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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ion between Family Function and Eating Attitude in Korean Healthy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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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122-127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서 론

비만은 다양한 형태의 대사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비만이 있 는 경우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높아지 게 된다.1, 2) 이러한 사실들을 반영하여 비만에 대한 접근이 과거와는 달리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고, 이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측면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식의 전환과 맞물려 나타날 수 있는 우려는 마른 체형 그 자체가 건강과 미의 기준으로 간주되어 역설적으로 건 강하지 못한 체중조절 행태가 만연할 수 있다는 점이다.3) 이와 같은 세태에서는 비만 여부를 불문하고 왜곡된 인지에 기인하여 체중감량 을 통해 지나치게 강박적으로 마른체형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그릇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

Rhyu

4)은 비만으로 인식되는 체형에 관한 연구에서 정상적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비만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경우를 인지 왜곡 으로 볼 때, 많은 경우에서 왜곡된 인지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즉, 여기에서는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건강을 추구하는 방법이라 여기게 되고 동시에 날씬한 체형을 선호하게 하는 사회적 압박이 존재하면 서, 이른바 건강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도 공존할 개연성이 커지게 됨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날씬함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섭식태도의 문제를 유 발할 수 있고 이에 더 나아가 섭식장애와 같은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5) 따라서 섭식태도에 문제를 보이는 섭식장애 위험의 정도 를 평가하고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파악하여 보다 건 전한 방식으로 체중을 관리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섭식태도의 문제 성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에는 비만에 대한 사회

건강한 성인에서 가족기능과 섭식태도와의 상관관계

송교일, 신정호

*

, 김민준

오산한국병원 가정의학과

Association between Family Function and Eating Attitude in Korean Healthy Adults

Kyo Il Song, Jeong Ho Shin

*

, Min Jun Kim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Osan Hankook Hospital

Background: Family function is known to be a factor that can have an influence on the physical and psychological health status of family memb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atus of eating attitude and related factors among healthy adults, and to confirm the association between family function and eating attitude.

Methods: We studied 189 subjects who enrolled for health promotion at Osan Hankook Hospital from March 2015 to April 2015. The questionnaire included the Eating Attitude Test (EAT) to evaluate eating attitude, Family APGAR to evaluate family function, and questions on the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Data were analyzed using univariate analysis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Results: An abnormal eating attitude (EAT-26 score ≥ 20) was noted in 27.5% of the subjects. In univariate analysis, EAT-26 score significantly differed with respect to family function (P

= 0.001), education (P = 0.007), and age (P < 0.001). In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family function (OR: 2.434, 95% CI, 1.203 to 4.924), education (OR: 3.561, 5% CI, 1.142 to 11.106), and age (OR: 0.903, 5% CI, 0.843 to 0.967) were found to be related to EAT-26 score.

Conclusion: This study reveals several factors that are associated with eating attitude. Among these factors, family function is a modifiable factor. It could also be concluded that family function is modifiable and essential for the improvement of eating attitude overall health.

Keywords: Eating Disorder, Body Image, Family Relations Image

Received June 18, 2015 Revised August 24, 2015 Accepted August 31, 2015 Corresponding Author Jeong Ho Shin

Tel: +82-31-379-8399, Fax: +82-31-379-8534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5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송교일 외. 건강한 성인에서 가족기능과 섭식태도와의 상관관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의 부정적 인식과 편견이 있을 수 있고6) 또한, 가족기능과도 연관되 어 있다는 보고7)도 있다. 섭식태도의 문제를 한 개인의 문제로만 국 한하지 않고 가족과 가족기능의 관점에서 볼 때 특히, 가족은 신체 질환 뿐만 아니라 심리적 상태와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8, 9)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진료현장에서 가정의학

진료의 핵심원칙인 포괄성, 가족지향을 염두에 둔다면 섭식태도 문 제의 접근에 있어서도 가족기능을 면밀히 평가하고 이를 향상시키 기 위한 방안을 필요로 하게 된다.

