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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사우디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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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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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사우디 정세

(2016.9.23 – 9.29)

2016.9.29.(수), 주사우디대사관

1. 정치·외교·안보

가. 각료회의(2016.9.26, 리야드) 주요결과

ㅇ 살만 국왕, 회의 서두에서 순례(Hajj)의 성공적 종료를 축하하고 무함마드 븐 나이프 제1왕위계승자를 필두로 한 관련자들의 노고를 치하함.

- 제86회 국경일(9.23)과 관련해서는 사우디가 안정과 번영을 이루었다고 평가 하며, 선왕들의 업적을 이어 국가와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함.

ㅇ 각료 회의, 무함마드 븐 나이프 제1왕위계승자의 UN총회 참석을 언급하며, 사 우디는 UN 설립 이래 꾸준히 협력해 왔으며, 특히 인도적 지원 및 구호에 있 어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고 강조함.

ㅇ 주요 승인 사항

- 상여금 미지급, 임금 동결, 수당 축소 등 공무원 급여 관련 규정 개정 결의

나. 국왕 및 왕위계승자 주요 동정 ㅇ 살만 국왕, 리야드 복귀(9.21)

ㅇ 살만 국왕, △장관급 공직자 임금 삭감, △국정자문회의(Shura Council) 의원 혜택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왕령 발표(9.26)

- 장관급 공직자의 임금을 20% 삭감하고 주거지원비 등 국정자문회의 의원에 게 주어지는 금전적 혜택을 15% 삭감.

ㅇ 무함마드 븐 나이프 제1왕위계승자, UN 총회 참여를 위해 방문한 미국 뉴욕 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9.22)

- 제1왕위계승자는 9.29-30일 이틀간 터키 방문 예정.

ㅇ 무함마드 븐 살만 제2왕위계승자, Todd McCLay 뉴질랜드 상무장관과 양자관 계 논의(9.28)

ㅇ 무함마드 븐 살만 제2왕위계승자, Bertrand Besancenot 주 사우디 프랑스 대 사와 공통관심사 논의(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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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기타

ㅇ 9.26(월) 사우디 정부는 국왕령과 각료회의 결정 등을 통해 △장관급 공직자 임금 삭감, △국정자문회의 의원 혜택 축소, △공무원 월급 동결 및 수당 축 소 등의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저유가로 인해 악화된 재정적자 완화를 위한 것임.

- 2015년 사우디 재정적자 규모는 약 1천억 달러에 달하며, 올해 초부터 사우 디정부는 정부 보조금 축소, 정부서비스 요금 인상, VAT 도입 고려 등을 통 해 정부수입을 확충하고 재정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음.

- 그동안 공무원 급여 지출은 사우디 정부 재정에 큰 부담이 되어 왔으며, 2015년 공무원 급여 지출은 정부재정의 약 52%를 소요함.

- 2000년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공무원 급여 지출은 2015년 약 3,220억 리얄을 기록(전년 대비 3% 증가)했으며, 급여 중 수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함.

- 임금삭감 및 혜택 축소 대상인 장관급 공무원과 국정자문회의 의원 수는 각 143명, 150명으로 총 293명에 달하며, Saudi Gazette지는 장관급 공무원 봉급 삭감과 국정자문회의 의원 혜택 축소로 인해 향후 4년간(4년=국정자문 회의 의원 임기) 약 5천8백만 리얄의 국고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

ㅇ 9.26(월) 여성운동가인 Aziza Al-Yousef는 ‘남성 후견인제’ 폐지를 요구하는 14,500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사우디 왕실에 직접 제출함.

- 탄원서를 제출한 이후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Aziza Al-Yousef는 “21세 이 상 여성은 ‘성인’이며 여성도 남성처럼 ‘완전한 시민(full citizens)’으로 인정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이번에는 정부로부터 응답을 받게 되길 기대 한다.”라고 언급함.

- 서명자 중 다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본명으로 서명하였으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청원 운동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약 2,500명의 여성들이 왕실 사무 국으로 청원서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함.

- 지난 7월 Human Rights Watch(HRW)가 사우디 여성인권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트위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남성 후견인제’ 폐지 운동이 지 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사우디의 ‘남성 후견인제’는 여성의 자기결정권 을 억압하는 대표적 악습으로 지적되어 왔음.

※ 사우디 여성은 여권 발행, 해외여행, 유학, 결혼, 취업, 아파트 임대, 소송 제기 등 중대한 문제를 결정할 때 ‘남성 후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남성 후견인’은 일반적으로 미 혼일 경우 아버지, 기혼일 경우 남편이 되며 남자형제, 아들 등도 후견인이 될 수 있음.

※ 사우디 여성 운동을 주도하는 Aziza Al-Yousef는 킹사우드대학(KSU) 컴퓨터공학 교수 출신으로, 2013년 여성운전을 금하는 사우디 법을 어기고 운전을 한 혐의로 구금된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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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후견인제’ 폐지 요구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공식 반응은 없으며, 사우 디 최고 종교지도자인 Abdulaziz Al-Sheikh는 이에 대해 ‘이슬람에 맞서는 범죄’이자 ‘사우디 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함.

