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텍스트성의 실례
- 고전소설 『춘향전』의
상호텍스트성을 중심으로 –
▣ 고전소설 <춘향전>의
상호텍스트성을 중심으로
소설(小說)
시(詩)
공연예술
영화
TV 드라마
광고 (CF)
1. 소설에서의 상호텍스트성
<옥중화>(1912) : 원전 <춘향전>의 내용적 요소 는 거의 변함없이 받아들이고 문장이나 구성만 을 약간 바꾸었지만, 현대적 재창작의 시발점이 되고 있음.
이광수의 <일성춘향전>(1925)
최인훈의 <춘향뎐>(1967)
임철우의 <옥중가>(1990)
김주영의 <외설춘향전>(1994)
▐ 최인훈의 <춘향뎐> -1967년
원전의 배경을 과감히 생략
등장 인물을 조선조 사회의 이데올로기와 정권에 희생된 이들 로 묘사
- 이몽룡은 현실에 미련을 갖는 힘없는 정권의 희생자
- 정권의 야욕에 의해 사회가 좌지우지되던 1960년대의 시대 상황 을 고전 속 인물을 통해 풍자함.
비현실세계에서의 환상적 결말을 제시함으로써 비평적 기능에 중점
① 춘향과 이몽룡은 현실의 공간을 떠나 비현실이 공간에 존재
② 신분적 제약으로 인하여 현실세계에서는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표현한 것 →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의 이면적 주제와도 맞닿아 있 음. 다만 주제 처리 방식이 다름.
원전에는 없는 이야기를 후반부에 삽입
2.시(詩)에서의 상호텍스트성
김소월의 <춘향과 이도령>
서정주의 <추천사>(1955)
서정주의 <춘향유문>(1955)
박재삼의 <춘향이의 마음>(1962)
복효근의 <춘향의 노래>
강은교의 <춘향이의 꿈노래> 등
* 서정주의 <추천사>
고대소설 <춘향전> 속의 '춘향'이의 독백 형 식으로 시적 모티프를 차용한 시이다.
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한국적인 정서의 원형 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자신을 제약하고 있는 현실의 모든 굴레로부 터 벗어나, 이상적 삶을 동경하지만, 다시 현 실의 굴레 속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그네‘라는 상징물을 통해 잘 표현했다.
* 서정주 <추천사>
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 나무와 / 베갯모에 놓이 듯한 풀 꽃데미로부터
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 터 아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 다오
채색(彩色)한 구름같이 나를 밀 어 올려 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 다오 ! //
서(西)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波濤)를 밀어 올리 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 다오 향단아.
3. 공연예술로서의 상호텍스트성
1902년 창극 <춘향전>
소리극 : 1900년대 초기에 창극으로 공연되던 것이 1962년 국립창극단이 창단되면서 현재까지 100여 회 가 넘게 공연이 지속되고 있음.
연극 : 1980년 문화방송(MBC)드라마센터를 통해 마당 놀이라는 공연 예술의 한 분야가 새롭게 생기며 <춘향 전>, <변학도뎐> 등으로 연출되고 있음.
마당놀이 : KBS에서 주관한 <마당놀이 춘향전> : 서양 의 뮤지컬 형식과 우리의 마당놀이의 전통적 놀이성을 접목.
※그밖에 악극, 뮤지컬, 오페라, 가극, 발레 등의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로 재창작되고 있음.
4. 영화에서의 상호텍스트성
<춘향전>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영화화된 고전 작품으로 알려짐.
1923년 고천고주라는 일본인 감독에 의해 처음으로 영화화.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에 이르기 까지 모두 15편이 영화화되었음.
대부분의 영화는 원전과 내용이 거의 같음.
5. TV드라마에서의 상호텍스트성
2005년KBS 이덕건 프로듀서 <쾌걸춘향>
- 성춘향, 이몽룡, 변학도 등의 인물은 그대 로 살리되 이야기의 배경과 인물의 성격은 재창조함.
- 매회 사극 에피소드가 첨가됨
- 드라마 속 춘향은 자기계발적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현대 여성을 긍정적으로 제시함.
5. TV드라마에서의 상호텍스트성
2007년 MBC 드라마 <향단전>
- 기본적 설정은 고전소설 <춘향전>에서 빌려오고 원작 에서 조연이었던 ‘향단이’가 주역이 되어 이몽룡과 사랑 에 빠짐.
- 이몽룡의 친구는 고전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 길동’
- 향단의 아버지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심학규(심봉사).
- 남원부사가 새로 부임할 때마다 찾아가는 귀신자매는 고전소설 <장화 홍련전>의 ‘장화’와 ‘홍련’
⇒ 고전소설의 여러 작품을 바탕으로 복합적 재구성함
6. 광고(CF)에서의 상호텍스트성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만든 “우유 를 마시자!” 캠페인 광고.
이몽룡을 기다리는 동안 우유를 많이 마신 향단이가 우유를 싫어하는 춘향이보다 더 예뻐져서 보는 이에게 반전을 통한 웃음을 주었음.
http://video.naver.com/2007081209343 704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