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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4. 선행연구

우리나라의 중학교에 관한 연구들 중 본 연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선행연구 논 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보다 나은 체육수업환경을 모색해 온 다수의 연구들은 학생들이 일반수업보다 체 육수업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밝혔다(이수영, 1985; 남한웅, 1991; 이명철, 1990;

김윤희, 1999; 권순정, 1998; 정갑신, 1999; 엄세용, 1999; 정찬옥, 1997; 윤병옥, 1997). 이들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중생은 모두 체육수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 며(이수영, 1985), 남녀학생 모두가 체육수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남한웅, 1991). 대체적으로 운동에 대한 흥미도와 관심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 다 높았고(정찬옥, 1997), 최근에 이루어진 권순정(1998)의 연구에서도 대부분의 남 녀학생들이 체육을 좋아하고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체육을 좋아하는 정도에는 남녀간의 차이가 있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간 더 긍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학년 간에도 학년이 낮을수 록 체육수업을 선호하였는데(정갑신, 1999), 김영조(1992)의 연구는 학년간의 차이가 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정자(1997)는 체육에 대한 관심도에 학년의 차 는 없으나 지역, 성별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여 많은 변인에 의해 체육에 대한 관심 도에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체육수업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남녀모두 체육시간을 통해 건강이나 체력을 증진 시키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운동을 좋 아한다고 하였다(이수영, 1985; 이명철, 1990; 김윤희, 1999; 정갑신, 1999; 엄세용, 1999).

그러나 남한웅(1991)은 열거한 이유 외에도 기분전환에 체육수업이 공헌하고 있음 을 밝혔다. 또한 체육수업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관심이 높아 체육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긍정적인 반면 여학생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남한웅, 1991; 김영조, 1992; 엄세용, 1999).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 로 김상국(2000)은 신체활동의 욕구가 왕성한 남학생은 체육수업의 흥미도, 참여도, 만족도가 높은 반면, 여학생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하였다. 또 곽은창․박은 서(1998)도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이 체육시간에 대하여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권순정(1998)은 남학생이 여학생과 비교하여 훨씬 높은 신체적 자신감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이만형(1981)은 서울시 남․여 중학교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의 인식에 대하여 조 사 연구를 하여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스포츠의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하였지만 남 학생이 여학생보다 관심이나 스포츠 경기에의 참여도가 높다고 하였다.

김우만(1987)은 동두천시의 중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운동과 체육수업 흥미에 관한 조사 연구를 실시하여 남학생은 1주일에 3∼4시간의 체육수업을 받기 원한다고 하 였으며, 여학생은 1주일에 2~3시간의 체육수업을 받기 원한다는 결과를 얻기도 하였 다.

민배식(1991)은 서울시와 인천시의 남․여 중학교 학생과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 로 체육수업 시간에 대한 흥미도 조사 연구를 하여 그들 모두가 체육 수업시간에 체육복이 매우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윤병옥(1997)은 체육수업의 관심도에 대한 조사 연구에서 대체로 체육수업에 관심 이 많으며 좋아하는 운동 종목으로는 농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체육 시 설의 부족과 체육교사에 대하여는 수업시간에 열심히 가르치고 인간교육을 가르치 는 교사를 바람직한 교사로 생각한다는 결론을 얻고 있다.

김동철(2000)의 “중학생들의 체육수업에 관한 인식 연구”에서 체육수업의 중요성 은 전체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학생들보다는 남학생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었고,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수업에 대해 흥미를 갖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볼 때 ‘운동을 좋아해서’라는 학생이 많았지만, 여학생의 경우에 는 ‘친구들과 즐길 수 있어서’라고 응답한 학생이 많았다. 또한 체육시간이 싫은 이 유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취미나 소질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수업준비 가 귀찮아서’라고 응답한 학생도 많았다. 체육수업을 받는 목적은 전체적으로 체력 과 건강증진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교과목의 하나이 기 때문에 체육을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체육실시 후 느낌은 남학생들의 경우는

‘기분이 상쾌해진다’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지만, 여학생들의 경우 ‘그저 그렇다’

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한기(1997)의 “중학생의 체육수업에 대한 인식 조사 연구”에서 체육수업이 자신 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효과에 대해서 남녀학생 모두 ‘도움 이 된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긍정적으로 인 식하고 있었다. 체육교사의 지도능력에 대하여 남녀학생이 ‘그저 그렇다’라고 인식하 는 경향을 보였으나, ‘뛰어나다’고 인식하는 경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긍정적이었 다. 교사의 학생 의견 수용태도에 대하여는 전체적으로 ‘무시한다.’라는 인식을 가지 고 있었다. 체육교사의 실기능력은 잘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지도방법이 여 학생이 ‘창의적이고 효율적이다’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남학생은 ‘이론적 배경 없이 경험에 의해서만 지도한다’고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선호하는 체육수 업은 ‘구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체육의 기본 종목인 ‘육상’과 ‘체조’는 상대적으 로 낮게 나타났다.

강신복(1999)은 중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여 체육수업의 학습참여유형을 분석 하였는데 진지형과 착실형의 태도를 보이는 학생들은 학습활동에 적극적이고, 운동 참여수준, 체력, 운동기능 수준이 뛰어나며 경쟁의식도 높아 교사에 지시에 잘 따르 는 등 체육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의무형이나, 기피형의 모 습을 보이는 학생들은 학습활동에 마지못해 참여하는 소극적인 면을 보이며, 아예 기피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운동기능수준도 낮았으며, 운동에 대한 흥미도 낮았다.

또한 수업 참여 중 급우들과 잡담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 경우가 빈번하며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하였다.

권순정(1998)은 남학생들이 남․여 공학 혼성수업에서 운동신경, 체력, 지구력, 유 연성이 높다고 하였다. 그러한 학생들은 기능수준, 체력수준을 떠나 혼성학급보다는 동성학급을 더 선호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많은 선행연구와는 다르게 체육수업활동 형태에 대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혼성학급의 형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점차적으로 여학생들도 혼성학급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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