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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근 해외건설 수주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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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및 전망

김 태 엽 | 해외건설협회 기획팀장

1. 개황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유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 초 20불 내외이던 국제 유가는 작년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여 배 럴당 100불을 돌파하자마자 단숨에 150불선 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유가는 원가 상 승 등을 유발하여 대부분의 산업을 어려운 상 황으로 몰고 가고 있지만, 해외건설의 경우 오 히려 산유국의 재정수입이 확대되면서 발주물 량이 증가함에 따라 그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 다. 사우디, UAE, 쿠웨이트 등 주요 중동 산 유국의 석유수입은 최근 수년간 매년 수천억 불 규모로서, 외화자산이 수조 불에 달하는 것 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플랜 트 및 인프라 공사가 끊임없이 발주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작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들의 건 설경기 또한 완전히 회복국면에 접어 든 것으 로 보인다.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을 중심 으로 항만, 도로, 플랜트 등 각종 인프라시설 발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동남아 등에서 부동산 개발 열기도 뜨겁다.

이와 같이 중동, 아시아 등 전반적인 건설 경기 호황으로 우리 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 가 급증 추세에 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 기의 영향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불황을 겪 던 해외건설이 최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

주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7년에는 398억 불이라는 금액으로 연간 최고 수주실적을 경 신하였다. 수주 호조는 2008년에도 이어져 상반기에만 259억불을 수주함으로써, 연말까 지 450억불 수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08년 상반기 수주실적 분석

2007년 사상 최대 실적인 398억불을 기록 한 해외건설 수주는 2008년 상반기를 지난해 에 비해 60% 증가한 259억불로 마감했다. 특 히 지난 5월 수주한 64억불 규모 쿠웨이트 알 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LOI가 지난 7월 17일 발급됨에 따라 계약금액은 곧 320억불 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에서의 수주가 총 70 건 131억불을 기록하여 상반기 전체 실적의 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플랜트 공사가 전체의 67%인 18건 88억불로서 사우 디, 쿠웨이트, UAE, 카타르에서 석유화학시 설, 담수발전소, 가스처리시설, 정유공장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고루 수주하였으며, 토목 공사 역시 전체의 21%인 27억불을 수주함으 로써 전년 동기의 4.5억불에 비해 큰 폭의 성 장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의 수주도 순조롭 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 서는 카자흐스탄, 태국, 중국, 필리핀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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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개발, 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 소, 공항 등을 고루 수주하면서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86억불을 기록하였다.

중남미에서는 칠레와 엘살바도르에서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힘입어 전년대비 6배가 넘는 18억불을 수주했다. 이밖에 아프 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 앙골라, 이디오피아 등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국가별로는 GCC 국가들이 2008년 수주를 리드하고 있다. 카타르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소, 하수처리장 등을 고루 수주하여 총 43억불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우디에서도 지 난해 수주한 석유화학 플랜트의 12억불 규모 본 공사 계약에 성공하고 담수플랜트 및 송배 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총 24억불을 기록

하고 있다. UAE에서도 11억불 규모의 정유공 장과 지하차도, 전시장 등 총 22억불을 수주 하였다. 또한, 카자흐스탄에서는 그동안 추진 해왔던 14억불 규모의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되었다.

이밖에도 대규모 정유공장, 발전소, 석유가 스 및 화학 플랜트, 공항, 조선소,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태국, 중국, 칠레, 필리핀, 알제리, 쿠웨이트 등에서 각각 10억불 이상을 수주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전체 수주금액의 55%인 142억불로 2007년에 이어 여전히 강 세를 보이고 있다. 카타르, 사우디, UAE, 쿠 웨이트, 태국 등에서 정유공장, 가스설비, 석 유화학공장 등을 수주했으며, 칠레, 엘살바도

<표 1> 지역별 수주실적

지역별 1965.1.1∼현재 2007. 6. 30 2008. 6. 30 전년동기 대비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금액)

6,312 278,353 267 16,078 319 25,871 160.9

중 동 2,611 160,486 55 10,523 69 13,089 124.4

아시아 2,866 88,191 157 3,342 190 8,646 258.7

중남미 76 5,849 5 276 7 1,796 649.6

아프리카 235 9,584 15 751 25 1,079 143.6

유 럽 130 7,971 11 891 14 851 95.5

기 타 394 6,272 24 295 14 410 139.1

(단위: 건, 백만 불, %)

