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Ⅳ. 기후변화에 의한 제주도 가뭄특성 분석

2. 기후변화 예측

지구온난화가 지속됨에 따라 가뭄, 홍수, 이상고온 등의 이상기후가 전 세계적으 로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 농업, 관광업 및 서비스업 등에 부정 적인 영향을 주어서 사회․경제적 피해액이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4.4는 2016년 아시아개발은행에서 발표한 자연재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 고서에서 전망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 그래프이며, 표 4.1은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액 (1960∼2015)을 나타내었다.

Fig. 4.4 Occurrence frequency of natural disaster time series (Asian Development Bank, 2016) Table 4.1 Amount of damage for natural disaster[1960∼2015] (Asian Development Bank, 2016)

Type of natural disaster Total damage amount(billion dollars)

Storm 1,043

Earthquake 771

Flood 696

Extreme Temperature 60

Wildfire 58

Landslide 9

Drought 0.1

IPCC 제5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지구의 평균 지표온도 증가로 대다수 육지 지역 에 극한 고온현상이 증가하고, 극한 저온현상이 감소하고 있으며, RCP8.5 시나리오 를 적용하면 21C 후반(2081∼2100)에는 전지구 평균기온은 3.7℃ 상승할 것으로 전 망하고 있으며, 그림 4.5와 같이 나타내었다. 우리나라의 21C 후반 연평균 기온은 현재(1981∼2010)보다 5.7℃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ig. 4.5 Global average surface temperature change(IPCC, 2014)

강수량의 경우에는 RCP8.5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지구는 중위도 및 아열대 건조 지역 평균 강수량은 감소하는 반면, 중위도 습윤지역 평균 강수량은 증가 할 것으 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부분 중위도 대륙 및 열대습윤 지역에서는 극한 강수 현상 의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림 4.6의 (a)는 1986∼2005년 대비 2018∼2100년의 평균 지표온도 변화를, (b)는 1986∼2005 년 대비 2081∼2100년의 평균 강수량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Fig. 4.6 Change in average surface temperature and precipitation(IPCC, 2014)

IPCC 제5차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하여 폭풍 해일, 해수면 상승, 연안 지역 범람, 폭염이 야기하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며, 식량과 수자원 불안정 및 비 도시 생계와 수입 손실의 위험과 생태계, 생물다양성, 생태계 기능 및 서비스 손실 의 위험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IPCC, 2014).

우리나라 국가기후변화적응대책(2010)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8년도를 기준으로 한반도 전체평균 해수면 상승은 2050년에는 9.5㎝, 2100년에는 20.9㎝를 전망하고 있다. 표 4.2는 2050년 해수면 상승은 동해 9.6㎝, 남해 13.9㎝, 서해 5.0㎝가 될 것 이며, 2100년에는 동해 21.2㎝, 남해 30.4㎝, 서해 11.0㎝로 기온이 높은 남해가 상 대적으로 해수면 상승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able 4.2 Prediction for sea level increasing of the Korea (2010)

(단위: ㎝)

구 분 동해 남해 서해 평균

2050년 9.6 13.9 5.0 9.5

2100년 21.2 30.4 11.0 20.9

기상청 2017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 지구 평균기온(1∼11월)은 20세기 평균기온 14℃보다 0.84℃ 높아, 1880년 관측이래 2016년(1위), 2015년(2위) 에 이어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981∼2010년간 연평균 강수량은 1,308㎜로 세계 연평균 강수량 807

㎜의 약 1.62배 이지만, 지역별, 계절별, 연도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하여 안정적인 용수확보에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의 변동폭이 커져서 강수량은 많아지나, 농업용수 로 활용 가능한 유효강수량은 적은 해가 많아 질 것으로 예측되고, 강수량 및 강우 패턴의 변화와 증발산량의 변화로 인해 관개수량과 회귀수량이 영향을 받게 되어 안정적 수자원확보에 불확실성이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