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之無道也 康子曰 夫如是 奚而不喪 孔子曰 仲叔圉 95 治賓客 祝駝 96 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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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편

子言衛靈公 94 之無道也 康子曰 夫如是 奚而不喪 孔子曰 仲叔圉 95 治賓客 祝駝 96 治

81 相 : 보필한다. 돕는다.

82 匡 : 바르게 바로잡다.

83 到于今 : 管仲의 治政 이래 200年에 이른다.

84 微 : 부정사. 無.

85 被髮 : 머리 풀어올리고 끝을 잡아맨다. 상투?

86 諒 : 자잘한 信義.

87 經 : 목매어 죽다.

88 溝瀆 : 구렁창. 사람들의 눈에 뜨이지 않는 곳.

89 [평설] 공자는 管仲의 政治的 手腕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小乘的 義理보다는 大乘的 功績이 優先하는 것이다. 여기에 儒學은 經世學으로 발전하게 된 所以가 있는 것이다.

90 [평설] 「八佾」편 (3)(22)절을 보라.

91 文子 : 衛나라 大夫 公孫拔 92 大夫僎 : 본래 文子의 家臣이었다.

93 [평설] 文이라는 諡號를 받게 된 것은 자기의 家臣을 천거하여 자기와 같은 大夫의 자격으로 公朝에 서게 한 점에 있다. 공자는 그 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94 衛靈公 : 이름은 元. 南子夫人에게 혹했던 暗君.

95 仲叔圉 : 孔文子. 大行人으로서 亂倫의 行實이 있던 자.

96 祝鮀 : 衛나라 臣下. 大祝으로서 俟人.

宗廟 王孫賈

97

治軍旅 夫如是 奚其喪

98

선생 “아무렇게나 이야기해 버리면 실행할 때 곤란하지.”

子曰 其言之不怍

99

則爲之也難

100

진성자가 간공을 죽이니, 공 선생이 몸을 깨끗이 한 후 조정에 나아가 애공께 여 쭙기를 “진항이 그의 주군을 죽였습니다. 토벌하시기 바랍니다.” 공이 말하기를

“저 세 사람에게 이야기하십시오.” 공 선생 “나도 대부의 말석이나마 차지했기 때 문에 여쭙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주군은 ‘저 세 사람에게 이야기하라’ 하는구나!”

세 사람에게 가서 이야기한즉, 안 된다고 한다. 공 선생 “나도 대부의 말석이나마 차지했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陳成子

101

弑簡公

102

孔子沐浴而朝告於哀公曰 陳恒弑其君 請討之 公曰 告夫三子

103

孔子曰 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君曰 告夫三子者 之三子告 不可 孔子曰 以吾 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104

자로가 주군 섬기는 길을 물은즉, 선생 “숨기지 말고 따지며 덤벼라.”

97 王孫賈 : 衛나라 臣下. 司馬로서 弄權하던 자.

98 [평설] 이러한 人物들이 賢者들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들의 才識이 나라를 保存하기에 넉넉하였기 때문에 衛나라는 망하지 않았던 것이다. 得國도 어렵거니와 失國도 그리 손쉬운 것은 아닌 것이다.

99 怍 : 부끄럽게 여기다

100 [평설] 말만 앞세우고 실행하지 못한다 해도 이를 부끄럽게 여길 줄 모른다면 言行이 不一致한 그러한 위인을 공자는 항상 달갑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101 陳成子 : 성은 陳. 이름은 恒. 시호는 成. 齊나라 大夫.

102 簡公 : 齊侯. 景公의 아들인 悼公의 아들. 이름은 壬.

103 三子 : 魯나라 季孫 孟孫 叔孫.

104 [평설] 당시에 實權이 哀公에게서 三家로 넘어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못마땅히 여긴 공자는 직접 哀公에게 陳恒의 잘못을 告했던 것이다. 그러나 哀公은 다시 三子에게 떠넘기므로 공자는 할 수 없이 三子에게 가기는 갔으나 그것이 결코 정상적인 것은 아님을 똑똑히 했던 것이다.

子路問事君 子曰 勿欺

105

也 而犯

106

107

선생 “참된 인물은 위로만 틔고, 하찮은 위인은 아래로만 틘다.”

子曰 君子上達

108

小人下達

109

선생 “옛날 공부는 자기를 위한 것이더니, 요새 공부는 남 때문에 하거든.”

子曰 古之學者爲

110

111

今之學者爲人

112

거백옥이 어느 사람을 공 선생께 심부름 보냈다. 공 선생은 자리에 앉힌 후 묻기 를 “주인께서는 어떻게 지내시는가?” 대답하기를 “주인께서는 허물이 적었으면 하 고 노력하면서 계시지만 잘 안 되시나 봅니다.” 심부름꾼이 나간 후에 선생 “심부 름꾼이로군! 그야말로 참한 심부름꾼이로군!”

蘧伯玉

113

使人於孔子 孔子與之坐而問焉 曰 夫子何爲 對曰 夫子欲寡其過 而未能也

105 欺 : 진정을 숨기는 행위.

106 犯 : 위험을 무릅쓰고 옳은 말을 한다.