<표 2> 공종별 수주실적

(단위: 건, 백만 불, %)

공종별 1965.1.1∼현재 2007. 6. 30 2008. 6. 30 전년동기 대비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금액)

6,312 278,353 267 16,078 319 25,871 160.9

토 목 1,522 70,227 31 1,875 54 5,509 293.8

건 축 2,175 84,765 57 2,096 62 5,120 244.3

플랜트 1,075 111,726 38 11,830 45 14,175 119.8

전 기 410 7,035 18 190 30 743 390.7

통 신 77 2,079 0 0 3 19 -

용 역 1,053 2,521 123 87 125 305 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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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등 남미의 발전사업 진출에도 성공했다.

한편, 카타르, 오만, 필리핀, 중국, 카자흐 스탄 등에서 대형 조선소 수주와 활발한 부동 산개발 사업 추진 결과로 토목 및 건축 부문의 수주도 각각 55억불과 51억불을 기록하여 전 년대비 3배 가까운 증가를 기록했다. 최근 수 년 동안 신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추진해온 알 제리에서는 총 6억불 규모의 신도시 부지조성 공사를 수주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2008년에는 사우디와 카타르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송배전망 구축 사업을 수주 하는 등 전기공사 수주가 7억불을 넘었으며, 용역부문의 수주도 최근의 증가세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3억불 이상을 수주하여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였다.

3. 최근 해외건설 수주의 특징

2008년에도 해외건설 수주는 고유가를 바 탕으로 한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증가 및 중소, 중견기업의 활발한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 지난해의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최근 수주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 활발

국내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해외 부 동산개발사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부 동산 개발사업은 1990년대 중반 아시아지역 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되었으나 외환위기 를 계기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2000년대 들어

조금씩 재개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2006년에 8건 16억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 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7년 10건 24억불, 2008년 상반기 총 6건 26억불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 다. 외환위기 이전 우리 기업의 부동산개발사 업은 주로 아파트, 상업용 빌딩, 병원 등 소규 모 개별 프로젝트에 국한되었으나, 최근의 개 발사업은 신도시개발 등 대부분 대규모로 추 진되고 있다.

한편, 최근 3년간의 해외 투자개발형사업 은 주로 베트남, 카자흐스탄, UAE 3개국의 부동산개발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2006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이들 3 개국에서의 투자개발형 사업 실적은 베트남 8 건 21억불, 카자흐스탄 3건 16억불, UAE 3건 7억불 등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2007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투자누계가 총 1,837건 135 억불로(제1위), 2007년에는 토목, 건축분야가 전체 투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특정 지역에 사업추진이 집중됨에 따라 아국 기업간 경쟁심화에 따른 사업비 상 승 및 동 지역의 건설경기 퇴조 시 수주 침체 우려 등 부작용 발생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실제로 카자흐스탄의 경우 미국 서브프라임모 기지론 사태의 영향으로 금융 및 부동산 시장 이 급랭된 바 있다. 또한, 국내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해외 경험이 일천한 중견 주택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급증하고 있어 사업추 진에 따르는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므로 진출 시 철저한 사업성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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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토건부문 및 아시아지역 수주 호조

후발 개도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하락하 여 2000년대 들어 진출이 부진했던 토목, 건 축 부문의 수주가 2007년부터 재개되고 있 다. 토목, 건축 부문은 과거 우리나라 해외건 설의 주력공종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매년 전체 수주의 20% 수준에 머물러 오다 2007년 에는 34%로 회복된데 이어 2008년에는 6월 말 기준 106억불로 41%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견 주택업체들의 해외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고, 조선소, 교량, 첨단 빌딩 등의 분야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토목, 건 축부문은 Hochtief, Skanska, Vinci 등 세계 Top Class 해외건설업체들이 매년 100억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 시장인 만 큼 앞으로 우리업체들이 안정적인 수주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 할 부문이다.

아시아 지역의 수주금액이 본격적으로 증 가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05년과 2006년 전체 수주금액의 24%에 그쳤던 아시 아지역의 수주는 2007년 30%대로 올라선 데 이어 2008년 상반기에는 33%를 차지하면서 수주금액이 86억불을 넘어섰다. 필리핀, 중 국, 태국,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 조선소, 공항 등이 수주가 증 가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의 부동 산 개발 프로젝트도 본격화되고 있다.

