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신저자 : 송혜란, 충청해바라기아동센터, (380-062) 충북 충주시 봉현로 222 보성빌딩 4층 Tel : 043-857-1375 / E-mail : [email protected]
어머니의 대상관계와 자녀양육행동의 관계: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송 혜 란* (충청해바라기아동센터)
본 연구는 어머니의 대상관계와 자녀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이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어머니 260명에 대하여 대상관계 질문 지, 양육행동 척도, 자기효능감 척도을 사용하여 대상관계, 양육행동, 자기효능감을 측정하였고, 그 결 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자기효능감은 불안정애착과 애정적 양육행동을 완전 매개하였고, 사회적 무능력과 애정적 양육행동을 완전 매개하였으며, 사회적 무능력과 거부적 양육행동을 완전 매개하였 고, 소외와 거부적 양육행동을 완전 매개하였다. 이 결과는 자기효능감의 완전 매개에 의해 불안정애 착이 애정적 양육행동을 감소시키고, 소외가 거부적 양육행동을 증가시키며, 사회적 무능력이 애정적 양육행동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거부적 양육행동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이 어머니의 애정적 양육행동의 증가와 거부적 양육행동의 감소에 효 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어 : 대상관계, 양육행동, 자기효능감
Ⅰ. 서 론
자녀에게 부적응적인 문제가 있을 때, 문제 자녀 본인을 제외한 주변 사람 중 심리적으로 가장 힘든 사람은 주 양육자(어머니)이다. 양 육자는 양육행동를 통해 자녀와 상호작용하며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 양육행동은 자녀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며(문세민, 2005; 박윤 선과 채규만, 2010; 박종옥, 2006; 박창한, 2005; 신경민, 2002; 이경님, 2001; Crockenberg
& Litman, 1990), 어렸을 때 어머니와 맺은 대 상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김숙현, 2007;
박경희, 2004; 박종옥, 2006; 장미자와 조복희, 1999; Strand & Wahler, 1996). 양육행동은 양육 자가 자녀를 양육할 때 나타내는 보편적인 태 도 및 행동(Becker, 1964)으로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고(이원형, 1983), 부모- 자녀관계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수정, 2009).
유아는 주 양육자와 여러 가지 관계 경험을 통해 대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대상관계는 한 개인이 유아기 때 주 양육자(어머니)와의 관계경험을 통해 형성된 정서적 유대가 심리 속에 내면화되어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양 육자에 대한 이미지 또는 상을 의미한다(전경 희, 2004).
유아는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대상에 대한 희미한 인식을 공생단계 초기에 발전시켜 나 가며(Hamilton, 2007), 양육자와의 초기대상관계 를 통해 내적표상 또는 내적 작동모델(internal working model)을 형성하게 된다(김창대, 1997;
Collins & Read, 1990; Gomez, 1997; Hadley et al.,1993). 이 내적작동모델은 이후의 삶에 지속 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Collins & Read, 1990; Gomez, 1997), 특히 양육자와의 대상관계
를 통해 형성된 유아의 내적표상은 그 유아가 성장하여 양육자가 되었을 때 자신의 자녀에 대한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이와 같이 대상관계가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 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매개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연구로 Strand와 Wahler(1996)가 5세에 서 12세 아동의 부모-자녀 34쌍을 대상으로
“부적응적인 부모역할을 예언하는: 어머니의 대상관계 역할”의 연구에서 대상관계 요인 중 사회적 무능력을 제외한 소외, 불안정한 애착, 자기중심성이 어머니의 무분별한 양육행동과 관련 있었고, 무분별(모순되거나 무분별한 자 녀양육 행동)한 양육행동은 어머니의 불쾌감 과 자녀의 표출행동 모두와 관련 있었음을 보 고하였다. 박경희(2004)는 만 4, 5세 유아의 어 머니를 대상으로 애정적 양육태도가 인정형, 사랑형 대상관계와 정적상관이 있고, 거부적 양육태도는 무시형, 방임형, 과보호형 대상관 계와 정적상관이, 인정형, 사랑형과는 부적상 관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박종옥(2006)은 아동 과 그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공생관계적 경향 이 강할수록 양육행동이 통제적이고, 방임적 일수록 아동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 고하였다. 김숙현(2007)은 만 3, 4, 5세 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초기대상관계에서 인정과 사 랑을 받았을 경우 애정적 양육행동을 보였고, 비난과 무시를 받았을 경우 거부적 양육행동 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초기대상관계가 인정 형과 사랑형일 경우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높 아지나 방임과 무시형일 경우 낮아짐을 보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대상관계 및 양육행동과 관련 하여 부적응적인 부모역할 예언, 유아의 자기 통제, 유아의 자아존중감, 아동의 공격성에 관
