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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론 습득 -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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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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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론 습득 -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기호로 세상읽기 (인천인문학강의))

1. 기호들의 세계 : 우리는 기호 속에서 살고 있다.

인간은 기호적 동물이다. 우리 인간은 모든 사회적 활동과 문화적 활동을 기호를 통해 상징화 시키고 일상생활에 적응한다. 예를 들어 언어, 광고, 영화, 예술작품 등이 기호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알지 못하면 모든 학문분과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파악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는 날마다 기호들의 세계에서 삶을 누리고 있다. 거리의 신호등에서부터 밤하늘의 별자리에 이르기까지, 꿈결 속의 모상에서 무지개의 일곱 색 띠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눈이 이해하는 모든 것들이 기호이다. 우리는 기호를 통하여 세계를 이해하며, 기호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기호에 의해서 우리가 소망하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삶을 꿈꾼다.

기호가 없는 인간은 상상할 수 없고, 기호가 없는 세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 자체가 기호 이고, 인간의 생각이 미치는 모든 것에 기호의 망이 펼쳐진다.1) 이렇듯 기호들이 인간의 삶과 깊숙이 얽혀 있기 때문에, 기호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을 이룬다.

인간이 창조적 동물이라 할 때, 그 것은 무엇보다도 인간이 기호를 엮어 의미 있는 상징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갖춘 존재임을 가리킨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기호의 제작자이고, 자기 자 신이 만들어놓은 기호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간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자.

1) 패션/의복

매들린 올브라이트

‘패션 정치’의 대표적 사례로는 미국의 매들린 올브라이트(사진) 전 국무장관의 ‘브로치’가 꼽 힌다. 그는 중요한 외교 석상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담은 모양의 브로치를 착용해 좋은 외교적 성과를 올리고 품위까지 지켰다는 평을 받는다. 2000년 6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왼쪽 가슴 에 햇살 모양의 브로치를 달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 다.

1) 예를 들어 글로 쓰여 진 것을 보지 않고 하루도 살 수 없듯이, 사진을 보지 않고 하루도 살아갈 수가 없다. 언론, 가족스냅, 광고 등을 통해 사진은 환경 속에 스며들어 있으며,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 아들이는' 것을 형성하고, 반영하고,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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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했을 때는 자신을 ‘뱀’이라고 평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항의하는 뜻으로 뱀 모양 브로치를 달았다.

오바마

오바마는 ‘뉴 프레지던트 룩’(새로운 대통령 패션)을 보여주는 대표 인물로도 꼽힌다. 까무잡 잡한 피부 색을 커버하기 위해 흰색 셔츠를 주로 입고 화려한 색상의 넥타이를 즐겨 맨다. 붉 은색 넥타이와 몸에 딱 맞는 슈트는 ‘오바마 룩’이다. 공식 석상이 아니라면 중저가의 캐주얼 의상으로 젊은 감각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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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정치인들의 전략적이고 치밀한 패션 정치에 비교하면 한국의 패션 정치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란 평을 받는다. 패션 브랜드 앤디앤뎁(ANDY&DEBB) 대표인 김석원 디자이너는 “한국 정치인들은 아직 패션으로 자신의 색깔을 내는 데 어려워한다”며 “TPO(시간·장소·상황)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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춰 옷을 입으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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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문회장에 들어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은색 테 안경을 쓰고, 갈색빛 도는 회색 양복에 짙은 갈색 줄이 사선으로 '좍좍' 쳐진 하늘색 넥타이를 맸다. 양복과 코디한 게 분명했다. 그리고 선명하게 가르마를 탄 머리를 한 올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옆으로 넘겼 다. 새까만 머리가 반짝반짝 빛났다.

전체적인 인상은 깔끔했다. 그가 베이지색 면바지에 넥타이도 매지 않고 국회에 첫 등원했던 사람이란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생활 한복을 입고 국회에 나타났던 인물은 사라지고 없 었다. 그는 사뭇 달라보였다.

