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권 2호(통권7호)]『걷고 싶은 길』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관한 연구/ 이영숙⋅조준원
전체 글
(2) 70.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 I. 서. 론. 우리나라는 그 동안 산업화의 영향으로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도시 공간이 무분 별하게 개발되어 왔다. 고도성장의 우선적 가치였던 아파트건설은 전체 도시의 이 미지를 획일화 시켰고, 그 동안 서민의 애환이 남아 있던 도심들도 재개발이라는 명목아래 도시 나름의 특색과 정체성이 사라지고 고층건물만 즐비하게 나열되어 주변 환경에 대한 배려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여 왔다. 따라서 기형적인 도시공간 의 전개는 골목길을 공유하며 이웃끼리 모여 다양한 삶을 살아가던 우리고유의 공 동체 문화상실과 더불어 가로 정비와 재개발을 이유로 한가롭게 거닐며 산책하던 골목길 정서의 소멸을 가져왔다.. 그러나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슬로우(Slow. city)운동은, 7개의 슬로건중 하나. 로 ‘한가롭게 거닐기’1)운동을 권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건강을 다지며 관광의 효. 과를 누릴 수 있는 걷기관광으로 요즘 들어 제주올레투어2)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가롭게 거닐기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선조들의 발걸음이다. 여유로움과 풍류를 즐기던 선조들은 필요한 만큼만 길을 뚫고 골목길을 이용함으로서 도로확 장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는 지혜로운 삶의 행보를 하였으며 건축과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자연에 대한 관계를 따졌다(승효상,. 2009).. 현대사회에서도 소득향상 및 주5일제 근무제 등으로 늘어난 여가 수요자들은 도. 시의 상업공간을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이용하며 한가롭게 거닐고 쇼핑하며 즐기고 있다. 따라서 도시민뿐만 아니라 도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 까지도 쇼핑에 많 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게 되어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여가공간의 필요성이. ․. 대두되고 있다(심창섭 서용석,. 2010). 도시재생을 위해 시민들에게 중심가로의 이 용목적을 조사한 박철희(2008)의 연구에서도 상품구매(21.2%), 업무(21.1%),약속 만 남(16.7%)등 이 주를 이루었으며 단순 통행은( 14.4%)로 가로가 단순통행보다는 구 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용하는 곳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2014년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문화전당3)은 그 곳을 방문하는 이용자. ·. 1) Slowcity 의 7개 슬로건은 한가롭게 거닐기, 듣기, 권태롭기, 꿈꾸기, 기다리기, 마음의 고향을 찾기, 글쓰기 운동 등이며, 2009년 15개국 110개 도시가 동참 하고 있다; http:cafe.daum.net/ Knoukyungki/JE!M/10 2) 제주 올레에서 ‘올레’는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진입로를 뜻하며 걷기를 통해 오감으로 여 행지를 느끼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전명숙,2010). 3)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서 광주광역시는 구 전라남도 도청자리에 아시아문화전당을 조성중이 다. 2010년 광주광역시 신규 사업에도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문화전당 연계 도심 문화거점 재생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3) 의 문화적이며 일상적 편의를 위한 쇼핑공간과 문화전당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같이 이용 할 수 있는 가로공간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라는 광주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그 도시를 반영하는 장소라는 점에서도 문화전당과 그 주변 도심공간은 큰 의미를 가진다. 더욱이 그 곳을 방문한 후 처음 발을 내딛게 되는 장동은 문화전당 인근이라는 지역적 위치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문화전당 개 관을 맞아 인근 도심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지역에 변화를 요구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의견청취와 주민들의 참여라고 할 수 있다. 문화전당을 찾는 시민과 이용객에게 보여 지는 장 동의 이미지가 광주의 이미지로 보일 수 있어 장동에 사는 주민들의 생각과 태도 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현재 장동이 문화의 전당 주변지역으로서 접근성이 높으나 인접도심 공간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는 현실에서 출발 하였다. 또한 지역의 개발은 그곳 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식을 파악하고 주민이 원하는 부분을 반영 하면서도 장 기적이고 지속적인 주민들의 미래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개발되어야 한다. 따라서 장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식을 조사하여 장동을 개발할 때 가장 장동 다운 이미지의 가로를 조성하기 위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도록 기초자 료로 활용되어 질 수 있게 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II. 이론적 배경. 1. 가로(street)의 개념. 道)은 도시공간을 가르고 전체를 엮는 매개로서의 기능과 이동통로로서 인간. 길(. 과 인간의 사회생활을 위한 소통의 관계이며 상업관계의 수단이기도 하다. 길을 뜻. 道. ‘ ’는 시민생활의 장이며 개개의 생활공간을 연결하는 공간(기쇼 구로가와, 1996)이며 통과 공간이다. 가로(street)는 'sterneve'에서 유래된 말로 한계가 정해진 표면, 즉 양측에 줄지어 있는 건물들의 확장된 구역에 의해서 특성 지워진 도시구 조의 부분을 말한다(오세영,2006). 하는. 길의 기능이 도시민의 왕래와 물자의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통과 공간이라면 가 로(street)의 기능은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장소이며 그 지역적 특색을 보여주는. 도시 경관의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보행자는 걷고 이동하면서. 전개된 건축을 보게 되는데 르 꼬르뷔제는 이것을 ‘건축적 산책’ 이라고 표현했으 며 그의 독특한 구성법인 ‘건축적 산책로’는 자연의 풍경을 건축구성으로 통합하려.
