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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 施

문서에서 서 문 (페이지 42-46)

4 편

20 加 : 施

21 有能∼用 : 能用의 강조형.

22 盖有之矣 : 아마 있을지도 모르지만.

23 [평설] 仁을 좋아하는 것이 으뜸이요, 不仁을 미워하는 것은 그 다음이 되거니와 어쨌든 결과로서 얻어지는 仁을 힘이 모자라서 못 얻어진다는 일은 절대로 없는 것이다. 언제나 스스로의 노력이 모자라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참조] 「옹야」편 (6)(11)절을 보라.

24 過 : 허물.

25 黨 : 무리. 끼리끼리의 치우친 특색.

26 [평설] 각기 그가 지닌 특색에 따라 허물도 가지가지다. 智者는 그의 슬기[知] 때문에 허물이 생기고 勇者는 그의 용기 때문에 허물이 생기는 것이니, 그의 허물을 통하여 사람됨을 알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27 聞 : 깨달음. 覺과 같다.

28 道 : 天命. 그러므로 道를 듣는다 하였다.

29 朝∼夕 : 짧은 사이를 뜻한다.

30 [평설] 聞道는 곧 聞天命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知天命과도 동의어가 아닐 수 없다.

탁스런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子曰 士

31

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

32

33

선생 “참된 인간은 세상일을 처리할 때, 꼭 그래야 할 것도 없고, 안 할 것도 없 다. 옳은 길을 택할 따름이다.”

子曰 君子之於天下

34

也 無適

35

也 無莫也 義之與比

36

선생 “벼슬아치는 인격을 생각하고, 들녘 친구는 땅마지기나 생각한다. 벼슬아치 는 법을 두려워하고, 들녘 친구는 남의 동정을 기다린다.”

31 士 : 선비. 士는 벼슬사는[仕] 자를 의미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설령 벼슬은 살지 않더라도 선비[士]라 이른다.

32 議 : 道를 의논하는 것이다.

33 [평설] 道에 뜻을 둔 자라면 항상 마음을 다스려야 할 것인데 사치스런 데 뜻을 둔다면 그런 사람과는 道를 논할 수 없음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런 사람은 人心―小體―을 따르는 사람들이니, 어찌 道心―大體―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34 之於天下也 : 天下의 事物에 응한다.

35 適 : 오로지 주장으로 삼는다. 適은 可요, 莫은 不可라는 설도 있다.

36 比 : 견준다.

[평설] 군자는 천하의 모든 일을 실천할 적에 특히 옳다거나 옳지 않다거나 하는 일을 고집하지 않고 의로운 일과 견주어서 실행할 따름이다. 한 가지만을 외고집으로 주장하는 일이 없다.

子曰 君子

37

懷德

38

小人

39

懷土

40

君子懷

41

42

小人懷惠

43

선생 “잇속만을 따지면 원망만 쏟아진다.”

子曰 放

44

於利而行 多怨

45

선생 “예법을 갖추어 나라를 다스리면 무슨 문제가 있담! 예법을 갖추지 않고 나 라를 다스린다니, 그러면 예법은 무엇에 쓴담!”

子曰 能以禮讓

46

爲國乎 何有

47

不能以禮讓爲國 如禮何

48

“지위 없는 것쯤 괜찮아. 중심이 없는 것이 걱정이야! 남이 몰라주는 것쯤 괜찮

37 君子 : 지위를 가진 자.

38 德 : 솔선하여 孝悌의 道를 실천하는 것.

39 小人 : 들녘 백성들.

40 土 : 토지를 나누어 주고 집터를 받는 것.

41 懷 : 마음 속 깊이 감춘다.

42 刑 : 귀양살이 보내는 일.

43 惠 : 救護對策에 의한 특혜조치.

[평설] 군자와 소인의 구별은 그들의 정신자세와 생활태도에서 구별됨을 알 수 있다. 군자는 자율적이요 自責的이지만, 소인은 타율적이요 의타적임을 알 수 있다. 군자는 도덕과 예의와 법제의 질서를 존중하며 그의 테두리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지만 소인은 자기의 이익과 財利가 그의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44 放 : 의지한다.