한 연구는 이루어진 바 있다. 그 연구결과들 을 보면, 자녀의 문제행동에 어머니의 양육행 동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양육행 동은 어렸을 때 어머니와 맺은 대상관계에 의 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 어렸을 때 똑같은 수준의 대상관계를 형성하 였다 할지라도 각 어머니마다 자녀에게 보이 는 양육행동은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실제로 주위에서, 어린 시절 낮은 수준의 대상관계(자 신의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기억이 안좋은) 를 형성한 어머니가 자신의 자녀 양육시 따뜻 한 보살핌이 결여된 냉담하고 거부적인 양육 행동으로 키우고 있는 모습이 많이 관찰되지 만 이와는 반대로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이는 어머니도 관찰되 었다. 이렇게 부정적인 대상관계를 형성한 어 머니들 사이에서도 양육행동이 다르게 나타나 는 것은 어머니의 대상관계가 자녀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매개역 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자기효능감은 ‘특별한 과제를 위해서 요구 되는 행위를 조직하고 실행해 나가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으로, 상황적, 구체적인 자 신감의 강도를 의미한다(Bandura, 1977). 즉, 문 제해결을 위해 요구되는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자기효능 감이 높은 경우, 문제해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결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을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기울일 수 있 게 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보다 잘 성취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의 정서를 보다 잘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자기효능감이 낮은 경우, 문제해결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어렵고, 목표달성을 위해 지속 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게 됨으로써 자신
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으며, 정서 통제도 덜 효율적이어서 보 다 쉽게 우울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 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자기효능감은 매우 중 요하다 할 수 있는데, 특히 자녀 문제로 어려 움을 호소하는 어머니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된 다. 그 이유는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은 자녀의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을 결정하고 실행 하는데 영향은 미쳐, 그 결과 자녀의 발달과 자신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은희(2014)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합리적 지도, 한계설정, 애정성, 반응성의 양육행동이 증가한다고 밝힘으로써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이 높을 경우 바람직한 양육행동을 보이고 있 음을 말해주고 있다.
홍혜영(1995)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 자기효능감이 낮을수록 더 우울하였고, 우울한 집단은 우울하지 않은 집단 보다 더 낮은 일반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자기효능감, 전체적 자기효능감을 갖고 있다고 보고하였 으며, 박진아(2000)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은 우울과 부적관계에 있어,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덜 우울하였다 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낮은 자기효 능감을 갖는 사람의 경우, 쉽게 우울해진다 는 Cervone, Kopp, Schauman과 Scott(1994)의 연 구와 자기효능감이 정신병리와 부적상관을 보인다는 김선혜(1999)의 연구결과와 일치한 다.
이상과 같은 영향력을 갖는 자기효능감은 대상관계 수준에 따라 다르게 되며,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머니가 양육행동을 결정하고 실행 하게 함으로써 어머니의 대상관계와 자녀양육 행동과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할 것으로 보
여진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기효능감의 매개 효과에 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때문 에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대상관계와 자녀양 육행동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이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의의가 있다.
만약, 대상관계와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 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밝혀진다면, 본 연구 의 결과는 자녀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 머니에게 대상관계와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이해시키고, 자기효 능감을 향상시킴으로써 바람직하지 못한 양육 행동을 바람직한 양육행동으로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대상관계와 자녀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이 매 개효과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충북 청주(어린이집 5곳, 유치원 3곳), 오창 (어린이집 1곳), 보은(어린이집 1곳) 지역에 소 재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만 4, 5, 6, 7세 유아의 어머니 500명을 대상으로 초기 대상표상관계, 양육행동, 자기효능감 척도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 측정도구
1) 대상관계 질문지(OR-Inventory)
대상관계 질문지(Object Relations Inventory:
OR-Inventory)는 Bellak과 그의 동료들(Bellak, Gedimant, & Hurvich, 1973)이 개발하고, 박부형
(2000)이 번안하였으며, 이를 다시 박부형과 이영호(2004)가 타당화한 것으로 총 45개 문항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는 특성의 개념 으로써 대인관계에서 개인이 보여주는 자아기 능을 평가할 수 있는 자기보고식 척도이다.
