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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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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설 경기 진단

 건설경기 진단 및 2012년 전망

 2012년 부동산시장 동향과 소비 심리 전망

 2011년 해외건설 동향 및 2012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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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시경기 동향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4분기 국민 소득 잠정치 보도자료1)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 생산(GDP)은 전기대비 0.8% 성장하였고 전 년동기대비 3.5% 성장하였다. 정부지출과 재 화수출은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민간소비의 신장세는 둔화되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일반기계, 운송장비 등의 생산호조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하였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 설, 토목건설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하였다. 서비스업은 전년동 기대비 2.6% 성장하였다. 서비스업을 부문

별로 보면,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은 4.5%, 운수 및 보관업은 4.2%, 금융 및 보험업은 1.3%, 부동산 및 임대업은 2.2%, 교육서 비스업은 0.1%, 그리고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은 3.9% 성장하였다. 또한 ICT산업은 6.3% 증가하였고 비ICT산업은 2.8% 증가 하였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였다. 설비투자는 선박과 반도체제조 용장비 등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였으나 통신 및 방송장비, 자동차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였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건설경기 진단 및 2012년 전망

김성일 ㅣ 국토연구원 건설경제전략센터장 김민철 ㅣ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1) 한국은행, 「2011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2011년 12월 6일 보도자료

<표 1>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2005년 연쇄가격 기준)

(원계열 전년동기대비, %)

주: 1)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운수 및 보관업, 금융보험업, 부동산 및 임대업, 정보통신업, 사업서비스업, 공공행정 및 국방, 교육서비스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문화 및 오락서비스업, 기타서비스업 포함

2009 2010p 2011p

1/4 2/4 3/4 4/4 연간 1/4 2/4 3/4 4/4 연간 1/4 2/4 3/4 국내총생산(GDP) -4.2 -2.1 1.0 6.3 0.3 8.5 7.5 4.4 4.7 6.2 4.2 3.4 3.5

농 림 어 업 2.5 0.0 5.0 5.0 3.2 0.9 -2.2 -7.3 -6.7 -4.3 -8.6 1.0 -2.7 제 조 업 -13.6 -7.1 1.8 13.1 -1.5 22.2 17.8 9.8 11.1 14.8 9.8 7.2 6.1 전기가스및수도사업 5.3 3.2 6.6 0.7 4.1 4.8 5.5 3.2 5.6 4.7 3.4 2.7 2.2 건 설 업 -0.1 3.2 0.2 3.2 1.8 2.2 0.8 0.9 -3.2 -0.1 -9.9 -7.6 -3.3 서 비 스 업1) -0.3 0.4 1.0 3.4 1.2 4.5 3.7 2.8 3.0 3.5 2.7 2.6 2.6 ICT산업 -7.1 -0.1 3.3 19.8 3.9 20.4 13.9 11.5 10.4 13.7 10.2 8.8 6.3 비ICT산업 -3.7 -1.6 1.2 4.7 0.2 7.8 6.5 3.7 4.0 5.4 3.2 2.7 2.8

(3)

건설경제<< 3 2 >>2011년 가을·겨울호 | 통권 68권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하였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 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하였으며 재화 수입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원유 및 천연가 스 등을 중심으로 7.9% 증가하였다.

2010년 상반기에 정점에 달했던 거시경기 가 점차 둔화세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제조업과 설비투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2011년 2/3 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성 장세가 둔화된 상태에 놓여있다.

거시경기와 건설경기간의 괴리현상이 2010년 2/4 분기 이래 지속되고 있으며, 이 같은 괴리현상은 2011년 2/4분기에 이어 3/4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총 6분기 동안 지속 되고 있다. 부동산경기의 침체와 경제성장 단 계에 따른 산업 부문간 조정,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대, 재정건전 성 유지의 필요성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한 결과로 보인다. 2011년 들어서 전세가격 의 상승이 서민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대두되 고 지방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나타는 등 부 분적으로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는 듯하였 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주택 경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건설경기 동향

1) 선행지표 동향

<건설수주>

통계청, 대한건설협회의 실제 집계상 2011년의 명목 건설수주액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75% 건설사를

<표 2>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2005년 연쇄가격 기준)

(원계열 전년동기대비, %)

