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 기능 저하
□ (수송 능력 감소·운임 급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선박 등 해 운업계는 입항제한 및 선원 부족으로 수송능력이 30% 감소했다는 추계 가 제시된 바 있으며, 항공업 역시 감편 등으로 수송능력이 감소한 상황 에서 의료자재의 수송을 우선하고 있어 화물 운임이 일부 4배 수준까지 급등하는 등 물류 정체가 지속되고 있음.
ㅇ 해운 대기업 빌헬름센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 세계 120개국 중 자국항에서 선원교대를 허용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 및 미국 등 37개국에 그쳐, ‘1년 이상 하선하지 못한 선원도 있다’(일본우선[日本郵 船·NYK])는 등 선원 교대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
ㅇ 항공컨설팅회사 Seabury에 따르면 여객기 항공 정지로 4월 하순 시점 항공화 물의 수송능력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하였으며 의료물자 수송수요 증대 로 운반하지 못한 화물 및 국제우편물 등이 각지에 적체된 상황임.
ㅇ 중국 등에서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의료기기 대기업 캐논 메디컬 시스템에 따르면 ‘감편으로 항공화물의 자리 확보 경쟁이 심해져 요금이 급등’하여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4배 이상까지 운임이 급증함.
□ (자동차 부품·게임업계 공급 차질 우려) 국제물류 정체는 서플라이 체 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日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은 수송 방 식 및 경로 변경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생산이 지연될 리스크가 큰 상 황이며, 게임회사 닌텐도의 주력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역시 물류정 체로 부품조달에 차질이 생겨 외출자제에 따른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년 3월 결산 기준 연간 판매대수는 전기 대비 10% 감소한 1,900만 대에 그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