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융시장 동향 (2022.07.12.)
<주러시아대사관 경제과, 2022.7.12>
1. 외환 시장
o (루블화 절상세로 반전) 7.6(수) 루블 환율은 러 외환시장에서 63.35루블 (3.6%↑), 유로당 64.77루블(1.8%↑)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7.12(화) 16:00 기준 루블 환율은 달러당 58.13루블(1.3%↓), 유로당 58.19 루블(1.8%↓)에 거래
러시아 외환시장 2.24
(목)
3.9 (수)
4.14 (목)
5.24 (화)
7.6 (수)
7.12(화) 16:00
환율 (전일 대비)
루블/달러 85.11 (5.8%↑)
120.0 (14.3%↑)
80.90 (1.2%↑)
56.80 (1.8%↓)
63.35 (3.6%↑)
58.13 (1.3%↓) 루블/유로 95.50
(5.0%↑)
127.00 (6.7%↑)
87.00 (0.7%↑)
58.55 (3.4%↓)
64.77 (1.8%↑)
58.19 (1.8%↓)
- (달러-유로 환율 역전) 美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인상 예상 및 유로 존 경기둔화 우려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유로와 달러 환율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되면서 러 외환시장 오전장에서도 루블 대비 역전되었으 나, 오후장에서는 유로당 루블 환율이 달러당 환율을 소폭 앞서고 있음
- (러 정부의 환율방어 조치에도 루블화 다시 강세) 루블화는 7.5(화) 대외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러시아 거주자의 외화 및 자국통화 송금에 관한 대통령령(제403호) 공표 및 7.5(화) 브렌트 유가 7.7% 급락 영향으로 평 가절하되는 듯 했으나, 경상수지 흑자 확대 및 러시아 경제·금융 분야 전 반의 달러·유로화 기피 영향으로 다시 강세로 돌아섬
o (올 상반기 러 경상수지 흑자 249% 증가) 올 상반기 러 경상수지 흑자는 1,385억 미불, 상품서비스수지 흑자는 1,584억 미불, 소득수지 적자는 199 억 미불 기록 (* 7.11 러 중앙은행 발표)
- 러 중앙은행은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수입 감소 상황에서 원자재 국제 시세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와 민간부문 외국인 투자이익 지급금 감소에 따른 소득수지 개선 영향이라고 설명
o 실루아노프 러 재무부 장관, Vedomosti 경제일간지 단독 인터뷰 계기 환율 정책방향 등 언급 (*7.12자 Vedomosti.ru)
- (신규 환율예측 시스템 확보 필요) 달러당 50루블 환율이 러시아가 수긍 해야 하는 새로운 현실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루블화 강세는 정부예산 뿐 만 아니라, 철강·영농·석탄 분야 수출업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바, 새로운 환율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
- (크로스 환율통한 시장 개입 계획)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유로 등 비우호 국 화폐 매입은 현재로선 불가하며, 가까운 시일 내 상황 변화도 없을 것 이며, ▲외환보유고 동결, ▲기업자산 압류, ▲결제 제한 이유로 서방 화 폐는 독성 자산(Toxic assets)이 되었으며, 외환시장 개입은 우호국 화폐 를 통한 크로스 환율(Cross rate)을 통해 이행 계획임
- 러 정부는 ▲수출입 대금의 달러·유로화 결제 최소화 조치를 취하고 있으 며, ▲최대한 무역 대금의 루블화·우호국 화폐 결제 전환, ▲수출입업자들 이 원할 경우, 자국 화폐 기반 산정 下 물물교환 거래도 지지하는 입장 2. 주식 시장
