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기후변화를 고려한 홍수 및 가뭄적응 정책비용 전망 (RCP 8.5 기후변화시나리오 기반)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기후변화를 고려한 홍수 및 가뭄적응 정책비용 전망 (RCP 8.5 기후변화시나리오 기반)"

Copied!
18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Issue

02

1. 서론

대부분의 기후변화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우리나 라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극과 극의 자연재해에 위 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IPCC 4차보 고서 발표 이후로 우리나라에서도 기후전망 자료를 이용하여 기후변화 영향평가 시도되기 시작했다. 극 한강수와 가뭄, 홍수와 갈수로 대표되는 이상기후 를 평가하기 위하여 지역기후모형, 그리고 통계적 상세화를 거친 전망자료에 여러 분석들이 적용되었 다. 적용결과는 공통적으로 미래로 갈수록 극한강수 의 크기가 커지고, 극한강수의 확률분포형 우측 이 동(성장현 등 2012a, b)을, 또한 가뭄의 심도가 증 가하고, 발생빈도가 잦아지리라 전망하고 있다(김병

식 등 2013). 그러므로 미래 국가 물 관리는 기후변 화를 고려하여 달라져야 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 영향을 경제학적으로 정량화하고 이에 따른 필요예산을 전망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기후변화 를 고려한 물 관리 예산이라 함은 기존의 예산투입 의 패턴과 수준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적응 또는 완 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할당된 예산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앞서 있 는 영국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홍수방어활동을 공 공부문 투자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 중 하나 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홍수로 인한 자산파괴와 복 구비를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1유로의 지출이 8유로의 수익을 가져온다는 판단에 기인한 다. 물론 이는 효과적인 1유로의 지출을 전제로 한 다. 이처럼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예산의 투입 은 미래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 다(수자원공사, 2012).

본고에서는 기후변화가 미래 홍수 및 가뭄에 미치 는 영향과 변화를 전망하고 그로 인한 피해금액을 산 정하는데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영국에서의 사례와 같이 피해를 막기 위한 지출이 수익이라는 가정에서 이를 물 관리 예산이라고 가정하였다. 선행연구를 통 해 피해 금액분석에 있어서 기후변화의 정보를 활용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찾았으며, 유출빈도 는 강우빈도와 동일하다는 기본 개념에 착안하여 현 재기후 및 미래기후에서의 피해금액을 전망하였다.

기후변화를 고려한 홍수 및 가뭄적응 정책비용 전망 (RCP 8.5 기후변화시나리오 기반)

김 병 식 ●●●

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

소방방재학부 교수 hydrokbs@kangwon.ac.kr

성 장 현 ●●●

국토교통부 영산강홍수통제소 연구사

jhsung1@korea.kr

(2)

2. 기후변화로 인한 치수 및 이수안전도의 변화

2.1 치수안전도의 변화

국토교통부(2009)의 선행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극치강수량의 변동성을 100년 빈도강수량을 기준으 로 평가해 보면 미래에는 현재의 100년 빈도 강수량 이 약 60년 빈도로 낮아져 홍수위험성이 높아져 치 수 안전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림 2와 3 참조).

이러한 치수 안전도의 저하로 인해 도시지역의 경 우, 상대적인 배수체계의 약화로 인한 내수침수·범 람 위험이 심화되어 중요한 기반시설, 주거지, 시설 물들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천유역의 경우 하천제방의 붕괴 및 범람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 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에도 A2 기후변화시나리오를 이용해 100년 후 강수량 변화가 여러 하천에 있어 홍수 규 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검토하였다. 기후자료 는 GCM20 예측결과에서 산출한 각 지역의 100년 후 연 최대 일 강수량의 변화율을 사용하였다. 이를 그림 1. 분석흐름도

(3)

통해 시험적으로 전국 82개 수계의 1급 하천을 대 상으로 현 계획상 치수 안전도1)가 어느 정도 떨어질 지 계산한 것이다. 치수 안전도는 빈도2)로 표시하였 고, 지역과 현 계획상 치수 안전도별로 정리하였다.