하위변인은 불안정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자아중심성 4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 항은 ‘예(1점)’, ‘아니오(0점)’로 채점하도록 되 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피험자의 대상관계 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
불안정애착 하위척도 문항들에서 높은 점수 를 얻는 피험자들의 주제는 대인관계에서의 고통스러움(painfulness)이다. 이들은 거절에 매 우 예민하며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에 관하여 지나친 관심을 갖는다.
사회적 무능력 소척도의 많은 항목들은 이 성(異性)과 상호작용에서의 수줍음, 안절부절 함(nervousness), 불확실성(uncertainty)의 정도를 측정한다. 나머지 항목들은 우정 형성의 불능, 사회적 상황에서의 불편함(social insecurity), 친 밀한 관계의 결핍(absence of close relationships) 및 불만족스러운 성적 적응(unsatisfactory sexual adjustment) 정도를 측정한다. 이 척도에서 높 은 점수를 얻는 피험자들은 관계, 특히 이성 과의 관계가 당황스럽고 예측할 수 없다고 생 각한다.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반응이 없고 정 서적으로 둔하며 적개심이나 의심을 직접적으 로 표현하지 않는다.
소외 하위척도는 기본적 신뢰의 부족, 가까 운 관계 형성의 불능, 안정되고 만족스러운 친밀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무망감을 측 정한다. 이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피험 자들은 의심, 경계심 및 소외감을 느끼며, 누 구와도 자신의 가장 속마음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아중심성 하위척도는 관계에서의 세 가지 일반적인 태도를 측정한다. 첫째, 다른 사람들 의 동기를 믿을 수 없다. 둘째, 타인은 단지 나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존재한다. 셋째, 타인 을 자기중심적 목표(self-centered aims)를 위하여 조종할 수 있다. 이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 는 피험자는 자기보호적(self-protective)이고 착 취적인 태도를 지니며, 참견이 많고(intrusive) 강요적이며(coersive) 요구적이다. 본 연구에서 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값이 .81이었다.
2) 양육행동
이 척도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 Schaefer(1959)의 양육행동 모형을 근거로 한 부모양육행동 검사도구인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MBRI)를 이원영 (1983)이 번안한 것을, 김숙현(2007)이 수정⋅
보완한 척도이다. 하위요인은 애정적, 거부적, 자율적, 통제적 양육행동 4요인이며, 총 47문 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문항은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
2점, ‘확실치 않다’ 3점, ‘그런 편이다’ 4점,
‘아주 그렇다’ 5점으로 되어 있다. 애정적 양 육행동과 자율적 양육행동은 점수가 높을수록 바람직한 양육행동이며, 거부적 양육행동과 통제적 양육행동은 점수가 높을수록 바람직하 지 않은 양육행동이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는 Cronbach's alpha 값이 .60으로 나와 다소 낮 은 수준이다.
3)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 척도는 Shere, Maddux, Mercandate, Pretice와 Jacobs(1982)가 Bandura의 자기효능 감 이론의 개념에 입각해 제작한 척도를 홍 혜영(1995)이 번안한 질문지이다. Shere(1982)
등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36문항의 원척도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일반적 자기 효능 감(General Self-Efficacy)과 사회적 자기 효능감 (Social Self-Efficacy)의 2개 요인을 얻었다. 각 문 항은 5점 척도로 ‘전혀그렇지 않다’ 1점, ‘대체 로 그렇지 않다’ 2점, ‘중간이다’ 3점, ‘대체로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 척도로 구성되 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그 척도가 측정하 는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값이 .89였다.
3. 절차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유아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어머니가 작성 해서 유아를 통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으로 다 시 보내오면 일주일 후에 회수하는 방법을 사 용하였다. 질문지는 총 500부를 배부하여 325 부를 회수하였는데, 문항의 반응이 누락되었 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 극단적으로 응답한 설문지를 제외한 260부를 최종자료 분 석에 사용하였다.