45 [평설] 윗장을 받아서 쓴 글인 듯하다. 德과 禮를 소홀히 여기며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회는 실로 질투와 모함과 원한만이 가득 찬, 살기 어려운 세상이 아닐 수 없다.

46 以禮讓 : 예로서 사양하며. 종래는 “禮法과 辭讓으로서”라 했지만 禮와 讓은 본래 같은 德目인데다가 이 장의 끝에 “如禮何”라 하여 禮만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47 何有 : 어렵지 않다.

48 如禮何 : 禮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평설] 군주는 國君의 자리를 서로 빼앗으려 하고 대부는 참월한 짓을 거침없이 한다면 禮로써 사양하면서 나라를 다스릴 길이 없을 것이다. 어찌 나라뿐이랴. 오늘에 있어서의 사회생활에서도 이 禮讓의 風은 모든 조직활동에서는 바람직한 자가 아닐 수 없다.

아. 알아주도록 노력해야 해!”

子曰 不患

49

無位

50

患所以立

51

不患莫己知 求爲可知

52

53

선생 “삼아! 내 도는 하나로 꿰뚫었지.” 증선생 “네! 그렇습니다.” 선생이 나간 후 제자들이 묻기를 “무슨 뜻입니까? 증선생 “선생님의 도는 충심으로 미루어 생각하 는 데 있을 따름이다.”

子曰 參

54

乎 吾道

55

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門人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 恕

56

而已矣

57

선생 “참된 인간은 의리에 훤하고, 되잖은 위인은 잇속에 훤하지.”

49 患 : 근심 걱정.

50 位 : 벼슬자리.

51 立 : 自立할 수 있는 능력.

52 可知 : 알려질 수 있도록. 被動의 可知다.

53 [평설] 스스로 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능력과 그러한 능력이 인정을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흔히 실력도 없으면서 높은 자리만을 넘어다본다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면서 동분서주하는 짓은 사람다운 사람은 하지 않을 것이다.

54 參 : 증자의 이름.

55 道 : 사람이 걸어가야 하는 길[人道]. 도덕적 당위.

56 忠恕 : 충심으로 미루어 생각한다. 대체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내 마음처럼 미루어 생각하는 것을 恕라 하는 것이다.

57 [평설] 주자는 忠恕를 충과 서의 두 덕으로 본 데 비하여 다산은 충을 서의 수식어로 간주하여 서의 一德만이 一貫의 도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자는 “盡己之謂忠 推己之謂恕”라 한 대신에 다산은

“中心行恕”라 한 것이다.

[참조]「衛靈公」편 (15)(24)절과 「顔淵」편 (12)(2)절을 보라.

子曰 君子喩

58

於義 小人喩於利

59

선생 “잘난 이를 만나면 나도 그렇게 되기를 생각하고, 못난 이를 만나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子曰 見賢 思齊

60

焉 見不賢 而內自省也

61

선생 “부모의 잘못은 아는 듯 모르는 듯 여쭈어 가면서 그래서는 안 될 뜻만을 보이며, 공경하는 마음에 틈이 나서는 안 된다. 고되더라도 원망해서는 안 되는 법이야.”

子曰 事父母 幾

62

63

64

志不從

65

又敬不違

66

勞而不怨

67

선생 “부모가 계시면 먼 길을 떠나지 말아야 하며, 나서게 되면 반드시 가는 곳이

58 喩 : 마음속으로 깨닫는다.

59 [평설] 義와 利는 유교윤리의 기본적 대립관념으로 선과 악이 이로써 갈리게 되는 것이다. 선과 악 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됨됨이 여기서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군자와 소인이 구별되는 것이다. 군자와 소인이 나누어질 뿐만이 아니라 왕도와 패도가 이 때문에 구별이 되는 까닭에 맹자는 “하필 利를 내세우십니까. 仁義가 있을 따름입니다”(『孟子』「梁惠王 上」)라고 분명히 이야기한 것이다.

[평설] 義란 至善이요, 利는 功利 또는 私利인 것이다.

60 齊 : 가지런하다.

61 [평설] 현자와는 가지런하게 같아지기를 원하고 不賢者를 만나면 자신도 그렇지나 않나 반성해야 한다.

賢·不賢 간에 다 내 스승이 되는 소이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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