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융시장 동향 (2022.07.04.)
<주러시아대사관 경제과, 2022.7.4>
1. 외환 시장
o (환율 상승) 7.4(월) 14:00 기준, 루블 환율은 달러 당 55.02루블(1.0%↑), 유로 당 57.21루블(1.2%↑)까지 상승
- 지난 6.28(화)~29(수), 달러 당 50루블 대까지 하락했던 루블 환율은 러 중앙은행의 해외송금 한도 추가 완화 및 고위 경제 관료들의 환율방어 발언 등 영향으로 다소 상승
러시아 외환시장 2.24(목) 3.9(수) 4.14(목) 5.24(화) 6.30(목) 7.1(목) 14:00
환율 (전일 대비)
루블/달러 85.11 (5.8%↑)
120.0 (14.3%↑)
80.90 (1.2%↑)
56.80 (1.8%↓)
51.45 (3.4%↓)
55.02 (1.0%↑) 루블/유로 95.50
(5.0%↑)
127.00 (6.7%↑)
87.00 (0.7%↑)
58.55 (3.4%↓)
53.69 (4.1%↓)
57.21 (1.2%↑)
o (해외송금 한도 완화) 러시아 중앙은행은 7.1(금)부터 러시아 거주자(개인) 및 우호국 개인 본인 명의 러시아 은행 계좌로부터 해외 본인 또는 타인 계좌로의 해외 송금 한도를 기존 월 15만 달러 한도 → 월 100만 달러 한 도(여타 외화의 경우 상당액)로 상향함(6.29일 공표)
* 러 중앙은행은 외환시장 안정에 따른 추가 완화 조치라고 설명
o (루블화 강세 우려) 러시아 수출업체들은 최근 지나친 루블화 강세로 인해 사업 불확실성 확대 및 투자계획 수립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우려를 표하면 서, 정부의 환율방어 대책을 강력히 요구
- 현재 러시아 정부당국 간 환율 방어책에 대해 이견이 있는 상황으로 중 앙은행은 현행 변동 환율제 → 고정 환율제로의 변경에 대해 반대 입장 이며, 경제개발부는 외환시장 직접개입에 대해 반대 입장임
- 실루아노프 러 재무부 장관은 조만간 ▲외화수익의 본국 송금 의무제 폐 지, ▲외환규제법 위반 처벌 완화*」, ▲수입업체에 대한 저리대출 지원으 로 수입 촉진, ▲우호국 화폐 매입을 통한 외환시장 간접 개입 등 조치 가 취해질 것이라고 언급
*」 현재 관련 법안이 러 하원 1차 독회를 통과함
- 레셰트니코프 러 경제개발부 장관은 루블 강세 문제 및 해결 방안을 매 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금주 「재정준칙 업데이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
2. 주식 시장
o (가즈프롬社의 배당금 미지급 결정으로 MOEX 지수 급락) 가즈프롬社 연례 주주총회(6.30)에서 2021년도 주식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 며, 2021년도 사업이익을 지역 가스화 사업 및 자원채굴세 납부에 사용키 로 결정함 (* 1998년 이래 처음으로 배당금 미지급 결정)
- 가즈프롬 주가는 6.30(목) 장중 30% 급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 발동
※ 지난 5.26일, 가즈프롬社 이사회는 그동안 최대 규모인 1.24조 루블의 배당금 지급을 권고한 바 있음
- 러 재무부는 지난해 유럽시장의 높은 가스 가격·수요 영향으로 가즈프롬 社 순이익이 2020년 1,353억 루블 → 2021년도 2.93조 루블로 급등 (21.6배 증가)한 것과 관련, 1.2조 루블 상당의 일회성 자원채굴세 부과 법안을 하원에 제출함(6.22)
구분 2.24(목) 2.25(금) 3.24(목) 4.7(목) 4.27(수) 6.30(목) 7.1(목) 14:00
RTS 731.38
(36.5%↓)
919.97 (25.7%↑)
852.64 (7.3%↓)
1,092.00 (5.9%↑)
1,056.26 (5.2%↑)
1,348.21 (5.1%↓)
1,269.97 (1.3%↓) MOEX 2,022.80
(30.2%↓)
2,427.50 (20.1%↑)
2,578.51 (6.2%↑)
2,635.49 (0.7%↑)
2,427.10 (4.8%↑)
2,210.01 (7.2%↓)
2,211.42 (0.4%↓)
3. 기타
o 러시아 GDP 실질성장률은 4월 –2.8% → 5월 –4.3%로 감소세 심화
(* 러 경제개발부, 월간 경제현황 보고서)
- 1~5월 누적 성장률은 +0.5% 기록
- ▲제조업·광업 생산 감소, ▲건설업·농업 성장률 상승 둔화, ▲내수 감소 영향 평가
o 5월, 러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1,397억 루블로 전월(4월) 대비 13.6% 감소 했고,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했으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6.17%까지 하 락
(* 6.30자 러 중앙은행)
- 주택담보대출 건수는 3만7천 건(전월 대비 25.9%, 전년 동기대비 75%
각각 감소)
- 1~5월 누적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1.6조 루블로 전년 동기대비 24.3% 감 소했으며, 대출 건수는 48만 건으로 36.8% 감소
-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까지 러시아 기준금리 인하(6.10자 현재 9.5%) 및 일부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1회(우크라이나 사태 따른 고금 리 대출자 한정) 변경 허용 등 영향으로 향후 대출 시장 활성화 기대
o 6월 4주차(6.18~24) 주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주 -0.12% → 0% 기록
※ 최근 주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 5월 3주차 –0.02%, 5월 4주차 0.0%, 6월 1주차 –0.01%, 6월 2주차 –0.14%, 6월 3주차 –0.12%
등
- 연간 물가 상승률은 전주 16.42% → 16.2%로 감소했으며, 연초 대비 11.51% 유지
- 설탕(-2.6%)·과일·야채(-23.9%) 가격은 하락한 반면, 초콜렛(1%)·항공료
(11.3%) 가격은 상승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