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發病論의 황제내경 강독
학습목표 :
1. 發病論과 관련된 黃帝內經의 기록을 살핀다.
2. 邪不能獨傷人, 體質發病, 四時發病등의 개념을 파악한다.
◎ 질병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요소
1. 正氣虛
1) 邪不能獨傷人 ; 邪氣 + 正氣(精氣, 衛氣)虛
原文1) 靈樞·百病始生篇第六十六 p.408
風雨寒熱이 不得虛하면 邪不能獨傷人하니, 卒然逢疾1)風暴雨而不病者는
蓋無虛하야 故邪不能獨傷人하니이다. 此는 必因虛邪之風이 與其身形하 야 兩虛相得할세 乃客其形하고 兩實相逢하얀 衆人肉堅하니이다. 其中於 虛邪也는 因於天時가 與其身形하야 參以虛實하야 大病乃成하니이다. 氣
1) 疾 : ‘빠르다, 모질다’의 의미이다.
有定舍하얀 因處爲名2)하니 上下中外에 分爲三員3)이니이다.
原文2) 素問·刺法論篇第七十二 p.409
歧伯이 曰不相染者는 正氣存內하면 邪不可干하야 避其毒氣일세니, 天 牝4)從來하야 復得其往하며 氣出於腦하면 卽不邪干하리이다.
原文3) 素問·評熱病論篇第三十三 p.409
歧伯曰邪之所湊엔 其氣必虛니, 陰虛者는 陽必湊之하야 故少氣時熱而汗 出也하니이다.
2) 體質發病 ; 正氣虛의 패턴
- 風厥漉汗者, 消癉者의 善病外候(肉muscle不堅, 心强肉muscle弱)
原文5) 靈樞·五變篇第四十六 p.411
黃帝曰人之善病風厥漉汗5)者를 何以候之니잇고. 少兪答曰肉不堅하야 腠理疏하면 則善病風하니이다. 黃帝曰何以候肉之不堅也니잇고.
少兪答曰膕肉不堅하야 而無分理하며 理者麤理하며 麤理而皮不緻者는
腠理가 疏하니, 此言其渾然6)者니이다.
黃帝曰人之善病消癉者는 何以候之니잇고.
少兪가 答曰五藏이 皆柔弱者가 善病消癉하니이다. 黃帝曰何以知五藏之柔弱也니잇고.
少兪가 答曰夫柔弱者는 必有剛强하니, 剛强하면 多怒하야 柔者易傷也하 노이다.
黃帝曰何以候柔弱之與剛强하니잇고.
少兪가 答曰此人은 薄皮膚하되 而目堅固以深者가 長衝直揚7)하야 其心
2) 氣有定舍, 因處爲名 : 靈樞・順氣一日分爲四時第四十四의 “氣合而有形, 得藏而有名”과 같은 의미 이다.
3) 上下中外, 分爲三員 : 病所(病巢)가 上, 中, 下 또는 表, 半表半裏, 裏로 구분됨을 말한다.
4) 天牝 : 코를 말하니, 馬蒔는 “天牝者, 鼻也.”라고 하였다.
5) 漉汗 : 그치지 않고 줄줄 새어나오는 땀을 말한다.
6) 渾然 : 黃元御는 ‘대개’의 의미로 보았고, 丹波元簡은 ‘피부가 성글다’는 의미로 보았다.
剛하니, 剛則多怒하고 怒則氣上逆하야 胸中畜積하야 血氣逆留에 臗皮充 肌8)하니 血脈不行하고 轉而爲熱하며 熱則消肌膚하야 故爲消癉하니이다. 此는 言其人暴剛하며 而肌肉弱者也니이다.
3) 情志失調發病 ; 七情內因에 의한 五臟精氣傷
原文9) 靈樞·本神篇第八 p.421
是故로 怵惕9)思慮者는 則傷神하니 神傷하면 則恐懼가 流淫而不止하니이 다.
因悲哀하야 動中者는 竭絶而失生하며, 喜樂者는 神憚散而不藏하며, 愁 憂者는 氣閉塞而不行하며, 盛怒者는 迷惑而不治하며, 恐懼者는 神蕩憚 而不收하니이다.
