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이해
5강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2020-1학기, 5주차 온라인 동영상 수업
홍경만 교수
루터대학교
몇 가지 질문
1. 인간은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운영하고 세계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2. 생명공학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본주의를 위협할까?
3. 누가 인류를 계승할까?
4. 그리고 어떤 새로운 종교가 인본주의를 대체할까?
실험실의 시한 폭탄 이야기
1) 오늘날 세계는 개인주의, 인권, 민주주의, 자유시장이라는 자유주의 패키 지가 지배하고 있다.
2) 자유주의자들이 개인의 자유를 높은 가치를 두는 것은 인간이 자유의지 를 가졌다고 믿기 때문이다.
3) 자유주의자들은 유권자와 소비자의 결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4) 가슴에 느껴지는 것을 하라고 가르친다.
5) “왜 한 남자가 칼을 뽑아 다른 사람을 찔러 죽였는가”는 “그의 선택이 었다. 그러나 18세기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1758년 스웨덴 Carl von Linne 식물학자에게서 시작 )의 신비한 블랙박스를 열었을 때 그 안에 영혼, 자유의지, 자아 같은 것은 없고 물리적, 화학적 법칙의 지배를 받는 유전자, 호르몬, 뉴런 뿐이었다. 그래서 “그의 선택이었다.”
도 정답이 아니다.
6) 자유를 관 속에 넣고 못을 박은 것은 진화론이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갖 고 있다면 어떻게 자연선택이 인간의 모습을 바꿀 수 있었겠는가?
1. 실험실의 시한 폭탄
7) ‘자유의지’를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8) 과학자들은 어떤 실험에서 사람들을 거대한 뇌 스캐너에 넣고 좌우 어느 쪽 손으로 어떤 스위치를 누를지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9) 자유의지 논쟁을 벌이는 것은 신학적 개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기 때문이다. 종교는 사람에게 영혼이라고 불리는 내적 본질을 갖고 있 다라고 말한다. 그 내적 본질이 타락하여 스스로 선을 선택할 수 없다 10) 그런데‘자아’라는 내적 본질이 없다면 어떻게 욕망을 선택할까?
11) 유기체가 자유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면 인간이 조작하고 통제할 수 있다 는 뜻이다.
12) 윤리적 제약으로 인해 연구자들은 인간의 뇌에 특별한 상황에서만 전극 을 이식한다. 미군에서는(오하이오 주의 한 공군기지 안에 위치한 ‘효율성 이사회, Human Effectiveness Directorate)에서 군인을 통제할 수 있 는 헬멧을 연구 중이다. 헬멧을 쓴 <뉴 사이언티스트> 기자가 테러범 20여명 을 성공적으로 저격하여 막아냈다. 사람은 자신의 뇌를 조작할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1) 내 몸은 37개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2) 자유를 가지려면 진정한 자아를 소유해야 한다.
3) 인간의 뇌는 나눠진다. 우반구는 몸의 왼쪽을, 좌반구는 몸의 오른쪽을 통 제한다. 198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로저 율코트 스페리 교수가 한 소년 에게 실험한 결과 좌뇌는 데생화가, 우뇌는 자동차 경주라는 완전히 다른 장 래 희망사항을 발견했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만이
‘찬물 실험’에서 ‘경험하는 자아’와 ‘이야기하는 자아’가 있음을 알았 다. 이 실험에서는 물의 온도의 지속시간과는 상관없이 ‘정점-결말’ 법칙 만이 반영됐다.
4)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대부분이 이야기 자아에 의해 이루어진다.
질문: 당신은 1607년 북아메리카 최초의 영국본토마을 방문과 꿈에 그리던 라스베가스 휴가 중 선택하라면 어디를 할 것인가? “라스베가스는 귀가하는 순간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다.”라는 전제가 있는 여행이다.
5) 인간은 대부분 ‘자신’을 이야기 하는 자아와 동일시한다.
