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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2019.10.8.(화) 주포르투갈대사관
1. 렐루서점 (Livraria Lello, Porto)
ㅇ 전 세계에서 4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이 영감을 받은 장소인 렐루 서점은 1881년 Jose Lello와 Antonio Lello 형제가 시작한 출판소를 기원으로 함.
ㅇ 이후 1894년 Mathieux Lugan이 Chardron 서점을 Lello 형제에게 매각했고, 문학을 사랑하는 건축가 Xavier Esteves와 Abel Botelho가 건축한 렐루 서점은 1906년 1월 완공됨.
ㅇ 신고딕양식이 주는 다채로운 색의 향연은 화가 Jose Bielman의 솜씨로, 서점 정문 위 그려진 두 인물들은 각각 예술(좌)과 과학(우)을 상징함.
ㅇ 이 서점의 핵심은 천장과 맞닿은 금빛 서가와 한가운데
놓인 붉은 계단이 이루는 고유한 인테리어가 주는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에 있음.
ㅇ 책을 구매하기보다 이 서점 안을 구경하려고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사람들로 매일 인산인해를 이룸.
2018년 방문자 수는 140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8월 한 달간만 12만 명이 다녀가 사상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함.
※ 홈페이지(https://www.livrarialello.pt/en-us/) 참조.
2. 레르 드바가르 (Livraria Ler Devagar, Lisbon)
ㅇ ‘Read Slowly’라는 뜻을 가진 레르 드바가르 서점이 들어선 Lx Factory는 원래는 인적 드물고 낙후된 폐공장지대였던 곳이었다가 2008년 리스본 시청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 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발되면서 리스본 대표 명소로 거듭나게 됨.
ㅇ 이후 뉴욕타임스 등 유명 일간지에 소개
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레르 드바가르 서점은 문화와 예술, 소통이 중심인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리스본 명소로 거듭남.
ㅇ 책으로 가득한 네 벽면 중앙에 자전거 타는 사람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해 예술적 감각을 더했고,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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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트, 워크숍, 토론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연극을 상연하는 등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대입해 기 존 서점의 고정관념을 깨버린 사례임.
ㅇ 음료를 파는 카페, 술을 마실 수 있는 바, 식당도 입점해있어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 아닌 휴 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다른 서점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보임.
※ 홈페이지(https://lerdevagar.com/en/) 참조.
3. 볼량 시장 (Mercado do Bolhão, Porto)
ㅇ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의 우아한 매력이 엿보이는 포르투의 대표적 명소로, 축산물, 어류, 낙농제품 등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함.
ㅇ 1893년 포르투 시청이 시장을 세울 부지를 구입, 볼량 시장을 세움. 당시 해당 지역이 물거품을 일으키는 강줄기와 만나 형성된 드넓은 습지대라서 큰 거품이라는 뜻의 볼량(bolhão)으로 이름을 붙임.
ㅇ 대형유통회사들이 생겨나면서 한동안 재래시장에 손님들이 발길이 끊어졌다가, 옛것에 대한 그리움 과 향수를 찾는 현지인들과 호기심에 방문한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다시 성황을 이룸.
ㅇ 2018.5월부터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해 공사 중으로 2020.5월부터 재 운영될 예정(현재 인근 쇼핑센 터에서 임시 운영 중임)
4. 리베이라 시장 (Mercado da Ribeira, Lisbon)
ㅇ 1882년 설립된 리스본 히베이라 시장을 2014년 Time Out Group이 리스본 시청 으로부터 운영권을 인수하고 난 뒤 문을 열어 현재까지도 현지인들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리스본의 명소로, 카이스 두 소드레(Cais do Sodré) 기차역 앞에 있음.
ㅇ Time Out은 런던에 본사를 둔 국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Time Out Group 소속임.
Time Out Group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잡지 출간, 이벤트 주관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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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4년 리스본에 가장 먼저 문을 연 Time Out Market은 마이애미, 뉴욕, 보스턴, 시카고, 몬트리 올에도 개장함. 2021년 런던과 프라하에도 Time Out Market이 개장할 예정임.
ㅇ 식재료를 판매하는 상점 뿐 아니라 30곳이 넘는 다채로운 레스토랑을 열어 사람들에게 현지인들과의 소통 기회를 주고, 무질서한 듯 보이는 재래시장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공간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