ㅇ 9.26(월) 사우디 내무부는 3년 전 사우디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리야드 주 Howtat Bani Tamim에서 발생한 에티오피아 가정부의 고용주 딸 살인 사 건에 대한 사형 판결이 집행되었다고 발표함.

- 피해자 가족은 Okaz지와 한 인터뷰에서, 가정부는 사형 집행 직전까지도 후 회하는 기색이 없었으며 사과하기를 거부했다고 밝히며, 자신들도 가정부의 선처요구를 철저히 무시했다고 부언함.

※ 2013.6.23. 에티오피아 국적 가정부(26세)가 고용주 딸(6세)을 집 화장실에서 칼로 목을 잘라 잔인하게 살해하였으며, 가정부는 고용주 가족이 가한 학대 행위가 범행 동기라고 주장함.

ㅇ UN 총회 계기에 9.27-30일 동안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사우디 수도 리야드 에 대한 ‘A Day in Riyadh’ 행사가 개최됨.

- 리야드 도시개발청(ADA)과 UN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인구가 650 만 명에 달하는 리야드시의 도시화 과정, 경제개발 경험,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 일상 등을 소개.

ㅇ 9.28(수) 미 상·하원 의회는 ‘9‧11 테러 소송법(JASTA)’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 의 거부권을 기각함.

- 법안 재심의 표결에서 미 하원은 찬성 348표 대 반대 77표, 미 상원은 찬성 97표 대 반대 1표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무효화시켰으며, 이에 대해 Okaz, Asharq Al-Awsat 등 사우디 국내 언론은 법안이 가져올 파장을 경고 하며 비판적으로 보도함.

ㅇ 9.28(수) Abdullah Al-Sultan 사우디 해군 사령관은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오만해에서 다음 주 초 해군이 ‘Gulf Shield 1’이라는 이름의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훈련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Al-Sultan 해군 사령관은 △전 투 준비 태세 강화, △해상 국경 수비력 강화, △대테러 역량 강화가 이번 군사훈련의 목적이라고 밝힘.

2. 경제·사회

ㅇ 9.22(목) Bloomberg통신이 발표한 ‘세계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50인’ 순위에서 무함마드 븐 살만 사우디 제2왕위계승자가 42위를 차지함.

- Bloomberg 통신은 제2왕위계승자를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의 회장이자 사 우디의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국가경제개발위윈회의 의장으로, 사우디 최초로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경제 다변화 정책을 이끌어 나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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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설명함.

ㅇ 9.25(일) 사우디 중앙은행(SAMA)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기예금(time deposits)의 형태로 200억 리얄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 함.

- 시장상황에 대해 SAMA는 전체 대출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1.3%

를 넘지 않는 등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함.

ㅇ GCC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해 Yousef Al-Ali 쿠웨이트 상무장관은 9.26(월) 사우디 Al-Eqtisadiah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회원국이 프로젝트 초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2018년에 가동 예정인 GCC 철도 프로젝트가 예정 일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함.

- 8년간 협상이 중단되었던 GCC와 EU간 자유무역지대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GCC 사무국 내의 진행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으며, GCC와 EU의 변화된 상황에 따라 협상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부언함.

- Al-Ali 장관은 “GCC는 관세동맹을 결성하는데 성공했으나 역내 생산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는 공동시장 단계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사우디 살만 국왕이 GCC 공동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지적한 이후 GCC 정상들이 정체되어 있는 GCC 공동 프로젝트의 진행을 가속화할 것을 주문하였다고 함.

ㅇ 9.26(월) Amin Al-Nasser 사우디 Aramco CEO는 Aramco사의 기업공개 (IPO)sms 2018년에 이루어질 것이며, IPO를 위해 뉴욕, 홍콩, 런던 증시 등 해외 증권시장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힘.

ㅇ 9.27(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사우디는 29위로 상위 30개국에 포함됨.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는 각각 16, 18위를 차지.

ㅇ 9.28(수)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OPEC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감산에 합의 하였으며, OPEC 회원국들은 현 일일 3,324만 배럴인 생산량을 3,250만 배럴 로 줄이는 데 동의함.

- 이번 감산 합의는 2008년 이후 8년 만에 생산 감축에 합의한 것으로 2014 년 6월 이후 지속되는 저유가를 타개하기 위한 것임.

- OPEC 감산 합의에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미국 뉴욕상업거래 소에서의 서부텍사스유 11월 인도분은 5.3% 상승한 배럴당 47.05 달러에 거래를 마감.

ㅇ 사우디 최초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Barakah Meets Barakah’가 제89회 아카 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 사우디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제86회

‘Wadjda’ 이후 두 번째로 출품으로 당시 ‘Wadjda’는 아카데미 후보 지명에 실패함.

- ‘Barakah Meets Barakah’는 올해 2월에 개최됐던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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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사우디 영화 최초로 프리미어를 가졌으며 인류애를 주제로 한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인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함.

※ Barakah Meets Barakah: 중산층 남성과 상류층 여성의 사랑을 그린 사우디의 로맨 틱 코미디 영화로 남녀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로막는 사우디의 보수적 사회관습을 보여주고 있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