인생의 의미
1) 1605년 스페인 작가 메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이야기 자 아에 매달려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설명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zN2WVl4qUAA 영화 구매할 수 있는 곳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B%8F%88%ED%82
%A4%ED%98%B8%ED%85%8C+%EB%A7%A8+%EC%98%A4%EB%B8%
8C+%EB%9D%BC%EB%A7%8C%EC%B0%A8
돈키호테는 스스로 창조한 세상의 거인과 싸운다. 귀부인을 구하는 용사 가 된다. 현실 속 돈키호테는 늙은 시골 신사 알론소 키하노이다. 귀부인 은 시골마을에 사는 시골뜨기 소녀이고 거인은 풍차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소설 <문제 A Problem>은 돈키호테의 주인 공 돈 키호테를 다루면서, 이야기하는 자아에 매달려 살아갈 때 일어나는 문제를 말한다. 이런 것을 정치학에서는 ‘우리 아들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탈리아의 ‘이손조 전투'
1) 1915년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뺏긴 트렌토와 트리에 스테 해방을 위해 전쟁에 나섰다.
2) 이손조 강을 두고 전투가 일어났다.
3) 이탈리아군대는 11번의 피비린내나는 1차 전투에서 15,000명 사망 4) 이탈리아군대는 2차 전투에서 6만명 사망
5) 이탈리아는 12번째 전투에서 베네치아까지 밀려났다. 사망자 70만명, 부상자 100만명이었다.
6) 다리를 잃은 상이군인들은 ‘내가 어리석어서 자기 잇속만 차리는 정치 인들을 믿은 탓에 다리를 잃었어’라고 생각하기보다, ‘이탈리아의 영 원한 영광을 위해 내 한몸을 희생했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환상 을 갖고 사는 것이 훨씬 고통의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정부의 새 의회 건물
1) 1997년 새 의회 건물을 짓기로 했다.
2) 공사 기간 2년, 약 4000만 파운드 예산
3) 실제로 5년 걸렸고, 4억 3천만파운드가 들어갔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03825&cid=40942&catego ryId=33084
4) 공사비가 늘어날 때마다 정부는 ‘음, 이 공사에 이미 수천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는데 이제 와서 골조만 남겨둔 채 공사를 그만둔다면 국민의 신 임을 완전히 잃을거야. 4000만 파운드를 더 승인해 주자’라고 했고, 몇 달 뒤 같은 일이 되풀이 되었다.
우리 모두는 이야기하는 자아를 갖고 있다.
1) 인간은 저마다 이야기를 지어내는 정교한 장치를 갖고 있다.
2) 그리고 잡다한 것은 지워버리고 표본 몇 가지만을 갖고 있다.
3) 이 표본을 우리가 본 영화, 소설 등등과 섞어버린다.
4) 때로는 이 이야기에 목숨까지 건다.
5) 그렇다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자유주의는 어떤 외적 실제가 이미 만들어 놓은 의미를 우리에게 제공할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 려 유권자, 소비자, 관객은 저마다 자신의 자유의지를 이용해 자기 인생 뿐 아니라 우주 전체의 의미를 만들어내야 한다.
6) 인도, 중국, 그리스 사상가들은 2천년도 더 전에 ‘개별적인 자아는 환영’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심’이 전 분야에 미쳐야 역사를 바꿀 수 있다. 다윈이 <<종의기원>>을 썼다고 그리스도교가 없어지지 않듯이,
‘자유의지를 지닌 개인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해도 자유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9. 중대한 분리
1) 모든 개인이 저마다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 권력의 궁극적 원천이라고 믿는 21세기 실질적 상황
첫째, 인간은 경제적 군사적 쓸모를 잃을 것이다.