(4) 72.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 하였다(오세영,. 2006). 건축가 승효상은 “도로를 단순히 통과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아주 삭막한 일이 되겠죠, 모든 사람들이 부딪히는 중요한 공간이고, 그 안에서 사 람들의 삶이 이루어집니다. 그 순간을 되도록 근사하고 감동적으로 만드는 것이 길 입니다”4) 라고 말하였다. 따라서 가로는 이동수단으로의 기능과 함께 생활공간으 로서의 기능도 가지면서 각 각의 의도된 기능을 각 가로가 수행하는 체계와 조화 를 이루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정혜진,. 2005). 루이스 칸은 “가로(street)를 만남. 의 장소로 여기고 단지 지분을 지니지 않은 커뮤니티 모임장소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가로는 바로 집 앞의 공간을 의미하며 이는 도시적 공간의 성격을 갖게 된 다” 라고 하였다(오세영,. 2006, 재인용). 이는 도시적 공간으로서 가로에 본래 주택. 의 연장으로서의 거주개념과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성이 있음 을 표현한 것으로 도시적 경험과 거주의 행위가 유동적인 경계 공간인 가로에서 혼합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길은 도시민의 통행과 물류 유통을 위한 곳으로서의 물리적 공간개념이다. 아울. 러 도시민의 구체적 활동과 행위가 벌어지는 삶의 현장이며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개념도 동시에 갖고 있다. 따라 서 그 도시가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개성이나 성격이 특정한 가로에서 각별히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그러한 가로를 ‘문화의 거리’(문예진,. 할 수 있으며 현대에 있어 길의 개념은 가로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2009)라고 말. 2. 걷고 싶은 길의 개념 최근 국내는 걷기 열풍으로 가득 차 있다. 걷기 열풍의 선도자 중 한사람인 건축. 가 승효상은 ‘걷기는 시야와 생각을 확장 하는 일’(http://cafe.daum.net/heiheihei). 이라고 강조 하였으며 걸었으며 걷는 동안 심신이 정화되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며 걸으면서 만나는 사건들이 생각을 변화시킨다고 하였다. 그는 금호동 달동네의 예 를 들어 삶의 진정성의 측면에서 훨씬 애뜻하고 아름다운 주변 골목의 기억도 중 요하다고 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는 도심전역을 걷고 싶은 길(walkable. street)로 조성 하기위해. 10개 구역을 선정하고 도심 속의 체계적인 녹지 조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지향적 모델을 제시하면서 양질의 휴식공간과 활동의 장을 시 곳곳에 접 목하고 구간별로 특색 있는 명품 테마 길을 조성하고 있다(전종규기자,. jjg2806. @cctoday.co.kr). 한편, 충청남도 천안시는 천안역에서 천안로 네거리까지 이어지는 2.2 를 문화가 있는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고 작은 광장을 꾸며 거리축제 공연공. ㎞. 4) 승효상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건축가.