그 결과, 현 계획이 목표로 하는 치수 안전도를 기준 으로 200년 빈도는 90~145년 빈도로, 150년 빈도 는 22~100년 빈도로, 100년 빈도는 25~90년 빈도

로 모두 발생빈도가 높아졌다. 특히, 홋카이도와 토 호쿠의 경우 높은 강수량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이 는 극단적 상황이 보다 자주 발생한다는 의미인데, 치수 안전도 수준이 크게 떨어질 것이며 중·소규모 하천의 경우에도 치수 안전도 수준의 저하가 예상하 였다.

그림 2. 2030년 목표연도의 치수 안전도 변화

그림 4. 기후변화에 따른 일본의 치수 안전도 변화(일본 건설교통성, 2008)

그림 3. 2090년 목표연도의 치수 안전도 변화

1) 치수 안전도 : 치수계획에서 하천의 안전한 정도

2) 빈도(年超過確率) : 몇 년에 한 번의 비율로 일어나는 현상인지를 나타낸 것. 예를 들어, 연초과확률이 1/10인 강수량은 10년에 1회의 비율로 그를 넘어서는 비가 내리는 것

(4)

현재 우리나라의 하천제방은 소하천, 지방하천 그 리고 국각하천별로 제방의 홍수방어 빈도가 다르다.

소하천과 지방하천의 경우는 50년-70년 빈도 그리 고 국가하천의 경우는 대게 100년 빈도로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의 이 같은 제방빈도가 기 후변화를 고려한다면 100년 빈도가 70년 빈도로 70

년 빈도는 50년 빈도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기후변화를 고려한다면 현재 100년 빈도의 제방을 예를 들면 2050년에도 100년 빈도로 유지시키려면 다시 설계하여 보강해야하는 것이고 여기에 투입되 는 예산은 기후변화 예산으로 구분될 수 있다. (그림 5. 참조)

그림 5. 치수 안전도 변화에 대응한 기후변화 프리미엄의 개념 표 1. 100년 후 강수량 변화가 치수 안전도에 미치는 영향

지 역 명

장래의 치수 안전도 (빈도)

1/200 (현 계획) 1/150 (현 계획) 1/100 (현 계획)

빈 도 수계수 빈 도 수계수 빈 도 수계수

홋카이도(北海道) - - 1/40~1/70 2 1/25~1/50 8

토호쿠(東北) - - 1/22~1/55 5 1/27~1/40 5

간토(關東) 1/90~1/120 3 1/60~1/75 2 1/50 1

호쿠리쿠(北陸) - - 1/50~1/90 5 1/40~1/46 4

추부(中部) 1/90~1/145 2 1/80~1/99 4 1/60~1/70 3

긴키(近畿) 1/120 1 - - - -

이세(伊勢)남부 - - 1/57 1 1/30 1

산인(山陰) - - 1/83 1 1/39~1/63 5

세토우치(瀬戸内) 1/100 1 1/82~1/86 4 1/44~1/65 3

시코쿠(四國)남부 - - 1/56 1 1/41~1/51 3

규슈(九州) - - 1/90~1/100 4 1/60~1/90 14

전 국 1/90~1/145 7 1/22~1/100 28 1/25~1/90 47

(5)

2.2 이수 안전도의 변화

우리나라의 이수와 관련된 최상의 계획은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이며 이 국가계획은 2000년도가지는 30년 빈도의 가뭄, 즉 통계적으로 30년 만에 한 번 도래하는 가뭄을 전제로 계획을 수립해 왔다. 지난 수정본(2010년)에서는 과거 최대 가뭄 사상이 30년 빈도가 아니라 41년 빈도의 가뭄이었다는 전제하에

계획을 수립하였다(국토해양부, 2010년). 따라서 과 거의 가뭄 사상을 전제로 한 정책과 예산의 투입은 기존의 예산투입이고 50년, 60년 빈도 또는 그 이상 의 빈도를 감안한 정책과 예산의 투입은 미래의 기 후변화를 고려한 예산으로 정의할 수 있다. 기존의 물 관리예산과 차별화되는 예산을 정의하기 위해 이 수분야의 예를 들면 그림과 같다 (그림 6).

