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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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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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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열의 시대: 인간의 새로운 표현

담당교수: 박 상 진

(2)

20세기의 역사적 정체성

• 20세기는 19세기의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기반으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발전하고 과학과 기술의 획기적 변화를 이룬 시대이며, 또한 경제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대중소비사회를 형성하고 대중들이 유권자로서뿐만 아니라 소비자로서 정치 무대에 결정적으로 진입한 시대.

• 인간의 창조성이 발휘되는 무대는 이제 과학과 기술, 대중, 소비 사회라는 삼중의 요소들로 이루어진다. 그러한 새로운

상황에서 인간의 창조성은 실험과 자기변혁의 특징들을 보인다.

• 위의 특징들을 아방가르드와 모더니즘으로 대표되는,

은하수처럼 수많은 변형태들로 명멸한 흐름들을 통해 살펴보자.

• 인간의 창조적 활동이 표출될 수 있는 경로들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3)

[Fountain](1917)

Marchel Duchamp (MOMA)

‘기성품 예술(reay-made art)’ : 미술의 영역을 확장하기보다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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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파

• 1차 대전은 구세대의 합리적, 낙관적 세계관의 완전한 실패와 그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1907년을 기점으로 미술계에는 혁명적인 바람이 불어왔는데, 피카소, 브라크, 드랭이 주도한 입체파의 움직임이 그것.

• 인상파에 대한 반작용: 인상파는 일정한 시야 각도에서 보이는 대상을 표면적으로 표현.

이에 비해 입체파는 시야 각도를 3차원으로

만들어 대상의 이미지를 재구성할 것을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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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Impressionism)

•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기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유행하던 회화·음악 표현상의 경향의 하나. 미술에서는 전통적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색채와 질감 자체에 관심을 둔다.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색채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파악하여 묘사하였다. 대표적인 화가로는 모네, 마네, 피사로, 르누와르, 드가, 세잔, 고갱, 고흐 등을 들 수 있다.

• 음악에서는 전통적인 화성의 속박을 벗어나 다양한 음색을 나타내던 것으로, 악기(樂器)마다 각각 다른 악음(樂音)의 색채감(色彩感)을 중시하여 순간적인 감정이나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드뷔시, 라벨, 스트라빈스키, 바르톡,

코다이, 레스피기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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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Giorgio Maggior at Dusk](1908-1912)

Claude M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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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ry Night](1889) Vincent Van Gogh

(10)

[Le Sacre du Printemps](1913 초연) Igor Stravinsky

리듬의 시대의 개막을 알린 음악사의 최대의 문제작.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근원적 충동에 직접 호소.

https://www.youtube.com/watch?v=6F8qv0JBWkE

(11)

입체파(Cubism)

• 대상의 존재성을 회화의 이차원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해명하려는 목표.

삼차원적 현실세계를 이차원적 회화로 번역.

•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Demoiselles

d’Aviognon](1906) 이후에 급속하게 전개됨.

(12)

[아비뇽의 처녀들](1906) Pablo Picasso

외부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독자적 창조. 그 원천을 따지자면 여러 갈래. 고갱, 엘 그레코, 세잔, 그리스 항아리 그림, 이집트 미술, 아프리카 조각(원시성:

재현적이면서 동시에 반자연주의적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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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의 처녀들] 세부와 아프리카

조각

(14)

르네상스 이래 거의 오백 년 동안 하나의 정지된 시점에서 소재를 바라보는 과학적 원근법의 원리에 지배되던 흐름에서 완전히 탈피.

“동시적 시각simultaneous vision”: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인상들을 단일한 이미지 속에 혼융시키는 작업. 그 결과 대상을 재현하면서 추상화시킴.

[Gernica](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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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rano] (1913) Gugenheim Alexander Archipenko

유리, 나무, 주석에 색을 입힌 작품. 1912년 보치오니가 [미래파 조각 선언]에서 권고한, 전통적 재료에서 탈피할

것을 실천에 옮긴 사례.

(16)

미래파

• 미래파: 1912년 경 입체파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미학 이론으로 대두.

• 마리네티Marinetti의 [미래파 선언]

• 시대에 뒤떨어진 전통을 거부하고 시대의 첨단을 간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

• 기계주의, 산업주의, 속도, 군중의 집단운동을 찬양.

과격한 감정을 고양하면서 무질서와 전쟁, 폭력의 필연성 긍정.

• 이러한 예술 흐름들이 1차대전(1914-1918)이 몰고온

절망과 고통과 함께 인간을 허무주의, 무질서, 혼돈으로

빠져들게 했는데, 그 표현이 바로 다다이즘.

(17)

미래파(Futurism)

• 1909년부터 1915년까지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예술운동. 시인 마리네티가 1909년 [미래파

선언]을 발표하면서 시작됨.