토목, 건축 부문의 수주 호조와 함께 아시 아지역의 수주 증가는 그동안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가 중동 또는 아시아 특정 지역 한

곳에 집중되었거나, 플랜트 위주였던 것과 비 교하면 고무적인 사실이다.

다. 해외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급증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것 도 최근 해외건설수주의 특징이다. 중동, 아시 아 등에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 해 발전소 건설이 증가하면서, 2000년대 초 5 억불 미만에 그쳤던 수주금액이 2007년 85억 불로 급증했으며, 2008년 들어서도 6월 현재 57억불의 수주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 지고 있다. 1965년 해외에 처음 진출한 이후 우리 건설업체들은 총 162건 284억불의 발전 소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최근 2년간의 수 주실적은 총 수주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규 모이다.

라. 중소 및 엔지니어링업체의 해외진출 증가

중소건설업체의 수주실적도 2008년 6월말 현재 총 256건 40억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의 17.6억불과 비교하여 2배 이상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추진해오던 대규 모 부동산개발사업이 성사되면서 카자흐스탄 에서만 중소건설업체 전체 수주금액의 45%에 해당하는 17.8억 달러를 수주하였다. 또한, 중 소건설업체의 경우에는 전체 수주금액의 65%

가 아시아에서, 32%는 중동지역에서 이루어 져 대기업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우리 업체들의 전반적인 수주동향 은 중동 51%, 아시아 33%, 중남미 7%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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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고 있는데 반해 중소건설업체의 경우 전체 수주금액의 65%는 아시아에, 32%는 중 동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중소건설업체들의 관심 은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가 시작된 4~5년 전 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과거 30~40개사에 불과하던 신규 해외건설업 신 고업체 수가 매년 수백 개에 달하고 있다.

중소건설업체와 함께 엔지니어링업체들의 진출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업 체들의 해외 진출은 2000년 이전까지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2003년부터 수주가 증가 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전체 수주 건수의 40%

를 넘어서고 있다. 수주금액 역시 계속 증가하 여 2008년에는 6월 현재 3억불을 넘어섬으로 써 전체 수주금액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엔지니어링업체의 해외진출이 증가하 고 있는 것은 주로 국내 건설시장 침체 장기화 로 엔지니어링 시장규모도 급감하여 우리 업

체간 경쟁이 치열해 졌기 때문이다. 또한, 2003년부터 해외 엔지니어링 실적에 대해 국 내 프로젝트 PQ 참여시 가점을 부여함에 따 라 업체들의 해외 진출 노력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최근 국내 시공업체 들이 추진 중인 해외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 우리 엔지니어링업체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 는 것도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마. 신 시장 진출 증가

최근 수주의 또 다른 특징은 엔지니어링업 체를 중심으로 신 시장에 대한 진출이 급증하 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업체의 신 시장 진출 은 2000년 0건, 2001년 1건, 2002년 2건 등 2000년대 중반까지 매년 2건 내외에 그쳤으 나 2007년 11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08년 에도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상반기에 만 7개국에 대한 신규 진출에 성공하였다.

지 역 2007. 6 2008. 6

증감율(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총 계 193 1,760,488 256 3,999,716 227.2

중 동 55 799,184 83 1,277,019 159.8

아시아 111 720,258 137 2,564,473 356.0

태평양, 북미 6 49,449 2 3,283 6.6

중남미 4 104,995 5 3,631 3.5

아프리카 12 79,156 22 138,184 174.6

유 럽 5 7,446 7 13,126 176.3

<표 3> 중소 건설업체 수주현황

<표 4> 신규 해외건설업 신고업체 추이

(단위: 건, 천 불, %)

연 도 '97 '98 '02 '03 '04 '05 '06 '07 '08. 6

업체 수 43 57 173 160 257 401 488 745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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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장에서의 수주내용을 들여다보면 대 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형 공사이외에도 엔지니어링업체들의 진출도 적극 추진되고 있 어 향후 시공업체와의 동반 진출 가능성이 기 대된다.