(5) 간을 만들고 기존 도로를 줄여서 보도를 넓히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문화와 만 남 젊음이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방자체단체들도 시민 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걷고 싶은 길 경관 조성에 힘쓰 고 있다.. 워커블(walkable)의 사전적 정의는 ‘걷기에 적합한’ 또는 ‘걸어서 갈수 있는’을. 뜻하는데 현대에 있어서 도시의 길이 가지고 있는 환경적 특성뿐만 아니라 문화적 행위까지 고려한 걷기에 적합한 길인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요즘 들어 선진국형 주거문화로 입주민의 보행량을 늘리고 이웃과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설계한 워커블 커뮤니티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단지 안에 생태연못, 실개천등을 끌어 들여 친환경 주거 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로하스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걷는 행위가 주 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서 신체적으로도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근간 의 연구결과를 반영한 사업이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업 의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는 성공전략으로 볼 수 있다. 워커블 스트리트(walkable. street)는 ‘걷기에 적합한 길’을 뜻한다.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참여에 의한 문화의 거리조성 및 활성화방안에 관한 연구(김주영, 2007)와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김성균 정태영, 2005)의 설계에 대한 연구 가 진행되었다. 그들은 도시민의 거주환경 및 불만족을 감안한 바람직한 도시개발 에 대한 대안으로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참여를 주장하였으며, 보행자 중 심의 거리조성을 위한 주민참여형 가로설계를 제시하였다. 전명숙(2010)은 국내에 서 걷기여행을 하기 좋은 곳을 정리하여 소개하였는데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 길, 지리산 언저리길, 동해안 바우길, 강화도 나들길, 군산 구불길, 서울종로 고샅 길, 시흥 늠내길과 기타 현재 추진 중인 걷기여행 코스를 소개하였다. 건강한 삶의. ⋅. 질을 인생의 가치로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걷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과 관광의 목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발 로 오는 폐해보다는 경제적 이익을 고려한 걷기여행의 활성화를 주장하였다. 건강 을 다지며 관광의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자연환경과 문화체험을 하고 싶어 하는 요즈음 추세에 맞춰 도시를 산책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골목걷기 를 추천한 권영성(2009)은 ‘나는 골목길에 탐닉한다’는 단행본에서 골목길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자연스럽게 인생의 품격이 높아지고 정겨움을 느낄 수 있음 을 말하였으며 도시에 대한 느낌을 오래되어 정겨움이 가득한 골목길에서 찾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전영미(2009)는 ‘골목에서 서울 찾기’를 통해 오래된 물건에서 그것을 사용한 사람의 삶이 묻어나듯이 오래된 골목길에서는 향기로운 사람의 정 취가 묻어나며 굽이굽이 돌아가는 작은 돌담길을 걸으며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서민적인 정서를 느낀다고 하였다..
(6) 74.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 한편으로 골목길 문화(권영성,. 2009)와 골목길의 맛과 멋(전영미, 2009)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과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 골목미술관 만들기(황정주, 2009) 등 걸으 면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활발한 연구 제안활동이 진행되고 최근의 각종 여행관 련 서적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들도 산책로 조성하기 등 걷기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 (박영아 현영호, 2009). 골목길의 또 다른 변화는 지역의 문화 환경을 보여주는 공 간이라는 점이다. 우리 동네 골목미술관을 만들면서 동네사람들과 소중한 인연도 맺고 낡고 오래된 골목길에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동네풍경을 담아낸다는 취지의 골목미술관 만들기(황정주, 있다.. 2009)사업이 지역작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위에서 살펴본 선행연구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건강도 다지고 관광의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문화의 정취도 느낄 수 있는 골목길을 포함한 도시공간의 아름다 운 길’을 ‘걷고 싶은 길(walkable. street)’이라고 보고 조작적 정의를 하고자 하며 걷기에 적합한 걷고 싶은 길을 ‘워커블 스트리트’로 명명하고자 한다. 3. 지역개발과 주민의식. ·. 최병학 고승희(. 2005)는 의식이란 감정과 의지의 정신작용이며 인간의 행동을 조 종하는 개인적 조건의 총체로서 사회활동에서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인지적, 감정 적, 의지적 잠재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들은 선행연구를 통해 자치의 식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였는데, 강형기(1989)는 그 지역의 구성원인 주민이 지역 사회에 대한 애착심과 정서적 일체감을 느끼며 주위의 사람들과 협력해서 지역사 회의 제반문제를 처리해 나가려는 생각과 태도라고 하였다. 또한 오세윤(1998)은 주민이 지방의 특정 문제에 대해서 갖는 관점과 사고방식 및 태도, 자치행정에 대 해 주민이 가지고 있는 정치의식을 주민의 자치의식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그 지역의 구성원인 주민들의 의식 중에서 주민의 자치의식을. ‘지역에 대한 애착과 관심으로 자신의 역할을 통하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위와 협력해서 일을 처리하려는 생각과 태도’라고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본 연구에서 조 사하고자 하는 주민의식으로 보고자 한다. 지역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반영한 마을 가꾸기를 위해 주민의식조사의 필요성이. 官)주도형 공간계획 논리는 사업시행 시 한계에 부. 대두되면서 문여식(2008)은 관(. 딪히고 주민의 주체적 참여가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이 미 조성된 한옥마을에서 살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개선방안에 관한 연 구를 수행한 송영태(2009)는 생활환경 개선과 난개발 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주민의 견을 도출해서 해결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어메니티를 고려한.