• 새로운 시대는 그에 적합한 생활양식과 표현을 필요로 한다.

• 일체의 과거를 청산하고 속도를 표현하고

역동적인 기계문명 감각을 강하게 표출시킨다.

• 모험, 투쟁, 전쟁, 군국주의, 무정부주의적 파괴, 여성에 대한 모멸.

• ‘운동’의 표현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점을

인정받음.

(18)

[Speed of the Car](1913)

Giacomo Balla

(19)

Dadaism(1916-1921)

• 루마니아 태생의 트리스탄 차라Tristan Tzara가 동료들과 함께 취리히의 한 카페에서 다다이즘을 선언한 것은

1916년.

• 다다이즘은 기존의 전통적인 것 일체와 절연하고,

허무와 혼란, 무질서를 그대로 구현하고자 하는 운동.

• “다다”: 의성어. 어린아이가 말이나 목마를 가리킬 때 쓰는 말. 더 정확히 말해, 아무런 의미도 없는 단순한 조작어.

• 평가: “위대한 파괴 계획” – 앙드레 지드 –

• 시대와 역사에 대한 부정과 회의. 사회 제도에 대한

부단한 도전. 보수적 윤리에 대한 거부. => 인간이 처한 노예 상황에서 인간을 정신적으로 구원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 이를 무체계, 무절제, 무의미 속에서 시도.

인간이 진리를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단지 일체를 파괴하고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

• 쉬르레알리즘으로 발전.

(20)

[안티피린의 선언](1916년7월14일) 다다이즘 선언

*안티피린: 해열제. 짓눌린 정신상태를 진정시키고 열을 가라앉히는 상징성.

“다다는 우리의 강렬함이다. 그것은 독일 갓난아기 모양으로 수마트라풍의 머리를 하고 아무 이유도 없이 총검을 우뚝 세우고 있다. 다다는 실내화도 없고 평행선도 없는 삶이다. 그것은

통일성에 대해 찬성도 하고 반대도 하며, 또 미래에 대해서는 결정적으로 반대한다. 우리는 우리의 두뇌가 부드러운 쿠션이 될 것이며, 또 우리의 반독단주의가 관리들과 마찬가지로 배타적이며, 또 우리는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자유를 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원칙도 필연성도 없는 준엄한 필연성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류에 대하여 침을 뱉는다. . .

우리는 서커스의 지배인이다. 시장의 바람 속에서, 수도원이나 사창굴, 극장, 현실, 감정, 식당 – 이 속에서 휘파람을 불고 싶다. 휘! 호호! 빵! 빵!

우리는 선언한다. . . 다다는 그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또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이 점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 1차 대전의 불안 속에서 합리주의 문명과 사회체제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고 파괴하려는 운동.

‘아무 것도 뜻하지 않는다’는 허무를 뜻하는 다다를 구호로 채택. 쉬르레알리즘으로 이어짐.

(21)

다다이즘

• “지성은 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지성은 모든 것을 기계적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본능은 유기적으로

전진한다.” – 앙리 베르그송- => 직관력.

•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 추한 것은 무엇인가? 위대하고

튼튼하고 약한 것은 무엇인가? 모르겠다. 나 자신은 무엇이란 말인가?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 Ribemont-Dessaignes -

• “그 누가 우리의 정신을 논리라는 무거운 사슬에서 풀어줄 것인가?” – 앙드레 지드 –

=> 아무 이유 없는 행동은 도덕적, 사회적 체제의 바탕을 부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개인적, 예술적 자유의 주장. 현존하는 세계의 질서를 반박.

=> 미래파가 인간은 영광스럽게도 기계와 발전에 종속되어야 한다고 가르친 반면, 다다이스트들은 인간의 자유를 선언하고 모든 권위를 비웃되, 그 비웃음을 기계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수행.

(22)
(23)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르네 마그리트

현실 대상의 모방일 수밖에 없는 그림을 그리면서서도 어떤 세계에도 의지하지 않는 독자적인 이미지 창조.

(24)

플라톤의 이데아론

(25)

Surrealism

• 다다이즘을 지지했던 앙드레 브르통이 1922년 다다와 공식적으로 결별. 초현실주의로 나아감.

• 무의식, 불가사의, 꿈, 광기, 환각 등 모든 논리의 이면들을 실체로 인식하는 방법을 모색.

• 1924년 [쉬르레알레즘 제 1선언] 발표됨.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크게 의지함.

• “쉬르레알리즘은 마음의 순수한 자동현상이다.” –브르통- :

무의식에 터를 두는 자동기술법을 시 창작의 방법으로 내세움.

• 정신의 해방을 관념적으로 추구할 것인가, 현실 혁명으로 추구할 것인가 하는 논쟁.

• 그 논쟁의 결과로 [쉬르레알리즘 제 2선언] 발표됨. [제 1선언]이 문학과 심리학의 분위기로 물들었다면, [제2선언]은 정치적,

논쟁적 성격.

