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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 71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 S-524 ■ 혈액 투석 환자에서 가려움증의 위험인자로서의 혈중 호산구 수치의 의의
가톨릭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국제성모병원 내과1, 가톨릭 관동대학교 의과대학2 이성현1, 문성진1, 김승준1, 김찬호1, 김세란1, 박정근1, 나동규2, 정동민2, 최승희2
목적: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요독성 가려움증은 중요한 합병증이다. 투석환자들은 많은 약들을 복용하고, 투석 중 투석막이나 튜브에 노출 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혈중 호산구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환자에서 증가되어 있으며, 가려움증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자는 혈액투석 환자의 가려움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중 혈중 호산구 수와 가려움증의 정도가 상관 관계가 있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혈액투석실에서 6 개월 이상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연구에 동의한 환자 (N=122)를 대상으 로 VAS (Visual Analogue Sclae)을 통해 가려움증의 정도와 유병율을 조사한다. 또한 환자들의 지난 6개월동안의 혈액검사 결과와 차트 리뷰를 통해 호산구 검사의 평균값 및 임상 변수들이 가려움증의 정도와 상관 관계가 있는지 밝힌다.
결과: 가려움증의 정도와 호산구 수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Pearson 상관계수 r= 0.202, p = 0.026). 가려움증 정도 VAS score 중앙값 3점을 기준으로, 가려운 환자와 안 가려운 환자 양군으로 나누었을 때, 최근 6개월 평균 호산구수 [234.5, (129.8-345.1) vs 175.7, (131.9-242.9) p = 0.037 ]와 KT/V [1.41 +/- 0.18 vs 1.51+/- 0.23 p = 0.006] 가 양군 간의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의미있는 위험인자로 알려진 나이, 성별, 당뇨 유무, 혈청 인, CRP, Ferritin 으로 보정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6개월 평균 호산구수[OR=1.003 (95%CI
= 1.000-1.005, p =0.047)] 부갑상선 호르몬[OR=1.003 (95%CI = 1.001-1.005, p =0.010)], KT/V [OR=0.046 (95%CI = 0.003-0.690, p =0.026)]는 가려움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알 수 있었다.
결론: 혈액투석 환자에서 혈중 호산구 수는 가려움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이다. 그러므로 조절되지 않는 요독성 가려움증 환자에서 혈중 호산구 수를 모니터링하고 그 수치가 높을 경우 원인을 찾고 호산구 수를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