(7) 농촌지역의 특성화 도로 시스템 개발을 위해서 대상지의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 고 결과분석을 하였다(농촌진흥청,. 2008). 이는 기존의 교통기능 중심의 도로를 인. 간중심의 시각으로 접근하여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하려는 변화로 볼 수 있으며 그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도로를 조성하고자 함이다. 최근 가로에 대한 현대적 개념이 도입 되면서 가로의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 바뀌어 가고 있다. 전통 한옥지 역의 도시 이미지 구성요소에 대한 도난주(2003)의 연구에서는 한옥마을의 이미지 를 알아보기 위해서 인지도 조사를 하였는데. 30장의 인지도 중 22장의 인지도가. 도로를 중심으로 그리는 패턴이었으며 이는 가로의 인지 정도가 그 위계상 상위에 있음으로 해석하였다.. 한편으로 문예진(2009)은 대구광역시 봉산 문화거리의 활성화방안으로 시민(이용. 자)과 입점상인 측면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전신주의 지하매설, 하수도의. 재정비 및 도로포장 등 가로 정비사업의 추진을 역설하였으며 보행자가 잠시 쉴 수 있는 벤치는 물론 간이무대와 조각공원등을 통해 공간체험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거리의 특색을 살리는 방법 중 소박한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 체험을 위해 거리 사이의 골목들을 활용하여 공예품점, 서점 등의 문화적 볼. 거리와 음식점, 와인바 등의 휴게공간을 입점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마을 관광에 대해서 관광객 설문조사와 주민설문조사, 문화단체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안동의 문화관광정책과 주민참여방안을 연구한 김근환(2001)은 음식점, 상가, 민박과 관련 된 문제들에 대해 주민들에게 해결책을 물었으며 주민들은 마을을 위해 참여하고 협조하려면 주민을 참여시키고 의사반영을 시켜야 한다(45%)와 체계적인 정책시행 및 보상(40%)을 해야 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선행연구를 통해 현대적 개념의 길의 변화와 최근에 일기시작한 골목길 걷기문 화, 걷고 싶은 길조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알 수 있었으며 가로 설계에 주민. 의견이 반영되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워커블 스트리트 조성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읽게 되었으며 마을길 만들기에 주민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문화전당을 찾는 외래 방문객과 장동주민을 위해 문화전당 주변에 워커블 스트리트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식을 파 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여 진다.. Ⅲ. . 연구방법과 대상. 1. 조사설계 및 연구방법.
(8) 76.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 본 연구는 이론적 검토와 현장조사를 통해 워커블 스트리트 조성에 대한 주민들 의 의식을 알고자 하였다. 이론적 검토는 기존의 연구문헌과 국내외 서적, 정부와 관련 지방자체단체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실제 연구대상지에 소재한 행. 정기관을 방문하여 자료를 제공 받았으며 문화전당 건립 관련기관에서도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로 실증분석의 틀을 삼았고 현장조사는 참여관찰 과 의도적인 표본추출5)에 의한 면접조사를 하였다. 또한 연구자가 워커블 스트리. 트로 조성된 타 대상지역을 답사하고 워커블 스트리트에 대한 충분한 현장경험을 통해 문헌으로 파악하기 힘든 핵심 가치를 이해 하고자 하였다. <표 1> 인터뷰를 위한 질문지 구분. 1 2 3 4 5 6 7. 내 용 장동에 거주하십니까? (장동거주) (장동외 거주) (장동 거주기간은?.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을 위해 장동의 환경을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장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문화전당에서 장동을 거쳐 무등산까지 걷고 싶은 길을 조성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장동에 걷고 싶은 길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장동에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면 주민들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 올 것으로 생각하세요? 귀하의 성별, 나이, 직업을 말씀해 주세요. 면접조사는 워커블 스트리트 조성에 관한 주민들의 의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장 동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장동주민을 대상으로 장동을 직접 방문하여 개 별 인터뷰를 하였다. 인터뷰 기간은. 2010년 6월1일부터 2010년 7월 10일 까지 총 7. 회에 걸쳐서 실시하였으며 문화전당 후문에서부터 직접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상인들에게 예비조사를 한 뒤 면접문답을 실시하였다. 면접조사에서 전반적인 질 문을 편하게 진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이 어려운 질문을 수정하고 질 문방식에 대한 응답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표. 1>와 같은 질문지를 작성하였다.. 성별 및 연령대에서 고른 분포가 이루어지도록 면접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역에 영향력 있는 종교기관이나 관련 공무원 등은 안면이 있는 지인을 통해 소개 받아 사전에 전화로 약속시간을 정한 후 정해진 시간에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지역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장동주민의 경우도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 한 후 그룹 인터뷰를 하였다. 추후에 개별 인터뷰의 필요성과 더 필요한 질문을 하 기 위해 답변에 응한 주민의 연락처를 별도로 받았다. 5) 참여자에 대한 의도적인 선책은 질적 연구에서 중요한 결정사항이다. 연구에 적합한 ‘기준’ 에 맞는 표본을 추출하기 위한 전력이 필요하다; John W. Creswell(1998)..
