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고혈압은 뇌졸중과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인자이며, 심뇌혈관질 환의 다른 위험인자인 비만, 이상지질혈증 및 인슐린저항성 등과 강 한 상관관계1)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요인들은 이
른바 생활 습관병이라 일컬어지는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 질환군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고혈압 치료의 목표를 효율적이면서 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물요법과 함께 생활습관 교정 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겠다.
고혈압 치료에 있어 약물요법의 효과2)는 이미 밝혀진 바 있다. 하
Received March 9, 2017 Revised September 30, 2017 Accepted October 7, 2017
Corresponding author Jeong Ho Shin Tel: +82-31-379-8399, Fax: +82-31-379-8534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orcid.org/0000-0002-3354-8107
Copyright © 2018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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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8.8.2.175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8;8(2):175-181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고혈압 환자에서 약물요법과 함께 적용한 혈압 교육 프로그램이 혈압조절에 미치는 영향
최장욱, 신정호*, 김민준, 박계선, 송교일, 허인철
오산한국병원 가정의학과
Factors Related to Blood Pressure Control and the Effect of an Education Program Performed by Family Physicians on Patients with Hypertension
Jang Wook Choi, Jeong Ho Shin*, Min Jun Kim, Kye Seon Park, Kyo Il Song, In Chul Hur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Osan Hankook Hospital, Osan, Korea
Background: Hypertension is a known risk factor of cerebrovascular and cardiovascular disease. For the treatment of hypertension, lifestyle modification is as essential as pharmacological therapy.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factors related to blood pressure control and confirm the effect of an education program in enabling lifestyle modification on patients with hypertension.
Methods: We enrolled 65 subjects who had been diagnosed with hypertension for the first time and had initiated medication at the family medicine department of Osan Hankook Hospital from March 2016 to November 2016. 35 subjects completed an education program performed by their family physicians. The systolic blood pressure (SBP) was compared between the medication only group and the added education program group.
Data were analyzed using univariate analysis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Results: The comparison of SBP between the medication only group (mean±standard deviation [SD] SBP 143.17±11.78 mmHg) and the added education program group (mean±SD SBP 133.57±10.54 mmHg) reveal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P=0.005). In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ccupation (odds ratio [OR], 7.257; 95% confidence interval [95% CI], 1.682 to 31.310), nonsmoking status (OR, 6.011; 95% CI, 1.143 to 31.600), and education program completion (OR, 3.703; 95% CI, 1.015 to 13.513) were found to be related to lower SBP.
Conclusion: This study reveals several factors that are associated with blood pressure control. Among these factors, education on life-style modification was seen to be the factor that had the most effect. Therefore, we can conclude that an education program combined with antihypertensive medication is a more effective and beneficial way to improve blood pressure control.
Keywords: Hypertension; Life Style; Health Education; Antihypertensive Agents
Jang Wook Choi, et al. The Effect of Education Program on Patients with Hypertension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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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Burnier3)은 고혈압 치료를 위한 약물요법은 심뇌혈관질환의 발 병 위험과 사망률을 감소시켰으나, 전체 고혈압 환자 중에서 혈압이 목표치에 도달하는 비율은 25%–40%에 불과하다고 보고하였다. 이 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적 접근에 있어 약물치료뿐 아니라 생활습관 교정 또한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혈압조절에 유리한 생활습관의 강화는 부가적인 혈압 강 하 효과4)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고혈압 환자에 있어 혈압관리 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항고혈압 약제 한 개 정도의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조 절을 위한 치료적 접근으로는 약물요법이 주요하겠지만 생활습관 교정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에 있어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 는 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개선된 생활습관 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데에는 더욱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생 각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40세 이상의 고혈압 환자에서 체중조절, 운동, 절주, 저염식, 금연 가운데 3 가지 이상을 실천하는 비율은 3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5) 그 러므로 고혈압 환자의 혈압관리에 있어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강조 하고 또한,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환자에게 충분히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특히 일차 의료 환경에서 포괄적인 진료를 지향하는 가정의에게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있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이를 유지 및 강화하기 위한 구조화된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이를 환자에게 어떠 한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을 평가하고 특히, 고혈압의 치료적 접근에 있어 고혈압 약물치료뿐 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을 목표로 하는 비약물적 접근으로서의 혈 압 교육 프로그램이 동반될 때 혈압조절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다. 보다 궁극적으로는 고혈압 환 자에 있어 효과적인 혈압조절을 통해 건강증진을 달성하고 이를 활 성화하기 위한 방안 연구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6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오산한국병원 건강검 진센터로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가운데 고혈압이 의심되 어 2차 검진을 받고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고혈압 약물치료를 시작한
환자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1차 검진과 2차 검진 모두에서 수축기혈압이 150 mmHg 이상으로 측정된 후 약물치료를 시작하여 정기적으로 외래 추적검사가 가능하며,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허락한 30세 이상 성인 65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 의 설계는 연구의 대상자 및 공공에 미치는 위험이 없으며, 교육 프 로그램의 효과성에 주안점을 둔 비침습적 연구에 해당되므로 Insti- tutional Review Board 심의면제 대상으로 판단하였다.