▲ 2003년 4월 29일 첫 등원→2004년 7월 15일 생활한복→2006년 2월 7일 인사청문회 국회 등원 첫날 캐주얼복장 때문에 의원 선서를 거부당했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2년 뒤 은색테 안경, 옆으로 넘긴 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이종호

캐주얼 등원, 생활한복 등원했던 그 유시민 맞어?

일단 그는 왠지 늙수그레했다. 젊은 게 두렵다는 듯 나이들어 보이려 한 티가 역력했다. 하지 만 도리어 이상해 보였다. 마치 아버지 양복을 입고 나온 막내아들 같다고 할까? 신뢰감 있고 중후해 보이려 애쓴 건 알겠는데, 어색했다.

40대인 나이가 부담스러운 건가? 정치판에선 젊음이 미안한가? 왠지 안쓰러웠다. 상당히 위축 되고 긴장한 게 눈에 보였다. 한 선배가 혀를 끌끌 차며 말했다. "김종필은 40대에 총리가 됐 는데, 왜 저러냐?"

패기 있고 소신 있어 보이던 그가 이제 연륜 있어 보이고, 부드러워 보이고 싶은 것 같다. 오 늘의 유시민은 유시민 같지 않았다. 그가 원한 건 그거겠지만.

단호하고 타협 없고 자기주장 강하고 하고픈 말은 하는 이미지, 그가 여태 쌓아온 그 이미지 가 싫다고 온 몸으로 말하는 거 같았다. "부드럽게 봐주세요. 남들과 똑같이 봐주세요."

[의원의 머리는] 박정희 아니면 전두환 아니면 노태우

열심히 뭔가 바르신 듯, 한 올 흐트러짐 없이 싹싹 옆으로 발라 넘기신 머리, 솔직히 부담스 럽다. 자연스럽지 않다. 너무 인위적으로 보인다.

바깥에서 말잘하고 일 잘하던 사람이 정치인만 되면 달라 보이는 것도 어쩌면 그래서다. 앞머 리가 홀랑 옆으로 넘어가니까. 서민같던 사람도 모두 권위적으로 보인다. 실제 '권위적'이 된 것도 있겠지만. 머리 스타일이야말로 사람이 변하는 징표 같다.

물론 다른 모든 남성 국회의원들이 하나같이 한 올이라도 이마에 쏟아질라 싹싹 발라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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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기셨다. 그건 정치인과 아나운서 스타일이다. 현실을 보라. 지금 내 주위를 둘러보니, 이마 를 훌렁 넘긴 머리 스타일 남성은 찾아볼 수가 없다. 아, 한 명 있다. 그는 머리를 거의 밀었 다.

현실에선 전혀 하지 않는 일명 '아나운서 머리'.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아나운서인 남자주 인공도 평소엔 앞머리로 이마를 덮다가 뉴스 진행만 하면 머리를 훌렁 깐다.) 권위있게 보이 고픈 남성분이 가차 없이 하는 머리다.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선호하는 머리다. 저러니 얼굴이 조금만 작고 갸름하면 박정희가 되는 거다. 그리고 머리숱이 없으면 전두환이 되는 거고, 머리숱이 많으면 노태우가 된다. 정치인들 의 선택은 셋 중에 하나밖에 없다.

▲ 국회 보건복지위는 7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의원의 복장은] 단체로 맞춰 입은 '의원맞춤형 검정색 원단'

오늘 질의하러 나온 남성 의원들은 유시민 내정자와 양복 색깔부터 사뭇 달랐다. 국회의원회 관에는 의원맞춤형 검정색 원단이라도 있는 걸까? 의원들은 단체로 양복을 맞추는 걸까? 한 결 같이 푸른빛 도는 검정색이다.

깔끔해 보이고 세련돼 보이는 색깔이다. 그만치 똑 떨어져 보이고, 돈도 있어 보인다. 물론 의 원들이야 워낙 돈 있는 분들이니, 돈 있어 보이는 게 당연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너무 똑같다.

양복 색깔부터 '일반서민 접근 금지' 푯말 같다.

