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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어 풀 이 · 196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ies)
고령친화도시란 나이가 들어가는 모든 시민들의 안전, 건강, 사회·경제적 참여가 자유로운 도시환경을 설 계함으로써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고, 나이에 상관 없이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를 말한다.
고령친화도시의 개념은 2002년 ‘스페인 마드리드 노인 강령’에서 그 필요성이 언급되었으며, 2007년 세 계보건기구(WHO)는 고령친화도시를 활기찬 노년(active aging)을 구현하는 도시로 정의하였다. ‘활기찬 (active)’의 의미는 단순히 육체적으로 움직이거나 고용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적·경제적·문화적·정신적 문제와 관련된 일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WHO는 안전 및 고 령친화시설, 교통 편의환경, 주거 편의환경, 지역사회활동 참여, 사회적 존중 및 포용, 고령자원 활용 및 일 자리 지원,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지역복지 및 보건의 8개 분야에 대해 고령친화도시의 가이드라인을 제 시하고 이를 만족하는 도시에 대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절차는 1단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 2단계 가입신청서 제출 및 가입, 3단계 계획 실행, 4단계 평가 및 모니터링, 5단계 멤버십 갱신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현재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도시는 미국의 워싱턴DC, 뉴욕, 시카고, 스위스의 제네바, 벨기에의 브뤼셀, 캐나다의 오타와 등 총 26개 국의 210개 도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WHO의 고령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서울시는 2011년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하였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8대 분야 가이드 라인 개발 및 서울시의 특성을 반영한 6대 분야(제2인생설계 지원, 맞춤형 일자리, 건강한 노후, 살기 편한 환경, 활기찬 여가문화, 존중과 세대통합) 35개 사업을 재구성한 ‘행복한 노년, 인생이모작 도시, 서울 어르 신 종합계획’을 추진하여 2013년 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회원도시로 가입하였다. 현재 국내에 서는 경기도, 부산시, 정읍시 등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조윤지 | 국토연구원 연구원
참고문헌
서울시. 2013. 서울시, WHO가 인정하는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 보도자료. 6월 26일.
경기개발연구원. 2012. 경기도 고령친화도시 추진전략. 수원: 경기개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