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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 말

문서에서 발간사 (페이지 144-150)

I. 들어가며

Ⅳ. 맺는 말

‘내 생애 첫 도서관’서비스는 일시적 도서관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미래의 도서관 이용자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독서 및 도서관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 뿐 아니라 미래 세대인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기 위한 경기도만의 북스타트 형 태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유수유권장캠페인에 동참함으로서 어린이를 아 끼는 유니세프의 정신에도 동참하고 있다.

정보접근이 어려운 도민에게 자유로운 도서관 이용 및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은 함께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인이나 어린이 등 눈에 보이는 이용자 층 뿐 아니라 영유아 시기부터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환경 을 사회가 나서서 만들어주고, 적극적 도서관 이용자로 인식하여 정보봉사를 제공한 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임산부와 영유아의 독서활동을 지원함 으로써 도서관과 친근한 가정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환경을 조성시키 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책 읽기, 책 읽어주기는 해당 아동의 지적인 능력만 키우 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와의 교감을 키워주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 는 점을 도서관에서 알려줌으로써 책을 통한 자녀와의 소통을 도서관이 도와주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도서관의 역할이 정보의 축적과 제공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이루어지고 소통의 중심이 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제공해 준다. 이는 ‘내 생애 첫 도서 관’이라는 임산부 대상의 서비스가 하나 만들어 진 것에 머물지 않고 도서관의 영향 력을 키우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서비스의 확대, 서비스의 증가에만 머무 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사고의 확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에서 가치가 있다.

본 서비스를 개별 도서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도서 신청, 제 공, 완료(반납) 서비스를 구축하고, 일정 시간에 서비스 신청내역을 체크하여 계약 택배사나 순회 업무차량 등을 통해 대출도서를 제공해 주면 된다.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야지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화나 게시판 등을 통해 신청을 받 고, 수기로 처리해 주면 임산부나 장애인을 위한 택배대출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

다. 더불어 임산부의 독서태교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본 서비스가 있음 을 소개할 수 있고, 자녀가 12개월이 되서 서비스가 끝나는 시점에는 첫 도서관 대 출증 만들어주기, 가정에서의 독서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시킬 수 있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은 단순히 도서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 른 기관과의 연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각 동별 자치센타를 통해 본 서 비스를 홍보할 수 있고, 보건소나 병원 등과 협력해서 모유수유방법, 예방접종 안내 등의 정보제공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 정확한 정보를 도서관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면 공공도서관은 지역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설 수 있 을 것이다.

우리는 이 서비스를 통해서 무엇보다 도서관이 도서관답기를 희망한다. 사회의 독 서 및 도서관에 대한 높아지는 인식을 따라가며 여러 계층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 고, 그 요구를 매우 도서관답게 풀어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가 아닌가 싶다. 작으나 마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통한 도서관의 장서, 정보의 제공과 더불어 편안한 공간과 나눔의 장을 제공해주는 지역사회의 중심 공공도서관을 꿈꿔본다.

<참고자료>

1. 이세옥. 2010. 직장인의 독서진흥을 위한 공공도서관 프로그램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숙명여자대학 대학원.

2. 천재탁. 2008. 국내 북스타트 운동의 현황 분석과 활성화 방안. 대구대학교 대학원.

3. 이선영. 2010. 초등학교 학급 독서환경과 독서태도 상관연구. 가톨릭대학교 교육 대학원.

4. 노원석. 2002.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학 교육의 실태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창 원대학교 교육대학원.

5. 도서관법(일부개정 2006.12.20 법률 제8069호)

기 관 명

인천광역시중앙도서관

제 출 자

임 완 정

책으로 소통하는 다문화세상!

인천중앙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운영사례

-현황 및 소개

인천광역시 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은 1983 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개관 28년을 맞이한 공 공도서관으로 시민과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식․정보자료 인프라구축, 독서문화운동전 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운 영과 고객각동을 위한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식과 삶을 디자인하는 행복한 공간”이라 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용자는 편안하고 즐 겁게, 정보는 다양하고 빠르게, 환경은 조용하고 깨끗하게, 서비스는 적극적이고 친 절하게라는 운영목표를 가지고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 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로 2010년에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한국도서관상(단체상)’, 전국도서관운 영평가 ‘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인천시교육청 교육행정서비스헌장운 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

중앙도서관은 부모님 손을 잡고 오는 어린 아이부터 수험공부를 위한 청소년, 취 직을 대비하는 청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성인, 아름다운 노년을 살아가는 어 르신들과 함께 모두의 지식과 삶을 디자인하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우수사례 개요

우리나라는 최근에 국제적 인적 교류가 확대되고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사회 구 성원의 언어ㆍ문화적 배경이 다양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지식정보 및 문화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인천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을 매개로 다문화, 다언어 서비스를 제공함으 로써 지역사회 내 문화격차 및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0년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자료실 설치사업에 공모하여 다문화자료실을 개 설하고,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도서 관 다문화서비스를 특화사업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인천지역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분석을 토대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목적별 공간을 재구성하여 다문화가족, 일반 가족, 장애인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다문화 가정 및 지역주민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프 로그램을 개발하여 책으로 소통하는 다문화세상을 열어 가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 문화여행, 다문화 체험교실 등 은 도서관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에게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편견을 완화 해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요구조사, 다문화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하여 도서관 다문화서비스를 활성화하여 다문화가정, 일반 가정, 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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