2020년 1월 1일 뉴스
미군이 실수로 아군 편인 민병대를 폭격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W6dhc8J1SQ 2015년 10월 4일
미군이 병원 공격
https://www.youtube.com/watch?v=WOgC7Bxon8U
인간군대가 실수로 민간인을 죽이고 비윤리적인 악행을 저지르는 것보다,
“윤리적 알고리즘을 장착한 컴퓨터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최신 결정을 훨 씬 더 쉽게 따를 것이다.”
9. 중대한 분리
1) 모든 개인이 저마다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 권력의 궁극적 원천이라고 믿는 21세기 실질적 상황:
2) 역사와 인문학의 결합으로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를 보고 있지 만, 여기서 말하는 ‘자유의지’라는 용어를 기독교에서 말하는 ‘자유 의지’처럼 정의하거나 신학적 논쟁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호모 사피 엔스라는 불려지는 인간이 자유를 누려야 하는데, 잘못하면 미래에는 기 계, 로봇, 인공지능 등등에게 지배력을 뺏길 수 있으니, 미리 심각하게 생 각하고 대비하자는 강조를 위해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첫째, 인간은 경제적 군사적 쓸모를 잃을 것이다.
둘째, 경제적 정치적 시스템은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나옴으로써 “지능이 의식에서 분리되고 있고 이로 인해 인간은 경제적 가치를 잃을 위험에 놓여 있다.”
9. 중대한 분리
1) 모든 개인이 저마다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 권력의 궁극적 원천이라고 믿는 21세기 실질적 상황
첫째, 인간은 경제적 군사적 쓸모를 잃을 것이다.
둘째, 경제적 정치적 시스템은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셋째, 시스템은 집단에게는 가치가 있지만 개인에게는 아니다.
시스템은 인간보다 인간을 더 잘 이해할 것이다.
시스템은 인간 대신 대부분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시스템은 개인의 권한과 자유를 박탈할 것이다.
개인주의에 대한 자유주의의 믿음인 “나는 분리할 수 없는 존재, 진정 자 유롭다, 누구보다 나 자신을 더 잘 안다”가 생명과학의 “유기체는 알고리즘, 알 고리즘은 자유롭지 않다, 알고리즘이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안다”의 도전에 직 면해 있다. 23andMe(구글 공동창립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인 앤 우치츠키 가 창립한 회사) https://www.youtube.com/watch?v=IpP4zuvuMps 모든 것을 알 려준다.
9. 중대한 분리
1) 모든 개인이 저마다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 권력의 궁극적 원천이라고 믿는 21세기 실질적 상황
첫째, 인간은 경제적 군사적 쓸모를 잃을 것이다.
둘째, 경제적 정치적 시스템은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셋째, 시스템은 집단에게는 가치가 있지만 개인에게는 아니다.
넷째, 개인에게 발견되는 시스템은 초인간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엘리트 집단일 것이다.
20세기 인간의 고대한 프로젝터는 기아, 역병, 전쟁을 극복하여 누구나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21세기 과학의 발견이 기술 발전이 인류를 쓸모 없는 대중과 소규 모 엘리트 집단의 업그레이드된 초인간들로 나눈다면, 혹은 모든 권한이 인간에게서 초지능을 지닌 알고리즘으로 넘어간다면 자유주의는 붕괴될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1) 기술이 결정론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기술로도 다른 사회를 창출할 수 있다.
2)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대개 현시점의 이데올로기와 사회 시스템에 얽매 여 있다.
3) 2050년에 직업시장, 가족, 생태계가 어떤 모습일지, 어떤 종교적 경제적 시스템과 정치구조가 세계를 지배할지 실제로는 아무도 모른다.
4) 오랫동안 우리 마음 속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질문이다.
첫째, 유기체는 단지 알고리즘이고, 생명은 실제로 데이터 처리 과정에 불과할까?
둘째, 지능과 의식 중에 무엇이 더 가치 있을까?
셋째, 의식은 없지만 지능이 매우 높은 알고리즘이 우리보다 우리 자신 을 더 잘 알게 되면, 사회, 정치, 일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