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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운동선수들과 그들의 부모, 그리고 교사들은 성적에 대해서 얼마 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으며, 교사를 관심도의 정도에 따라 무관심, 관 심저하, 부분적 기대로 구분하였다.

1) 교사

교사의 경우 학생들의 성적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무관심하게 대하는지에 대해서 중․고등학교 학생들 자신은 운동부이기 때문이라 고 생각하고 있었다.

- 성적은 운동부니까 별로 신경 안써요. (고2 Moon. R. T. ) - 농구부니까 봐준다는게 있는거 같아요. (중1 Kim. Y. O.)

- 성적 갖다가 못한다고 야단치시는 분은 없는데요. (중1 Choi. J. H.) - 별 얘기 없는데요. (중3 Kang. J. J.)

- 아니요... (중3 Shin. J. W.) - 아니요.(중3 Lee. Y. B.)

- 뭐라구 안 하시는데요. (고1 Kim. K. S)

- 저한테 성적 가지고 뭐라고 안 그래요. (고1 Cho. C. H.) - 별 얘기 안 하시는데요. (중2 Yong. S. H.)

- 아니요. 농구부인거 아시니까 뭐라고 안 하세요. (중3 Shin. Y. C.)

2) 부 모

부모님들의 경우 예전에는 성적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시다가 현재는 성적 에 관심도가 떨어진 상태인 관심저하의 경우와 성적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무관심, 그리고 특정 교과목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만 관심을 보이는 부분적 관심으로 나 타났다.

(1) 무관심

중․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이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지 상관하지 않는 경우이다.

- 자주 안해요. (고2 Lee. J. W.) - 얘기 안해요. (고2 Moon. R. T. )

- 공부엔 인제 포기를 하셨어요. 예전엔 뭐라고 그러셨는데요. (고1 Cho.

C. H.)

(2) 관심저하

과거에는 성적에 대해서 항상 칭찬과 질책을 하시던 부모님이 지금은 과거보다 는 칭찬과 질책의 정도가 많이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 별로 말씀 안하시는데요. 더 잘 하라구... 그때만 잘 들으래요.(중1 Choi.

J. H.)

- 공부할때는 엄청 혼났는데요... 지금은 운동하니까요 아무말씀 안하세요.

(중3 Lee. Y. B.)

- 예전에는요. 성적표가져오면 막 뭐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아무말씀 안 하세요. (중2 Yong. S. H.)

(3) 부분적 관심

과거에는 성적에 대해서 칭찬과 질책을 하시던 부모님이 지금은 칭찬과 질책의 정도가 약하면서 학습 받는 교과목 중 특정 교과에 대해서만은 관심을 보이는 상 태를 말한다.

- 엄마는 운동만 열심히 하라구 하시는데요, 아빠는 영어는 그래도 조금 잘 하라 그러세요. (중3 Kang. J. J.)

- 엄마는 뭐라구 안 하시구요. 아빠는 성적표 보고서 영어는 그래도 조금 잘하라고... (중3 Shin. J. W.)

- 성적표 가지고가면 엄마는 뭐라고 안 하시는데 아빠는 그래도 영어는 조금하라고... (고1 Kim. K. S)

- 아니요. (성적표 가져가면 뭐라고 하시니?) 뭐라 그러시다가 다른 운동 부 애들보다 잘했다고 하면... 아무 말 안 하시는데요. (중3 Shin. Y. C.)

3) 학 생

학생들은 성적과 학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성적과 학업에는 별로 상관하고 싶지 않다는 무관심의 답변과 성적과 학업에 대해 일시적 으로 의식하고는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망각하거나,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하고 있는 관심 저하의 경우로 나타났으며, 성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한 학생 은 한 명 있었다.

(1) 무관심

성적 결과에 대해서 동료들의 등수만 물어 보고 성적에 대한 반성과 학습에 대 한 앞으로의 계획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 애들하고 등수 얘기는 하는데... 그게 다 인데요. (고2 Moon. R. T. ) - 성적표 나오면 너 몇 등 했냐... 그게 다인데요.(고1 Kim. K. S)

- (공부하고 싶은 생각은 없니?) 없는데요. (왜?) 지금은 운동하고 있으니 깐요. (중2 Yong. S. H.)

(2) 관심 저하

동료들과 대화하면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때에 따라서 공 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는 있지만 막상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 예. 얘기하다 저도 공부 열심히... 그러는데요. 어느 순간에... 그게 생각 속... 머릿속에 없어져 가지고... (중1 Choi. J. H.)

- 공부는 하고 싶은데요.... 너무 늦어서... (중3 Kang. J. J.)

- 운동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을 때는 공부 할 생각도 있지만 지 나면 다 잊어먹어요. (중3 Shin. J. W.)

- 할려고 마음먹은 날은요... 조금 하는 척은 하는데요. 습관이... (중3 Lee.

Y. B.)

-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 그냥 막... 공부에 열중하고 싶은데... 농구는 더 하고 싶어요. (고1 Cho. C. H.)

- 운동 힘들면 공부하구 싶다는 생각이나요. 그래도 운동 할래요. (중3 Shin. Y. C.)

(3) 관심

학생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서 대비하고자 학생 나름대로 성적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로 중․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둘 다 하지 못한다면 이와 같은 의식을 가지는 것도 바람직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내신이 좋아야 나중에 운동으로 대학 못가게 되도, 일반으로 갈 수 있 거든요.그럼요.. 지금3학년에도 한 명 있어요. 다른 형들은 대학 정해 졌 는데.... 그 형만... (고2 Lee. J.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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