心怵惕思慮하면 則傷神하니 神傷하면 則恐懼自失하야 破䐃脫肉하고 毛 悴色夭10)라가 死於冬하니이다.
脾憂愁하야 而不解하면 則傷意하니 意傷하면 則悗亂하야 四支不擧하고
毛悴色夭11)라가 死於春하니이다.
肝悲哀하야 動中하면 則傷魂하니 魂傷하면 則狂忘不精하고 不精하면 則 不正當하야 人陰縮而攣筋하고 兩脅骨이 不擧하야 毛悴色夭12)라가 死於 秋하니이다.
肺喜樂하야 無極하면 則傷魄하니 魄傷하면 則狂하니이다. 狂者는 意不存 人하야 皮革焦하고 毛悴色夭13)라가 死於夏하니이다.
腎盛怒하야 而不止하면 則傷志하니 志傷하면 則喜忘其前言하고 腰脊不 可以俛仰屈伸하고 毛悴色夭14)라가 死於季夏하니이다.
恐懼하야 而不解하면 則傷精하니 精傷하면 則骨痠痿厥하야 精時自下하니
7) 長衝直揚 : ‘衝’은 甲乙經․․卷十一第六에 ‘衡’으로 되어 있고, 靈樞․․論勇에도 “長衡直揚”의 句 가 보이니, ‘衡’은 눈썹 위로서 “長衡”은 눈을 부릅뜬 모양의 형용이고, “直揚”은 직시하여 쏘아보는 眼光이 탈 듯이 강렬한 것을 묘사한 것이다.
8) 臗皮充肌 : ‘臗’은 ‘寬’과 통하니, 血氣가 皮膚, 肌肉에 逆留하여 皮膚가 확장되어 느슨해지고 肌肉이 充血됨을 말한다.
9) 怵惕 : 두려워할.출. 놀랄, 근심할.척.
10) 色夭 : 흰 것으로 감싼 붉은색 같지 않고 붉은 흙과 같은 색 11) 色夭 : 흰 비단으로 雄黃을 감싼 색 같지 않고 황토와 같은 색 12) 色夭 : 푸른 옥의 윤택한 빛깔 같지 않고 쪽과 같은 색 13) 色夭 : 흰 거위의 깃털과 같지 않고 소금과 같은 색 14) 色夭 : 거듭 옻칠한 검은빛과 같지 않고 진흙땅과 같은 색
이다.
是故로 五藏은 主藏精者也로 不可傷이니, 傷則失守而陰虛하고 陰虛하면
則無氣하고 無氣면 則死矣니이다.
2. 空間 ; 邪氣 + 正(精)虛 + 空間(分域)
1) 邪之中人 高下有度 陰陽有異 ; 中於陽(經絡), 中於陰(腑)
原文4) 靈樞·邪氣藏府病形篇第四 p.409
黃帝問於歧伯하야 曰邪氣之中人也가 柰何니잇고. 歧伯이 答曰邪氣15)之中人이 高也니이다.
黃帝曰高下有度乎잇가.
歧伯이 曰身半已上者는 邪中之也오 身半以下者는 濕中之也니이다. 故曰 邪之中人也에 無有常하야 中於陰則溜16)于府하고 中於陽則溜于經이라 하니이다.
黃帝曰陰之與陽也에 異名同類하야 上下相會와 經絡之相貫에 如環無端
이어늘 邪之中人엔 或中於陰하고 或中於陽하야 上下左右에 無有恒常은
其故何也니잇고.
歧伯이 曰諸陽之會가 皆在于面하니, 中人也엔 方乘虛時하야 及新用力커 나 若飮食汗出하야 腠理開하야 而中於邪하니이다. 中於面하면 則下陽明
하고 中於項하면 則下太陽하고 中於頰하면 則下少陽하고 其中於膺背兩 脅하면 亦中其經하니이다.
黃帝曰其中於陰은 柰何니잇고.
歧伯이 答曰中於陰者는 常從臂胻始하니, 夫臂與胻은 其陰皮가 薄하고
其肉이 淖17)澤하야 故俱受於風하야도 獨傷其陰하니이다. 黃帝曰此故傷其藏乎잇가.
