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1) 이희재, <번역의 탄생>. 번역을 하면서 한국어에 눈떴다.
2) 한국어의 논리보다는 외국어의 논리를 숭상하는 풍토. 일 본어 중역.
3) “영어에 대한 경외감이 너무 심해서인지” 의역보다는 직 역을 중시했다. “스스로 제 갈 길을 헤쳐 나가고 사유하는 데 서투”르고, “제 손으로 새말을 만들기를 두려워”하는 한 국의 지식인들은 “어른애”와 다름 없었고, 이 때문에 번역 의 질은 형편없는 수준
4) 일본어 번역투, 영어 번역투 문장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지면서 외국어와 다른 우리말의 개성이 바랜 지 오래다. -번 역이란 외국어를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한국어를 바로 세우 는 작업
언어는 정신을 담는 그릇이다. 제국주의 국가가 예외 없이 식민지에서 종주국의 언어를 강요한 것도 언어를 통해 식민 지 주민들의 정신을 장악하고 영구히 노예화하기 위해서라 는 사실. (이광수-창씨개명, ‘민족개조론’, ‘소년에게’)
한국은 중국과 일본과 미국에게 식민지로 취급되었고 그때 마다 그들에 대한 깊은 열등감에 젖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전통을 살리기보다는 앞섰다고 생각하는 나라를 모방하기에 급급했습니다. 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 오역의 예
영문학자. 이재호 성균관대 명예교수 : <문화의 오역>(도 서출판, 동인)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번역서를 예로 들며 오역의 절대다수는 ‘문화의 오역’이라고 말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원문에서 번역한 책이 별로 없다. 영 어나 일본어를 통한 중역이다. 따라서 우리가 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상당부분은 ‘문화적 콩글리시’일 가능성이 다분 하다. 사실 불경과 성서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 교인 - 믿 습니다)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 > 타락의 전설.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 '돌아올 수 없는 강
‘ 춤추는 마틸다<Waltzing Matilda> '배낭 유랑‘ - Waltzing’
은 ‘Walking'의 방언이며 ’matilda'는 보따리를 뜻한다.
버트런트 러셀의 <서양의 지혜>에 나오는 ‘A great book is a great evil"은 ’위대한 저서는 죄악이다‘나 ’위대한 저작 치고 엄청난 악이 아닌게 없다‘라고 번역한 것은 큰 잘못이 라고. ’두꺼운 책은 버겁다., ‘책이 두꺼우면 독자에게 고통을 준다’라는 뜻.
러시아에서 ‘볼세비키’는 ‘다수파’를 의미하는데 일본은 이를
‘과격파’라고 번역하여 공산당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 일으켰 다고 합니다.
* ‘터널’>‘땅굴’ / ‘뽀뽀뽀 친구’ > ‘동무’ / 조선일보, 조선대.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