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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만 및 해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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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2014년 2,220만 TEU Twenty Equivalent Unit, 20피트 컨테이너기준 컨테이 너를 처리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한 빅토 리아항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빅토리아항에서는 2014년 380,100 여대의 선박이 입출항하는 가운데 298만톤의 화물을 처리하였고, 29.3 만명의 승객이 이용하였다. 세계 9위의 무역대국인 홍콩에서는 이러 한 국제적인 항구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홍콩은 주변국가 의 화물을 모아서 큰 배에 옮겨 싣는 환적항으로서 기능도 크게 발달 하여 해운·물류업 자체도 크게 발전한 지역이다.

세계 10대 컨터이너항만의 물동량 처리실적 추이

(단위 : 만 TEU, %)

순위 2004 2010 2014 연평균

항만 물동량 항만 물동량 항만 물동량 증가율

1 싱가포르 2,133 상하이 2,907 상하이 3,529 9.3

2 홍콩 2,198 싱가포르 2,843 싱가포르 3,355 4.6

3 상하이 1,456 홍콩 2,370 선전 2,403 5.8

4 선전 1,366 선전 2,251 홍콩 2,228 0.1

5 부산` 1,149 부산 1,418 닝보-저우산 1,945 17.1

6 카오슝 971 닝보-저우산 1,314 부산 1,868 5.0

7 로테르담 829 광저우 1,255 칭다오 1,662 12.5

8 함부르크 700 칭다오 1,201 광저우 1,616 17.2

9 두바이 643 두바이 1,160 두바이 1,525 9.0

10 LA 732 로테르담 1,114 텐진 1,405 13.9

- 합계 12,177 합계 17,833 합계 21,536 5.9

- 중국 항만 5,020 중국 항만 11,298 중국 항만 14,788 11.4

- 비중 41.2 비중 63.4 비중 68.7

-홍콩의 항만시설은 315개의 부두, 127㎞에 달하는 방파제, 506헥타에 달하는 태풍 대피소, 5㎞에 이르는 공용 화물처리장, 그리고 3,590헥 타의 정박지를 보유하고 있다. Kwai Chung, Tsing Yi 지역에 있는 9 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24개의 컨테이너 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이 항만의 화물처리능력은 연간 2천만 TEU에 달하는데, 우리나라 부산신 항의 화물처리능력이 1,320만 TEU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규모이다.

아시아 허브 항만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홍콩 정부는 2013년 8월 Kwai Tsing 콘테이너 항만의 준설작업을 시작하였다. 2016년초 준 설작업이 끝나면 항로의 수심은 17.5미터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초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조수간만의 차이에 관계없이 항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주강삼각지역 및 마카오 등을 여행하는 여객수송 시스템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마카오와 홍콩간을 연결하는 홍콩-마카오 페리터미 널은 10개의 선석이 있으며,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주강삼각지를 연 결하는 차이나 페리 터미널은 12개의 선석을 가지고 있으며 아침 7시 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홍콩의 항만운영은 운수국 Marine Department이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항만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항만운영위원회 Port Operation Committee는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위한 자문 기구이며, 자문위원회 Advisory Committee는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인 도하는 도선(導船) 서비스에 관한 자문을 하고 있다. 해운자문위원

Shipping Consultative Committee는 항만을 이용하는 해운업과 관계된 자문을

하며 UN 산하 국제해사기구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sation에 홍콩대표로 참 여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무역항으로서 홍콩항의 위상은 다소 약화되고 있다. 예 를들어 중국의 제조업이 크게 성장한 2004년 이전까지만 해도 13년간 연속으로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항구로서의 위상을 확보하였지만, 중 국이 항만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를 인식하고 중국내 화물처리를 위 해 상하이와 선전 등에 대규모 항만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시작하자 중 국과의 환적을 위한 물동량이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의 수출입 물 품 운송이 더 이상 홍콩을 거치지 않고 상하이와 선전에서 직접 선적 된 데 기인한다.

홍콩 정부는 홍콩항의 재도약을 위해 최근 2030년까지의 홍콩항 발 전전략을 위한 연구를 마치고 교통주택장관과 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홍콩항만발전위원회 Hong Kong Port Development Council를 주축으로 다양한 이 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홍콩항 발전전략을 확정, 시행할 계획 이며, 이에 따라 홍콩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 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콩에는 약 70개의 해운회사들이 전 세계 510개의 항만으로 매주 350회 이상의 운항을 하고 있다. 더불어 약 700개의 선적·하역, 선박 관리, 선박 중개, 해상보험, 선용품 서비스 등 해운업과 관련된 회사 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해운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은 또한 세계적인 선박금융센터로서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해운회사는 특성상 여러 지역 또는 국가에 법인을 두고 있는 경우 가 많은데 홍콩 정부는 해운회사의 수입이 이중과세가 되지 않도록 노 력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39개국 정부와 이 중과세 방지협정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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