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융시장 동향
1. 금융시장 동향
ㅇ (日 증시·엔화 동반 상승세) 일반적으로 일본 증시의 주축인 수출주와 엔화가치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나 3월 말 이후 닛케이지수와 엔화 가치는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엔고 추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제정상화에 대한 기대에서 수출주 매입이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지적 됨.
* 엔화 가치 하락은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수익 증대, 나아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 는 경향이 있어, 엔화가치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임.
ㅇ 시장 관계자 사이에서는 ‘환율(엔고 추세)이 수출기업의 수익에 미치는 효과 보다도 세계적인 경제정상화 움직임이 수출기업 수익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더 큰 상황’(미쓰이스미토모DS에셋매니지먼트)이라는 지적 및 ‘다른 자산시 장의 대혼란에 비해 엔화 가치는 안정적이므로 엔고를 이유로 일본주식을 매 도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라는 해석이 제기됨.
ㅇ 그러나 일본경제가 2월 중순 이후 3개월 간 약 5엔 이상의 엔화 가치 상승을 견딜 정도의 수익 구조 개혁을 달성했는지는 의문이며, 향후 코로나19 감염확 대의 제2파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증시와 엔화가치의 동반 상승 구도에는 불안요소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됨
ㅇ (日美 금리차 축소로 환헤지 비용 하락) 美 금융완화를 배경으로 일미 단기금리차가 대폭 축소함에 따라 日 국내 생명보험회사 등 기관투자자 가 외국(달러화 표시) 채권 투자 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회피하 기 위해 지불하는 환 헤지 비용이 대폭 하락하고 있음.
※ 환 헤지는 환율 변동을 회피하기 위해 금융파생상품 등을 이용해 미래시점의 환율을 고정하는 것
으로, 환 헤지 비용은 이론적으로 통화간 금리차로 규정되며 각 통화의 실제 수급 상황 및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현·선물 환율에 근거해 산출함.
ㅇ 엔·달러 거래의 환 헤지 비용은 3월 美 FRB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에 대응해 제로금리 정책을 부활시킴에 따라 4월 이래 급격히 하락 추세를 보여, 5.8 기준 0.57%로 약 3%였던 1년 전의 1/5 수준까지 하락하며 올해 들어 최저 치를 기록함.
ㅇ 대표적인 환 헤지의 방식은 외국 채권 투자를 통해 얻는 외화 수익에 대한 선물 계약(외화 매도·엔화 매입)을 체결해 두는 것으로, 환 헤지 비용이 높 을 경우 헤지 없이 환 손실 위험을 감수하는‘환 오픈 투자’가 늘어나 엔 선물 매입이 줄어들어 엔저 요인으로 작용함.
ㅇ 환 헤지 비용의 대폭 하락으로 일본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엔 선물 매입 을 수반한 환 헤지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엔고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 성이 지적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