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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O 장밋빛 전망보다 현실을 직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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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_ Ⅰ

김동욱 감사에게 듣는다.

“ESCO 장밋빛 전망보다 현실을 직시할 때”

지난 호부터 ESCO협회 임원에게‘현재의 ESCO 전반에 대한 생각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호는 김동욱 감사를 만났다. 김 감사는“누구나 할 수 있는 장밋빛 미래나 단소리보다는 쓴소리”를 하고 싶다고 전제했다. 그는“그 조직 구성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감싸기는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한다”며 눈치보지 않고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_ 박정미 기자(psn0304@yahoo.co.kr)

인터뷰1 1904.3.18 11:48 PM 페이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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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감사는 성림산업개발(주) 대표이사 다. 성림산업개발은 지난 98년 12월 (주)욱성 으로 출발했으며 열병합발전소 플랜트 유지보 수를 주로 하며 2000년 ESCO에 등록했다. 초 기에는 조명, 인버터개선 사업 등 에스코 매출 이 전체매출의 50%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에 는 기계설비, 전기공사 등 건설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에는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 정식 등록했다.

감사는 지난 3월 정기총회까지 협회 부회장을 맡았으며 99년 성림산업개발을 창립하기 직전 까지 15년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일했다. 열병합발전 소를 짓는 일이 주요 업무였다고 한다.

첫 번째로 그가 쓴소리의 대상으로 삼은 것도 열병합 발전이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잘못 알려진 열병합 의‘허’를 꼬집겠다고 말했다.

김 감사는“소형열병합발전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 산하는 고효율에너지절약시스템으로 대형발전소 의존 도를 낮추고 경제적이라는 개념은 그야말로 교과서적 시각”이라고 일축했다.

“대형발전소의 가동률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완전 독립될 수 없다. 한전 전원의 백업을 전제로 운전되기 때문에 발전소 가동률만 줄일 수 있지 대형 시설용량까 지 줄일 수는 없다. 가동률을 낮추는 수준역시 미미하 다. 특히 여름철에 열부하가 없기 때문에 경제성이 현 저히 떨어진다.”

이어서 김 감사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밀고 있기 때문 에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억지춘향식으로 열병합 연료 비를 싸게 공급해 결국 시장경제 흐름에 역행하는 꼴이 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외국의 보급률과 단순비교해 소형열병합보 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비전문가적인 시각이라 고 주장했다. “우리의 에너지비용은 너무 싸다. 우리보 다 비싼 일본은 유럽이나 미국보다 열병합발전이 보급 되지 않았다. 이는 기후조건상 냉난방부하가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히 열을 쓰는 공장이나 프로세스용 외에는 수요가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나라의 기후적, 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보급하는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감사는 이러한 현실적 내용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 되지 못하는 것은 정책관료들이 기술적 지식과 현장경 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기술 정책은 상당한 검증과정을 거쳐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 록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덧붙여“현재 산자부가 에너지 정책에서 ESCO의 위 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담사무관을 배정해줄수도 있 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또 ESCO란 뛰어난 에너지절약기술을 가진 회사 가 정부자금을 통해 에너지절약시설을 설치하는 개념 인데 현재는 자금조달을 잘하는지 여부에 따라 평가되 고 있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다를게 뭐가 있냐고 반 문했다.

“파이낸싱 능력이 없으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실적을 많이 쌓을 수 없고 그러다보면 기술력을 발휘할 기회 도 없다. ESCO시장 자체가 본래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본다.”

이러한 현실에서 ESCO협회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물론 몇조원 시장을 가진 여느 협회나 조합과 비교하 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협회와 시장이 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금지원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노 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무가입도 고려해 볼 일 이라는 것. 다만 이를 위해서는 협회가 ESCO들에게

“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감사는“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기술력과 능력 있는 인재들을 키우는 것이 ESCO의 숙명이라며 우리회사부 터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인터뷰1 1904.3.18 11:48 PM 페이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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