비만 여부와 관계없이 체중감량을 이루고자 하는 문제의 건강행 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러 각도에서 분석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섭식태도 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평가하고 특 히, 가족기능의 정도가 섭식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이른바 사회적으로 강요된 왜곡된 체형에 대한 관심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로잡기 위한 근본적 해결방 안의 하나로 가정의의 진료에 있어서 가족기능의 평가와 가족기능 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강조점을 둘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고자 수행 하였다.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5

3

월부터

2015

4

월까지 경기지역 오산한국 병원 건강검진센터로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가운데 일부 를 대상으로 하였다.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간질환 등과 같 은 만성질환의 과거력이 없으며, 검강검진 결과에 특이소견이 없고 섭식장애로 진단받은 병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가운데 연구에 자발 적으로 참여를 허락한

20

세 이상 성인

189

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방법

1) 설문조사

설문조사는 조사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내용, 기입방법을 설 명하고 작성하게 하여 회수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으로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연령, 성별, 직업유무, 학력, 체질량지수, 만성질환 유무를 조사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가족기능은

Family APGAR score 5

문항을 사용하였고, 섭식태도에 관한 평가는 섭식 태도검사(

Eating Attitude Test

)

26

문항을 사용하였다.

2) 가족기능평가(Family APGAR score)

가족기능은

Family APGAR score

를 활용하였다. 가족기능 평가 를 위한

Family APGAR score

Smilkestein

10)이 제작한 가족기능 에 관한 설문지이다. 여기에서는 가족기능 평가를 위해

5

개 분야를

측정하게 된다.

5

개 분야는 각각 가족의 적응력, 동반관계, 성장, 감 정에 대한 대응, 문제해결 영역의

5

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총점은

10

점 만점이며,

0

~

3

점인 경우 ‘중증의 가족 기능장애’,

4

~

6

점인 경 우 ‘중등도의 가족기능장애’,

7

~

10

점을 ‘건강한 가족기능’상태로 판 단 할 수 있다.

3) 섭식태도 검사(Eating Attitude Test)

Garner

Garfinkel

11)이 개발한 초기의

EAT

도구는 원척도로서

40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Garner

12)

26

문항으로 단축하

EAT

-

26

으로 축약되어 활용되고 있다.

EAT

-

26

척도는 살찌는 음식을 피하고 날씬해지는데 집착하려하는 ‘다이어트 요인’, 음식에 대한 생각과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나타내는 ‘대식증과 음식집착 요 인’, 식사에 대한 자기통제와 체중증가에 대하여 타인으로부터 지각 된 압력과 관련된 ‘구강통제 요인’으로 구성되어있다.13)

EAT

-

26

도는 각 문항에 대해

6

개의

Likert

척도로 구성되며, 점수 평가는 각 문항에 대해

0

점에서

3

점까지의 범위를 가진다. 본 도구의 타당도 를 평가한 연구14)에서도

EAT

-

26

척도는 신뢰성이 있고 타당한 도 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EAT

-

26

척도의 총점이

20

점 미만인 경우를 정상 섭식태도군으로 하였고,

20

점 이상인 경우를 이상 섭식태도를 가진 섭식장애의 위험군으로 정의하였다.

3.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PASW SPSS ver18

.

0

(

SPSS Inc

.,

Chicago

,

IL

,

USA

)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을 섭식태도 점수 를 기준으로 하여 섭식태도 점수가 좋은 군과 좋지 못한 군으로 나 누어 두군 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가족기능 정도를

Chi

-

square test

Fisher

s exact test

를 활용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각 요인들 이 섭식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를 시행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0

.

05

이하로 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인 건강한 성인의 평균(± 표준편차) 연 령은

29

.

5

( ±

5

.

9

)세 였으며, 총 대상자

189

명중 남성이

83

(

43

.

95

%), 여성은

106

명(

56

.

