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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OOM 3 월 경제 및 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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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자전략/시황 서상영 02) 3787-5241 ehdwl@kiwoom.com

경제 김유미 02) 3787-5161 helloym@kiwoom.com

퀀트 최재원 02) 3787-0331 cjw5056@kiwoom.com

원자재 심수빈 02) 3787-0332 sb,shim@kiwoom.com

I 2021년 3월 2일 I Monthly I

KIWOOM

3 월 경제 및 증시전망

매물 소화 과정 속 업종별 순환매 장세 전망

3월 주식시장은 매물 소화 과정 속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 으로 예상.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의 본격적인 확대, 인민은행의 유동 성 흡수, 미국의 추가 부양책 관련 내용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전망.

이는 금융, 경기 민감주, 경기 소비재 관련 종목은 강세, 성장주 중심 의 업종은 잠시 쉬어가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 그렇기 때문에 지 수의 방향성 보다는 업종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

한편, 수급을 보면 1월 한달 간 개인 투자자들은 무려 22조원이나 순매수 했고, 2월에도 8조원 넘는 순매수 기조를 이어감. 반면, 기관 은 1월 17조원에 이어 2월에도 5조원 넘게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도 1월 5조원에 이어 2월에도 2조원 순매도. 이러한 추세는 3월에도 지 속될 것으로 예상. 여전히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며 신흥국에서 미국 으로 자금 이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 이를 감안 외국인 매 물이 지속될 수 있는 대형주 보다는 중형주 중심으로 변화를 보일 수 있어 지수 자체로는 그리 녹녹치 않은 가운데 2,850~3,250pt 내 외의 등락을 펼칠 것으로 전망.

(2)

목차

Ⅰ. 3월 투자전략 3

2월 증시 회고 3

3월 증시: 금융시장 전반으로 변동성 확대 4

Ⅱ. 경기동향 점검 6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 지속될까? 6

III. 상품시장 동향 8

2월 국제유가, 가파른 상승 지속 8

3월 국제유가, 배럴당 60달러 선을 이어갈 수 있을까? 9

IV. 실적점검 11

경기민감 업종의 가파른 실적 개선 11

미국 발 금리 상승에 따른 가치주 강세 13

V. Kiwoom Research Calendar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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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식시장 전망

Strategist/Market 서상영 02)3787-5241

ehdwl@kiwoom.com

2월 증시 회고: 유동성 흡수와 금리 변동성 확대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Vs. 지속되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2월 한국 증시는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업종별 등락을 통한 변동성이 큰 한 달이었다. 특 히 미국의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금융업종을 위시로 한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 세를 보였지만, 그동안 강세를 이끌었던 IT 업종이 부진했다. 특히 월 후반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며 일일 변동성이 큰 양상을 보였고, 더 나아가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소식도 이러한 변화 요인 중 하나였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은 결국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물론 미국 하이일드 신용스프레드가 300bp 수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돌아서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점도 영향을 줬다.

그렇지만 최저 수준을 보인 하이일드 신용스프레드는 연준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약화 시켰고 중국의 경제 정상화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를 촉발 시켜 매물 출회를 야기 시켰 다. 이러한 상승과 하락 요인의 충돌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불러왔다. 이러한 변화 속 KOSPI는 36.74p(+1.23%) 상승한 3,012.95pt로 마감 했으나, KOSDAQ은 14.79p(- 1.59%) 하락한 913.94pt로 마감했다.

업종으로는 철강(+12.13%), 은행(+8.87%), 운송(+7.04%), 보험(+6.18%) 등 금융 및 경기 민 감주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강관리(-7.20%), IT가전(-6.81%), 상사, 자본재(-4.83%), IT 하 드웨어(-3.81%) 등이 부진했다. 수급으로는 외국인이 전기전자(-2.2조원) 중심으로 2조원을, 기관도 전기전자(-2.5조원) 중심으로 5.4조원을 순매도하는 등 지난달에 이어 매도를 지속했 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이번달에도 8.4조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했다.