107 [평설] 군왕의 지위는 제아무리 尊貴하다 하더라도 잘못이 있을 때는 숨기지 말고 올바르게 進言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진실한 忠誡인 것이다.

108 達遠 : 도달한다.

109 [평설] 君子와 小人의 차이는 애초에는 그리 얼마 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義와 利의 차이인 것이다.

그러나 君子는 날로 義에 의하여 위로 올라가고 小人은 날로 利에 의하여 아래로 떨어질 것이니 그럼으로써 君子와 小人의 差는 千里나 벌어지고 말 것이다.

110 爲 : 助.

111 爲己 : 자기에게 도움이 된다.

112 爲人 : 남 때문에. 남에게 보임으로써 남에게 도움이 된다.

[평설] 모든 공부는 내 學識과 實力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 남을 위한 공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한 공부라 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나 개인의 名聲을 위한 것은 물론 아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進德을 위한 공부를 의미하는 것이다. 어찌 나 아닌 남의 進德이 내 공부일 수 있을 것인가.

113 蘧伯玉 : 성은 蘧, 이름은 瑗, 자는 伯玉. 衛나라 大夫.

使者出 子曰 使乎 使乎

114

선생 “제 일도 아닌데 일 참견해서는 안 된다.”

子曰 不在其位 不謀其政

115

증선생 “쓸모 있는 인간은 분 밖의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曾子曰 君子 思不出其位

116

선생 “참된 인간은 제 말이 제 행동에 앞서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子曰 君子 恥其言而過其行

117

선생 “참된 인간의 길에 셋이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한다. 사람 구실하는 이 는 근심하지 않고, 슬기로운 이는 어리둥절하지 않고 용기있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자공 “선생님이 자기 말씀을 하시는 거야.”

子曰 君子道

118

者三 我無能焉 仁者不憂 知者不惑 勇者不懼 子貢曰 夫子自道

119

120

114 [평설] 거백옥의 위인됨이 항상 몸가짐을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였는데 그의 使者 또한 이 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 겉을 아는 使者라면 결코 凡夫는 아닌 것이니 거듭 “使乎使乎”라 하여 그를 칭찬한 것을 볼 수 있다.

115 [참조] 「泰伯」편 (8)(14)절에 거듭 나온다.

116 [평설] 자기의 위치를 자각하고 그 지위 밖에로 생각이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社會秩序인 禮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벗어난다면 그것은 猥濫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참조] 윗장과 合하여 보기도 한다(다산).

117 [평설] 君子는 그의 말과 행동이 一致해야 한다. 言顧行 行顧言(『中庸』)은 이 때문인 것이다. 그렇다면 말이 어찌 행동에 앞설 수 있을 것인가.

118 道 : 사람이 가는 길.

119 自道 : 自言.

120 [참조] 「子罕」편 (9)(28)절을 보라. 仁·智·勇이 거듭 나온다.

자공이 인물평을 늘어논즉, 선생 “사는 잘났나 보지. 내게는 그럴 틈이 없는 데……”

子貢方

121

人 子曰 賜

122

也 賢

123

乎哉 夫我則不暇

124

선생 “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이 걱정이 아니라,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 걱정이야.”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125

선생 “억지로 넘겨짚지도 않고, 의심 살까봐 꾸며대지도 않으면서 앞일을 훤히 아는 사람은 잘난 분일 거야!”

子曰 不逆

126

詐 不億

127

不信 抑

128

亦先覺者 是賢乎

129

미생묘가 공 선생께 말하기를 “군은 왜 그처럼 시시덕거리는가! 지나치게 중얼거 리는 것이 아닌가?” 공 선생 “중얼거리는 것이 아니라 고집통이가 싫기 때문이지.”

微生畝

130

謂孔子曰 丘

131

何爲是栖栖

132

者與 無乃爲佞

133

乎 孔子曰 非敢爲佞也

121 方 : 左右를 서로 비교한다. 長短을 비교하며 따진다.

122 賜 : 子貢의 字. 이름은 端木.

123 賢 : 愈. 낫다.

124 [평설] 子貢이 남을 비방하는 것이 못마땅하여 꾸짖는 말이다. “賢乎哉”는 참으로 賢하다는 것이 아니라 비꼬는 말투다. 우선 자기 할 일이나 하라는 의미가 간직되어 있는 것이다.

125 [평설] 여기서 不能은 不能行인 것이다. 實踐力의 부족만이 항상 걱정될 따름인 것이다.

[참조] 「學而」편 (1)(16)절, 「里仁」편 (4)(14)절, 「衛靈公」편 (15)(19)절을 보라.

126 逆 : 이르지도 않은 것을 맞아들인다.

127 億 : 보지도 않은 것을 짐작하여 생각한다.

128 抑 : 그러면서도.

129 [평설] 억지가 끼지 않고 順理대로 생각하되 남보다도 먼저 깨닫는 것이 있는 사람은 賢明한 사람이다.

만일 여지가 낀다면 그것은 先覺이라 이를 수 없지 않겠는가.

130 微生畝 : 공자를 丘라 부른 것을 보면 공자보다 年長의 隱者인 듯.

131 丘 : 공자의 이름.

132 栖栖 : 不安한 모습.

133 佞 : 말로 남의 비위를 맞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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