4. 분석방법
자료분석은 대상관계, 양육행동,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 시하였고, 대상관계의 하위요인이 양육행동의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관계에 있어서 자기효 능감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의 3단계 매개효과 회귀분 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변 인 1 2 3 4 5 6 7 8
1. 불안정애 1.000
2. 사회적무 .504** 1.000
3. 소 외 .468** .285** 1.000 4. 자아중심 .459** .116 .085 1.000 5. 애정적양 -.198** -.233** -.300** .035 1.000 6. 거부적양 .363** .238** .213** .171** -.386** 1.000 7. 자율적양 -.261** -.317** -.287** .034 .383** -.234** 1.000 8. 통제적양 .038 -.033 -.101 .152* .169** .170** -.078 1.000 9. 자기효능 -.431** -.596** -.359** -.055 .391** -.341** .318** .122*
*<.05, **<.01
<표 1> 어머니의 대상관계와 자녀양육행동, 자기효능감 간의 상관분석
Ⅲ. 연구결과
1. 어머니의 대상관계, 자녀양육행동, 자기효 능감 간의 상관관계
대상관계 하위요인 중 불안정애착은 거부적 양육행동(r=.363, p<.01)과 유의한 정적 상관 이, 자율적 양육행동(r=-.261, p<.01), 애정적 양육행동(r=-.198, p<.01)과 유의한 부적 상관 이 있었다. 사회적 무능력은 거부적 양육행동 (r=.238, p<.01)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자율적 양육행동(r=-.317, p<.01), 애정적 양육행동 (r=-.233, p<.01)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소외는 거부적 양육행동(r=.213, p<.01)과는 정 적 상관, 애정적 양육행동(r=-.300, p<.01), 자 율적 양육행동(r=-.287, p<.01)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자아중심성은 거부적 양육행 동(r=.171, p<.01), 통제적 양육행동(r=.152, p<.05)와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즉 불안 정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가 높을 수록(대상관계가 나쁠수록) 거부적 양육행동이
많았고, 자율적 양육행동과 애정적 양육행동 을 더 적게 보였으며, 자아중심성이 높을수록 보다 더 거부적이고 통제적인 양육행동을 보 였다.
대상관계와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서, 자기 효능감은 불안정애착(r=-.431, p<.01), 사회적 무능력(r=-.596, p<.01), 소외(r=-.359, p<.01) 대 상관계와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즉 불 안정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가 높 을수록(나쁠수록) 자기효능감을 낮게 지각하였 다.
양육행동과 자기효능감 관계에서, 자기효능 감은 애정적 양육행동(r=.391, p<.01), 자율적 양육행동(r=.318, p<.01), 통제적 양육행동 (r=.122, p<.05)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 으나 거부적 양육행동(r=-.341, p<.01)과는 유 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즉 애정적, 자율적, 통제적 양육행동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을 높 게 지각하며, 거부적 양육행동이 높을수록 자 기효능감을 낮게 지각하였다.