4. 수주전망 및 확대전략

가. 수주전망

2008년 해외건설은 중동, 아시아 지역의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수주 급증과 함께 우리 업체들의 신시장 개척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 면서 연초 전망했던 450억불 수준의 수주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내외 수주 여건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수주금액이 전망 치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러한 추세라면 국내 수출주력인 반도체, 자동차, 조 선, 정보통신기기 등과 어깨를 당당히 겨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5대 건설강국으로의

도약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의 수주금액이 고유가 지속에 따라 쿠웨이트, 사우디, 카타르, UAE 등 GCC 회원국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 이며, 부동산개발과 플랜트공사를 위주로 아 시아지역의 수주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2008년에는 모잠비크, 콩고, 엘살바도르, 칠레 등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 신 시장개척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 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공종별로는 정유공장, 발전소, 석유화학시 설 등 플랜트 공종의 수주금액이 사실상 200 억불을 넘어섰고, 추가로 수주활동중인 프로 젝트도 많아 결과가 기대된다. 2008년 6월말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동에서만 50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활동이 진행 중이며 이중 상당 금액이 플 랜트 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동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100억불 이상을 수주한 토

<표 5> 해외 엔지니어링 수주 추이

분 야 ‘65∼’79 '80년대 '90년대 ‘00∼’06 '07 ‘08. 6

설계 1,922 47,507 38,178 179,349 227,724 220,454

조달 1,206 10,238 49,459 37,291 42,134 14,043

감리 3,750 5,078 10,620 36,780 17,358 12,273

기타 117,108 1,024,313 109,016 163,606 93,327 57,940

ENG 합계(A) 123,986 1,087,136 207,273 417,026 380,543 304,710

전체수주(B) 22,012,401 64,561,978 71,712,304 54,407,458 39,788,324 25,870,562

A/B(%) 0.6 1.7 0.3 0.8 1.0 1.2

(단위: 천불)

연 도 '00 '01 '02 '03 '04 '05 '06 '07 '08. 6

업체 수 0 1 2 1 3 2 2 11 7

<표 6> 연도별 신규 국가 수주 성공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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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건축 공종에서도 향후 상당 물량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한편, 최근 국제 고유가 현상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부존자원 확보가 시급한 당면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자원개발과 연계한 플 랜트, 인프라건설 진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패키지딜 방식의 프로 젝트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인프라를 건설해주고 사업부지를 제공받는 등 바터딜 방식의 진출 역시 동남아, 중앙아 등의 개도국 을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2003년부터 시작된 용역 부문의 해외 진출 러시는 국내에서의 경쟁심화와 함 께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주요 건설업체들은 앞으로도 중동을 중심으로 막대한 규모의 프 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국내 건설시장 위축과 함께 국제 고유가 현상 지속, 개발도상국의 주택, 인프라 개발붐 등 대내외 여건 호조와 우리 업체들의 수주경쟁 력 향상에 따라 상당기간 해외건설 수주는 지 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발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위주로 한 선별수주 경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 확대전략

최근의 수주 호조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려 면 우리나라 해외건설도 현 수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야 할 것이다. 해외건설 수주 를 고유가, 세계건설시장 호황 등 외부적인 요

인에만 의존하고 안주한다면 우리 해외건설산 업은 부침의 과거사를 또 다시 반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2006년부터 시작된 해외 건설 수주증가를 우리나라 해외건설산업의 발 전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을 수 있는 기회로 활 용해야 한다. 플랜트, 신도시개발, 초고층 빌 딩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우리 기업 의 기술력과 수주경쟁력은 더욱 향상될 수 있 을 것이다. 때 맞춰 우리 기업들도 국내외 엔 지니어링업체를 인수 및 합병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해외건설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 로 자리잡기 위해 추진해야할 중점 과제를 정 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전문인력 부족문제 해소

현재 해외건설 수주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 하고 있는 것이 전문인력난 해결이다. 2008 년 6월 현재 해외건설 진출 인력은 총 8천명 수준으로, 최근 주요 해외건설 진출기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향후 3년간 5,000여명의 해외건설 전문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의 경우, 현 장인력과의 의사소통, 발주자, 설계 및 감리업 자와의 대화, 계약서의 이해 등 언어능력뿐만 아니라 공사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이 요구된 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자 및 영업직 요원의 양성이 절실한 상황으로 해외 시장에서 사업수행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확 보 및 안정적 인력수급이 국제 경쟁력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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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른 업종에 비해 인력난이 심각한 플 랜트건설 공사의 경우에는 전문화된 직종이 많아 인력의 재배치 및 우수 인재 양성에 장기 간이 소요되므로 각 업체들은 퇴직인력을 재 고용하거나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엔지니어를 채용하여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고 있지만, 업 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다. 또한, 최근에는 후발 주자로 해외시장에 뛰어든 중소 및 중견업체들도 해외 부동산개 발사업 경험자나 계약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나 관련 기관이 해외건설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해외건설인력 센터 등의 전문기관을 설립하여 산학연이 연 계한 양성과정으로 발전시키는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2) 신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다변화