o (러시아 기업들의 2021년도 배당금 미지급 결정에 MOEX 지수 하락세) 가 즈프롬社에 이어 스베르방크(금융), 메첼(철강 생산), 시스테마 그룹(투자), 아에로플로트(항공), 루살(알루미늄 생산) 등 러시아 주요 기업들의 2021년 도 배당금 미지급 결정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영향으로 MOEX 지수는
구분
(단위 : 억 미불) ‘21년 1-6월 ‘22년 1-6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경상수지 397 1,385 249%
상품서비스수지 605 1,584 162%
수출 2,328 3,195 37%
수입 1,723 1,611 -7%
소득수지 -207 -199 4%
6.28(화) 이후 하락 지속
구분 2.24(목) 2.25(금) 3.24(목) 4.7(목) 4.27(수) 6.30(목) 7.12(화) 14:00 RTS 731.38
(36.5%↓)
919.97 (25.7%↑)
852.64 (7.3%↓)
1,092.00 (5.9%↑)
1,056.26 (5.2%↑)
1,348.21 (5.1%↓)
1,138.08 (1.5%↓) MOEX 2,022.80
(30.2%↓)
2,427.50 (20.1%↑)
2,578.51 (6.2%↑)
2,635.49 (0.7%↑)
2,427.10 (4.8%↑)
2,210.01 (7.2%↓)
2,114.82 (2.2%↓)
3. 기타 동향
o 7.1자 국가복지기금(국부펀드, NWF) 규모는 10.7조 루블(GDP의 8.1%) 달 하며, 유동성 자산은 7.4조 루블(GDP의 5.6%) 기록 (* 7.5자 러 재무부 발표) ※ 6.1자 국가복지기금 규모는 12.475조 루블로 1달 간 1.7조 루블 감소
- 7.1자 국가복지기금 규모는 미화 환산 시 2,106.21억 미불로 루블 절상 영향으로 전월 대비 128억 미불 증가
- 러 재무부는 6월에 500억 루블 규모의 가즈프롬방크 우선주 매입, 42억 루블의 주택관리공공재단 채권 매입에 국가복지기금 일부를 투입함
o (외화차입금 조기 상환 허용) 러시아 외국인투자통제위원회는 2022.9.1.까 지 러시아 거주자의 외국은행으로부터의 외화차입금의 조기 상환을 허용 (*7.7자 러 재무부 발표)
- 단, 채무자가 채무액의 최소 20% 이상을 상환한다는 조건에서 동 허가 가 적용
o (러 하원, 외환보유고·금 보유량 국가기밀 취급 법안 승인) 러시아 하원은 3차 독회에서 러시아 외환보유고·금보유량 정보를 국가기밀로 취급하는 법 안을 최종 승인함 (*7.6자 러 하원 발표)
- 러시아 정부는 6월초 러시아 외환보유고 정보를 비우호국들이 활용할 수 없도록 동 법안을 마련했다고 배경 설명
o (틴코프 은행, 한시적 SWIFT 타 은행 송금 중단) 틴코프 은행(러 시중은
행)은 2022.7.6.~10.1까지 SWIFT통한 개인의 타 은행 외화송금을 중단한 다고 발표 (* 7.6 틴코프 은행 발표)
- 단, 타 은행에서 틴코프 은행으로의 외화 입금은 정상 거래
- 동 은행은 서방 중개은행의 거래 심사 강화 및 러시아 고객 결제 처리 건수 감축 관련 적절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배경 설명
- 이외에도, 외환 송금 수수료 및 외화 계좌 보관 수수료 수익은 전액 자 선단체에 기부된다고 밝힘
o (6월 물가 하락) 러시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기준 5월 17.1% → 6 월 15.9%로 감소 (*7.8자 러 경제개발부 발표)
- 루블 절상과 내수 둔화가 물가 하락 주요 요인으로 5월 대비해서 6월 식 료품 물가는 1.1% 감소, 비식료품 물가는 0.41% 감소, 서비스 물가는 0.88% 상승
- 자보트킨(A.Zabotkin) 러 중앙은행 부총재는 6월 물가 하락은 일시적인 수급변화에 따른 단기적 변동으로 인플레 기대심리 등 감안할 때 디플레 이션으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발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