(9) 2. 인터뷰방법 및 자료분석 인터뷰를 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제시하고 면접자가 질문 하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하게 한 뒤에 연구의 목적과 내용에 관한 설명을 하였다. 자신의 음성이 녹음 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대상자는 질문 내용에 대해 자 필로 기술하여 주었으며 학력이 낮은 주민 같은 경우는 연구자가 대필로 연구대상 자의 말을 받아 적었다. 녹음을 거부한 응답자의 자필기록 질문지와 연구자의 필드 노트를 이용해서 최대한 자세히 기록하였으며 녹음된 면접내용은 문자화하였고 문 자화된 내용을 텍스트로 삼아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면접과정에서 연구의 엄밀성과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대상자의 이야기 내용 을 정확히 기술하였는지 또는 왜곡됨이 없는지 피면접자의 확인을 받았으며 다수 의 연구원이 동행하여 같이 청취하였고 녹취된 내용은 주제별로 정리한 후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의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3. 면접 대상자 선정 장동주민을 인터뷰하는데 있어서 누구를 장동주민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연구자 들의 논의가 있었다. 장동에 집이 있으나 새벽에 출근하여 밤늦게 귀가하는 주민등 록상의 주민과 광주지역에. 10여년이상 거주하며 장동에서 생업을 하는 주민들 중. 실제 장동에 대한 관심과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장동에서 생업을 하는 사람들이 라는 설정을 하고 장동에서 생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하기로 결정하기까 지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주민등록상 장동주민보다는 장동에 삶의 터전을 둔 사람을 조사 대상자로. 삼아야 된다는 점과 걷고 싶은 장동 길의 조성에 가장 현실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 람들은 가로변 상가주민 및 보행자라는 점이었다. 연구자들은 조사지역을 문화전 당 후문에서 나와서.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장동 지역으로. 정하고 면접대상자는 장동 거주자 및 장동 길을 이용하는 보행자와 장동에서 생업 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면접대상자는 선택적 표 집(selective. sampling) 방식을 사용하여 보행인, 주민, 관계 공무원, 상인, 종교지도. 자 등에 대하여 다양한 범주의 대상자를 선택하였으며 연구의 엄밀성을 높이기 위 해 미리 면접대상자 리스트를 작성하였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그리고 70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각각의 의견을 묻기로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 구성은 <표 2>와 같다. 또한 보행인과 주민의 경우.
(10) 78.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 <표 2> 면접대상자의 구성 연령. 합계 (명). 20대. 7. 30대. 7. 40대. 13. 50대. 10. 60대. 4. 70대. 2. 총계. 43. 성별 남 여 남 여 남 여 남 여 남 여 남 여 남. 소계 (명). 3 4 3 4 4 9 4 6 3 1 2 19. 직 공무원. 상업. 주부. 업 학생. 3 2. 2 2. 1 1 1 1 1. 1. 3. 1. 1. 3. 1. 3. 2. 회사원. 전문직. 2 1 1 3. 1 1 1 1 2 2. 1. 기타. 1 2. 3. 4. 4. 3. Ⅳ. . 연구결과. 워커블 스트리트를 조성하는 것에 대한 면접 결과를 종합해보면 총. 43명의 면접. 19명 여자가 24명이며 미리 면접리스트를 만들고 주민들과 대화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나 불참자가 많았으며 참석자들은 40대와 50대의 비율 이 다소 높았다. 직업별로는 공무원 5명, 상업 5명, 주부 7명, 학생 7명, 회사원 8명, 전문직 8명, 기타 무직이 3명 등 고른 분포의 의견을 도출하였다. 다양한 범주의 주민을 만나 결과를 얻으려 노력하였으나 장동은 주거지역이 전체면적의 약15.5% 밖에 안 되며 인구도 약 10만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거리에 인적이 드물었고 낮에 는 빈집이 많아서 주민을 만나기 어려웠다. 면접내용을 질문 주제별로 분석한 <표3>에 따르면 장동내 거주자는 14명이고 장 동외 거주자는 29명이었으나 대부분이 광주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들이어서 문화전당과 주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면접조사를 통해 얻은 주민들의 의식을 환경개선 의지, 조성의지, 조성방향, 불편함, 기대감으로 주제를 나누어 정리해 보 았다. 자중 남자가. 1. 환경개선에 대한 인식 문화전당 주변인 장동의 환경개선에 대해서 ‘개선이 시급하다’와 ‘개선해야한다’.
