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는 각 전망마다 지역별 에너지수요전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OECD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 대한 에너지수요전망치를
따로 공개하고 있다. <표 2-13>은 IEA의 각 World Energy Outook 전망 중 일본의 원자력, 석탄, 그리고 천연가스의 수요전망을 정리·비 교해 놓은 것이다.
일본의 원자력 수요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가파르게 감소한 전 망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전망인 WEO2010 을 보면 2035년 일본의 원자력 수요전망치는 138Mtoe를 기록하고 있 다. 이는 연평균 2.7%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매우 높은 증가율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나면서 일본의 원자력 수요전망은 기조를 달리하고 있다. WEO2011에서는 일본의 2035년 원자력 수요를 104Mtoe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24.6% 감 소한 수치다. 연평균 증가율은 1.4%로 전년에 비해 1.3%p 감소한 수 치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을 크게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WEO2013에서는 이전 2개년의 전망결과에 비해 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이 반영된 수치를 전망하고 있다. 2035년 일본의 원 자력 수요는 45Mtoe로 전년대비 56.7% 감소한 수치이며 연평균 증가 율 역시–2.0%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전망하고 있다.
Nuclear
BY 2020 2035 연평균
증가율
WEO2013 27.0 57.0 45.0 2.2
WEO2012 75.0 59.0 45.0 -2.0
WEO2011 73.0 78.0 104.0 1.4
WEO2010 67.0 105.0 138.0 2.7
Coal
BY 2020 2035 연평균
증가율
WEO2013 58.0 60.0 55.0 -0.2
WEO2012 62.0 53.0 47.0 -1.1
WEO2011 58.0 59.0 36.0 -1.8
WEO2010 60.0 53.0 21.0 -3.8
GAS
BY 2020 2035 연평균
증가율
WEO2013 68.0 62.0 59.0 -0.6
WEO2012 54.0 60.0 62.0 0.6
WEO2011 52.0 65.0 64.0 0.8
WEO2010 52.0 59.0 61.0 0.6
<표 2-13> 일본 장기 에너지 수요전망
(단위: Mtoe)
자료: IEA World Energy Outlook (2010~2013), Golden Rules for a Golden Age of Gas(2012)
가장 최근 전망인 WEO2013을 보면 먼저 2011년 일본의 원자력소 비 실적은 전년대비 64% 감소한 27Mtoe 를 기록하며 2010년의
75Mtoe에 비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연평균 증가율은 2.2%를 상
향조정 되었으나, 2035년의 원자력 수요는 45Mtoe로 전년 전망과 동 일하게 전망되었으며 높은 연평균 증가율은 기준연도 실적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효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원자력수요의 하락은 석탄 및 천연가스 수요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본의 석탄수요전망을 살펴보면 원자력 수요감소로 인한 대체에너 지효과로 그 전망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후쿠시마 원 전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전망된 WEO2010의 수치를 보면 연평균
3.8% 감소를 예측하고 있으며 2035년 석탄수요량은 21Mtoe 기록하
고 있다. 특히 비전통가스 개발의 영향이 극대화되는 2020년 이후를 보면 연평균 6.0%의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전망의 기조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으면서 급격하게 반전되어 최근 전망 으로 올수록 석탄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은 상향조정 되는 모습을 보인 다. 특히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석탄소비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일정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WEO2011년 전망에서는 연 평균 1.8% 감소를 예측하며 전년대비 2.0%p 증가하는 수치를 기록했 으며 가장 최근 전망인 WEO2013년에서는 연평균 0.2% 감소로 전망 하며 석탄소비의 감소세를 전망했던 과거 전망과는 다르게 보합세의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2035년의 석탄소비량은 55Mtoe를 기록할 것 으로 전망되었으며 WEO2010의 전망수치와 비교했을 때 162% 증가 된 수치로 일본의 에너지소비에서 석탄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
일본의 천연가스 수요전망은 최근 4개의 각 전망이 원자력이나 석 탄수요전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정한 전망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WEO2010의 천연가스 수요전망을 보면 연평균 0.6% 증가 를 전망하고 있으며 2035년 천연가수 수요량은 61Mtoe로 예측하고 있다. WEO2010의 전망수치는 WEO2012까지 큰 변화없이 대동소이한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연평균 증가율도 WEO2011의 경우는 0.6%,
WEO2012에서는 0.8%로 큰 전망의 차이는 보여주지 않고 있다. 2035 년 천연가스 수요량도 WEO2010부터 WEO2012까지 큰 변화가 없음 을 알 수 있다. 위의 같은 전망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첫 번째 비전통 가스 개발의 영향이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비전 통가스 개발의 영향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WEO2011, WEO2012에서 도 일본의 천연가스 수요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 이 는 미국의 경우와는 반대로 비전통가스의 역할이 미미함을 의미한다.
WEO2013에서는 오히려 천연가스의 연평균 증가율이 1.2%p 감소한
–0.6%를 전망하였다. 이는 기준연도의 천연가스 소비가 증가한 것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며 2035년 천연가스의 수요량은 59Mtoe로 과거 전망과 그리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 역시 비전통가스 개발의 영향이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해석에 같은 기조를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전통가스 개발이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아시아의 천연가스 수 입이 대부분 석유가격과 연동된 LNG 장기계약이라는 점일 것이다.
