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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정세 동향 (대통령 선거(4.11) 관련)
1. 최근 정세
가. 2016년 대선 이후 동향
ㅇ 지난 대선(16.3월)에서 파트리스 탈롱(Patrice Talon) 現 대통령은 무소속 으로 출마하여 당시 여권 후보였던 오넬 쟁수(Lionel Zinsou) 前 국무총 리를 누르고 당선되었으며, 현재 베냉의 핵심 양대 정당인 진보연합당(UP, Progressive Union)과 공화당(BR, Republican Bloc) 양당의 지지를 받고 있음.
- 탈롱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진보연합당(UP)과 공화당(BR)은 이번 대 선에 앞서 실시된 총선(19.4월)에서 각각 47석과 36석을 확보하여 현재 베냉 국회의 모든 의석(총 83석)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임.
나. 헌법 및 선거법 개정
ㅇ (부통령직 신설) 2019년 베냉은 2021년 대선을 앞두고 헌법 제43조의 개 정을 통해 부통령직을 신설하였으며, 베냉 국민들은 이번 대선부터 대통령 과 함께 1, 2차 투표방식을 통해 부통령을 선출할 예정임.
ㅇ (국회의원 임기 조정) 아울러, 2019년 헌법 제80조의 개정을 통해 기존 4년 이었던 국회의원의 임기를 대통령의 임기와 동일하게 5년으로 연장하고, 연임은 2회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한 바, 다음 총선은 2023년이 아닌 2024 년에 실시될 예정임.
ㅇ (대통령 후보자 출마 자격 신설) 또한, 2019년에는 선거법 제132조를 개정 하여,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국회의원(총 83명) 및 시장
(Mayor, 77명) 160명 중 최소 16명(10%) 이상의 후원을 확보하고, 그 후원자 명부(sponsorship of Presidential candidates)를 선관위에 제출토록 하였음.
※ 현재 모든 국회의원 의석(83석)은 現 탈롱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보연합당과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역시도 6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기 두 정당 소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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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일정
ㅇ 베냉 선거관리위원회(CENA)는 2021년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4.11(일), 2차 결선투표를 5.9(일)에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하였으며, 2.22-23경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임.
※ 베냉 대통령선거법 제8조는 1차투표는 4월 둘째주 일요일에 실시되며, 1차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가 5월 둘째주 일요일에 2차 결선투표를 실시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 진보연합당(UP)측은 파트리스 탈롱 現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마리암 차비 타라타(Mariam Chabi Talata) 現 국회 제1부의장을 초대 부통령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1.26).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