2. 연구 방법 1) 설문조사
설문조사는 조사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내용, 기입방법을 설명 하고 작성하게 하여 회수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으로 대상자의 인 구사회학적 특성인 연령, 성별, 직업 유무, 학력을 조사하였고, 음주 및 흡연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키, 몸무게를 이용하여 체질량지수를 파악하였다.
2) 혈압 교육 프로그램
총 65명의 연구 대상자들은 칼슘채널차단제로써 동일한 종류 및 용량의 고혈압 약제를 처방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와 더불어 연구 자들이 고안하여 혈압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혈압기록 수첩 및 혈압 관리 다이어리를 제작 및 적용하였다. 혈압기록 수첩은 환자 스스로 가 가정에서 수시로 혈압을 측정하여 기록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혈 압관리 다이어리에는 고혈압에 대한 기본지식과 함께 생활습관 교 정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있다. 구체적 내용으로 혈압관리 를 위한 식습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 혈압 강하를 위해 도움 이 되는 생활 습관과 피해야 할 나쁜 습관, 체중관리, 올바른 혈압약 복용법, 혈압 강하를 위한 지침 등이 제시되어 있다. 혈압 교육 프로 그램은 모든 연구 대상자에게 약물요법과 함께 시작되었고, 연구자 는 환자의 첫 방문 시 5분간 혈압관리 다이어리의 활용방법에 대해 교육하였으며 재방문 시에는 2분간 재교육을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 자들에게 가정의학과 외래로 매 방문 시마다 작성한 혈압기록 수첩 및 혈압관리 다이어리를 지참하게 하였고, 외래 추적 검사 횟수 중 50% 이상 혈압기록 수첩과 혈압관리 다이어리를 지참하여 의사에 게 확인을 받아 혈압기록 수첩을 충실히 작성하고 혈압관리 다이어 리를 충분히 숙지한 것으로 판단되는 대상자들을 혈압 교육 프로그 램을 이수한 군으로 분류하였다.
3) 혈압조절 정도의 평가
칼슘채널차단제는 고혈압 환자에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과 그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약물요법2)으로 다수의 임
최장욱 외.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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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료지침에서 고혈압의 초치료 약물로 권장된다.6) 칼슘채널차단 제 복용에 따른 수축기혈압의 강하 효과7,8)는 12–15 mmHg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수축기혈압이 15 mmHg 이상 하강한 경우 의미 있는 혈압조절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 단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대상자는 연구기간 동안 칼슘채널차단제 가운데 Manidipine Hydrochloride 10 mg을 복용하였으며, 평균 약물 복용기간은 6.2개월이었다. 혈압측정은 FT-500R PLUS (Jawon Medi- cal, Guri, Korea) 자동 혈압계를 사용하였다. 혈압은 내원 후 10분간 안정을 취한 뒤 1차로 측정하였고, 10분 후 2차로 재측정하여 평균 값을 사용하였다.
3.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혈압 교육 프로그램과 약물요법 이 동시에 적용되었던 군과 약물치료만 받았던 군 간의 수축기혈압 변화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Independent Sample t-test를 시행하였 다. 또한, 연구 대상자를 연구 시작 시점의 수축기혈압과 연구 종료 시점의 수축기혈압을 비교하여 15 mmHg 이상 하강하여 혈압조절 이 잘 되었던 군과 15 mmHg 미만으로 하강하여 혈압조절이 미흡했 던 군으로 나누어 두 군 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혈압 교육 프로그 램 병행 여부를 chi-square test와 Fisher’s exact test를 활용하여 비교하 였다. 또한, 각 요인들이 혈압조절 여부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 이하로 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연구에 참여한 전체 대상자인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30세 이상 성인의 평균(±표준편차) 연령은 51.1 (±9.4)세였으며, 총 대상자 65명 중 남성이 41명(63.1%), 여성은 24명(36.9%)이었다. 총 대상자 65 명 가운데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가 18.5 kg/m2 미만인 저체중 군은 4명(6.2%), 체질량지수가 25.0 kg/m2 이상인 비만 군은 39명 (59.9%)으로 조사되었다. 직업이 있는 경우가 44명(67.7%), 직업이 없 는 경우는 21명(32.3%)이었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은 29명 (44.6%),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은 36명(55.4%)으로 나타났다. 흡연 여부의 경우 현재 흡연자는 43명(66.2%), 비흡연자는 22명(33.8%)으 로 나타났고, 음주 여부의 경우 음주자는 54명(83.1%), 비음주자는 11 명(16.9%)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 중 혈압 교육 프로그램이 적용된 군은 35명(53.8%), 혈압 교육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판단된 군은 30명(46.2%)이었다(Table 1).