Hub를 통해 현물을 구입하는 비중이 장기계약된 LNG 수입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중을 보이는 일본의 특수성을 볼 때 비전통가스 개발 로 인한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는 전망이라고 볼 수 있다. 2035년까지의 장기전망이라는 점을 고려 해볼 때 WEO 전망의 공통적인 시각은 동아시아에 천연가스의 Hub 는 가까운 미래에 존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은 해석일 것이다. 이와 같은 해석은 한국에도 크게 다르지 않 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석유가격에 연동되어 장기계약된 LNG 수입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전통가스 개
발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지는 않을 것이며 여전히 아시아 프리미 엄이라고 불리우는 북미, 유럽과의 가격 차이는 2035년까지도 존재할 것이라는 시각을 일본의 전망을 통해 알 수 있다.
나. 한국 에너지 수요전망
IEA는 각 지역별 에너지수요전망치를 발표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지 역에는 OECD 아시아, 중국, 그리고 일본에 대해 장기전망을 하고 있 다. 그러기에 한국에 대한 IEA의 에너지수요 장기전망치는 구할 수가 없다. 그러나 보고서내의 여러 가지 정보를 가지고 추정할 수는 있다.
여기에서 설명하는 IEA에서 보는 한국의 에너지 수요전망은 보고서 내의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하여 추정한 것이라고 미리 밝혀 둔다.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서 원자력수요는 보다 추정하기가 간단하다.
OECD 아시아는 4개국이며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되어 있
다. 이들 4개국 중 원자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용 할 계획이 있는 국가는 일본과 한국뿐이다. 그러므로 OECD 아시아의 원자력 전망치에서 일본의 원자력 수요전망치를 제하면 한국의 원자 력 수요전망을 구할 수 있다. <표 2-14>는 지난 4개의 전망 중 한국 의 원자력 수요전망치를 정리·비교해 놓은 것이다. IEA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원자력 에너지수요전망의 기조는 매우 일정하다. 각 전망치 별 로 연평균 증가율은 3.5% 또는 3.7%를 기록하며 거의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35년의 원자력 에너지수요량 역시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수치를 예측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의 전망과 이후의 전망치가 거의 동일함을 볼 때 한국의 원자력 에너지수요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거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해
석할 수 있다. 비전통가스 개발의 영향이 극대화되기 위해서 필요한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원자력 수요성장의 둔화임을 볼 때, 한국의 원 자력 수요는 매우 높은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원자력 에너지 수요전망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아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 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비전통가스 개발이 전환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Nuclear
BY 2020 2035 AAGR
WEO2013 40.0 59.0 96.0 3.7
WEO2012 39.0 58.0 97.0 3.7
WEO2011 38.0 58.0 93.0 3.5
WEO2010 40.0 63.0 100.0 3.5
<표 2-14> 한국 원자력 수요전망
(단위: Mtoe)
자료: IEA World Energy Outlook(2010~2013); Golden Rules for a Golden Age of Gas(2012)
<표2-15>는 WEO2013을 기반으로 한국의 천연가스 수요전망을 추 정해본 것이다. OECD 아시아의 천연가스 수요전망치에서 일본의 천 연가스 수요전망치를 제하면 한국, 호주, 뉴질랜드 3개국의 합쳐진 천 연가스 수요전망치를 구할 수 있다. 이 전망치를 각 국가로 나누는 작 업은 2가지의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첫 번째로는 비중이 매우 작 은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수요는 지금과 일정하다고 가정했다. 물론 뉴 질랜드의 천연가스 수요가 지금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적은 비중 및 추정의 간편성을 위해 수요의 일정함을 가정했다. 두 번째 가
정은 호주의 천연가스 수요가 2035년 40Mtoe까지 증가하여 연평균
1.7%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 수치는 Golden Rules에서 호주의 천연가
스 수요전망을 기반으로 추정한 것이다7). 위와 같은 두 가정을 전제 로 할 때 한국의 천연가스 수요전망치는 연평균 1.2% 증가율을 보이 며 2035년 55Mtoe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WEO2013에서 발표한 국제 천연가스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은 1.6%로 추정된 한국의 천연가 스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즉 한국의 천연가스 수요전망치는 높은 수치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며 이는 비전통가 스 개발이 국내 에너지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유추 를 가능하게 해 준다.
Gas demand 연평균
증가율
2011 2020 2025 2030 2035 11~35
Asia-pacific 172 182 190 194 201 0.7
Japan 100 99 102 101 103 0.1
without Japan 72 84 88 93 99 1.3
Decomposition
Korea 42 48 50 52 55 1.2
Australia 27 32 34 37 40 1.7
New Zealand 3 3 3 3 3 0.0
<표 2-15> OECD Asia 천연가스 수요전망
(단위: Mtoe)
자료: IEA World Energy Outlook(2010~2013); Golden Rules for a Golden Age of Gas(2012)
7) Golden Rules for a Golden Age of Gas, p134, Figure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