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4 시행 지방직 9급 국어>
국어 강사 오경미 현) 서울 지안공무원학원 대표강사 현) 울산 중앙공무원학원 대표강사 현) 전주대학교 공무원 특강 교수
<책형: C>
빠른 답 확인: 1 1 3 4 3 / 4 4 2 1 1 // 2 4 2 3 2 / 2 3 4 1 3 //
1. 밑줄 친 단어의 사용이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큰일을 치루었더니 몸살이 났다.
② 라면이 불으면 맛이 없다.
③ 솥에 쌀을 안치러 부엌으로 갔다.
④ 네가 여기에는 웬일이니?
답:①
해설: ‘치르다’가 기본형이며, 여기에 과거 시제 선어말어미가 붙을 경우 ‘치렀다’로 써야 한다.
큰일을 치루었더니 ( → 치렀더니)몸살이 났다.
2. 조음 기관이 좁혀진 사이로 공기가 마찰하여 나는 소리가 들어있지 않은 것은?
① 개나리
② 하얗다
③ 고사리
④ 싸우다 답:①
해설: 국어의 마찰음은 ‘ㅅ, ㅆ, ㅎ’이다. 다음 소리가 들어있지 않은 것은 ‘개나리’이다.
3. 외래어 표기가 모두 맞는 것은?
① coffe shop - 커피숍, barbecue - 바베큐, diskette - 디스켓
② jacket - 재킷, service - 서비스, battery - 밧데리
③ symbel - 심벌, sonata - 소나타, target - 타깃
④ flute - 플루트, message - 메세지, chocolate – 초콜릿 답:③
해설:
① coffe shop - 커피숍(○), barbecue - 바베큐 (→ 바비큐) , diskette - 디스켓(○)
② jacket - 재킷(○ ‘잠바’도 옳은 표현), service - 서비스(○), battery - 밧데리 (→ 배터리, 순화어: 건 전지)
④ flute - 플루트(○), message - 메세지 (→ 메시지), chocolate – 초콜릿(○) 안녕하세요. 오경미입니다. 시험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지방직 시험은 어법: 5 어휘 · 한자: 8 비문학(독해): 3 문학: 4 로 출제되었습니다.
어휘, 한자가 어법에 비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수험생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4. 표준 발음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난치병[난치뼝]
② 면허증[면ː허쯩]
③ 사기죄[사기쬐]
④ 유리잔[유리짠]
답:④
해설: 유리잔[유리짠] → [유리잔]
5. 문장의 의미가 모호하게 해석되지 않는 것은?
① 아가는 웃으면서 들어오는 엄마에게 달려간다.
② 엄마는 아침에 귤과 토마토 두 개를 주었다.
③ 이 그림은 아버지가 그린 그림이다.
④ 그녀는 나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답:③ 해설:
이 그림은 아버지가 그린 그림이다. : 주어인 ‘아버지가’ 그린 그림으로 해석된다.
① 아가는 웃으면서 들어오는 엄마에게 달려간다.
해석 ⑴ 아가는, 웃으면서 들어오는 엄마에게 달려간다. : 여기서 웃는 것은 엄마이다.
해석 ⑵ 아가는 웃으면서, 들어오는 엄마에게 달려간다. : 여기서 웃는 것은 아가이다.
② 엄마는 아침에 귤과 토마토 두 개를 주었다.
해석 ⑴ 엄마는 아침에 귤 두개, 토마토 두 개를 주었다.
해석 ⑵ 엄마는 아침에 귤과 토마토를 합쳐서 총 두 개를 주었다.
④ 그녀는 나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해석 ⑴ 그녀는 나보다 축구 보는 것(죽구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해석 ⑵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보다 그녀가 축구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축구에 대한 애정이 그녀 가 더 크다는 뜻)
6. ㉠ ~ ㉣ 중 <보기>의 밑줄 친 시어와 비유적 의미가 상통하는 것은?
<정지용 - 유리창>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서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활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보기>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질 잎처럼
① ㉠
② ㉡
③ ㉢
④ ㉣ 답:④
해설: 제망매가에서의 ‘잎’은 죽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유리창’의 작품에서도 ‘산새’를 통해 (아이의)죽 음을 알 수 있다.
