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체제하 태국 경제정책 및 금융시장 동향
(주태국 재경관)
1. 수자원 프로젝트 추진방향
ㅇ 6.2(월) 군정당국과 NESDB 간 회의에서 쁘라윳 NCPO 의장은 3,500 억 밧 수자원 프로젝트 중 일부 사업들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발언
- 특히, 국왕이 제시했던 사업과 관련이 있는 임시 저류지(monkey cheek)와 수로 준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전국 4,000 곳의 준설작업은 공병대 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언급
ㅇ 한편, 잉럭 정부하에서 수자원 프로젝트 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들의 지위에 대해서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2. 금융시장 반응
ㅇ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의 각종 경기부양책 논의에 힘입어 6.2(월) 태국 주식시장은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작년 10 월말 이후 7 개월여 기간중 최고치를 기록
- 계엄령 선포(5.20) 이후 순매도를 계속하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6.2 일에는 순매수로 전환
- 특히, 그동안 정치불안으로 지연되어 온 공공투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이 기대되면서 건설, 은행 등 인프라 사업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짐
- SCB 증권, Maybank Kim Eng 증권 등 증권사들은 금년중 SET 지수가 1,500 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 태국 주가지수(SET) 추이 >
2013.10.31 12.27 2014.3.31 4.30 5.30 6.2 1,442.88 1,298.71 1,376.26 1,414.94 1,415.73 1,440.94
3. Moody's, 태국 신용등급 Baa1(상위 8 번째 등급) 유지
ㅇ 최근 군부의 쿠데타와 상존하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향후 12~18 개월의 태국의 국가신용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
- 관리가능한 수준의 정부부채(GDP 의 45.7%), 쿠데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재정금융정책당국(재무부 재정정책실, 국가채무관리실, 중앙은행)의 건재, 대외지불 건전성(외환보유고가 단기외채의 2.76 배) 등을 평가의 근거로 제시
* 태국의 Fitch 및 S&P 등급: BBB+(상위 8 번째 등급)
** 참고로 한국은 Moody's Aa3(상위 4 번째 등급), Fitch AA-(상위 4 번째 등급), S&P A+(상위 5 번째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