그림 6.기존 및 기후변화대비 이수분야 예산(수자원공사, 2012)

3. 기후변화가 한반도의 극한홍수와 극한 가뭄위험성에 미치는 영향 전망

본 원고에서는 분석 공간적 범위는 남한지역, 구 체적으로는 행정구역 단위로 정하였으며 시간적 범 위는 현재기후(1980〜2005) 대비 미래기후(2011〜

2100)이며, 미래는 기간을 나눠서 각 기간에 대한 변화를 전망하였다. 관측자료는 최근까지 수집된 기 상청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기후변화 전망자료는 행 정구역 단위로 HadGEM3-RA의 정보를 추출하여 모든 격자자료를 사용하였다.

3.1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 및 기온의 극한치 변 화 전망

강수관련 극한지수의 경우 집중호우 한계점은 수

도권, 강원도 영동, 남해안, 제주도 지역에서 경향성 이 증가하리라 전망되었지만, 강원도 영서지역, 중 부 내륙지역에서는 경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 되었다. 지속기간 5일 최대 강수량의 경우 수도권,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서 경향성이 증가하리라 전망되었고, 강원도 영서지역과 경상북 도 내륙지역에서는 경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 되었다. 습윤일의 강우강도는 수도권, 강원도 영동, 경상도 동해안 그리고 남해안 지역에서 경향성이 증 가, 강원도 영서지역과 중부 내륙지역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최대 건조지속기간의 경우 수도 권과 중부 내륙지역에서 경향성이 크게 증가하고, 강원도 영동지역과 서해안 지역에서 경향성이 감소 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집중호우 한계점이상 강수 량 비율과 집중호우 한계점 이상 발생 빈도의 경우 수도권, 강원도 영동, 남해안 지역에서 경향성이 증

(6)

가하지만, 경상북도 내륙지역과 영서지역에서는 경 향성이 감소하리라 전망되었다. 기온관련 극한지수 를 확인한 결과 Hot-day 한계점의 경우 우리나라 전 지역의 경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었고 특 히, 강원도와 중부 내륙지역에서 비교적 더 크게 증 가하였다. 최대 혹서기 기간은 수도권 및 경기, 강 원도, 경상남도 지역에서의 경향성이 가장 크게 증

가 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Cold-night 한계점의 경우 전체적으로 경향성이 증가하는데 수도권 및 경 기와 강원도 그리고 남해안 지역에서 경향성이 비교 적 더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동결일수 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경향성이 감소하고 있 고 특히, 강원도 영동지역과 남해안 지역에서 비교 적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그림 8).

그림 7. 분석에 사용된 RCP 기후변화시나리오의 격자망 및 기상관측소 위치

(a) 집중호우 한계점-JJA (b) 지속기간 5일 최대강수량-JJA

(7)

(c) 습윤일의 강우강도-JJA

(e) 집중호우한계점 이상 강우량비율-JJA

(g) Hot-day 한계점-JJA

(d) 최대건조 지속기간-JJA

(f) 집중호우한계점 이상 발생 빈도-JJA

(h) 최대혹서기기간-JJA 그림 9. 극한지수 경향성의 공간분포

(8)

3.2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위험성의 전망

본 원고에서는 현재기후에서의 극한강수의 변화 전망을 위하여 GEV 분포를 이용한 빈도해석을 수 행하였다. 그림 9.은 각 행정구역별의 GEV 분포의 확률밀도함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래로

갈수록 분포형 자체가 우측으로 이동하고 있어 평균 이 커지고 있으며, 분포의 폭도 넓어져 분산이 커지 고 있었다. 또한 분포의 상위꼬리 부분 크기도 두터 워지고 있어 미래에는 극한사상의 발생빈도가 현재 보다 잦아지리라 전망되었다.

(i) Cold-night 한계점-JJA

(a) 강원도

(c) 경상남도

(j) 동결일수-JJA

(b) 수도권 및 경기

(d) 경상북도 그림 8. 극한지수 경향성의 공간분포 (continued)

(9)

그림 10은 각 행정구역의 빈도별 강우량을 나타낸 것으로 저 빈도에서 부터 고 빈도까지 전반적으로 미래로 갈수록 빈도별 강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 석되었다.