주 : 1) 재고증감은 GDP에 대한 성장기여도 기준(%p) 2) F.O.B.(본선인도가격) 기준

2009 2010p 2011p

1/4 2/4 3/4 4/4 연간 1/4 2/4 3/4 4/4 연간 1/4 2/4 3/4 민간소비 -4.7 -1.1 0.4 5.6 0.0 6.6 3.5 3.6 2.9 4.1 2.8 3.0 2.0 정부소비 7.8 7.3 5.3 2.2 5.6 3.4 2.9 2.5 3.2 3.0 1.5 2.1 3.4 설비투자 -21.9 -18.1 -9.4 12.2 -9.8 29.1 30.5 26.6 15.9 25.0 11.7 7.5 1.0 건설투자 1.6 4.3 3.2 4.0 3.4 4.3 -2.3 -3.1 -2.9 -1.4 -11.9 -6.8 -4.6 재고증감1) -4.5 -6.4 -4.2 -0.5 -3.9 2.7 4.0 1.2 0.3 2.0 -0.1 0.9 0.6 재화수출2) -13.6 -3.4 2.1 14.6 -0.2 20.8 14.7 11.6 16.9 15.8 18.7 11.5 10.5 재화수입2) -18.1 -13.3 -6.9 8.7 -7.8 21.6 20.4 16.0 15.5 18.2 13.7 10.1 7.9

(4)

표본으로 산출한 통계청의 작년 11월 누적수 주액은 75조1135억 원으로 전년동기(74조 4660억원)보다 6475억원(0.9%) 늘었다.

전수조사 방식의 대한건설협회 집계 10월말 누적 수주액도 전년동기보다 4.1% 늘었다.

대한건설협회는 12월 실적까지 더하면 작년 수주액이 5%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서는 건설수주를 통해서 건설경기 국 면을 직접적으로 진단하기 보다는 선행 정보 를 추출하기 위한 지표 중 하나로 보고 변동성 분석에 초점을 두었다. 절대규모에 대한 분석 은 건설투자와 건설기성 등 동행 지표 분석에 서 수행하였다. 변동성 분석을 위해 명목 건 설수주를 소비자 물가지수로 나누어 실질 건 설수주를 구하고 실질 건설수주의 변동 추이

를 살펴보았다.

실질 건설수주는 2008년 이래 두 분기 (2009년 3~4분기)를 제외하고는 2011년 3/4 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 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의 경우 2009 년은 큰 폭의 플러스 성장, 2010년 이후에는 마이너스 성장의 패턴을 보인다. 민간부문의 경우 공공부문과는 반대로 2009년 동안은 마 이너스 성장하였고 2010년 이후에는 전반적 으로 플러스 성장하였다. 공종별로 보더라도 발주자별 수주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토목 수주의 경우 공공부문발주 규모와 마찬가지로 2009년에는 증가하고 2010년에는 감소하 였다. 그러나 건축수주는 민간발주와는 달리 2010년의 성장세가 다소 약하다는 차이를 보

<그림 1> 건설수주 변동률

(단위: 전년동기대비 %)

주)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건설수주 경상치를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누어 실질화함

(5)

건설경제<< 5 이고 있다.

실질 건설수주는 2010년 4/4 분기에 저점 을 형성한 이후 2011년 동안 회복되고 있으 나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러 있는 상태 이다. 건설투자가 2011년 1/4 분기에 저점 을 형성한 것에 비하면 건설수주가 일정 부분 선행 정보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질 건설수주는 2011년 4/4 분기 중 플 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2011 년 10월~11월 중 실질 건설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25.3% 증가하였다. 공종별로 보면, 동 기가 중 주거용 건축 수주는 47.7%, 비주거 용 건축 수주는 -2.4%, 그리고 토목 수주는 30.9% 증가하였다. 2009년 이후의 상황을 보면 건설수주가 건설투자를 1분기 정도 선 행하므로 2012년 1분기 중에 건설투자가 플 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유럽재정 위기 등으로 2012년 1/4 분기에 불확실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투자 의 성장 모멘텀이 일정 부분 상쇄된다.

<건축허가면적>

건축허가면적은 2009년 4/4 분기 이래 한 분기(2010년 3분기)를 제외하고는 2011년 3/4 분기까지 지속적인 플러스 성장세를 보 이고 있다.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2009년 3/4 분기 이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주거용 건설투자와 주거용 건 설기성은 2009년 하반기부터 마이너스 성장 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행지수로서 건 축허가면적의 적절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2011년 상반기 동안 건축허가 면적이 플러스 성장하였다고 하여 주택건설투 자가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도시형생활주택이 인허가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허가와 수주인식간의 시 차로 인해 건축허가면적의 주택경기에 대한 선행지표로서의 정보전달 상에 왜곡이 발생하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축허가를 받 고 착공에 들어가는 비율이 통상 80%이던 것 이 2008년 이후에는 50%까지 하락한 상태

<그림 2> 건축허가면적 변동률

(단위: 전년동기대비 %)

(6)

이다.

