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목)․고생물학 | 고기후학
154 2010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발표회 초록집
제주도일대 패총에서 발견되는 탄산염패각을 이용한 후기 홀로세 기후 연구
김정숙
1,*․우경식
1․홍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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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지질학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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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구환경연구본부
본 연구의 목적은 제주도 일대 패총에서 산출되는 탄산염 골격질 패각의 연대측정 및 고환 경/고기후를 추정하는 것이다. 제주도 일대 패총에서 채취한 탄산염 골격질 시료는 대부분 전 복을 포함하는 복족류, 굴을 포함하는 이매패류 등으로 원래의 광물성분이 변하지 않은 방해 석과 아라고나이트로 구성되어있다. 각 패총의 방사성탄소동위원소 연대 측정을 위해 패총별 로 시료를 분석 중에 있으며, 제주도 패총 중 고고학적 연대 2300 yrBP의 상모리 패총과 3500 yrBP의 우도패총에서 각각 같은 과인 밤색무늬과 조개(Glycymeridae)를 이용하여 산소와 탄 소동위원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시료는 채취 지역이 서로 다르지만 노년기로 갈수록 성 장률이 줄어드는 비슷한 성장주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산소 ․ 탄소동위원소 역시 비슷한 주기 를 보인다. 산소동위원소는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높은 여름에 낮은 값을, 해수온도가 낮은 겨울에 높은 값을 나타내므로 상모리와 우도 패총 조개는 계절적인 수온 변화를 잘 반영한다 고 할 수 있다. 또한 평균 해수온도와 변화폭은 현생 환경과 비슷하지만 전반적으로 산소동위 원소 값이 약간 낮은 것으로 보아 두 패총이 형성될 당시의 환경이 현재 보다 조금 더 따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탄소동위원소 역시 두 지역 패총 모두 산소동위원소 주기와 비슷한 주기를 보이는데, 제주도 일대 식물성 플랑크톤 번성 정도로 미루어 보아, 여름보다 초겨울 식물성 플 랑크톤이 많이 번성 하므로 탄소동위원소는 이러한 해수 표층의 일차 생산성을 반영하는 것으 로 보인다. 하지만 패각에 기록된 안정동위원소는 연체동물이 서식할 당시의 해수 성분의 변 화(강물의 유입, 지리적 조건, 강수량 등), 생리적 효과(vital effect) 등의 다른 요인에 의해 영 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현재 연구의 자료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서는 시료를 채취한 지역 부근의 해수에 대한 모니터링과 밤색무늬과 조개의 생태학적인 연구 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구두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