(11) 34명으로 대부분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개선보다 보존에 신경을 써야 된다는 의견이 4명으로 자칫 개선이 상업적 개발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었으며 문화전당과 어울리는 경관을 희망하고 있었다. 는 의견이. 역동적인 도심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동구의 구정 목표를 보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주택 건설 사업을 하고 있다. 주민의 편리를 위한 아파트건설에 앞서 문화전당 주변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고려했어야 할 부분으로 보여 진다.. 장동의 변화에 대해 도로정비, 거리환경, 쓰레기처리, 공원조성(13명)등을 하자는. 의견 및 기존경관을 유지하면서 문화전당과 어울리게 정비와 개선을 하자(12명)는. 의견, 그리고 장동의 전통과 개성을 살려서 변화하기(9명)를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 도 많았으며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었으면(7명)하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이들의 의견을 종합 해보면 장동에 대한 변화를 거리에서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의 견이 대다수임을 알 수 있었다.. 2. 조성필요성에 대한 인식 문화전당에서 장동으로의 워커블 스트리트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대부분. ‘조성될 필요가 있다’(26명)이었으며 ‘특색 있는 거리’(5명)로 ‘돌담길이나 벽화 등 조형물을 설치하고 아름다운 길로 조성하자’(3명)는 의견 등 조성에 찬성하는 의견 이 34명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워커블 스트리트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 였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주민들의 의지는 주변 환경의 변화를 원하고 있었으 며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길로 조성되어 문화전당 주변의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있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7명)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이는 워커블 스트리트의 조성 후 달라질 거리에 대한 이미지가 떠오 르지 않거나 변화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3. 조성방향에 대한 인식 장동이 어떻게 변화하기를 바라는가에 대한 질문에 일부 주민들은 ‘우리가 바란. 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라는 반문을 던졌다. 그 동안 타 지역에 비해 소. 외되고 개발되지 못한 지역에서 살고 있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였다. 그러나 문화전당의 개관을 기다리는 기대감도 한편 엿보이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문화전당 주변의 변화를 말해주었다. 도로정비, 거리환경정비, 쓰레기 및 재활용품 함 개선, 간판정비 및 공원조성을 원한다는 의견(13명)과 기존의 경관을 유지하면. 서 문화전당과 어울리게 정비와 개선을 해야 한다(12명)는 의견이 다수이었으며 광.
(12) 80.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 주여고 돌담길을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로 조성했으면 하는 의견(7명)도 많았다.. 30년을 넘게 살아 왔다는 주민은 ‘골목길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긴 지 오래되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라며 아이들이 모여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가로의 조성을 원하였다. 한편으로는 장동의 전통과 개성을 살려서(9명) 조성하자는 의견을 통해 주민들의 지역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지역에서. 4. 주민불편에 대한 인식 주민들은 워커블 스트리트가 조성되면 불편사항이 무엇일지 물어보는 질문에 도 로의 쓰레기(6명)와 통행인과 차량의 소음(7명)을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꼽았으나. 의외로 큰 불편은 없을 것 같다(9명)는 의견이 많았으며 어떤 주민은 ‘좋게 만들자 는 건데 조금 불편해도 감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워커블 스트리트가 조성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도로가 좁아지고 주차문제가 생길 것이다(8명)라는 의견을 통해 주민들에게 돌아올 피해를 언급하였으나 방과 후 학. 교를 공동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내어 놓는 등 불편하지만 적응해보려 는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 5. 주민혜택에 대한 인식. ‘여지껏 지역개발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 본적이 없었다’고 말 문을 뗀 주민 한 분은 ‘정부가 주민들 생각에 관심을 갖고 같이 해야 정부사업에 대한 주민들 반대가 적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하는 지역개발에 적극 참여 할 의지를 보였다. 문화전당 주변에 산다는 것은 문화의 중심지에 산다는 것이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4명)고 들뜬 목소리로 말하는 주민의 밝은 표정과 장동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 같다(6명)는 기대감에 찬 의견을 통해 이제는 이곳에 오래 살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고 주민으로 자랑스럽게 살고 싶어 하는 생각을 엿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 대부분 주변상권이 살아날 것이며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15명)와 주민 들에게 휴식, 문화공간이 늘어날 것이다(12명)였다. 또한 주변 환경이 개선될 것이 다(6명)등의 매우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칼비노는 ‘보이지 않는 도시’라는 글에서 도시는 거리의 구석과 창문의 틀에서,. 혹은 계단의 난간에, 가로등의 꼭대기에, 깃대에 긁히고 베이고 조각난 모든 흠집 들이 씌어진 손금처럼 그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승효상,. 2010). 칼비노의. ‘도시는 기억과 욕망이 불가분으로 뒤섞인 생물체’라는 비유처럼 단순히 주거개선.