유리창이란, 대상부터가 맑고 깨끗하고 견고한 감각의 정점에 위치한다. 그것은 서정적 자아가 선 자 리와 창 밖의 세계 사이를 차단하고 있지만, 동시에 투영함으로써 양자를 연결시켜 준다. 유리창이 갈 라놓고 있는 것은 서정적 자아가 있는 삶의 세계와, 죽은 아이가 있는 죽음의 세계이다. 즉 유리창은 삶과 죽음의 세계의 경계선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 내용을 살펴 보면, 유리창 밖에는 새까만 어둠이 펼쳐져 있다. 서정적 자아는 아마 유리창에 뺨을 대고 밖을 바라보고 있는 모양이다. 차가운 감촉이 새삼스레 슬픔을 자아낸다. 이때 창가에 생기는 입김은 가냘픈 새의 모습을 하고 죽은 자식을 연상시 킨다. 그리고 유리창 밖의 어둠은 아이가 이제는 없다는 사실과 서정적 자아의 고독이 절대적임을 확 인시킨다.
7. 밑줄 친 부분과 어울리는 한자 성어는?
① 동병상련
② 불립문자
③ 각골난망
④ 오매불망 답:④ 해설:
① 동병상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을 이르는 말.
② 불립문자: 불도의 깨달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므로 말이나 글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말.
③ 각골난망: 남에게 입은 은혜가 뼈에 새길 만큼 커서 잊히지 아니함.
④ 오매불망: 자나 깨나 잊지 못함.
8. 빈칸에 들어갈 단어로 적절한 것은?
초승달이나 보름달은 모는 이가 많지마는, 그믐달은 보는 이가 적어 그만큼 외로운 달이다. 객창한 등에 정든 님 그리워 잠 못 들어 하는 분이나, 못 견디게 쓰린 가슴을 움켜잡은 무슨 한 있는 사 람이 아니면, 그 달을 보아 주는 이가 별로 없을 것이다.
-나도향, ‘그믐달’ 중에서-
어떡하든 그가 그의 이십 등, 삼십 등을 우습고 불쌍하다고 느끼지 말아야지, 느끼기만 하면 그는 당장 주저앉게 돼 있었다. 그는 지금 그가 괴롭고 고독하지만 위대하다는 걸 알아야 했다.
나는 용감하게 인도에서 차도로 뛰어내리며, 그를 향해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환성을 질렀다.
나는 그가 주저앉는 걸 보면 안 되었다. 나는 그가 주저 앉는 걸 봄으로써 내가 주저앉고 말 듯한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겠구나.
- 향가 ‘제망매가’ 중에서-
① 고립감
② 연대감
③ 절망감
④ 사명감 답:②
해설: 본문 내용 중, ‘나는 그가 주저 앉는 걸 봄으로써 내가 주저앉고 말 듯한~’의 부분으로 보아 상 대방과 자신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9. 밑줄 친 말의 뜻은?
① 일이나 물건에 문제가 생기게 하여 그르치는 일
② 일이나 물건에 문제가 자주 일어나는 일
③ 일이나 물거넹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단속하는 일
④ 일이나 물건에 문제가 있을 대 잘 수습하는 일 답:①
해설:
저지레: 일이나 물건에 문제가 생기게 만들어 그르치는 일.
녀석은 그 나이에 으레 그렇듯이 온갖 저지레를 다 치고 다녔다.
10.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바르지 않은 것은?
① 퀴즈의 답을 정확하게 맞추면 상품을 드립니다.
② 얼굴을 보니 심술깨나 부르겠더구나.
③ 정작 죄지은 놈들은 도망친 다음이라 애먼 사람들이 얻어맞았다.
④ 시력이 나빠져서 안경의 도수를 돋구었다.
답:①
해설: ‘맞다(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아니하다)’의 사동사.
정답을 맞히다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
나는 열 문제 중에서 겨우 세 개만 맞혀서 자존심이 무척 상했었다.
‘맞추다’: ‘대상끼리 서로 비교한다.’
답안지를 정답과 맞추다.
어떤 미신적인 ( )마저 느끼며 실로 열렬하고도 우렁찬 환영을 했다.
내 고독한 환호에 딴 사람들도 합세를 해 주었다. 푸른 마라토너 뒤에도 또 그 뒤에도 주자는 잇 따랐다. 꼴찌 주자까지를 그렇게 열렬하게 성원하고 나니 손바닥이 붉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박완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중에서-
고슴도치는 제 새끼 털은 고와 보인다는 것처럼 이건 아이가 무슨 저지레를 치기라도 하면 그게 무슨 장한 일이나 되는 것처럼 끌어안았다.