건축허가면적이 2010년 이래 플러스 성장 을 지속하였으나 선행지표로서의 정보전달 상 에 왜곡이 나타났으므로 이를 전적으로 수용 하기는 곤란하다. 따라서 건축허가면적과 수 주의 최근 동향을 비교해 봄으로써 공통적인 신호를 포착할 필요가 있다.

앞의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비주거 건 축 부문은 수주와 허가면적간에 서로 상반되 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주거 부문은 허가와 수주 모두 플러스 성장을 보이고 있 다. 2012년 상반기 동안 주택 경기가 회복될 수 있는 긍정적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 동행지표 동향

<건설투자>

앞서 건설수주 동향에서 살펴보았듯이 건 설경기는 장기 추세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 다. 따라서 최근의 건설투자 변동 동향을 보 기에 앞서 현재의 추세 상황을 먼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분기별 건설투자 자 료 중에서 2005년 연쇄가격 기준의 불변이고 계절조정된 건설투자 자료를 이용하였다.

건설투자는 2011년 3/4 분기에 약 37조 원으로 2003년 1/4 분기에 37조6천억 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특히 주거용건물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7조8 천억 원(2001년 1/4 분기)보다도 낮은 7조1 천억 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비주거용건물 건설투자는 2003년 이래 12조 원~13조5천 억 원 사이를 등락하였다. 그러다가 2011년 2/4 분기와 3/4 분기에 각각 13조7천억 원

주거 비주거

수주 47.7 -2.4

허가 6.7 13.2

<표 3> 2011년 10월~11월 중 건설경기 선행지표 변동성 비교

(단위: 전년동기대비 %)

<그림 3> 건설투자 추이

(2005년 연쇄가격 기준, 계절조정, 단위: 10억 원)

자료: 한국은행

(7)

건설경제<< 7 과 13조8천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비주거용건물 건설투자는 장기적인 추세를 감 안하더라도 최근에 회복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토목건설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인 2008년 4/4 분기부터 14조 원을 넘어섰으 며 2010년 1/4 분기에는 18조 원을 달성하 여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공공부문의 투자여력이 소진되면서 점차 하락하여 2011 년 3/4 분기에는 약 16조 원까지 하락하였 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대규모 공공부문 투자를 특수한 상황으로 본다면 최근의 토목 건설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약 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미세 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설투자는 2010년 2/4 분기 이래 지속 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1 년 들어서 1/4분기에 11.9% 감소하였고 이 어서 2/4분기에도 6.8% 감소하였으며, 3/4

분기에는 4.6% 감소하였다. 2010년 2분기 이래 연속 6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 하고 있다. 2011년 들어서 감소폭이 확대되 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1/4 분기에는 글 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4/4 분기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건설투자가 거시경기와 괴리되어 장기간 마 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주된 원인은 주 거용 건물 투자의 부진에 있다. 주거용 건물투 자는 건설투자와 마찬가지로 2010년 2/4 분 기 이래 연속 6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 고 있다. 더욱이 주목할 점은 2011년 들어서 감소폭이 더욱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2011년 1/4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4/4 분기 보다 더 큰 감소폭을 보였다.

주거용건물 건설투자의 부진으로 인한 건 설투자의 마이너스 성장세는 2011년 1/4 분 기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폭이 축소되면 서 점차 회복되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

<그림 4> 건설투자 변동률

(단위: 전년동기대비 %)

주) 2005년 연쇄가격 기준 원계열

(8)

며, 이 같은 회복세는 3/4 분기까지 이어졌 다. 4/4 분기에도 건설투자 하락폭이 완화될 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최근의 월별 건설기 성 실적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후술하는 바 와 같이 2011년 10월과 11월의 건설기성 실 적을 보면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 아 건설투자의 회복세는 2011년 4/4 분기까 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의 건설투자 변동을 유발한 요인을 살펴보면, 주거용건물 건설투자에 의해 거시 경기와 괴리되면서 장기간의 마이너스 성장 을 이어왔고, 토목 건설투자의 회복에 힘입어 2011년 동안 회복세를 이어 온 것으로 요약 할 수 있겠다.