단계 종속변인 독립변인 β t p R
1 자기효능감 불안정애착 -.431 -7.679 .000*** .186
2 애정적양육 불안정애착 -.198 -3.252 .001** .039
3 애정적양육 불안정애착 -.037 -.578 .564
자기효능감 .375 5.895 .000*** .154
*<.05, **<.01, ***<.001
<표 2> 불안정애착 대상관계와 애정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2. 대상관계와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
능감의 매개효과
1) 대상관계의 각 하위요인과 애정적 양 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 과
불안정애착 대상관계는 표 2에 제시된 바 와 같이, 1단계에서 매개변인인 자기효능감 (β=-.431,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 단계에서는 종속변인인 애정적 양육행동(β
=-.198, p<.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3단 계에서는 독립변인이 통제된 상태에서 매개변 인인 자기효능감이 애정적 양육행동(β=.375,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198)이 3단계에서 매개 변인이 통제되었을 때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
=-.037) 보다 크게 나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매개효과의 정도를 보면, 매개변 인과 함께 투입된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대 해 가지는 영향력(β=-.037, ns)은 유의미하지 않아 자기효능감이 불안정애착 대상관계와 애 정적 양육행동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불안정애착 대상관계 자체 가 애정적 양육행동을 낮게 만드는 것이 아니 라 낮은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있을 때 애정적 인 양육행동이 적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
다. 즉, 어머니가 불안정애착 대상관계로 인하 여 거절에 예민하고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에 지나친 관심을 가짐으로써 대인관계를 고통스 럽고 힘들어 하여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이 기 힘든 특성이 있다 하더라도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 는 어머니가 불안정애착 대상관계를 형성 하 였을 경우, 자기효능감을 높임으로써 애정적 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나타나게 할 수 있음 을 시사한다.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는 표 3에 제시된 바와 같이, 1단계에서 매개변인인 자기효능감 (β=-.596,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 종속변인인 애정적 양육행동(β
=-.233,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3단 계에서는 독립변인이 통제된 상태에서 매개변 인인 자기효능감이 애정적 양육행동(β=.391,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233)이 3단계에서 매개 변인이 통제되었을 때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
=.000) 보다 크게 나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매개효과의 정도를 보면, 매개변 인과 함께 투입된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대 해 가지는 영향력(β=.000, ns)은 유의하지 않 아 자기효능감이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와
단계 종속변인 독립변인 β t p R 1 자기효능감 사회적무능력 -.596 -11.935 .000*** .356 2 애정적양육 사회적무능력 -.233 -3.845 .000*** .054
3 애정적양육 사회적무능력 .000 .005 .996
자기효능감 .391 5.466 .000*** .153
*<.05, **<.01, ***<.001
<표 3>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와 애정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회귀분석 요약
단계 종속변인 독립변인 β t p R
1 자기효능감 소 외 -.359 -6.181 .000*** .129
2 애정적양육 소 외 -.300 -5.051 .000*** .090
3 애정적양육 소 외 -.183 -3.032 .003**
자기효능감 .325 5.375 .000*** .182
*<.05, **<.01, ***<.001
<표 4> 소외 대상관계와 애정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회귀분석 요약 애정적 양육행동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 자체가 애정적 양육행동을 낮게 하는 것이 아 니라 낮은 자기효능감의 매개에 의해 애정적 양육행동이 낮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어머니가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로 인하 여 수줍음이 많고 안절부절하고, 우정형성이 어렵고, 사회적 상황을 불편해 하여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이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고 하 더라도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자신의 자녀에게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무능 력 대상관계를 형성한 어머니의 경우 자기효 능감을 높임으로써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외 대상관계는 표 4에 제시된 바와 같이, 1단계에서 매개변인인 자기효능감(β=-.359,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는 종속변인인 애정적 양육행동(β=-.300, p<.001) 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3단계에서는 독립 변인이 통제된 상태에서 매개변인인 자기효능 감이 애정적 양육행동(β=.325, p<.001)에 유의 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300)이 3단계에서 매개변인이 통제 되었을 때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183) 보다 크게 나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의 정도를 보면, 매개변인과 함께 투 입된 독립변인의 종속변인에 대해 가지는 영 향력(β=-.183, p<.01)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자기효능감이 소외 대상관계와 애정적 양육행 동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외 대상관계 자체가 애정적인 양육행 동을 감소시키기도 하지만 낮은 자기효능감의 매개에 의해서도 애정적인 양육행동이 낮게
단계 종속변인 독립변인 β t p R
1 자기효능감 불안정애착 -.431 -7.679 .000*** .186
2 거부적양육 불안정애착 .363 6.265 .000*** .132
3 거부적양육 불안정애착 .266 4.231 .000***
자기효능감 -.226 -3.594 .000*** .174
*<.05, **<.01, ***<.001
<표 5> 불안정애착 대상관계와 거부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회귀분석 요약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소외 대상관
계로 인하여 형성된 사람들과 신뢰롭고 친밀 하고 안정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함, 의심, 경 계심, 소외감을 느끼는 특성들이 애정적인 양 육행동을 어렵게 하기도 하지만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적게 보일 수 있 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소외 대상관계를 형성하여 애정적인 양육행동 을 보이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자기효능 감을 높이면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높이는 것 이 어느정도 가능함을 시사한다.
자아중심성 대상관계와 애정적 양육행동과 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없었다.