넥타이를 보자. 한 분은 빨간색에 무늬가 있었고, 또 다른 분도 주홍색, 다른 분은 분홍색이었 다. 컬러풀한 넥타이는 젊어 보이고 싶다는 표시다. 나이 드신 그 분들은 유시민 내정자와 달 리 젊어 보이고, 화사해 보이고 싶으셨나? 아니면 강한 이미지로 밀어붙이는 질문을 하고 싶 으셨던 걸까? 아니면 시청자들 눈에 확 띄고 싶으셨나?

확 띄긴 하는데, 어느 분 넥타이는 사실 보기 괴로웠다. 컬러 감각을 키우시길 바라는 마음이 삐죽 올라왔다. 이왕 있어 보이는 거, 돈보단 패션 감각이 있어 보이는 게 낫지 않을까? "남 자가 무슨 옷?" 이러신다면, 존 F. 케네디를 떠올려 보시라.

[여성의원들은] 자켓 안 티셔츠만은 강금실이라오

재밌는 것. 남성 의원들이 검정색에 가까운 양복에 하얀 와이셔츠, 화려한 넥타이, 그리고 무 테안경을 썼다면 여성 의원들은 전혀 달랐다.

물론 안경은 역시 무테였지만, 하지만 옷은 대개 목을 덮는 티셔츠에 재킷을 입었다. 색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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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의원들이 하나같이 맞춰 입은 검정색은 한 명도 없었다. 다들 회색이나 갈색 등 탁 한 색깔 일색이었다. 수더분해 보였다.

하지만 안에 입은 티셔츠는 연두색, 분홍색. 화사하고 싶지만, 그래선 안 될 거 같은 마음 속 싸움이 보인다고나 할까? 제2의 강금실이 되고 싶지만, 그랬다간 강 전 장관과 달리 화려한 옷차림이 구설수에 오를까 두려운 마음?

여성의원들 머리 스타일도 짧은 커트 아니면 단발머리였다. 짧은 커트 머리는 남성 의원들처 럼 모두 이마에 내려오지 않게 싹싹 넘겼다.

뜻밖에 김선미 의원만 단발머리에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렸다. 옷도 회색 정장 안에 목을 깔 끔하게 드러내는 옷을 받쳐 입었다. 가장 세련돼 보였고, 전문성이 있어보였다. 그야말로 '프 리젠테이션' 나오는 커리어 우먼 스타일로 입었다고 할까. 그만큼 전문성있어 보였다.

이미지는 말보다 빠르다

이미지란 이런 거다. 말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다. 눈에 들어와, 그가 어떤 사람일 거다, 멋대 로 짐작하게 만든다.

정치인이야말로 이미지로 먹고 사는 종족 아닐까? 그들은 자기가 현재 어떻게 보이는지 알고 있을까? 무심코 차려입은 옷이 어떤 걸 (솔직하게) 말해주는지 알고 있을까? 정치 9단이 아닌 이들에게?

정치 문외한이자 정치 9급도 안 되는 나 같은 인간은 그런 생각을 했다. 인사 청문회를 보면 서.

김재연

김재연 의원, 국회 밖...'세련된 하객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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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열린 김조광수-김승환의 국 내 최초 동성결혼식에 참석해 식을 바라보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변영주와 김태용, 이해영 감독이 사회를 맡았으며, 진선미 민주당 의원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축사를 비롯한 다양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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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공연이 펼쳐졌다.

김한길

지난 2일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김한길 대표의 ‘패션’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이용섭 의원=“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을 대표하는데 청바지를 입으면 되겠나.”

 ▶김 대표=“당원들이 대표를 잘못 뽑았구먼.”

 이 의원이 김 대표의 ‘노숙투쟁’ 복장을 거론하자 김 대표가 ‘당원’을 앞세워 받아쳤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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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와 이 의원은 지난 5·4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했었다. 이 의원은 지지 않고 김 대표가 ‘노숙투쟁’을 선언하며 “노숙하기 위해 집사람의 허락도 받았다”고 한 것도 꼬집었다.

 ▶이 의원=“김 대표님이 잘하고 계신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집사람 얘기를 꺼내는 것은 적 절치 않다.”

 ▶김 대표=“이 의원님이 대표가 되셨어야 하는데.”