歧伯이 答曰身之中於風也에 不必動藏하니 故邪入於陰經하면 則藏氣實
하야 邪氣入而不能客하고 故還之於府하니이다. 故中陽則溜於經하고 中 陰則溜於府하니이다.
15) 邪氣 : 여기서의 邪氣는 風邪와 같은 陽邪를 말한다.
16) 溜 : 방울져 떨어지다, 여울져 흐르다. 유.
17) 淖 : 진흙, 젖다. 뇨.
3. 時間 ; 邪氣 + 正虛 + 分域 + 時間
1) 四時發病
原文6) 素問·金匱眞言論篇第四 p.413
黃帝問曰天有八風하고 經有五風은 何謂니잇고.
歧伯이 對曰八風發邪가 以爲經風하야 觸五藏하니이다. 邪氣發病에 所謂 得四時之勝者는 春勝長夏하고 長夏勝冬하고 冬勝夏하고 夏勝秋하고 秋 勝春이 所謂四時之勝也니이다.
東風은 生於春하야 病在肝하고 兪在頸項이니이다. 南風은 生於夏하야 病在心하고 兪在胸脇이니이다. 西風은 生於秋하야 病在肺하고 兪在肩背니이다. 北風은 生於冬하야 病在腎하고 兪在腰股니이다. 中央은 爲土하야 病在脾하고 兪在脊이니이다.
故春氣者는 病在頭하며 夏氣者는 病在藏하며 秋氣者는 病在肩背하며 冬 氣者는 病在四支하니이다.
故春善病鼽衄하며 仲夏善病胸脇하며 長夏善病洞泄寒中하며 秋善病風瘧
하며 冬善病痺厥하니이다.
故冬不按蹻면 春不鼽衄하며, 春不病頸項이면 仲夏不病胸脇하며, 長夏不 病洞泄寒中이면 秋不病風瘧하며 冬不病痺厥飱泄而汗出也하니이다.
夫精者는 身之本也니 故藏於精者는 春不病溫이나 夏暑汗不出者는 秋成 風瘧하니, 此平人脈法也니이다.
2) 伏邪發病 ; 四時氣에 感하는 때와 發病하는 때의 時差
原文7) 素問·生氣通天論篇第三 p.417
因於露風하야 乃生寒熱하니, 是以春傷於風하면 邪氣留連하야 乃爲洞泄
하며, 夏傷於暑하면 秋爲痎瘧하며, 秋傷於濕하면 上逆而欬하고 發爲痿厥
하며, 冬傷於寒하면 春必溫病하니, 四時之氣가 更傷五藏하니이다.
3) 新故合邪發病 ; 평소 體內에 축적된 邪氣 + 觸發原因
原文8) 靈樞·賊風篇第五十八 p.420
黃帝曰夫子言賊風邪氣之傷人也하야 令人病焉이라 하신대, 今有其不離屛 蔽하고 不出空18)穴之中하야 卒然病者는 非不離賊風邪氣니, 其故何也니 잇고.
歧伯이 曰此皆嘗有所傷於濕氣하야 藏於血脈之中과 分肉之間하야 久留 而不去커나, 若有所墮墜하야 惡血在內而不去커나, 卒然喜怒不節커나 飮 食不適커나 寒溫不時하야 腠理閉而不通이라가 其開而遇風寒하면 則血氣 凝結하야 與故邪相襲하야 則爲寒痺하니이다. 其有熱하면 則汗出하고 汗 出하면 則受風하니 雖不遇賊風邪氣라도 必有因加而發焉하니이다.
[참고문헌]
類編黃帝內經, 전국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주민출판사, 2009. ISBN: 9788989390725
注解補注 黃帝內經 素問 上․下, 김달호,이종형 共編譯, 의성당, 2001. ISBN: 8988676114
注解補注 黃帝內經 靈樞, 김달호 편譯, 김중한 감수, 의성당, 2002. ISBN: 8988676181
懸吐國譯 黃帝內經素問注釋, 朴贊國 譯注, 집문당, 2005. ISBN: 8930311296
18) 空 : 太素에는 ‘室’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