1

%) 이었다. 총 대상자

189

명 가운데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가

18

.

5kg

/

m

2 미만인 저체중 군은

29

명(

15

.

3

%), 체질량지수가

25

.

0kg

/

m

2 이상인 비만 군은

89

명(

47

.

1

%) 으로 조사되었다. 직업이 있는 경우가

168

명(

88

.

9

%), 직업이 없는 경우는

21

명(

11

.

1

%)이었으며, 고졸이하의 학력은

39

명(

20

.

6

%), 대 졸이상의 학력은

150

명(

79

.

4

%)으로 나타났다.

(3)

Kyo Il Song, et al. Association between Family Function and Eating Attitude in Korean Healthy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가족기능은

Family APGAR score

0

~

6

점인 경우 가족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7

~

10

점인 경우를 정상 가족 기능군으로 하였을 때, 전체 대상자

189

명 가운데 정상적인 가족기능군은

129

명(

68

.

3

%), 가족기능에 문제가 있는 군은

60

명(

31

.

7

%)으로 조사되 었다(

Table 1

).

2. 섭식태도점수와 관련된 변수들과의 관계

전체 대상자

189

명 가운데 섭식태도검사 점수가

20

점 미만인 정 상 섭식태도군은

137

명(

72

.

5

%), 섭식태도검사 점수가

20

점 이상 으로 나타나 섭식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군은

52

(

27

.

5

%)이었다. 섭식태도검사 결과 구분에 따른 각 항목과의 관 계에서 가족기능이 좋지 않은 군(

43

.

3

%)은 가족기능이 좋은 군 (

20

.

2

%)에 비해 섭식태도점수가 유의하게 좋지 않았다(

P

=

0

.

001

).

학력의 경우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군(

32

.

0

%)이 고졸 이하의 학 력을 가진 군(

10

.

3

%)에 비해 섭식태도점수가 유의하게 좋지 않았다 (

P

=

0

.

007

). 연령의 경우

20

대인 경우(

38

.

9

%)가

30

대(

10

.

3

%)나

40

대 이상(

12

.

5

%)인 경우에 비해 섭식태도점수가 유의하게 좋지 않았 다(

P

<

0

.

001

). 하지만 성별, 체질량지수, 직업유무는 섭식태도점수

와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Table 2

).

3. 섭식태도점수와 관련된 변수들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섭식태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각 요인들이 섭식태도점 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다중 로지 스틱 회귀분석에서 가족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가족기능이 좋은 경 우에 비해 섭식태도 이상 성향이

2

.

4

배 증가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 낮은 경우에 비해 섭식태도 이상 성향이

3

.

6

배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연령이 높은 경우는 낮은 경우에 비해 섭식태도 이상 성향이

0

.

9

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

고 찰

섭식에 대한 개인의 태도는 사회문화적 가치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15, 16),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자존감이나 불안 등과 같은 심리

적 측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섭식태도 측면에서의 문 제 성향이 지속된다면 한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건강이 총 체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는 우려가 커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 에서 섭식태도에 따른 건강문제를 심리적 건강, 가족역동을 포함한 Table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group

Variable No.(%)

Age, y 20~29 30~39

≥ 40

113(59.8) 68(36.0) 8(4.2) Gender

Male Female

83(43.9) 106(56.1) Body Mass Index, kg/m2

<18.5 18.6~22.9 23.0~24.9 25.0~29.9

≥ 30

29(15.3) 29(15.3) 42(22.2) 83(43.9) 6(3.2) Occupation

Yes No

168(88.9) 21(11.1) Chronic disease

Yes No

0(0) 189(100) Education

High school or less College or more

39(20.6) 150(79.4) Family APGAR Score

0~3 4~6 7~10

12(6.3) 48(25.4) 129(68.3) Eating Attitude Test Score(EAT~26)

0~19

≥ 20

137(72.5) 52(27.5)

Total 189(100)