2. 고혈압 교육자료 활용이 병행된 군과 약물치료만 시행된 군에서의 혈압조절 차이
연구 대상자 가운데 고혈압 약물치료와 병행하여 혈압 교육 프로 그램을 시행한 군과 고혈압 약물치료만을 시행 받은 군의 연구 종결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group
Variable Number (%)
Age (y)
30–39 11 (16.9)
40–49 17 (26.2)
50–59 24 (36.9)
≥60 13 (20.0)
Gender
Male 41 (63.1)
Female 24 (36.9)
Body mass index (kg/m2)
<18.5 4 (6.2)
18.6–22.9 5 (7.7)
23.0–24.9 17 (26.2)
25.0–29.9 32 (49.2)
≥30 7 (10.7)
Occupation
Yes 44 (67.7)
No 21 (32.3)
Education
High school or less 29 (44.6)
College or more 36 (55.4)
Smoking
Yes 43 (66.2)
No 22 (33.8)
Alcohol
Yes 54 (83.1)
No 11 (16.9)
BP education program
Yes 35 (53.8)
No 30 (46.2)
SBP decline (mmHg)
≥15 44 (67.7)
<15 21 (32.3)
Total 65 (100)
BP, blood pressure; SBP, systolic blood pressure.
Table 2. Comparison of SBP between BP education program add-on group and medication alone group
Variable Medication alone group
BP education program
add-on group P-value
SBP 143.17±11.78 133.57±10.54 0.00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SBP, systolic blood pressure; BP, blood pressure.
*By independent sample t-test.
Jang Wook Choi, et al. The Effect of Education Program on Patients with Hypert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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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 수축기혈압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고혈압 약물치료와 함께 혈압 교육 프로그램이 활용된 군의 연구 종결시점 수축기혈압은 평 균(±표준편차) 133.57 (±10.54) mmHg였으며, 고혈압 약물치료만 시 행 받은 군의 연구 종결시점 수축기혈압은 평균(±표준편차) 143.17 (±11.78) mmHg로 9.6 mmHg의 차이(P=0.001)를 보였다(Table 2).
3. 혈압조절과 관련된 변수들과의 관계
전체 대상자 65명 가운데 연구 시작 시점의 수축기혈압과 비교하 여 연구 종료 시점의 수축기혈압이 15 mmHg 이상 하강한 혈압조절 군은 44명(67.7%), 혈압 하강이 15 mmHg 미만으로 혈압조절이 미흡 했던 군은 21명(32.3%)으로 조사되었다. 혈압조절 여부에 따른 각 변 수와의 관계에서 혈압 교육 프로그램이 고혈압 약물요법과 병행되 었는지 혹은 약물요법만 시행되었는지의 여부(P=0.005)와 직업 유
무(P=0.024), 흡연 여부(P=0.026)는 혈압조절 정도와 연관성을 가지 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혈압 교육 프로그램이 적용된 경우, 직업 이 있는 경우,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연구 종료시점 수축기혈압이 유의하게 하강하였음을 알 수 있 다. 하지만 체질량지수(P=0.125), 연령(P=0.364), 교육수준(P=0.465), 음주 여부(P=0.480), 성별(P=0.892)은 혈압조절 정도와 유의한 연관 성이 없었다(Table 3).
4. 혈압조절과 관련된 변수들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혈압조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각 요인들이 혈압조절 정 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다중 로지 스틱 회귀분석에서 고혈압 약물요법과 혈압 교육 프로그램이 동시 에 적용된 군은 약물요법만 시행한 군에 비해 혈압조절이 3.7배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는 흡연을 하는 경우에 비해 6배가량, 직업이 있는 경우는 직업이 없는 경우에 비해 7.3배 혈압조절이 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4).
