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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연합(EU)의 스마트시티 전략

❑ 유럽은 유럽연합(EU)의 유럽집행위원회(EC)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전략을 추진 중에 있음 (EC, 2013)

∙ EC는 2010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에너지 2020’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세부 전략 중 에너지 기술 및 혁신에 있어 유럽연합의 주도적 위치 확보를 위하여 2017년 7월 ‘스마트 시티 및 혁신 파트너십(Smart Cities & Communities Innovation Partnership)’이 출범

∙ 스마트시티 및 혁신 파트너십(Smart Cities & Communities Innovation Partnership)’은 스마트시스템 및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하여 유럽 도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유럽연합(EU)는 스마트시티 현실화를 위한 개념적인 스마트시티 지향점을 3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

∙ 스마트시티의 목표를 ① 지속가능한 도시이동성(Sustainable Urban Mobility), ②지속 가능한 지역개발(Sustainable Districts & Built Environment), 그리고 ③ 에너지·운송·

정보통신기술 기반시설 융합(Integrated Infrastructure & Processes)로 구분

∙ 이러한 구체적 목표 실현을 위하여 ① 시민참여와 정책수립구조를 통합하는 의사결정 프로세스 수립(Decision), ② 지식공유와 지표화를 통한 표준화와 진단, 그리고 데이터 공유를 포괄하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해 증진(Insight) 및 ③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재원확보(Funds) 방안을 제시

그림 3-8 유럽연합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

출처 :European Commission. (2014)

❑ ‘스마트시티 및 혁신 파트너십(Smart Cities & Communities Innovation Partnership)’은 기본적으로 스마트시티의 시민참여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고 있음

∙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및 지역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연구소 및 혁신 공간, 도시와 교외의 연결, 개인정보 및 권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시행 중(한국산업 기술진흥원, 2015)

❑ 유럽에서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추진결과 및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루고 있으며, 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교류

∙ ENoLL(European Network of Living Labs)에서는 리빙랩을 ‘사용자 중심의 공개된 혁신을 위한 공공-사기업-민간 파트너십(PPPP)’로 규정하고 처음 유럽에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리빙랩 관련 가장 큰 네트워크를 형성

∙ 유럽 도시지식 네트워크는(EUKN) 도시 문제 해결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 를 목표로 유럽 전역에서의 도시 정책, 연구 및 실행 사항을 연결해서 도시개발 에 관한 지식과 전문성 교류를 증진

∙ 유럽 도시 합동 프로그램(JPI)은 EU 회원국과 EU 기본 프로그램 관련국의 연구혁신 계획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및 운송 관련 측면에서 유럽의 도시화 시너지를 창출

∙ 유럽 내에서 증가하는 도시 집중화를 재고하고 관리함으로써 세계에서 유럽의 위치를 강화 노력

❑ EU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은 거버넌스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며 목표실현을 위한 액션 플랜(Action Plan)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 특히 스마트시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서비스 솔루션적 측면이 아닌 해결을 위한 방안들로 제시가 되어 있음

∙ 시민참여, 정책수립, 융·복합된 계획체계, 지식교류, 지표, 데이터 공유, 표준, 비즈 니스모델 등의 대부분 스마트시티 솔루션 발굴에 필요한 구성요소들을 제시하여 솔루션 자체가 아닌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환경적 측면으로 접근

❑ EU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해외 각 국에서 도입 하여 추진

∙ 그 결과 스마트시티 지표, 표준, 비즈니스 모델 등 스마트시티의 기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확산시킴으로 스마트시티에 대한 주도권 유지

❑ 유럽연합의 스마트시티 추진의 기본방향들을 적용하여 글로벌 성공사례로 언급되는 유럽 내 스마트시티는 대표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글래스고 등이 언급되고 있음

(2) 스페인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는 시민서비스 효율성 증대와 도시 전체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을 진행

∙ ‘City of Anatomy’라는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도시를 살아있는 유기체로 인식하여 이를 해부학적 접근방식으로 도시를 지원하는 협력적 모델 구성

그림 3-9 바르셀로나 ‘City of Anatomy’

출처 :ISO/IEC (2014)

∙ 도시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적 구성요소로 구조(Structure; 환경, 인프라, 공간 단위), 정보(Information; 부문별 요소들의 연결 및 상호작용 위한 플랫폼), 사회(Society; 시민, 정부)라는 세 가지 요소 제시

❑ 바르셀로나는 우선적으로 7가지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하여 전략적 도시 계획 수행 중에 있음(한상기, 2015)

∙ Smart Lighting: 시내 1,100여 개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동시에 동작 인식 기능을 도입하여 필요시에만 가로등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며 원격으로 가로등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 중이며 연간 최소 30% 전력 소비량 감소

∙ Smart Energy: 주 사업은 스마트미터의 도입이며, 올림픽 빌라에 1만 9,000 개 이상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하는 등 자급자족하는 지역을 위하여 광범위한 에너지 효율 구현 추진

∙ District Heating and Cooling: 태양열 및 쓰레기 소각 에너지 등을 활용하여 온수 등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중해 바닷물을 이용하여 빌딩 냉각에 사용하는 등 현재 64개 빌딩에 시범 적용 중

∙ Smart Transportation: 한 번의 환승으로 95%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버스 노선을 계획하고, 버스 정류장에 태양열 판을 설치하여 버스 도착시간 등을 알려주는 스크린 전력 공급

∙ Zero Emission Mobility: 전기 자동차 충전소, 대여소 등을 설치하여 전기 자동차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500대의 하이브리드 택시, 294대의 전기 바이크, 400여 대의 개인용 전기 자동차를 활용 중, 또한 자전거 대여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활용