한차례 논란을 불렀던 김 대표의 노숙 패션이 10일 국회에서 등장했다. 이날 국회 본청 귀빈 식당에서 열린 민주당의 ‘무상급식·무상보육 지원을 위한 경기도정책협의회’.

김 대표는 체크 무늬 셔츠에 파란 면바지, 정장 구두 대신 파란 캐주얼화를 신고 참석했다.

동석한 전병헌 원내대표, 장병완 정책위의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은 넥타이에 정장 차림 이었다. 김 대표가 복장에 대해 먼저 말을 꺼냈다. “복장이 단정치 못해서 죄송하다. 노숙자는 노숙자답게 차려입고 다니라는 요구가 있어서 천막에서 입고 있는 대로 왔다.”

김 대표의 복장은 전날 서울시청앞 천막당사에서 입었던 그대로였다. 자면서 입었던 옷을 그 대로 입고, 아침에 국회로 온 것이다. 김 대표 측 인사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 면 이런 차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노숙 복장은 ‘시위’의 성격이 짙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이뤄지지 않으니 ‘노숙 장기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3선 의원은

“정치인에겐 행동과 옷차림 하나하나가 다 메시지”라며 “예민한 성격의 김 대표로선 부담감을 느낄 게 분명한데도 굳이 국회에까지 그런 복장으로 온 걸 보면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 한 고육지책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뉴시스, 뉴스1]

채병건·이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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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카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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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1985

Die Grünen erreichen bei den Bundestagswahlen 5,6 Prozent der Stimmen und ziehen damit erstmals in den Bundestag ein. Fischer wird über den dritten Listenplatz seiner Partei Mitglied des Bundestages, bis er 1985 durch Rotation wieder ausscheidet. Fischer ist Mitglied des Innenausschusses und Parlamentarischer Geschäftsführer der Grünen-Fraktion. Er zählt zu den tonangebenden Mitgliedern des "realpolitischen" Flügels der Grünen und macht sich als provokanter Redner im Bundestag einen Namen.

2) 네이밍/광고

은유와 상징은 광고와 연예오락물에 주로 많이 쓰인다. 은유나 상징들은 초사실적 효과를 일 으킴으로써 대중 문화 소비자들을 현혹한다. 광고와 오락은 포스트모던 대중매체에서 불가분 의 관계에 있고, 이 두가지는 자본 주의 이데올로기를 활성화하는 기본고안들임은 더 이상 비 밀이 아니다. 대중매체가 생산되고 사용하는 기호체 들이 사실효과를 일으키든 초사실적 효과 를 일으키든, 그것들의 총체적 효과는 대중을 현실에 놓아두는 것이 아니라 대중문화가 자의 적으로 현실이라고 정의하는 의사 현실에 묶어두는 것이다.

책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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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름 제과점 이름 안경점 이름 음식점 이름

-이 골목에서 제일 맛있는 집

3) 뉴스/보도

반값 등록금 보도

독일도 수업료 받는다 vs. 독일 수업료 폐지 추세

뉴스 텍스트들(뉴스, 다큐멘터리, 광고 등)은 사실적 효과, 시청자들이 텍스트를 보고 사실처 럼 느끼게 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도상적 환유, 지표, 신화들은 사실적 효과를 내는 기호체들이다. 환유는 어 떤 현실체와 실존적 연계를 갖기 때문에, 또 신화는 그 속에 있는 어떤 신호가 시청자들을 자극하여 그 신화를 구성하는 기의 고리의 나머지 부분을 시청자들로 하여금 구성하게 하기때문에, 이들은 마치 현실과 동일 평면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보이게 된 다. 즉 이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사실의 환유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그럴 듯함>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즉 대중문화의 텍스트 소비자들은 항상 두 개의 현실-저 밖의 현실과 텍스트 속에 들어와서 현실인 체하고 있는 현실-사이에 얹혀 있으면서, 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두 개의 현실을 화해시켜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다. 또한 여기에는 텍스트 제작자 들로부터 오는 상당한 이데올로 기적 조작이 은연중에 개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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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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