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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1) 지역여건

제1절 미국의 바이오 클러스터 1. 미국 바이오산업의 현황

3.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1) 지역여건

보스턴은 초기 유럽인들의 정착기부터 주요한 국제적 항구이자 매사추세츠주 정부 의 수도로 오늘날 광역보스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경제지역의 하나라는 평 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는 MIT, 하버드 대학, 보스턴 대학 등 유수의 연구교육기관이 입지하고 있다. 광역보스턴은 매사추세츠주 전체인구와 고용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 며, 대부분의 공공․상업․산업제도가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Route 128 지역을 중 심으로 방위 및 전자통신산업 위주로 발달하였으나, 최근에는 금융서비스 및 인터넷 소프트웨어, 바이오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곳은 실리콘 밸리 이전 부터 하이테크 산업의 메카로서 미국 산업계를 선도해 왔다.

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의 역사는 1970년대 전반으로 올라가며, 우선 바이오 연구 자와 화학공학의 엔지니어가 중심이 되어 환경, 의료, 에너지 분야의 연구성과와 자금 을 활용하여, Bio-chemistry와 Biochemical engineering이라고 하는 새로운 연구영역을 창출해 내었다. 그 결과 이 분야에 대한 새로운 연구자금이 생겨났으며, 이 연구자금으 로 인해 젊은 교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재들의 결집과 더불어 메사추세 츠 주에서는 방위관련 전자산업이 발전하였으며, 그후 컴퓨터산업의 발전이 벤처캐피 털이라는 또 하나의 산업을 생겨나게 하였다. 이로 인해 사업자금, 연구인재, 연방자금 을 획득하는 힘, 대기업과 연계하는 힘(대형 제약회사와 협동하는 힘)이 지역에 집적되 고 이것이 확대되어 바이오클러스터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2) 보스턴지역 바이오산업의 일반현황

2003년 기준 MBC(Massachusetts Biotechnology Council)의 조사에 의하면 메사추 세츠에 입지한 바이오 기업 및 관련기관은 총 403개로 나타났다. 2001년 기준 미국 상 무부 자료에 의하면 기업 수 기준으로 메사추세츠 바이오산업의 미국 전체 비중은 8.6%로 2위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바이오 기업이 광역 보스턴 지역을 우회하는 route 128 근방에 입지하고 있다. 1999년 기준 주내 대학에서 생명과학에 지출된 R&D 지출 액은 약 64만 달러로 6위 , NIH 보조금 지원규모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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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의 업종별 분류를 보면 신약․치료제 개발업체가 136개로 49.5%로 가장 많고, 유전체․단백질 연구업체(Genomics)가 52개(18.9%), 연구서비스업체가 51개 (18.5%), 플랫폼 테크날러지가 40개(14.5%)로 주변 지원분야도 많이 분포하고 있다.

<표 16> 미국 보스톤의 바이오산업 분류별 기업수

분 야 기업수 분 야 기업수

Agricultural Biotechnology 12 Human Diagnostics 44 Bioinformatics Services 20 Human Therapeutics 136 Biological Devices 30 Industrial Biotechnology 5 Contract Manufacturing 24 Marine Biotechnology 6 Contract Research 51 Platform Technologies 40 Environmental Biotechnology 4 Veterinary Diagnostics 8

Genomics/Proteomics 52 Others 37

주 : MBC에 등록한 275개 바이오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대부분의 기업이 두 개 이상의 업종에 종사함

자료: www.massbio.org.

MBC에 등록한 275개 바이오기업 중 146개 업체(53.1%)가 ’96~’01년 사이에 생긴 업체로 창업이 활발하다. 2000년 기준 바이오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과학자 규모는 18,970명으로 미국내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고용분야는 임상실험분야 7,630명(40.3%), 생물학적 약제분야 5,710명(30.2%), 보건의료를 제외한 순수 생물학 분 야 2,120명(11.2%) 순으로 나타났다.

3) 지역혁신역량

MIT, Harvard University,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등이 보스턴 바이오산 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 기관은 기초연구자금으로 매년 770만 달러 이 상이 지원되고 있다. MIT 대학의 Technology Licensing Office를 통해 기술이전이 활 발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20개 이상의 start-ups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

이 지역의 바이오산업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지역관리기구로는 Massachusetts Biotechnology Council(MBC)와 Massachusetts Medical Device Industry Council(MassMedic)를 들 수 있다. MBC는 2003년 기준 275개의 지역 내 바이오기업,

대학연구기관 및 지원기관이 가입한 비영리 교역단체로 제조 및 연구지원, 교육진흥정 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MassMedic는 약 200여 개의 의료장비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로 지역내 제조업체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4) 기업지원현황

메사추세츠주에는 150여 개 이상의 벤처캐피탈 (대부분이 보스턴과 route128에 입 지)이 존재하여 바이오벤처의 자금지원을 원활히 하고 있다. 종자돈 및 벤처캐피탈 지 원부문에서 Massachusetts Biomedical Initiative (MBI)와 Massachusetts Technology Development Corporation (MTDC) 등 주정부에 의해 운영되는 벤처캐피탈 회사에 의 해 자금이 지원되고 있다. 주요 지원부문은 바이오산업, 의료보호, 의료장비, 인포메틱 스, 의료관련 서비스업, 의약개발 등이다. Massachusetts Development Finance Agency(MassDevelopment)는 바이오기업의 연구기반시설의 조성과 장비의 구입에 필 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양호한 창업환경을 바탕으로 보험․투자신탁, 벤처 캐피털, 변호사․변리사, 경영컨설턴트 등 지적 서비스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

메사추세츠 주에서는 최근 Biogen을 비롯해 바이오 벤처기업에 활발한 M&A의 움 직임을 볼 수 있다. 이것도 적대적 매수라기보다는 당해 기업이 보유하는 특허권의 잠 재적 경제가치를 감안하면 매각으로 인해 누적적자를 보전하고도 거액의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이어져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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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캐나다의 퀘백 주 바이오 클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