2) 대상관계의 각 하위요인과 거부적 양육 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불안정애착 대상관계는 표 5에 제시된 바 와 같이, 1단계에서 매개변인인 자기효능감(β
=-.431,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 계에서는 종속변인인 거부적 양육행동(β=.363,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3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이 통제된 상태에서 매개변인인 자기 효능감이 거부적 양육행동(β=-.226,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의 독립변인 의 영향력(β=.363)이 3단계에서 매개변인이 통제되었을 때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266)
보다 크게 나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매개효과의 정도를 보면, 매개변인과 함 께 투입된 독립변인의 종속변인에 대해 가지 는 영향력(β=.266, p<.001)이 유의미하여 자기 효능감이 불안정애착 대상관계와 거부적 양육 행동을 부분 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불안정애착 대상관계 자체가 거부적인 양 육행동을 증가시키기도 하지만 낮은 자기효능 감의 매개에 의해서도 거부적인 양육행동이 높게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불안정 애착 대상관계로 인하여 형성된, 거절에 예민 하고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에 지나친 관심을 가짐으로써 대인관계가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느끼는 어머니의 특성들이 거부적 양육행동을 증가시키지만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거부적 양 육행동을 적게 보일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불안정애착 대상 관계를 형성한 어머니에게 자기효능감을 높인 다면 거부적인 양육행동을 어느 정도는 감소 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는 표 6에 제시된 바와 같이, 1단계에서 매개변인인 자기효능감 (β=-.596,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 단계에서는 종속변인인 거부적 양육행동(β
=.238,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3단 계에서는 독립변인이 통제된 상태에서 매개변
단계 종속변인 독립변인 β t p R 1 자기효능감 사회적무능력 -.596 -11.935 .000*** .356 2 거부적양육 사회적무능력 .238 3.930 .000*** .056
3 거부적양육 사회적무능력 .054 .734 .464
자기효능감 -.309 -4.229 .000*** .118
*<.05, **<.01, ***<.001
<표 6>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와 거부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회귀분석 요약
단계 종속변인 독립변인 β t p R
1 자기효능감 소 외 -.359 -6.181 .000*** .129
2 거부적양육 소 외 .213 3.496 .001** .045
3 거부적양육 소 외 .104 1.659 .098
자기효능감 -.303 -4.853 .000*** .125
*<.05, **<.01, ***<.001
<표 7> 소외 대상관계와 거부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회귀분석 요약 인인 자기효능감이 거부적 양육행동(β=-.309,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238)이 3단계에서 매개 변인이 통제되었을 때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
=.054) 보다 크게 나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매개효과의 정도를 보면, 매개변 인과 함께 투입된 독립변인의 종속변인에 대 해 가지는 영향력(β=.054, ns)은 유의하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나 자기효능감이 사회적 무능 력 대상관계와 거부적 양육행동의 관계를 완 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 자체가 거부적 양육행동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기효능감 의 매개에 의해서 거부적 양육행동이 나타남 을 의미한다. 즉 어머니가 사회적 무능력 대 상관계로 인하여 수줍음이 많고 안절부절하고, 우정형성이 어렵고, 사회적 상황을 불편해 하
여 거부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는 특성이 있 다고 하더라도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자신의 자녀에게 거부적인 양육행동을 적게 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 는,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를 형성한 어머니 의 경우 자기효능감을 높임으로써 거부적인 양육행동이 적게 나타나게 할 수 있음을 시사 한다.
소외 대상관계는 표 7에 제시된 바와 같이, 1단계에서 매개변인인 자기효능감(β=-.359,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는 종속변인인 거부적 양육행동(β=.213, p<.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3단계에서는 독립변인 이 통제된 상태에서 매개변인인 자기효능감이 거부적 양육행동(β=-.303,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의 독립변인의 영향 력(β=.213)이 3단계에서 매개변인이 통제되었
을 때의 독립변인의 영향력(β=.104) 보다 크 게 나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의 정도를 보면, 매개변인과 함께 투 입된 독립변인의 종속변인에 대해 가지는 영 향력(β=.104, ns)은 유의미하지 않아 자기효능 감이 소외 대상관계와 거부적 양육행동의 관 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외 대상관계 자체가 거부적 양육행동을 높 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기효능감의 매개 에 의해 거부적 양육행동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소외 대상관계로 인하여 형성된 사람들과 신뢰롭고 친밀하고 안정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함, 의심, 경계심, 소외감 을 느끼는 특성으로 인하여 거부적 양육행동 을 많이 보일 수 있는 특성들이 있다고 하더 라도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거부적 양육행동이 적게 나타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러한 결과는 소외 대상관계를 형성한 어머니 의 경우, 자기효능감을 높임으로써 거부적 양 육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자아중심성 대상관계와 거부적 양육행동과 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없었다.