• 브르통과 트로치키의 관계.

• 2차 대전의 종결과 함께 침몰.

(26)

[쉬르레알리즘 제 1선언]

“초현실주의는 마음의 순수한 자동현상으로서, 그것에 의하여 입으로 말하든, 붓으로 쓰든, 또는 기타 어떠한 방법에 의해서이든, 사고의 참된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은 또 이성에 의한 어떠한 감독도 받지 않고, 심미적인 또는 논리적인 일체의 관심을 떠나서 사고를 행하는 것이다.”

초현실성: “모든 것이 집중되는 중심점, 즉 삶과 죽음, 현실과 상상, 과거와 미래, 친화성과 위화성, 높은 것과 낮은 것이 모순되지 않게 느껴지게 하는 어떤 정신의 지점.”

자동기술(automatism): “되도록 정신을 집중시키기에 적합한 장소에 위치를 정한 다음, 필기하는데 필요한 것을 갖고 오도록 하라. . . 주제를 미리

생각하지 말고 빨리 쓰도록 하라. 기억에 남지 않도록 또는 다시 읽고 싶은 충동이 나지 않도록 빨리 써라. 첫 구절은 저절로 씌어질 것이다. 물론

객관화할 것만을 요구하는 우리의 의식적인 사고와는 동떨어진 구절만이 시시각각으로 떠오를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 . 마음 내키는 대로 계속해 쓰도록 하라. 속삭임의 그칠 줄 모르는 특성을 신뢰하라.”

=> 무의식과 광기로 충만한 자유를 획득함으로써 개인의 사회적 존재 방식을 변모시킴 / 정신세계의 해방에서 인간의 해방으로 나아간다.

(27)

Frottage(문지르기) Max Ernst

 자동기술

(28)

[물고기들의 전투](1926) 앙드레 마송

“그 어떤 것도 내가 한 가지 양식에 고정되도록 만들 수 없다.”

(29)

데페이즈망(depaysement)

서로 상관이 없는 물체들을 같은 장소에 그려넣으면서 낯선 상황을 연출하는 것.

[기억의 고집](1931) 살바도르 달리

(30)

[유클리드의 산책](1955) 르네 마그리트 재현에 대한 물음: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 사이의 모호한 경계

“화가들의 오류는 모델이 외부세계에서만 얻어질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오늘날 예술은 순수하게 내적인 모델을 추구하든지 아니면 사멸해야 한다.” – 앙드레

브르통-

(31)

[Golconda](1953)(겨울비)

르네 마그리트

(32)

[Un chien andalou](1928) Luis Bunuel

• https://www.youtube.com/watch?v=A6VQgaY0_8E

• https://www.youtube.com/watch?v=wNoqYFO2sE4

• 여인의 눈을 열고 들어선 세계에서 펼쳐지는 장면들.

• 이 영화에 나오는 인간들은 열정을 불신하고

자연발생적인 것을 무시하는 사회로 인해 무거운 짐을 진 것으로 묘사된다. 무정부주의적 자유는 유동적인 시각의 매개체를 통해 잘 표현된다.

초현실주의적 자유의 효과적인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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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예술

• 초현실주의 예술은 현실의 범위를 넓히는데 관심을 두어야 하는 예술이다.

• 실용주의와 기능주의를 조롱하고, 사실에만 신뢰를 두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그 현실감각을 교란시키기.

• “해부대 위에서의 우산과 재봉틀의 기이한 만남처럼 아름다운” – [말도로르의 노래]. 로트레아몽

• 서구 합리주의 문명을 거부하고 인간 본연의 원초적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기. 관습과 교육이 강요하는 모든 억제 행위의 고삐를 늦출 때, 예컨대 꿈 혹은 광기의 상태에서 무의식이 저절로 발현하고 정신은 진정 자유로워진다.

• 메레 오펜하임 [털로 뚜껑을 덮은 컵, 잔 받침, 그리고 스푼] – 기능적인 것을 일상생활에서 조롱.

• 살바도르 달리 [서랍의 밀로의 비너스] – 기능적인 것을 예술에서 조롱.

(34)

[모피의 컵, 컵받침, 스푼](1936) 메레 오펜하임

친숙한 일상의 낯선 변형은 꿈의 세계에서 오히려 친숙한 것. 무의식과 욕망의 영역을 탐구하는 것은 현실 너머에 있는 또 다른 현실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것이고, 그곳에서 진정한 현실을 만나기 위한 것.

“모든 개념은 그것의 형태와 함께 탄생한다.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나는 그 생각들을 현실로 만들어버린다.” – 오펜하임 -

(35)

남는 물음들

• 우리가 지각하는 현실은 과연 현실인가?

• 우리가 지각하는 현실을 가장 그 자체대로

재현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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