앞에서 분석된 바와 같이 기후변화는 우리나라 대 부분 지역이 미래로 갈수록 현재 빈도보다 더 작아 지는데 이는 재현기간이 짧아져 현재보다 미래일 때 같은 크기를 갖는 사상이 더 잦게 발생함을 의미하

는 것으로 치수안전도가 저하로 표현할 수 있다. 이 러한 치수 안전도의 저하로 인해 도시지역의 경우, 상대적인 배수체계의 약화로 인한 내수침수·범람 위험이 심화되어 중요한 기반시설, 주거지, 시설물 들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천유역의 경우 하 천제방의 붕괴 및 범람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 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하천 제방은 소하천, 지방하천 그리고 국가하천별로 제방 (e) 전라남도

(g) 충청남도

(i) 제주도

(f) 전라북도

(h) 충청북도

그림 9. GEV 분포의 확률밀도함수 변화

(10)

(a) 강원도

(c) 경상남도

(e) 전라남도

(g) 충청남도

(b) 수도권 및 경기

(d) 경상북도

(f) 전라북도

(h) 충청북도

(11)

의 홍수방어 빈도가 다르다. 소하천과 지방하천의 경우는 50년-70년 빈도 그리고 국가하천의 경우는 대게 100년 빈도로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의 이 같은 제방빈도가 기후변화를 고려한다면 100년 빈도가 70년 빈도로 70년 빈도는 50년 빈도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기후변화를 고려하여 현재 치수안전도를 유지시키려면 현재 시점에서 기 후변화 프리미엄을 고려하여 설계를 보강해야하는 것이고 현재 100년 빈도의 제방을 예를 들면 2050 년에도 100년 빈도로 유지시키려면 다시 설계하여 보강해야하는 것이고 따라서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 은 기후변화 예산으로 구분될 수 있다. (그림 11. 참

조).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기후변화 예산으로 구 분될 수 있다.

표 2은 행정구역별 치수안전도의 변화전망 결과 이고 표에서 ①은 Future-1, ②는 Future-2, ③은 Future-3 를 의미한다. 21세기 초반에는 수도권 및 경기가, 21세기 중반에서 전반적으로 수도권 및 경 기가, 21세기 말에는 경상북도가 짧아지리라 전망되 었다. 빈도 변화율을 고려하여 홍수피해 금액을 계 산한 과, 미래에는 수도권 및 경기의 피해금액이 많 은 편이었고, 모든 행정구역에서 21세기 중반에서 피해금액이 많은 편이었다 (표 3. 참조).

(i) 제주도

그림 10. 행정구역별 빈도별 확률강우량

그림 11. 치수안전도 보강에 따른 기후변화 대비 예산 개념

(12)

행정구역 미래 재현기간 (단위 : 년)

5년 10년 30년 50년 80년 100년 200년 250년

강원도

1.83 3.15 5.46 10.27 25.16 50.41 100.49 125.51

1.65 2.62 4.10 6.69 13.97 25.80 48.53 59.84

1.77 2.86 4.88 9.36 23.19 46.37 92.81 116.00

수도권 및 경기

1.91 3.40 5.80 10.46 24.44 47.54 93.47 116.63

1.63 2.46 3.56 5.22 9.07 14.46 23.62 28.00

1.42 2.12 4.01 8.00 20.00 40.00 80.00 100.00

경상남도

2.21 4.43 8.21 15.13 35.09 67.74 131.69 163.08

1.66 2.78 4.52 7.41 14.57 24.93 43.72 52.59

1.74 3.16 5.74 10.86 26.11 51.48 101.78 126.87

경상북도

2.16 4.09 7.15 12.57 28.54 55.34 108.73 135.28

1.83 3.32 5.73 9.71 19.57 33.90 60.34 73.26

1.87 3.38 6.03 10.98 25.47 49.85 98.63 122.98

전라남도

2.12 3.89 6.53 11.43 26.86 52.96 105.98 132.69

1.51 2.06 2.74 3.69 5.70 8.45 12.71 14.64

1.35 2.15 4.06 8.07 20.10 40.10 80.17 100.20

전라북도

1.93 3.52 6.18 11.40 27.42 54.19 108.34 135.32

1.46 2.16 3.26 5.12 10.05 17.41 31.89 38.96

1.38 2.23 4.17 8.22 20.71 41.41 82.87 103.64

충청남도

2.09 3.90 6.63 11.66 26.42 50.54 98.60 122.49

1.73 2.76 4.15 6.22 10.72 16.50 26.24 30.78

1.47 2.23 4.17 8.33 21.00 42.03 84.21 105.26

충청북도

2.03 4.03 7.67 15.00 37.17 74.56 148.78 185.66

1.66 2.49 3.72 5.66 10.20 16.42 27.15 32.12

1.59 2.46 4.43 8.73 22.34 45.44 91.82 114.95

제주도

1.94 4.09 8.04 15.89 38.11 73.11 140.02 173.22

1.78 3.01 5.01 8.62 18.63 34.99 65.94 80.48

1.46 2.41 4.58 9.31 23.81 47.05 94.47 119.10

표 2. 행정구역별 치수안전도의 변화 전망

(13)