고 찰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에서 유병률이 30% 정도로 보 고9)되고 있으며, 고혈압은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의 중요한 위험 인자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다수의 연구에서 심뇌혈관질 환 발생에 대한 고혈압의 영향이 입증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10,11) 한편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과 인슐린 저항성은 서로 무리지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이를 대사증 후군으로 진단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 혈압은 대사증후군의 구성 Table 3. Univariate analysis for the associated factors of BP control
Variable
Good at BP control group
(SBP decline
≥15 mmHg) (n=44)
Poor at BP control group
(SBP decline
<15 mmHg) (n=21)
P-value
Age (y)
30–39 9 (81.8) 2 (18.2) 0.364†
40–49 10 (58.8) 7 (41.2)
50–59 18 (75.0) 6 (25.0)
≥60 7 (53.8) 6 (46.2)
Gender
Male 28 (68.3) 13 (31.7) 0.892*
Female 16 (66.7) 8 (33.3)
Body mass index (kg/m2)
<18.5 3 (75) 1 (25) 0.125†
18.6–22.9 5 (100) 0 (0)
23.0–24.9 14 (82.4) 3 (17.6)
25.0–29.9 17 (53.1) 15 (46.9)
≥30 5 (71.4) 2 (28.6)
Occupation
Yes 34 (77.3) 10 (22.7) 0.024*
No 10 (47.6) 11 (52.4)
Education
≤High school 21 (72.4) 8 (27.6) 0.465*
≥College 23 (63.9) 13 (36.1)
Smoking
Yes 25 (58.1) 18 (41.9) 0.026†
No 19 (86.4) 3 (13.6)
Alcohol
Yes 35 (64.8) 19 (35.2) 0.480†
No 9 (81.8) 2 (18.2)
BP education program
Yes 29 (82.9) 6 (17.1) 0.005*
No 15 (50.0) 15 (50.0)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BP, blood pressure; SBP, systolic blood pressure.
*By chi–square test. †By Fisher’s exact test.
Table 4. Multivariate analysis for factors associated with BP control Variable Regression
coefficient P-value OR* 95% CI
Occupation
No 1
Yes 1.982 0.008 7.257 1.682–31.310
Smoking
Smoker 1
Non-smoker 1.794 0.034 6.011 1.143–31.600
BP education program
No 1
Yes 1.309 0.047 3.703 1.015–13.513
Constant -1.683 0.023 0.186
BP, blood pressure;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SBP, systolic blood pressure.
BP control: SBP decline ≥15 mmHg.
*Analyz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djusted for occupation, smoking, BP education program.
최장욱 외.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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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으며12) 또한, 고혈압 전 단계 및 고혈압 환자에서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은 일반인구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 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13) 만성질환으로서의 대사증후군은 약물치 료와 더불어 생활습관개선과 같은 비약물적 요법 또한 강조되는데, 상기한 바와 같이 고혈압은 대사증후군과 깊은 연관성14)이 있기 때 문에 고혈압의 치료적 접근에 있어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노력은 반 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고혈압 관리 현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인지율, 치료율 및 조 절률이 있으며, 고혈압의 인지는 의료인에 의한 고혈압의 진단, 치료 는 혈압강하약물의 복용, 조절은 수축기혈압이 140 mmHg 미만 그 리고 확장기 혈압이 90 mmHg 미만으로 조절되는 것으로 정의된 다.15)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비록 젊은 연령대의 인지율, 치료 율 및 조절률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우리나라 고혈압의 인지율, 치료 율 및 조절률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혈압 관 리에 있어 이러한 지표들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서는 진료현장에서 약물치료와 함께 구조화된 환자교육이 요구되 고 이는 결국 조절률을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예측 된다. 특히 일차진료 환경에서 고혈압 환자 관리는 인지, 치료, 조절 로 이어지는 과정에 적극 개입할 수 있으므로 만성질환의로서의 고 혈압 관리에 있어 가정의의 역할은 큰 의미를 가진다 하겠다.