2011년 1/4 분기 이후 건설투자의 회복 세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 요인들로는 주거용 건물 건설투자와 토목 건설투자가 있다. 다만 주거용건물 건설투자의 회복세는 일종의 기저 효과인 반면 토목 건설투자의 경우는 장기적 인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일정부분 회복한 수 준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렇게 본다면 2011년 동안 이어진 건설투자의 회복세는 여 전히 토목 건설투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목 건설투자에 의한 건설경기 부 양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집중적인 공공 SOC 투자 여력은 상당부분 소진되었으며, 토목 건설투 자의 장기적인 추세 상승이 본격화되기도 기 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0년에 비하여 2011년의 상반기 재정조기 집행 비율이 낮았 으므로 하반기 들어서면서 부터는 토목 건설 투자의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였으

나 2011년 3/4 분기의 토목 건설투자 실적 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4대강 살리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 서 추가적인 대형 사업의 발주가 부재한 현실 을 반영하고 있다.

<건설기성>

건설기성은 전반적으로 건설투자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건설투자와 마찬가지로 2010년 2/4분기 이래 2011년 2/4 분기까 지 연속 6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 다. 그리고 이 같은 추세의 원인이 주거용 건 설기성의 부진에서 비롯된다는 점도 건설투자 와 동일하다. 주거용 건설투자에 비하여 주거 용 건설기성의 하락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또한 2011년 들어서는 토목 부문이 마이너스 로 돌아섰다는 점도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비주거용 기성의 성장세가 비주거용건물 건설 투자의 성장세에 비하여 가파르다는 것이다.

건설기성의 변동양상은 건설투자와 유사하 다. 따라서 건설기성의 분기별 움직임을 재차 확인하는 것 이외에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정보 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건설 투자에 비하여 보다 세분화된 공종의 움직임 을 볼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건설투자에 비하여 최근의 상황을 월별 주기로 파악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분 공종 중에서도 플랜트와 전기기계, 조 경을 제외한 건설교통 관련 SOC 부문의 기성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SOC예산 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토목공종 은 ‘일반토목+플랜트+전기기계+조경’으로 구 성된다. 건설기성의 공종 분류 상 일반토목이

(9)

건설경제<< 9 건설교통 관련 SOC에 대응된다.

토목 기성은 2000년대 이후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반토목 기성은 성장세가 미미하다. 즉 토목 기성의 성장세는 건설교통 관련 SOC 투자의 증가가 아닌 플랜

트와 전기기계 분야의 성장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한 투자는 플랜트나 전기기계 분야가 아닌 건설교통 관련 SOC 투자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5> 건설기성 변동률

(단위: 전년동기대비 %)

주) 2005년 불변가격, 통계청의 공종별 경상 기성 자료를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누어 불변화함

<그림 6> 세분 공종별 건설기성 추이

(단위: 10억 원)

주) 통계청이 발표하는 공종별 건설기성 경상치의 월별 자료를 소비자 물가지수로 나누어 실질화한 후 X12로 계절조 정한 후 분기화함

(10)

월별 자료를 이용하여 2011년 10월~11 월의 기성 변동 상황을 파악해 본 결과, 전 년 동기에 비하여 1.3%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2011년 중 건설기성의 감소폭은 -9.7(‘11년 1/4) → -4.6(’11년 2/4) → -6.4(‘11년 3/4) → -1.3(’11년 10~11)와 같이 점차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1월까지의 누계 기준 건설기 성 변동률은 총기성이 -5.7%, 주거용 건 축 기성이 -19.4%, 비주거용 건축 기성이 11.0%, 토목 기성이 -4.0, 그리고 건설교 통SOC 기성이 -1.5이다.

<건설업체수>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체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급감했 다. 특히 종합건설사는 2000년 이후 11년만 에 최저치로 줄었고 전체 건설업체 수가 감소

한 것도 1993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이다.

2011년 말 기준의 건설업체 수(가스 2·3 종, 난방공사업 제외)는 5만5980개(종합 1 만1545개, 전문 3만8100개, 설비 6335개) 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국토해양부 대행 건설산업정보센터 집계 5만 5259개) 이후 최저치다. 특히 2010년보다 1514개사가 줄었는데, 건설업체 수가 감소한 것도 1993년(전년 1만4133개→1만3828개) 이후 18년만에 처음이다. 종합건설업체 수는 2000년(7978개) 이후 가장 적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줄곧 증가세를 이 었던 전문건설업체(설비건설업 제외) 수도 2011년 한해 326개(전년 3만8426개→3만 8100개)나 줄었다. 전문업체 수가 감소한 것 도 2006년(전년 3만5560개→3만5040개)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그림 7> 건설수주와 건설투자간의 선후행성

(11)

건설경제<< 11

<부도업체수>

이런 위기상황과 달리 작년 종합건설사 부 도건수는 전년(86건)보다 30.2%(26건)가 줄어든 60건에 머물렀다. 반면 중소건설사들 은 부도 이전에 대부분 폐업이나 휴업을 선택 하고 중견 이상 건설사들도 워크아웃, 법정관 리 등으로 부도업체 집계에서 빠지는 탓에 부 도통계 자체가 경기상황과 괴리되었다.