해외건설 시장다변화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건설 진흥계획의 핵심 과제이다. 그 만큼 정부와 우리 업계는 시장다변화 문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해외건설 수주는 여 전히 중동 산유국에 집중되어 있어 중장기적 으로 신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다변화가 절실 하다. 과거 중동 건설 붐 이후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주요 요인도 중동지역을 대체할 신시장 발굴에 소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고유가로 해외건설 호황이 향후 5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도 있지만, 중동지역에서도 선진국 및 후발 개 도국 업체와의 기술 및 가격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우리 업체에 대한 견제도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으로 의 적극적인 개척활동이 필요하다.

3) 토목, 건축 공종 진출 확대

최근의 해외건설 수주는 여전히 플랜트공 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연간 300∼40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유지하기 위 해서는 토목·건축공사의 수주확보가 필수적 이다. 실제로 ENR 상위 선진국 업체들도 토 목·건축공사의 수주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 다. 다행히 최근 우리기업의 수주금액 중 토 목, 건축공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난다. 특히, 최근 우리기업의 수주가 과거와 같은 단순 노동집약적 시공공사가 아니라 첨 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초고층빌딩이나 터널, 교량공사 등이며, 여기에다 파이낸싱이 가미 된 투자개발형 프로젝트로 확대되고 있어 고 무적이다. 앞으로 더욱 프로젝트 발굴과 사업 성분석 능력을 제고하고 파이낸싱 역량을 높 이는 등 토목·건축분야의 수주경쟁력 향상에 힘써야 할 것이며, 부동산개발과 IT기술을 접 목한 U-City 수출 등 뉴 트랜드 과제 발굴에 도 힘써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중앙아시아 및 동남 아시아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 및 부동산 개발사업은 우리 건설업체에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도나 문화, 언어 등 사업 환경이 생소한 외 국에서의 투자개발형 사업은 리스크가 높고, 자칫 실패할 경우 기업의 존폐 여부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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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미치게 되므로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한 접근이 요구된다. 또한, 금융동원 능력 강화도 필수적이다.

4)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은 시공과 상세 설계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플랜트건설 을 일괄 수행하는 EPC 능력 또한 선진업체와 대등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공사 의 틀을 짜는 기본설계 등 핵심기술 능력은 매 우 취약하여 미국, 유럽 등 선진업체와의 경쟁 에서 뒤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분야에 대 해서는 주요 발주처에서 우리 능력을 인정하 지 않아 입찰자격 취득도 어려운 실정이다.

기술개발은 국제화시대에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므로 EPC 건설기업 입장에서는 엔지 니어링 능력개발에 중점을 두고 수익성과 부 가가치가 높은 기본설계와 라이센스를 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추도록 지속적인 투자 를 해야 한다.

5) 정부의 지원 확대

정부에서도 해외건설을 미래 국가 성장동 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장기적이고도 일 관된 지원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정부는 개별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안정적인 해외건설 수주 확보를 위한 시장다변화 지원이 대표적인 예 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의 입장에서는 초기 위험부담과 수주실패 확률이 높은 미개 척 신시장에 대한 선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시장에서의 수주활동을 정부가

지원하여 기업의 리스크를 덜어줌으로써 향후 해외건설이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 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선진국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 한 수준에 있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기업 단독으로는 높은 비용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원천기술 개발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정 부가 앞장서서 가스처리, 담수 및 환경 플랜트 등의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향후 안 정적인 수주기반 확보와 국가경제 발전을 도 모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최근 국내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에 따라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 는 중소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장 기적으로 해외건설 수주 저변을 확대해 나가 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한동안 해외건설업계의 가장 큰 화 두는 인력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인력 조달 문제는 2007년부터 수주물량이 급증함 에 따라 부각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대기업의 경우에는 국내현장, 계열사, 타 건설사, 외국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인력을 충당 하고 있으나 그 인원은 늘어나는 수주물량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기 수주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될 때까지 신규 수주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반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급 증한 해외건설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고용유지 를 위해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가 과제로 대 두될 수도 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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