∙ Open Government: 시 정부 활동이 투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키오스크 설치, 오픈데이터 포털을 개설하여 주민 업무 처리 지원

∙ Waste Management System: 쓰레기통에 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쓰레기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

❑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과 스페인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음

∙ 바르셀로나 지역 회사들은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빅데이터 분석, 에너지 기술, 모빌리티 솔루션 등에 기술 제공 및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이재용 외, 2016b)

∙ 스마트시티 Startup Bootcamp Program을 운영하여 스타트업 기업 간 경쟁을 유도하고 선정된 우수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테스트베드, 사업화 초기 비용 등을 제공, IBM, Cisco 등의 대기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부여 등 지속적으로 혁신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도시에 접목 시도

∙ 입주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오픈데이터 이니셔티브로 스마트 시티 솔루션의 개발 활성화

∙ 또한,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가장 유력한 국제 컨퍼런스로 인정받는 Smart City Expo & World Congress를 매년 개최 중에 있음

❑ 22@Barcelona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된 산업단지 지역을 지식기반 산업을 중심 으로 재생하고 첨단사업과 주거, 교육, 환경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성공의 세계적 사례

∙ 개발이익 환수로 토지소유주 지분의 30%를 거두고, 첨단업종 전환 시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식 사용16)

∙ 22@Barcelona Project 결과 ICT 관련 스타트업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1,500여 개의 신규 기업이 설립됨

(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2004년 ‘I amsterdam’ 브랜드를 설정하여 스마트시티 사업 지속 추진(한국통신 전파진흥원, 2014)

∙ 총 10억 유로(1조 4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설정하고, 2009년 6월 온실가스 감출과 에너지절약 사업으로 본격 추진

∙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 스마트빌딩, 전기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암스테르담의 연간 CO2 배출량 1990년 기준 2025년까지 40% 감축, 사용 에너지 같은 기간 20% 절감(옥진아, 2016)

16) 부산일보 “사상스마트시티, ‘바르셀로나 모델’로 개발”, 2015.2.5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0205000113)

❑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도시, 기후변화 중립적인 도시를 목표로 설정하여 프로젝트 추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014)

∙ 생활, 근로, 교통, 공공시설, 데이터 개방이라는 5가지 테마 중심

∙ 3개 지역에서 무료 WiFi, 스마트 가로등,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주차, 교통 트래픽 관리 등 40 여개 진행

∙ 스마트 기술 적용, 스마트 교통, 스마트 빌딩, ESS, 스마트 운송 부문 분류

∙ 기존 콘크리트 도로를 대체하여 태양 패널을 이용한 자전거 도로 설치

∙ 햇빛의 양을 극대화 하여 태양전지에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도로 결빙 등을 방 지하는 효과

❑ 개방형 프로세스를 통한 공공-민간-시민 협력 유도

∙ 서면심사를 거치지 않고 도시 내 여러 장소에서 시민들이 프로젝트를 실험한 후 성공하면 도시 전체에 적용

∙ 프로젝트는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IT기업과 연구소 주도하에 시민과 기업 등 이해당사자들과의 정보 공유도 활발히 진행

∙ 네덜란드 정부와 시스코, IBM 등 글로벌 기업의 참여

❑ 네덜란드 정부는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하여 산업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 중에 있음 (Koomen, 2016.12.7)

∙ 시정부는 협업을 도모하여 일부 예산을 지원 중이며 시민, 연구기관, 제조업체 등이 프로젝트에 대하여 서로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독립 프리랜서의 수가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들에 유연성 있게 참여 가능

(4) 영국 글래스고

❑ 2012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영국 최초 스마트 시티로서 사업 시작(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014)

∙ 2007년 영국 정부에서 기술전략위원회를 설립하여 기술 중심 혁신을 위한 미래 도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 시작

∙ 교통, 범죄, 에너지, 환경 등의 문제해결에 집중하여 분야별 5만 파운드씩 총 2,400만 파운드 지원

∙ IBM, 인텔, 시스코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 오픈 글래스고 이니셔티브로 누구나 쉽게 오픈데이터 허브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구축

❑ 데이터 센터, 통제 센터, 지능화 가로등, 미래 도시 연구소 등 설립

∙ UK ESRC(Economic and Social Research Council)는 5년(2015-2019) 장기 프로젝트로 글라스고 대학 내 데이터센터 설립

∙ 도시문제 연구를 위해 UK 전 지역 대상 도시 빅데이터 수집 및 제공

∙ 호주, 네덜란드 등의 여러 기관과 MOU 체결 및 공동 연구 진행

∙ 글라스고 대학과 협력하여 도시 빅 데이터 센터 운영

∙ 교통, 공공 안전, 에너지, 사회적 변화 네 분야 도시 문제 관리를 위한 통제 센터 구축

∙ 효율적 센터 운영을 위해 영상 분석 프로그램 도입, CCTV 모니터링 투입, 인력 자원 활용 최적화

∙ 2년 마다 가구별 설문 조사 실시, 공공장소의 CCTV 설치가 지역 안전 개선에 도움

∙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지능화 가로등 설치

∙ 에너지 효율적 LED 조명; 10,000개 sodium lamps를 LED조명(필립스)로 교체, 40% 에너지 저감 효과

∙ 소음감지, 동작 감지, 대기오염 감지, WiFi 서비스 제공

∙ 2014년 스트라이드 클라이드 대학에 미래도시 연구소 설립

∙ 에너지 효율, 자급 자족, 요구 충족, 건강, 평등사회의 5가지 비전 아래 과제 수행

∙ 유럽 도시들의 스마트, 저탄소 미래 도시로 전환을 위해 시행된 STEP-UP 프로 젝트의 4개 대상 도시 중 글라스고가 채택되어 미래도시 연구소에서 합동 연구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