3. 건설경기 종합지수에 의한 건설 경기 진단

건설수주와 건설투자간에 명확한 선후행성 을 찾기 어렵다.

<그림 8>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건축허가면 적과 건축착공면적 변동률의 정/저점을 비교 해 보면 부분적으로 건축허가의 선행성이 나

<그림 8> 건축허가와 건축착공간의 선후행성

(12)

타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건축허가면적이 건축착공면적을 일관되게 선행한다고 보기 어 렵다.

경기 진단을 위하여 건설경기 종합지수를 작성하였다. 작성방법은 통계청의 경기종합 지수 작성 방식과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였다.

건설경기 동행지수는 건설기성, 건축착공면 적, 건설용 중간재 출하지수, 건설업 취업자

수 등의 지표로 구성되고, 선행지수는 건설수 주, 건축허가면적, 토지거래, 건설업 주가지 수 등의 지표로 구성된다. 개별 지표 상으로 는 드러나지 않던 선후행성이 종합지수를 작 성하고 난 이후에 비교적 일관되게 발견된다.

2009년 이후만을 놓고 볼 때, 건설경기 선행 지수는 건설경기 동행지수에 5~6개월 선행 함을 알 수 있다.

<그림 9> 건설경기 종합지수

<그림 10> 건설경기 종합지수 최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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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제<< 13 2011년 11월 현재 건설경기 동행지수는

102로 상승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 설투자가 2011년 중 마이너스 성장에서 지속 적인 회복을 보인 점과 건설투자가 중장기적 으로 하락 추세 상에 있음을 감안하면 2011 년말의 건설경기는 상승국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선행지수가 2011년 8월에 정점을 형성 하고 하락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2012년 1/4 분기 중에 건설경기는 다시 하강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즉 2011년 말 현재 건설경기는 회복국면을 벗어나 성장국면에 진 입한 초기 상태이나 성장의 모멘텀이 매우 약 한 상태로서 성장세가 조기에 꺽일 가능성이 많은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설투 자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채 회복되기도 전에 하강국면에 재진입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 망이 도출된다.

4. 건설투자 전망

2011년 상반기까지는 -3% 대의 건설투 자 성장률을 전망하였으나, 당초의 기대보다 도 훨씬 못 미치는 -5.6% 정도의 성장을 기 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거용 건설투자 의 부진이 지속되었던 것이 2011년 건설투자 부진의 중요한 요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 글로벌 재정위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주거용 건설투자의 부진은 건설경기 부진의 주 원인이다. 2011년 상반기까지는 주거용 건설투자가 기술적 반등의 영향으로 일정부 분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여러 기 관들이 내 놓은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주거

용 건설투자는 2011년 중 매우 부진하였다.

2011년 말 현재도 2012년 주거용 건설투자 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견해들 이 나타나고 있다. 국토연구원의 주택가격 전 망에 의하면 물가상승률 수준의 주택가격 상 승치를 내놓고 있다. 그만큼 본격적인 주택경 기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상을 감안할 때 2012년 중 주 거용 건설투자는 -6.6%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비주거용 건설투자의 경우 세종시와 혁신도 시 등 공공부분 사업들의 본격화, 설비투자의 지속적인 플러스 성장, 고급 오피스에 대한 지 속적인 수요 등으로 2012년에도 견조한 성장 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2 년 중 비주거용 건설투자는 2011년 보다도 높 은 10.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OC 예산의 경우도 국토해양부의 제안서 상으로는 2011년보다 낮은 수준의 예산이 제 안되었으나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심의과정 에서 일부 증액되었던 것이 최종 확정되는 단 계에서 다시 조정되어서 23조1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어 2011년 예산보다 하락하였 다. 따라서 토목건설투자는 2012년 동안에 도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 겠다. 다만 토목건설투자를 구성하고 있는 플 랜트 부문에 대한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서 전 체적으로 토목건설투자는 -4.1% 수준의 성 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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