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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 : 꽃

문서에서 서 문 (페이지 111-115)

9 편

76 秀 : 꽃

77 實 : 열매.

78 [평설] 한 가지 目的을 향하여 꾸준히 노력하는 길은 멀고도 험난한 것이다. 그것은 싹이 열매를 맺는 途程이 또한 비바람 치는 긴 시절을 겪어 하는 것과도 비슷할는지 모른다. 그것의 中間 落伍를 공자는 항상 아쉬워하고 있다.

79 後生 : 先生의 對. 나보다 어린 사람.

80 可畏 : 學業을 쌓는다면 두려울 수밖에 없다.

81 今 : 공자 당시.

82 無聞 : 명예로운 소문이 들리지 않는다.

83 [평설] 어린 사람이 두렵다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노력하는 어린 사람”만이 두려운 것이다.

하염없이 긴 歲月을 보낸 자는 늙어갈 무렵이 되어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은 “노력해 본 일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84 法語 : 법대로 꾸짖는 말.

85 改之 : 허물을 고친다.

86 巽與 : 서로 돕는 부드러운 말.

87 繹之 : 그의 공이 계속된다.

從而不改 吾末如之何也已矣

88

선생 “충실과 신의를 으뜸 삼고, 나만 못한 이와는 벗하지 말라. 허물은 선뜻 고 쳐야 하느니라.”

子曰 主忠信 毋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89

선생 “삼군의 장군쯤 뺏어 올 수 있지만, 한 사내의 결심은 뺏지를 못하는 법이야.”

子曰 三軍

90

可奪帥

91

也 匹夫

92

不可奪志也

93

선생 “누더기 삼베옷을 걸치고, 수달피 털옷을 입은 이와 나란히 서서 아무렇지 도 않은 양 여기는 사람은 유일 거다. 탐내지도 않고 가지려고도 않으니 왜 좋지 않은가!” 자로가 언제고 이 말을 되풀이한즉, 선생은 말하기를 “그것도 방법이기 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어찌 완전하기야 할까!”

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立而不恥者 其由

94

也與 不忮

95

不求

96

何用不臧 子路終

88 [평설] 허물을 고치거나 성과를 거두거나 다 나하기 마련인 것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남이야 어쩔 수가 없지 않는가. 역시 自我意識을 중요시함을 알 수 있다.

89 [참조] 「學而」편 (1)(8)절을 보라. 거듭 나온다.

90 軍 : 12,500人. 天子는 六軍 諸候는 三軍이다.

91 帥 : 장수.

92 匹夫 : 一夫.

93 [평설] 필부란 하찮은 사나이이지만 그의 人格의 尊嚴은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곧 한 사람의 自由意思는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는 점에서 한 인간의 自由를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匹夫의 생각―思想―의 不可奪―自由―는 곧 人間의 自由로 통하기 때문이다.

94 由 : 子路.

95 忮 : 남이 가진 것을 질투한다.

96 不求 : 『詩經』「衛風·雄雉」篇의 一句. 求 : 내게 없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97

誦之 子曰 是道也 何足以臧

98

선생 “날씨가 추워져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가 나중에 시드는 것을 알게 되는 거다.”

子曰 歲寒

99

然後 知松柏之後彫

100

101

선생 “슬기로운 이는 어리둥절하지 않는다. 사람 구실 하는 이는 근심하지 않는 다. 장기가 있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子曰 知者不惑

102

仁者不憂

103

勇者不懼

104

선생 “함께 배울망정 같은 길을 걷는다고 할 수 없고, 같은 길을 걸을망정 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할 수 없고, 같은 목표를 세웠을망정 똑같이 틀에 맞도록 될 수는 없다.”

97 終身 : 항상.

98 [평설] 부귀란 누구나 탐내는 것이지만 그것을 시기하지 않고 얻으려고도 않는다면 어찌 착한 行實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君子의 道란 그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적극적 善行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99 歲寒 : 겨울에 나무잎이 노랗게 물들어 낙엽질 때.

100 彫 : 시들어 떨어진다.

101 [평설] 平時에는 잘 모르지만 苦難時節에야 비로소 君子의 사람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추운 겨울에도 시들 줄 모르는 靑松은 君子의 貞節에 비유하는 것이다.

102 不惑 : 이치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103 不憂 : 항상 하늘의 뜻을 즐기기 때문이다.

104 不懼 : 정의와 맞먹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평설] 知·仁·勇 세 가지는 「中庸」에 나타나 있다. 知는 知天命이요, 仁은 行仁이요, 勇은 庸으로서의 恒久不息이다. 勇德과 庸德 을 지닌 知天 行仁의 人間을 君子라 이른다.

[참조] 「衛靈公」편 (14)(30)절을 보라.

子曰 可與共學

105

未可與適道

106

可與適道 未可與立

107

可與立 未可與權

108

욱리화 꽃잎이 짝짝이 뒤집힐 제, 어이 임 생각 없으랴! 계신 곳 멀기도 하여라.

선생 “생각이 모자라는 게지. 어찌 멀다 할 수 있을까.”

唐棣之華

109

偏其反而 豈不爾思 室是遠而 子曰 未之思也 夫何遠之有

110

105 學 : 修業.

106 道 : 率性. 循天命.

107 立 : 植身不動.

108 權 : 저울이 中을 얻다.(다산)

[평설] 學·道·立·權의 次序는 곧 學行의 도정이랄 수 있다. 學은 受敎로부터 비롯하여 順受 天命의 길을 닦으며 立志하게 된다. 그로써 中權의 行이 可能하게 될 것이다. 中權이야말로 中庸之道 君子之道의 極致가 아니겠는가.

109 唐棣之華 : 逸詩句.

[평설] 兄弟 妻子 간의 反目을 뜻한 듯.

110 [참조] 생각이 깊으면 千里도 뜰 앞 같고, 情이 성글면 한 방에서도 山河를 隔한 것 같다. 그러므로

“생각이 모자라는 것이지 어찌 멀다 하랴” 한 것이다(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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