Table2. Univariate analysis for the associated factors of EAT-26 score

Variables

Good at EAT-26 Score Group

(0~19) N= 137 No.(%)

Poor at EAT-26 Score Group

(≥ 20) N= 52 No.(%)

P

Age, y 20~29 30~39

≥ 40

69(61.1) 61(89.7) 7(87.5)

44(38.9) 7(10.3) 1(12.5)

<0.001*

Gender Male Female

60(72.3) 77(72.6)

23(27.7) 29(27.4)

0.957*

Body Mass Index, kg/m2

<18.5 18.6~22.9 23.0~24.9 25.0~29.9

≥ 30

21(72.4) 24(82.8) 31(73.8) 57(68.7) 4(66.7)

8(27.6) 5(17.2) 11(26.2) 26(31.3) 2(33.3)

0.657

Occupation Yes No

121(72.0) 16(76.2)

47(28.0) 5(23.8)

0.687*

Education

≤ High school

≥ College

35(89.7) 102(68.0)

4(10.3) 48(32.0)

0.007*

Family Function Function Dysfunction

103(79.8) 34(56.7)

26(20.2) 26(43.3)

0.001*

EAT : Eating Attitude Test

* By Chi-square test

By Fisher’s exact test

(4)

송교일 외. 건강한 성인에서 가족기능과 섭식태도와의 상관관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포괄적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게 된다.

Lundholm

17)은 섭식장애 와 가족관계 사이의 전반적인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가족관계 를 부정적으로 평가할수록 섭식행동과 음식에 대한 관점이 왜곡되 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가족의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양식이 섭 식행동과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인지와 높은 상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18)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서 볼 때, 섭식태도의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접근함에 있어 그 원인을 한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문 제로 보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문화적 요인과 가족 요인을 두 루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이 요구된다 하겠다. 따라서 비만과 식이 문제를 다루는 가정의학과 진료현장에서는 섭식태도에 문제 성향 을 보이는 경우 이를 교정하기 위한 치료적 접근의 방안으로 우선 가족관계와 가족기능을 평가하고, 가족 구성원을 포괄할 수 있는 가족지향의 성격을 갖춘 진료가 특히 강조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전체 연구 대상자는 건강한 성인이었으며, 가족기능의 정도와 섭식태도 점수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즉, 가족기능이 좋을수록 섭식태도에 따른 문제가 덜 나타나고, 가족기능이 좋지 않을수록 섭식태도에 문제가 있는 이상 성향이 나 타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섭식태도 측면에서 이상 성향의 다양한 원인 가운데 가족 내 갈등과 같은 가 족관계의 문제 또는 가족기능이라는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본다면, 병리적 관점에서의 섭식장애 진단과 성급한 약물치료 보다는 전체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지향 진료가 보다 근본적이면서 도 우선시 되어야 할 적절한 해결방법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할 수 있 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섭식태도 문제 접근에 있어 가족기능의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또한 그 의

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체질량지수와 섭식태도점수는 유 의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에서는 비만이 아니라 하더라도 섭식태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비만인 경우 섭식태도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 가정 과는 다소 상반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체질량지수가의 높음 혹은 낮음과 같은 신체적 조건에 기인하여 섭식태도가 변화하 기 보다는, 가족기능 요인이 포함된 심리사회적, 환경적 요인이 한 개인의 내적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나타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 는 특정 조사 시점에서 섭식태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분석 한 단면 연구이기 때문에 각 관련 요인들 간의 시간적 선후관계나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어렵다. 둘째, 이 연구는 특정 지역 병원 의 건강 검진센터로 내원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전체 인구로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 셋째, 건강한 성인 들만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만성질환 등의 질병이 동반 된 성인들에게까지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 을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본 연구의 대상은 신체적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으로 하였기 때문에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중 년층 이상의 연령대 보다는 젊은 연령층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이 로 인하여 연구 대상자의 연령 분포가 고르지 않아 표본선택의 편의 (

selection bias

)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섯째, 이 연구에서는 양적연구의 기법이 활용되었기 때문에 섭식 태도 문제의 양태나 연구 대상자들의 다면성 파악과 같은 질적연구 기법을 활용한 분석이 미흡하였다. 이는 추후 연구에서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의 결과 Table3. Multivariate analysis for factors associated with EAT-26 score