3.3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가뭄위험성의 전망 본고에서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평가에서 널리 쓰

이기 시작한 SPEI 지수를 이용하여 미래 극한가뭄 의 발생정도를 전망하였다. 또한 앞에서의 극한강수 의 변화전망과 같이 SPEI 값의 빈도해석 이용하여 표 3. 행정구역별 치수안전도의 변화 전망

행정구역 미래 단위(억원)

Ave. 평균 빈도별-평균 피해예상액

강원도

1.48 3,380

2.64 6,029

1.66 3,791

수도권 및 경기

2.46 16,166

10.28 67,556

3.56 23,395

경상 남도

1.46 7,347

4.3 21,638

2.14 10,769

경상 북도

1.8 3,258

3 5,430

2.1 3,801

전라 남도

1.78 1,596

9.88 8,861

2.64 2,368

전라 북도

1.82 577

5.14 1,631

2.64 838

충청 남도

1.9 1,887

6 5,958

2.76 2,741

충청 북도

1.44 200

6.88 956

2.68 373

제주도

1.36 1,632

2.68 3,215

2.32 2,783

(14)

가뭄의 심도 및 강도변화를 전망하였다. 먼저 SPEI 를 이용하여 가뭄지수를 계산하였고, 계산된 SPEI 에서 총 가뭄, 최대 가뭄강도와 평균 가뭄강도를 추 출하였다. SPEI 월 시계열 중 기준 ‘-1’보다 작은 값

이 가뭄이며, 가뭄기간의 총 SPEI 값을 총 가뭄으 로, 최대 SPEI 값을 최대 가뭄강도로 정의하였다(그 림 13). 기간 중 SPEI의 평균크기는 총 가뭄을 총 기 간으로 나눈 값이다.

그림 12. 총 가뭄, 최대 가뭄강도와 평균 가뭄강도의 정의

그림 13은 재현기간별 총 가뭄을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 및 경기,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와 전 라북도는 21세기 말의 총 가뭄이 크게, 강원도와 충 청북도는 21세기 초반의 총 가뭄이 크게 전망되었 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재보다는 미래에 총 가뭄

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림 16은 가뭄심도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현재부터 미래 까지 여름을 제외한 각 계절별 ‘-1’이하의 빈도의 공 간 분포를 도시한 것으로 미래로 갈수록 극한가뭄의 발생빈도가 증가함을 볼수 있다.

(a) 강원도 (b) 수도권 및 경기

(15)

그림 13. 행정구역별 빈도별 확률가뭄량 [총 가뭄]

(c) 경상남도

(e) 전라남도

(g) 충청남도

(i) 제주도

(d) 경상북도

(f) 전라북도

(h) 충청북도

(16)

4. 요약 및 맺음말

2007년 12월 일본 큐슈에서 제1회 아·태 물 정상 회담(Asia-Pacific Water Summit)이 개최되었다.

참가국과 단체들은 “물 문제가 해결이 필요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며, 홍수, 가뭄 등 물 관련 재해의 피해 저감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대

해 동의하였으며 적응대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 식을 같이 하였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물 관련 재 해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로 인한 이상기후로 「너무 많은 물」, 「너무 적은 물」

의 관리에의 새로운 대책이 재차 요구되고 있다. 그 러나 물 관리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분야 임에 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변화에 대한 별도 (a) 현재 기후

(c) 21세기 중

(b) 21세기 초

(d) 21세기 말

[n/yr]

[n/yr]

그림 14. 기후변화에 따른 전국 SPEI-1 이하 발생빈도 변화

(17)