대상관계의 각 하위요인들과 자율적 양육행 동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은 불안정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의 각각과 자율 적 양육행동과의 관계를 부분 매개 하였다.
이는 불안정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 계 자체가 자율적 양육행동을 낮게 나타나게 하기도 하지만 낮은 자기효능감을 통해서도 자율적 양육행동이 낮게 나타남을 의미한다.
즉 어머니의 불안정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가 자율적 양육행동을 감소시키지만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자율적 양육행동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불안정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
외 대상관계를 형성한 어머니에게 자기효능감 을 높이다면 자율적인 양육행동을 어느 정도 높이는 것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자아중심성 대상관계와 자율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서 자 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없었고, 대상관계의 각 하위요인들과 통제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 서도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없었다. 자아 중심성 대상관계와 거부적 양육행동과의 관계 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없었다.
Ⅳ. 논 의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어머니들을 대상 으로 어머니의 대상관계와 자녀양육행동의 관 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어머니의 대 상관계, 자녀양육행동, 자기효능감 간의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관계와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 와 그에 따른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관계 하위요인들과 애정적 양육 행동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은 불안정 애착과 애정적 양육행동을 완전 매개하였고, 사회적 무능력과 애정적 양육행동을 완전 매개 하였 다. 즉 불안정 애착, 사회적 무능력의 대상관 계 자체가 애정적 양육행동에 직접적으로 영 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자기효능 감의 매개에 의해 애정적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어머니가 비록 어렸을 때 자신 의 어머니와 불안정 애착 대상관계, 사회적 무능력 대상관계를 형성하였다 하더라도 자기 효능감이 높을 경우 자신의 자녀양육시 보다
더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일 수 있음을 의미 한다. 한편 소외대상관계와 애정적 양육행동 은 자기효능감에 의해 부분 매개 되었고, 자 아중심성과 애정적 양육행동의 관계에서는 매 개효과가 없었다. 즉 어머니가 어렸을 때 소 외 대상관계를 형성하였을 경우, 성인이 되어 자녀 양육시 애정적 양육행동을 적게 나타나 게 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기효능감이 높을 경 우에는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대상관계의 하위요인들과 거부적 양 육행동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은 불안정 애착 과 거부적 양육행동을 부분 매개 하였으나 사 회적 무능력과 거부적 양육행동을 완전 매개 하였고, 소외와 거부적 양육행동을 완전 매개 하였으며, 자아중심성과 거부적 양육행동은 매개하지 않았다. 이는 어머니가 어렸을 때 형성한 불안정 애착은 거부적 양육행동을 직 접적으로 높이는 경향이 있기도 하지만 자기 효능감이 높을 경우에는 거부적 양육행동을 낮게 보일 수 있고, 사회적 무능력과 소외는 자기효능감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거부적 양 육행동을 높임을 의미하며, 자아중심성은 직 접적으로도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 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가 비록 불안정 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를 가졌다 하더라도 자기효능감이 높을 경우 자 기 자녀에게 덜 거부적인 양육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셋째, 대상관계 하위요인들과 자율적 양육 행동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은 불안정 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와 자율적 양육 행동을 부분 매개 하였다. 자아중심성과 자율 적 양육행동은 매개하지 않았다. 즉 어머니가 어렸을 때 가진 불안정 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는 그 자체가 자신의 자녀양육 시 자율적 양육행동을 직접적으로 낮게 나타 나게 하기도 하지만 자기효능감이 높을 경우 에는 자율적 양육행동이 높게 나타났고, 자아 중심성 대상관계는 자기효능감이 높든 낮든 간에 자율적 양육행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 지 않았다. 이는 어머니가 비록 불안정 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를 가졌다 하더 라도 자기효능감을 높일 경우 자율적 양육행 동을 좀 더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대상관 계 하위요인들과 통제적 양육행동과의 관계에 서는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들은 대상관계가 양육행동에 영 향을 미친다는 Strand와 Wahler(1996), 박경희 (2004), 김숙현(2007)의 연구결과들과 맥을 같 이 하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상관계가 양 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어떤 과정 을 거치고 있는지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선행연구자 들은 어머니가 어렸을 때 낮은 수준의 대상관 계를 형성하였을 경우, 나중에 어머니가 되어 서 자신의 자녀를 양육할 때 바람직하지 않는 양육행동을 보인다고 한결같이 보고하고 있다.