본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혈압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혈압 교육 프로그램 적용 여부, 직업 유무, 흡연 여부가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이와 같은 요인들 가운데 혈압 교육 프로그램을 고혈압 환자에게 적용시켰을 때 생활습관개선을 통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혈압강 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관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가정의에게는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혈압 교육 프로그램의 적용이 혈압조절과 연관성을 나타내는 것 은 기존의 연구16,17)와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혈압 교육 프로그램 을 약물치료와 함께 시행하였을 때 부가적인 혈압 강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교정을 유도하여 고혈압과 동반되는 비만, 이 상지질혈증과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 의미가 있다. 그러나 생활 요법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 에 고혈압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생활 요법을 유지하도록 동기를 부 여하면서 동시에 이를 충분히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 을 위한 구조화된 방법론에 관한 적극적 모색이 필요하다.18,19) 한 연 구에서는 의사에 의한 적절한 교육 없이 단순히 배포한 인쇄물 자료 는 별다른 교육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함을 보고20) 하고 있어, 본 연 구에서는 이를 극복하고자 진료실에서 의사가 직접 고혈압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더 나아가 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혈압관리 다이어리를 제작하여 활용하였
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연구 설계가 단면연구에 해당되기 때문에 혈압조절 정도와 인구사회적 특성을 포함한 각 변수의 시간적 선후 관계는 분명치 않다. 둘째, 혈압 교육 프로그램의 적용 성과를 혈압관리 다이어리 숙지 정도로 판단하였 기 때문에 환자요인 및 의사요인 각 부분에서 주관적 판단이 개입되 었을 여지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특정 지역 종합병원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전체 인구대상으로 일반화하 기 어렵다. 넷째, 연구 대상자가 약물을 충실히 복용하였는지 여부 는 자가보고로 판단하였기 때문에 보고의 불확실성에 기인한 신뢰 의 어려움이 있다. 다섯째, 환자의 최종 방문시점 혈압측정 수치를 혈 압조절 정도의 척도로 평가하였기 때문에 자가혈압측정 결과는 고 려되지 않아 오차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섯째, 이완기 혈압 을 연구결과에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혈압조절 여부의 최종 판단 에 오류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일곱째, 연구 대상자마다 외래 추 적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약물요법 기간뿐 아니라 교육을 제공한 횟 수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에 따른 연구 결과의 영향은 정확히 파 악할 수 없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고혈압 환자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 할 수 있었다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차 진료 환경에서 포괄적인 진료를 지향하는 가정의는 만성질 환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고혈압의 치료 및 관 리에 있어 질병중심의 관점에서 탈피하여 환자 중심의 접근을 통해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별화된 의료21)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 를 위해 환자 교육을 통한 정보의 전달과 보다 궁극적으로는 건강행 동의 강화가 요구된다. 고혈압은 환자의 정확한 질병 인식과 그에 따 른 태도 변화가 중요한 질환이고, 생활습관의 변화는 약물 복용에 비해 순응도가 낮아22) 역설적으로 의사에 의한 환자교육이 더욱 강 조된다.
기존 만성질환 관리의 한계점으로 일차 진료의사의 역할이 부족 함을 인식하여, 최근 새롭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23)이 시행되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금연, 절주, 운동, 건강 한 식이 등의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환자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 한 시점에서 본 연구는 가정의로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사와 환 자 관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혈압조절의 방 법론적 기초를 마련하고자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 다고 생각한다.
Jang Wook Choi, et al. The Effect of Education Program on Patients with Hypertension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요 약
연구배경:
고혈압 환자에서 심뇌혈관질환의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 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도 동반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조절과 관련이 있는 요 인들을 분석하고, 특히 약물요법과 함께 생활습관개선을 목표로 하 는 혈압 교육 프로그램의 시행이 의미 있는 혈압조절에 있어 효과적 인지를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방법:
2016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의 기간 동안 오산한국병원 검 진센터로 내원하여 검진을 받고 고혈압이 의심되어 2차 검진을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아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약물치료 를 시작한 65명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사항을 파악하고 혈압 교 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연구기간 동안 측정한 혈압을 비교 및 분석 하였다. 이를 통해 혈압강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혈 압 교육 프로그램이 혈압강하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조사하였다.결과:
전체 연구 대상자 65명 가운데 약물치료와 함께 혈압 교육 프 로그램이 활용된 35명의 종결시점 수축기혈압은 평균(±표준편차) 133.57 (±10.54) mmHg, 약물치료만 시행 받은 30명의 종결시점 수축 기혈압은 평균(±표준편차) 143.17 (±11.78) mmHg로 9.6 mmHg의 차 이(P=0.001)를 보였다. 혈압강하 여부에 연관성을 가지는 요인은 혈 압 교육 프로그램 적용 여부(P=0.005), 직업 유무(P=0.024), 흡연 여부 (P=0.026)로 파악되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도 혈압 교육 프로그램 적용(OR, 3.703; P=0.047)은 의미 있는 혈압조절과 연관성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론:
본 연구를 통해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시행 받는 환자에서 약물치료뿐 아니라 혈압 교육 프로그램이 동시에 적용되었을 때 의 미 있는 혈압조절이라는 목표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음을 밝혔 다. 이를 통해 향후 보다 구조화된 혈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혈압 환자의 진료에 있어 효과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 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중심단어:
고혈압; 생활습관; 건강교육; 항고혈압제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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