Variable Regression coefficient P-value OR* 95% CI

Age, y

<30 1

≥ 30 - 0.102 0.003 0.903 (0.843~0.967)

Family Function Function 1

Dysfunction 0.890 0.013 2.434 (1.203~4.924)

Education ≤ High school 1

≥ College 1.270 0.029 3.561 (1.142~11.106)

Gender Male 1

Female - 0.319 0.389 0.727 (0.352~1.501)

BMI, kg/m2 <25 1

≥ 25 0.039 0.397 1.040 (0.950~1.139)

Occupation No 1

Yes 0.303 0.604 1.355 (0.431~4.259)

Constant - 0.503 0.770 0.605

EAT: Eating Attitude Test, BMI: Body Mass Index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 Analyz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djusted for age, family function, education, gender, BMI, occupation.

Evaluated by Family APGAR score

(5)

Kyo Il Song, et al. Association between Family Function and Eating Attitude in Korean Healthy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에서 궁극적으로는 가족기능이 섭식태도의 문제와 같은 한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건강 여부와도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는 데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정의가 시행하는 진료에서 환자가 가지는 특정 문제에 대해 문 제해결을 위한 가족중심 접근과 가족상담 프로그램 등의 실천적 노 력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환자가 가진 생물 의학적, 정신사회적 어 려움을 포괄적 진료의 관점19)과 가족역동이라는 관점으로 파악하여 보다 구체적이면서도 본질적으로 해결점에 접근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 가운데 가족 구성원 전체에 대해 전반적인 성찰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천적 과정은 가족지향 의 가족중심 진료를 위해 가정의에게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적절히 시행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20)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결과에서 밝힌 바를 토대로 가정의는 신 체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 할지라도 섭식태도 측면에 문제가 존재 하는지의 여부를 선별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 가족상담 및 가족지향 성격의 섭식태도 개선 프로그램을 시 행할 수 있는 보다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추가 연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 약

연구배경: 가족기능은 가족 구성원들의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심 리적, 사회적 건강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에서 섭식태도와 관련이 있는 요인들을 분 석하고, 특히 가족기능과 섭식태도와의 관련성에 초점을 두어 가족 기능이 섭식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5

3

월부터

2015

4

월까지의 기간 동안 오산한국병원 건강검진센터로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가운데

189

명을 대 상으로 인구사회학적 사항을 파악하고 가족기능을 평가하는

Family APGAR score

, 섭식태도를 평가하는

Eating Attitude Test

를 시행 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섭식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특히 가족기능과 섭식태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에 참여한 건강한 성인에서 섭식태도 점수와 유의한 연 관성을 가지는 항목은 가족기능(

P

=

0

.

001

), 학력(

P

=

0

.

007

), 연령 (

P

<

0

.

001

)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성별, 체질량지수, 직업유무는 섭식태도 점수와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다중 로짓 회귀분석에서 도 가족기능(

OR

:

2

.

434

,

P

=

0

.

013

), 학력(

OR

:

3

.

561

,

P

=

0

.

029

), 연 령(

OR

:

0

.

903

,

P

=

0

.

003

)이 섭식태도 점수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가족기능, 학력, 연령이 섭식태도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는 요인임을 밝혔다. 이러한 요인들 가운데 가족기능은 교 정가능 요인이며, 이러한 결과를 통해 섭식태도의 문제를 보이는 건강한 성인에게 가정의는 가족기능 평가 및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 할 수 있어야 하겠다. 궁극적으로는 가족기능이 섭식태도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데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심단어: 섭식장애, 신체상,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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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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