(13) 을 위한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장동의 개발계획과 전통과 문화의 흔적을 유지하려는 주민들의 의식은 이 시점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주민들은 개선을 원하지만 개발로 인해 전통과 문화의 흔 적이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는 다는 점을 유념하여 역사의 기억이 없는 아름다움 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볼 시점이다. <표 3> 면접결과 순서. 질문내용. 면접내용. 1. 장동 거주여부. 장동 거주자(14명) 장동외 광주지역거주자(29명). 2. 문화전당 주변 장동환경개선에 대해. l 개선해야한다(29명) l 개선이 시급하다(10명) l 개선보다는 보존이 더 필요하다(4명). 어떻게 장동이 변하길 바라는지. l l l l l. 3. 4. 5. 6. 문화전당에서 장동 까지 걷고싶은 길 조성에 대한 의견. 장동의 전통과 개성을 살려서(9명) 기존경관 유지 및 문화전당과 어울리게 정비와 개선(12명) 도로정비, 거리환경, 쓰레기환경, 간판정비 공원조성(13명) 걷고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었으면(7명) 문화센타 등 공공기관 유치 희망(2명). l 조성될 필요가 있다(26명) l 관심없다 및 잘모르겠다 (7명) l 계획때부터 일정한 컨셉을 가지고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변화하면 좋겠다(2명) l 특색있는 거리의 모습으로 조성하고 돌담, 돌다리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로 조성되길바란다(5명) l 벽화나 조형물을 설치해서 예술적 공간으로 조성하자(3명).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에 대해. l l l l l l l. 도로에 쓰레기가 많아질 것 같다(6명) 시끄러워질 것 같다 (7명) 큰 불편은 없을 것 같다 (9명) 사생활 침해(4명) 및 치안문제(2명) 공사기간 동안 통행의 불편과 매연(4명) 도로가 좁아지고 주차문제 및 소음 문제있다(8명) 주민을 위한 것이니 사소한 것들은 감수해야한다(3명). 주민들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올 것인가에 대해. l l l l l. 주변 상권이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15명) 장동을 널리 알릴 수 있을것 같다(6명) 주변 환경이 좋아질 것이다(6명) 주민들에게 휴식, 문화공간 등 복지가 좋아질 것이다(12명) 문화의 중심지에 산다는 자신감이 생길 듯(4명). * 면접결과는 연구목적에 적합한 답변을 해주신 다수 의견을 토대로 연구자가 재정리하였음.
(14) 82.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 Ⅴ. . 결론 및 시사점.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문화전당이 개관되기 전에 그 주변 도심이 정비되기를 바라고 있었으며, 가장 시급한 개선점으로는 도로환경 정비를 들었다. 주민들은 기존 경관을 유지하면서 전당과 어울리게 개선을 하는 것. 을 바라고 있었으며 워커블 스트리트 조성에 대부분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대답하 였다. 향후 불편사항에 대하여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라는 의견과 ‘주민을 위한 것이니 사소한 불편은 감수해야한다’는 의견 등을 통해 워커블 스트리트 조성에 따 른 불편을 이해하고 감수 하고자 하였으며, 조성 후 상권이 살아나고 주민들이 휴 식공간이나 문화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복지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었다.. 장동에 대한 문화유산과 국가지정 문화재 등을 살펴본 결과 광주광역시에 등록 된 유형, 무형, 기념물, 문화재, 민속자료 등 총. 128개의 문화재 중 동구에 23개의. 문화재가 있으나 장동에는 광주학생운동 발상지에 대한 기록만 유일하게 남아 있 어 전통 역사 문화재와 연계하여 문화의 향기를 살릴 수 있는 자원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에 랜드마크인 문화전당을 방문한 이용객이 걷지 않을 수 없는 필연적인 위치에 자리 잡은 장동은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주민의식 조사결과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원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향후 문 화전당과 연계한 주민들을 위한 워커블 스트리트 조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도시재생을 위한 충청남도 가로환경 만족도 및 요구도 조사분석(충남논단,. 2008). 에 따르면 중심가로의 이용목적은 단순통행보다는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용하 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도시재생을 위해 가로의 용도 다양성 증진을 위한 세부 기능으로 문화공연 시설확충이나 상업시설 확충이 주거기능보다 상대적으로 요구 도가 높았다. 이는 가로의 현대적인 개념이 변화 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정부 는 전당주변 도심 재정비 사업을 할 때 장동의 개성을 살린 경관조성을 하되 전통 의 향수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시설 확충과 상업시설 확충을 고려해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정부지원과 시민참여 면에서 두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 다. 첫째, 정부는 주민을 위한 주차장 조성, 공연용 소무대 공간조성, 소규모 길거. 리 분수대 만들기 등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사업을 계획해야 한다. 워커블 스트리트의 성공적인 조성은 아름다운. 녹지공원과 문화광장, 보행자 공간확보 등도 필요하지만 분수나 조각 등을 이용한 워터프론트 공간과 문화유산 을 보존한 전통거리의 확보가 매우 효과적임을 강조.