양육행동이 유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신경민(2002), 박창한(1992), 박경희(2004), 김민 정(2003), 박현정(2004), 박희숙(2005)의 연구결 과들을 생각해 볼 때, 본 연구의 결과는 부정 적인 대상관계를 형성한 어머니들의 희망 없 는 자녀 양육행동을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킴으 로써 희망 있는 자녀 양육행동으로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어머니가 어렸을 대 자신의 어 머니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불안정 애착, 사회 적 무능력, 소외 대상관계는 성인이 되어 자 신의 자녀를 양육할 때 애정적 양육행동과 자
율적 양육행동을 감소시키고, 거부적 양육행 동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기효 능감이 중요한 매개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즉 자기효능감의 완전 매개에 의해 불안정 애착 은 애정적 양육행동을 감소시키고, 소외는 거 부적 양육행동을 증가시키며, 사회적 무능력 은 애정적 양육행동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거 부적 양육행동을 증가시킨다. 이는 비록 어머 니가 불안정 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 대상 관계를 가졌다 하더라도 중요한 매개역할을 하는 자기효능감을 높임으로써 성인이 되어 자신의 자녀를 양육할 때 보다 더 애정적이고 자율적이며, 보다 덜 거부적인 양육행동을 보 이도록 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이상과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살펴볼 때 본 연구의 의의는 자기효능감이 어머니의 대상관 계와 자녀양육행동을 매개한다는 사실을 밝혔 다는 것에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기효 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이 애 정적 양육행동과 자율적 양육행동을 증가시키 고 거부적 양육행동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관계 척도가 ‘예(1점)’, ‘아니오(0 점)’로 체크하게 되어 있어, 리커트식 척도만 큼 각 문항의 심각도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 는 어려움이 있어 타당성 확보가 충분하지 않 았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대상관계 척도 를 5점 리커트식 척도로 만들어 대상표상관계 의 정도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타 당확보가 필요하다. 둘째, 양육행동 척도의 신 뢰도가 .60으로 다소 낮은 수준으로 나와 후 속연구에서는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 다. 셋째, 잘못된 대상관계로 인하여 바람직하 지 못한 양육행동을 보이는 어머니들을 대상
으로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 프 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부모-자녀관계의 개선에 필요한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자녀의 문제행 동을 변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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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접수일 : 2014년 06월 23일
□ 심사시작일 : 2014년 07월 30일
□ 게재확정일 : 2014년 12월 12일
Maternal Object Relations and Child-Rearing Behaviors:
Mediating Effects of Self-Efficacy
Hey-Ran Song
Chungcheong Sunflower Children Center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whether a mother's self-efficacy mediates between object relations and child-rearing behaviors.
Methods: A total of 260 mothers with children in kindergarten completed an object relations questionnaire, a scale measuring child-rearing behaviors, and a scale measuring self-efficacy.
Results: A mother’s self efficacy completely mediated between unstable attachment and affectionate child-rearing behaviors, between social incompetence and affectionate child-rearing behaviors, between social incompetence and rejecting child-rearing behaviors, and between alienation and rejecting child-rearing behaviors. The results show that a) unstable attachment decreases affectionate child-rearing behaviors, b) alienation increases rejecting child-rearing behaviors, and c) social incompetence simultaneously decreases affectionate child-rearing behaviors and increases rejecting child-rearing behaviors.
Conclusions: Intervention programs that improve self-efficacy may be effective in increasing affectionate child-rearing behaviors and decreasing rejecting child-rearing behaviors.
Keywords: Object Relations, child rearing, self-effic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