11. 다음 글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들의 관계가 다른 하나는?
① 이 : 개
② 벌레 : 개미
③ 달팽이의 뿔 : 소의 뿔
④ 메추리 : 붕새 답:②
해설: 본문 내용 중, ‘미물’, ‘크고 육중한 짐승’의 관계이다.
‘벌레 : 개미’의 관계는 ‘미물:미물’의 관계이다.
12. ‘기미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 중 첫 장이다. 밑줄 친 단어 중 한자가 바르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답:④ 해설:
일주(一走) → 일주(逸走): 도망쳐 달아나다 어떤 손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어제 저녁엔 아주 처참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어떤 불량한 사람이 큰 몽둥이로 돌아다니는 개를 쳐서 죽이는데, 보기에도 너무 참혹하여 실로 마음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 터는 맹세코 개나 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떤 사람이 불이 이글이글하는 화로를 끼고 앉아서 이를 잡아서 그 불 속에 넣어 태워 죽이는 것을 보고 나는 마음이 아파서 다시는 이를 잡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손이 실망하는 듯한 표정으로,
“이는 미물이 아닙니까? 나는 덩그렇게 크고 육중한 짐승이 죽는 것을 보고 불쌍히 여겨서 한 말 인데 당신은 구태여 이를 예로 들어서 대꾸하니 이는 필연코 나를 놀리는 것이 아닙니까?”
하고 대들었다.
나는 좀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를 느꼈다.
“무릇 피와 기운이 있는 것은 사람으로부터 소, 밀, 돼지, 양, 벌레, 개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결 같이 살기를 원하고 죽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어찌 큰 놈만 죽기를 싫어하고 작은 놈만 죽기를 좋아하겠습니까? 그런즉, 개와 이의 죽음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큰 놈과 작은 놈을 적절히 대조한 것이지 당신을 놀리기 위해서 한 말은 아닙니다. 당신이 내 말을 믿지 못하겠으면 당신의 열 손가락을 깨물어 보십시오. 엄지손가락만이 아프고 그 나머지는 아프지 않습니까? 한몸 에 붙어 있는 큰 지절과 작은 부분이 골고루 피와 고기가 있으니 그 아픔은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 까? 하물며, 각기 기운과 숨을 받은 자로서 어찌 저 놈은 죽음을 싫어하고 이놈은 좋아할 턱이 있 겠습니까? 당신은 물러가서 눈 감고 고요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하여 달팽이의 뿔을 쇠뿔과 같 이 보고, 메추리를 붕새와 동일시라도록 해 보십시오. 연후에 나는 당신과 함께 도를 이야기하겠습 니다.”
- <이규보, 슬견설>
금일(今日) 오인(吾人)의 此擧(차거)는 정의(正義), ㉠인도(人道), 생존(生存), ㉡존영(尊榮)을 위(爲)하 는 민족적(民族的) 요구(要求)ㅣ니, 오즉 自由的(자유적) 정신(精神)을 ㉢발휘(發揮)할 것이오, 결(決) 코 배타적(排他的) 감정(感情)으로 ㉣일주(一走)하지 말라.
13.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① 소설가는 자기의 욕망에 따라 세계를 변형시키고자 한다.
② 소설 속의 인물은 자신의 욕망을 소설가의 욕망에 일치시킨다.
③ 독자는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가의 욕망을 느낀다.
④ 독자는 소설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깨닫게 된다.
답:② 해설:
마지막 부분, ‘~ 소설 속의 인물들은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가, 그 괴로움은 나도 느낄 수 있는 것인 가, 아니면 소설 속의 인물들은 왜 즐거워하는가, 그 즐거움에 나도 참여할 수 있는가, 그것들을 따지 는 것이 독자가 자기의 욕망을 드러내는 양식이다.’ 의 내용을 통해 소설속의 인물을 통해 독자의 욕 망을 드러내는 것을 알 수 있다.
14. 다음 글의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대상에 인격을 부여하고 있다.
② 대상에서 인생의 교훈을 발견하고 있다.
③ 대상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④ 대상을 예찬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답:③ 해설:
나무는 덕을 지녔다. 나무는 주어진 분수에 만족할 줄을 안다. : 대상에 인격을 부여한 부분이다.
~ 물과 흙과 태양이 주는 대로, 후박(厚薄)과 불만족을 말하지 아니한다. : ‘후박’이란 후하게 구는 일 과 박하게 구는 일이다. 즉 불만족을 말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통해 自足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대상(나무)에 대한 예찬을 볼 수 있다.