(15) 하고자 한다. 둘째, 워커블 스트리트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이므로 주민교육과 주민참여에 대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 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주민과 상인들이 스스로 내 집 앞의 불법 입간판을 치우고 마음의 담장을 헐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 각으로 방문객들에 대한 마음을 열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난히 높은 장동의 담장을 낮추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생활 침해 면에서 담장을 낮추기 힘. 들다면 가회동의 북촌 한옥마을처럼 돌담장위로 담쟁이 덩쿨을 올려서 방문객에게 짙은 초록의 신선한 경관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보행인을 위해 골목길 주차를 피하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공동주차시설에 주차를 하는등 쾌적한 워커블 스트리트 조성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한계는 이미 조성된 ‘걷고 싶은 길’에 사는 타 지역의 주민의식을 조. 사하여 비교해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 기회가 된다면 워커블 스트리트 가 조성된 곳에 대한 연구를 포함해서 인간과 걷기문화에 대해 연구를 확장해 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권영성(2009), 나는 골목에 탐닉한다, 서울:(주) 웅진 씽크빅. 기쇼 구로가와(1996), 길과 건축, 서울:태림문화사. 김근환(2001), 안동의 문화관광정책과 주민참여방안, 안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성균 정태영(2005), 전주시 객사길 보행자 중심 걷고 싶은 거리 설계, 한국조경학 회 , 33(3). 김주영(2007), 시민참여에 의한 거리조성 및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지역사회발 전학회논문집, 32(3). 도난주(2003), 전통한옥지역의 도시 이미지 구성요소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석사 학위논문. 문여식(2008), 마을만들기에 있어서 주민의식조사에 관한 연구, 광주대 석사학위논문. 문예진(2009), 대구광역시 봉산문화거리의 활성화 방안,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박영아 현용호(2009), 도보여행 동기에 관한 탐색적연구, 관광학연구 , 33(7), 75~93. 박철희(2008), 도시재생을 위한 충청남도 가로환경 만족도 및 요구도 조사분석, 열린충남 , 44, 71-99. 송영태(2009), 서울 북촌한옥마을 보전방안에 관한 연구, 서울벤처대학원 박사논문. 심창섭 서용석(2010), 도시여가공간으로서 복합쇼핑몰의 함의, 한국관광학회학술 연구발표논문집 , 68, 435~448.. ·. ⋅ 『 ․. 』. 』. 『.
(16) 84. 걷고 싶은 길 조성에 관한 주민의식 연구. 승효상(2009) , 지문, 서울; 열화당. 오세영(2006), 현대건축에서의 확장된 길의 의미 연구, 인하대 석사학위논문. 정혜진(2005), 현대 도시건축의 ‘가로의 내부화’ 에 관한연구, 서울대 석사학위논문. 전영미(2009), 골목에서 서울 찾기, 서울: 랜덤하우스코리아. 전명숙(2010), 슬로우 관광의 탐색적 고찰, 한국항공경영학회지 제8권 제1호. 진동선(2010), 그대와 걷고 싶은 길, 서울: 예담. 최병학 고승희(2005), 충남도민의 자치의식 실태조사 연구, 충남발전연구원. 황정주(2009), 다 같이 돌자 골목미술관, 서울 : 희망제작소. 광주광역시(2009),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2010년도 연차별 실시계획안. 광주광역시 동구(2010),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동구2010년도 업무계획. 농촌진흥청(2008), 어메니티를 고려한 농촌지역의 특성화 도로 시스템 개발. 문화체육관광부(2009), 전당연계 3개축 문화자원 활성화 방안 연구. 문화관광부 (2007), 문화의 전당 문화핵심지구 조성에 관한 연구.. 『. 』. ·. John W. Creswell(1998), Qualitative InQuiry and Research Design, Sage Publications, Inc. http://cafe.daum.net/knoukyungki/JF1M/10. 2010년 3월 20일 원고 접수 2010년 4월 25일 1차 수정본 접수 2010년 5월 24일 2차 수정본 접수 2010년 6월 19일 게재확정 3인 익명심사. 畢.
(17)
관련 문서
Journal of Marine Tourism Research KMTS http //www ekmts kr 해양관광학연구 13(2) 9 28, 2020 ISSN 2005 5382 포스트코로나 시대 섬관광의 치유가치 증진 방안 1) TV
해양관광학연구 13(1) 113 128, 2020 ISSN 2005 5382 Journal of Marine Tourism Research KMTS http //www ekmts kr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중요도 우선순위 도출
해양관광학연구 13(1) 95 112, 2020 ISSN 2005 5382 Journal of Marine Tourism Research KMTS http //www ekmts kr 섬관광연구 분석을 통한 섬관광자원 개발전략 탐색
해양관광학연구 12(2) 33 50, 2019 ISSN 2005 5382 Journal of Marine Tourism Research KMTS http //www ekmts kr 국내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 Policy Suggestions
Journal of Marine Tourism Research KMTS http //www ekmts kr 해양관광학연구 11(1) 9 25, 2018 ISSN 2005 5382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양문화관광자원 활용 방안
Journal of Marine Tourism Research KMTS http //www ekmts kr 해양관광학연구 11(1) 93 108, 2018 ISSN 2005 5382 영릉(英陵)의 힐링 풍수적 접근과 관광자원 활용 The
핵심어(Key words) : 어촌체험마을(Experiential Fishing Village), 컨설팅 지표 (consulting Index), 탐색적 연구(Exploratory Study)..
해양관광학연구 10(2) 43 64, 2017 ISSN 2005 5382 Journal of Marine Toursim Research KMTS http //www ekmts kr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과 거버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