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8.2(금)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일 발표한 보도문에서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며 "시험사격을 통하여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계값에 도달하였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 고,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이 검증되었다"고 보도함. (Tien Phong 선봉, 12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은 1일 국회 의사당에서 브루노 앙즐레(Bruno Angelet) 주베트남 EU대표부대사의 이임예방을 받음. 응언 의장은 앙즐레 대사 의 성공적인 임기 수행을 축하하며 그간 베트남-EU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성과 에 대한 기쁨을 표명하고 베-EU 관계 증진에 대한 앙즐레 대사의 기여를 높이 평가함.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응언 의장은 베트남이 남중국해 분쟁을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을 비롯한 국제법에 부합하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며 남 중국해당사국행동선언(DOC)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아세안 회원국들과 함께 남중 국해당사국행동수칙(COC) 수립을 가속화하고 해상 분쟁을 통제하여 남중국해 분쟁을 복잡하게 만들거나 확대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재차 확인함. 이에 앙즐레 대사는 대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에 베트남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EU가 베트남과의 관계 증진은 물론 베트남의 발전을 위해 항상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함. (Ha Noi Moi 새하노이, 1면)
o 응웬 득 쭝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로빈 무디(Robyn Mudie) 주베트남 호주대사 의 신임예방을 받았으며, 2020년 하노이에서 개최 예정인 F1 레이싱대회 개최 협조에 대해 협의함. 무디 대사는 베트남이 하노이 F1 대회를 유치한 것이 매 우 인상적이고 뜻깊은 활동이라고 평가하면서 호주 멜버른이 이 국제행사를 개 최한 경험으로 2020년 행사의 성공을 위해 하노이시와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 이에 쭝 위원장은 Grand Prix Australia 등 호주의 파트너들의 협력과 지원으로 하노이에서 경주트랙 건설과 대회 준비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 다며 양측이 교육, 투자, 기술, 창조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크므로 이를 발휘하기 위해 무디 대사가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함. (Ha Noi Moi 새하노이, 2면)
o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의 일환으로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고노 타로 일 본 외무상은 아세안-일본 외교장관회의를 공동 주재함. 이 자리에서 고노 외무 상은 남중국해 상황이 점차적으로 악화된다면서 우려를 표명함. 이에 밍 부총 리는 지역의 평화·안보·안정 관련 문제에 대한 일본의 건설적이며 적극적인 목소리를 환영하고 남중국해에 관한 아세안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을 희망함. (Thanh Nien 청년, 23면)
o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의 일환으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중국 석유 탐사선의 행위는 연안 국가의 합법적인 권한 및 이익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신뢰를 저해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며 지역 내 평화·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강력한 어조로 발언함.
(Thanh Nien 청년, 23면)
3. 베트남 경제
o 베트남의 생산분야가 지속적으로 낙관적인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8.1 일본 니 케이는 베트남 구매자관리지수(PMI)가 6월에 52.5포인트에서 7월에 52.6% 소폭 상승했다고 밝힘. 동 지수는 기업들의 각종 경영조건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난 44개월 동안 베트남은 연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역 내에서도 올해 7개월 간 가장 강력한 성장을 보인 것이라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4면)
o 외국투자국은 올해 1-7월간 FDI 투자분야 중 제조가공업에 투입된 FDI 총투자 등록액이 144억6,420억불로 1위를 기록, 신규투자 및 증자사업 부문에서 동 분 야 투자는 77.6%에 해당하는 90억7,930만불, 주식매입 및 자본기여 등 간접투 자 부문에서는 63.2%에 달하는 53억8,490만불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 한편, 지난 7개월간 제조가공업에 이어 부동산업이 14.7억불로 2위, 도소매업 및 자 동차·오토바이정비업이 10.9억불로 2위를 차지함. (Dau Tu 투자, 2면)
o 기획투자부 산하 중앙경제관리연구원(CIEM)은 8.1 하노이에서 베트남이 4차 산 업혁명의 기회를 활용한 성장모형으로의 전환기를 배경으로 하는 “R&D, 혁신, 경제성장 : 한국의 경험과 베트남을 위한 학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함.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전문가들은 한국의 R&D 투자가 1963년 120만불, 2001년 161만불에서 2017년에 696.9억불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창조경제를 바탕 으로 한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지원되는 R&D 관련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응 웬 딩 궁 CIEM 원장은 베트남이 창조적 혁신경제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앞서간 국가들의 경험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면서 그 중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 험을 학습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함. (Dau Tu 투자, 2면)
o 농업농촌개발부는 8.1 “국제편입 및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농업농촌개발 분야에서의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함. 농업부가 세미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2018년간 동식물 품종 개발, 수확후 가공 및 보 관을 위한 과학연구에 8,700억동을 투자하였으며 현재까지 과학기술이 농업생 산의 부가가치의 30%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농업부는 향후 대규모 상품 생 산, 첨단기술 응용, 제품의 품질 향상 및 식품안전보장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 해 유전, 세포, 미생물 기술 연구를 강화하는 동시에 정부에 업체의 기술혁신 연구, 신기술 개발 연구를 장려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밝힘.
(Ha Noi Moi 새하노이, 3면)
o 레 반 흐엉 남부 띠엔장성 인민위원장은 8.1 남부 Trung Luong-My Thuan 고속 도로 회의에서 사업 관련 기관들이 본 사업의 총투자규모를 12조5천억동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당초보다 2조8천억동이 추가 투입된다고 설명함. 응 웬 녓 교통부 차관은 본 사업이 메콩델타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총리의 지시의견에 따라 교통부, 띠엔장성 인민위원회와 시공사들이 약속대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도록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조속히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함. 또한 중앙은행과 시중은행들이 투자자의 재원마련 해 결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함. (Tien Phong 선봉, 5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응웬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광업계에 2019년 한해 베트남 방문 외국인관광객 수가 1,750-1,800명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이 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 한국, 일본, 아세안 회원국 관광객을 위주 로 유치할 것을 당부함. 또한 각 지방성이 관광홍보를 활성화 할 것을 장려하 며 건전한 관광환경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보장하기 위해 연말까지 감사업무 를 강화해야 한다고 함. 한편, 올 1-7월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 가 97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됨. (Ha Noi Moi 새하노이, 5면)
o 찡 번 꾸엣 Bamboo Airways 회장은 8.1 “베트남-미국 직항노선: 이륙의 날 준 비” 간담회에서 베트남-미국 직항노선 개항 계획의 한계 중에 하나는 기술적 인 조건에 부응하는 항공기가 없는 것이라면서 항공기 임차가 가능하다고 밝 힘. 또한 공항국은 허가서를 조속히 발급할 경우, 오는 10월 Boeing 789-9를 받을 수 있다며 2020년 1분기에 미국 서부로 최초의 직항노선이 개설될 예정이 라고 전함. (Thanh Nien 청년, 7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