소설 속에는 세 개의 욕망이 들끓고 있다. 하나는 소설가의 욕망이다. 소설가의 욕망은 세계를 변 형시키려는 욕망이다. 소설가는 자기 욕망의 소리에 따라 세계를 자기 식으로 변모시키려고 애를 슨다. 둘째 번의 욕망은 소설 속의 주인공들의 욕망이다. 소설 속의 인물들 역시 소설가의 욕망에 따라 혹은 그 욕망에 반대하여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세계를 변형하려 한 다. 주인공, 아니 인물들의 욕망은 서로 부딪쳐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의 욕망은 소설 을 읽는 독자의 욕망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소설 속의 인물들은 무슨 욕망에 시달리고 있는가를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나아가 소설가의 욕망까지는 느낀다. 독자의 무의식적인 욕망은 그 욕망들과 부딪쳐 때로 소설 속의 인물들은 부인하기도 하고, 나아가 소설까지를 부인하기도 하며, 때로는 소설 속의 인물들에 빠져 그들을 모방하려 하기도 하고, 나아가 소설까지를 모방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읽는 사람의 무의식 속에 숨어 있던 욕망은 그 욕망을 서서히 드러내, 자기가 세계를 어떻게 변형시키려 하는가를 깨닫게 한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가, 그 괴로 움은 나도 느낄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소설 속의 인물들은 왜 즐거워하는가, 그 즐거움에 나도 참여할 수 있는가, 그것들을 따지는 것이 독자가 자기의 욕망을 드러내는 양식이다.
-김현, ‘소설은 왜 읽는가’ 중에서-
나무는 덕을 지녔다. 나무는 주어진 분수에 만족할 줄을 안다. 나무로 태어난 것을 탓하지 아니하 고, 왜 여기 놓이고 저기 놓이지 않았는가를 말하지 아니한다. 등성이에 서면 햇살이 따사로울까, 골짜기에 내려서면 물이 좋을까 하여, 새로운 자리를 엿보는 일도 없다. 물과 흙과 태양의 아들로, 물과 흙과 태양이 주는 대로, 후박(厚薄)과 불만족을 말하지 아니한다.
-이양하, 나무 중에서
15. 편지 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친전(親展): 편지를 받을 사람이 직접 펴 보라고 편지 겉봉에 적는 말
② 좌하(座下): 편지를 받을 사람이 아랫사람일 때 붙이는 말
③ 귀중(貴中): 편지를 물품 따위를 받을 단체나 기관의 이름 아래에 쓰는 높임말
④ 본제입납(本第入納): 본가로 들어가는 편지라는 뜻으로, 자기 집으로 편지할 때에 편지 겉봉에 자기 이름을 쓰고 그 밑에 쓰는 말
답:② 해설:
좌하(座下): 주로 편지글에서, 받는 사람을 높여 그의 이름이나 호칭 아래 붙여 쓰는 말.
형식은 우선이가 받아 든 편지 피봉에 매우 익숙한 글씨로 ‘이형식 씨 좌하’라 한 것을 보고….
16. 훈민정음 제자해에서 ‘象舌附上齶之刑’에 해당하는 자모는?
① ㄱ
② ㄴ
③ ㅅ
④ ㅇ 답:②
해설: 기본자로 제시한 'ㄴ'은 상설부상 악지형이라 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설음은 윗잇몸에 혀를 붙여 내는 소리가 된다. 중국음운학의 용어를 수용한 것이다.
17. ㉠ ~ ㉣에 들어갈 말로 맞는 것은?
① ㉠:대조 ㉡:비교 ㉢:구분 ㉣:분류
② ㉠:비교 ㉡:대조 ㉢:분류 ㉣:구분
③ ㉠:분류 ㉡:구분 ㉢:비교 ㉣:대조
④ ㉠:구분 ㉡:분류 ㉢:대조 ㉣:비교 답:③
해설:
분류: 하위 개념을 상위 개념으로 묶어 가면서 설명 구분: 상위 개념을 하위 개념으로 나누어 가면서 설명 비교: 둘 이상의 대상 사이의 유사점
대조: 차이점에 대하여 설명하는 일
말하기의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가 설명이다. 설명은 청자가 모르는 사실을 알아듣기 쉽게 풀어서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알아낸 정보를 전달하거나 지식 체계를 쉽게 이해시키고자 하는 경우에 사 용된다. 설명의 방법에는 지정, 정의, ( ㉠ )와/과 ( ㉡ ), ( ㉢ )와/과 ( ㉣ ), 예시가 있다.