의 조치가 아직까지 없었으나 최근 설계 홍수량을 벗어나는 극한 홍수를 자주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새로운 접근 방식과 기술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되며 보다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물 관리 정책을 개 발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하여 기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이미 선진 외국은 잠 재적인 기후변화 영향을 이미 인지하고 “후회 없는 (no-regrets)” 정책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후회 없는(no-regrets)” 정책이란 기후변화의 결과가 예상대로 발생하는지의 여부에 상관없이 실행하는 것으로 미래 발생할 수 있는 기 후변화의 위기를 적응과 완화 전략을 지원하여 기회 로 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21세기에도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 해서는 변화된 물 관리의 여건을 다양하게 고려하 여야 하며 자연적, 사회적인 환경변화와 제도 및 조

직변화, 달라지는 국민의식, 시대적 요구를 포함하 여야 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자원 을 부족함 없이 넘겨주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 가 추구하는 것은 보다 나은 환경을 이루고 삶의 질 을 높이는 것이다. 지구온난화와 세계적인 기후변 화에 따른 이상가뭄, 다양한 생활양상에 따른 물 수 요의 증가, 각종 오폐수의 증가로 수질오염이 심화 되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점점 적어지는 심각한 상 황을 맞고 있다. 미래의 지구환경변화에 따른 이상 가뭄과 홍수 등에 대비한 각종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선의 대안을 선택해 야 하고 효율적인 개발·공급·관리를 위해서 장기 적인 적응 정책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물 관련 재해 문제는 종합적이고 합리적 으로 계획하여야 하고 무엇보다도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국토연구원 (2005) “홍수피해특성 분석 및 홍수피해지표 개발에 관한연구”

국립기상연구소 (2011) IPCC 5차 평가보고서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보고서 2011. pp.2.

김병식, 성장현, 이병현, 김도정 (2013) “표준강수 증발산량지수(SPEI)와 대표농도경로를 이용한 남한지역 미래 가뭄의 변화전망” 한국방재학회, 한국방재학회논문집, 제 13권, 제 2 호, pp. 97-109

성장현, 강현석, 박수희, 조천호, 배덕효, 김영호 (2012a) “대표농도경로(RCP)에 따른 21 세기 말 우리나라 극한강수 전망” 한국기상학회지, 제22권, 제2호, pp. 221-231

성장현, 김병식, 강현석, 조천호 (2012b) “RCP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의 미래 극한강수 의 비정상성 빈도해석” 한국방재학회논문집, 제12권, 제2호, pp. 231-244

IPCC (2001) “Third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IPCC (2007), Climate Change 2007: The Physical Science Basis.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 to the Four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 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Solomon, S., D. Qin, M. Manning, Z. Chen, M. Marquis, K.B.

Averyt, M. Tignor and H.L. Miller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참고문헌

(18)

United Kingdom and New York, NY, USA.

IPCC (2013) “Fif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Kim, Byung Sik, Yoon, Young Han, Lee, Hyun Dong “Analysis of Changes in extreme weather events Using Extreme Indices” Environmental Engineering Research Vol.16(3), pp. 175-183

수치

그림 10은 각 행정구역의 빈도별 강우량을 나타낸  것으로 저 빈도에서 부터 고 빈도까지 전반적으로  미래로 갈수록 빈도별 강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 석되었다
그림 13. 행정구역별 빈도별 확률가뭄량 [총 가뭄](c) 경상남도(e) 전라남도(g) 충청남도(i) 제주도 (d) 경상북도(f) 전라북도(h) 충청북도

참조

관련 문서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입법에 대해서는 규제심사가 제도화되어 규제의 필요성, 규 제대안 검토 및 비용․편익 분석과의 비교, 규제내용의 적정성 및 실효성

[r]

혼합 연구의 경우 대부분 단일 사례나 단일 개체를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에서 전후검사를 활용한 양적 비교 및 치료과정에 대한 질적 분석을 동시에 하고

① 근로자의 희망을 고려한 배치 및 이동으로

간다라 지역에서 발견된 인도 마투라 생산의 불상... 간다라 지역에서 발견된 인도 마투라 생산의

추진과제 조치사항

연안 홍수 현상에 따른 기상특보의 종류에는 연안 홍수 및 호수가 홍수, 높은 파도 가 있으며, 단계에 따라 좀 더 세분되어 기상특보를 발표한다. 해양현상에

즉 다중공선성이 변수간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 문에 일반적으로 대리변수를 사용하거나 통계자료를 더 추가해서 인과관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