지정은 가장 단순한 설명의 방법으로 사물을 지적하듯이 말하기를 통하여 지적하는 방법이다. 정 의는 어떤 용어나 단어의 뜻과 개념을 밝히는 것으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어떠한 대상을 파악하고자 할 때 대상을 적절히 나누거나 묶어서 정리해야 하는데, 하위 개념을 상위 개념으로 묶어 가면서 설명하는 ( ㉠ )의 방법과 상위 개념을 하위 개념으로 나 누어 가면서 설명하는 ( ㉡ )의 방법이 있다. 설명을 할 때에 서로 비슷비슷하여 구별이 어려운 개 념에 대하여 그들 사이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지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둘 이상의 대상 사이의 유사점에 대하여 설명하는 일을 ( ㉢ )(이)라 하고, 그 차이점에 대하여 설명하는 일을 ( ㉣ )(이)라 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말하게 되면 평이한 화제를 가지고도 개성 있는 말하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예시는 어떤 개념이나 사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에 해당하는 예를 직접 보여 주거 나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다.
18.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말뚝이는 언어유희를 통해 양반을 조롱하고 있다.
② 말뚝이는 양반의 호통에 이내 변명하는 모습을 보인다.
③ 양반은 화를 낼 뿐 말뚝이의 말에 대한 제대로 된 문책을 못하고 있다.
④ 양반은 춤을 통해 말뚝이를 제압하고 있다.
답:④
해설: 말뚝이는 양반을 조롱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따라서 양반이 춤을 통해 말뚝이를 제압한다 는 선지를 틀린 내용이다.
19. 밑줄 친 말의 한자 표기가 맞는 것은?
① 取貸
② 取待
③ 就貸
④ 就待 답:①
해설: 취대: 돈을 꿔 쓰기도 하고 꿔 주기도 함
20. 밑줄 친 말이 옳게 쓰인 것은?
① 자네의 선대인께서는 올해 건강하신가?
② 옆집 선배와 나는 두 살 터울이다.
③ 오늘 아버지께 걱정을 들었다.
④ 면접하러 온 사람들은 현관 앞에서 복장을 매무새하였다.
답:③ 해설:
선대인: 돌아가신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터울: 한 어머니의 먼저 낳은 아이와 다음에 낳은 아이와의 나이 차이.
매무새: '매무새'는 '옷, 머리 따위를 수습하여 입거나 손질한 모양새'를 뜻하는 말, ‘매무시’로 써야 옳 다.
말뚝이: (가운데쯤 나와서) 쉬이. (음악과 춤 멈춘다.) 양반 나오신다아! 양반이라고 하니까 노론, 소 론, 호조, 병조, 옥당을 다 지내고 삼정승, 육판서를 다 지낸 퇴로 재상으로 계신 양반인 줄 아지 마시오. 개잘량이라는 ‘양’ 자에 개다리소반이라는 ‘반’ 자 쓰는 양반이 나오신단 말이오.
양반들: 야아, 이놈, 뭐야아!
말뚝이: 아, 이 양반들, 어찌 듣는지 모르갔소. 노론, 소론, 호조, 병조, 옥당을 다 지내고 삼정승, 육 판서 다 지내고 퇴로 재상으로 계신 이 생원네 삼 형제분이 나오신다고 그리하였소.
양반들: (합창) 이 생원이라네. (굿거리장단으로 모두 춤을 춘다. 도령은 때때로 형들의 면상을 치 며 논다. 끝까지 그런 행동을 한다.)
-작자미상, 봉산탈춤-
이런 샌님의 생각으로는 청렴 개결을 생명으로 삼는 선비로서 재물을 알아서는 안 된다. 어찌 감 히 이해를 따지고 가릴 것이냐. 오직 예의 · 염치가 있을 뿐이다. 인과 의 속에 살다가 인과 의를 위하여 죽는 것이 떳떳하다. 백이와 숙제를 배울 것이요, 악비와 문천상을 본받을 것이다. 이리하 여 마으멩 음사를 생각하지 않고, 입으로 재물을 말하지 않는다. 어디 가서 취대하여 올 주변도 못 되지마는, 애초에 그럴 생각을 염두에 두는 일이 없다.
-이희승, 딸깍발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