2월 글로벌 증시 등락

자료: Bloomberg,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10.6

6.5 6.0 5.9 5.6 5.4

4.7 4.7 4.2 3.8

3.2 3.2 2.9 2.6 2.6 2.5 2.2

1.2 1.2 1.0 0.9 0.8

-1.6 -6 -4.4

-4 -2 0 2 4 6 8 10 12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대만 일본 노르웨이 캐나다 벨기에 러시아 다우 스웨덴 독일 S&P500 홍콩항셍 네덜란드 KOSPI 영국 호주 나스닥 중국상해 KOSDAQ 브라질

(%)

(4)

2월 국내 증시 업종별 성과

자료: FnGuide,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3월 증시: 금융시장 전반으로 변동성 확대

변화 요인: ①본격적인 인플레 압력 ②중국 긴축 이슈 ③ 추가 부양책

3월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며 변동성이 큰 한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2020년 국제유가가 20달러 내외의 움직임을 보였다면 현재는 60달러를 기록하고 있기 때 문이다. 더불어 10년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구리가격을 비롯한 비철금속의 급등, 지난 해 8월 이후 50~80% 넘게 상승한 곡물가격 등도 인플레이션 압력 확산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연준의 정책 움직임을 감안하면 우려했던 만큼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지수 보다는 업종의 순환매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금융 및 경기 소비재, 미디어, 엔터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중국의 긴축 이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재정적자 문 제를 언급 한 후 올해 들어 인민은행은 유동성 흡수를 단행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물 론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야기시킬 정도의 움직임은 아니지만 시장의 기대 처럼 유동성 공급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3월 5일 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은 중국 정부가 재정 적자와 지방채 발행을 줄이는 대신, 민생 관련 예산을 늘릴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이는 결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시장 변화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즉각적인 긴축 보다는 금융시장 충격 최소화를 기반으로 움 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 설령 긴축 이슈가 확대된다고 해도 지수 조정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히려 지수 조정이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관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12.1

8.97.0 6.2 5.85.0 4.7 4.3

3.2 2.9 2.8 2.7

1.3 1.3 1.3 1.2 1.1 1.1 0.8

0.0 -0.9-1.2-2.1

-3.8-4.8-6.8 -9 -7.2

-6 -3 0 3 6 9 12 15

철강 은행 운송 보험 소프트웨어 호텔,레저서비스 소매(유통) 화장품,의류완구 비철,목재등 통신서비스 반도체 필수소비재 건설,건축관련 미디어, 교육 에너지 코스피 디스플레이 조선 증권 유틸리티 자동차 기계 화학 IT하드웨어 상사,자본재 IT가전 건강관리

(%)

(5)

미국에서는 중국과 달리 유동성 공급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준은 FOMC 에서 인플레 압력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하며 정책 변화 가능성을 완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문제는 미국 정부의 부양책이다. 2월 말 미 하원은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을 통과 시켰다. 이 방안은 3월 첫 주 상원으로 넘어와 표결을 진행 하지만 쉽지는 않다. 현 재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3명의 의원이 이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3월 첫 주는 이 를 이유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관련 부양책이 설령 통과 된다고 해도 그 방법에 따라 향후 주식시장에 중요한 변수 로 작용할 수 있다. 민주당 3명의 의원을 설득하여 민주당 단독 통과를 단행할 경우 추후 인프라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록 부양책 규모가 축소된다고 해도 공화당과 합의해 통과할 경우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 될 수 있다. 현재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안건이 민주당안에서는 논의되고 있다. 공화당은 관련 안건에 대해 일부 반대하고 있어 논의가 지속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부양책 통과도 중요 하지만 그 방법에 따라 인프라 투자 관련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시클리컬 업종의 방향성이 크게 변화 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상 KOSPI Band: 2,850~3,250pt

3월 주식시장은 매물 소화 과정 속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 히 인플레이션 압력의 본격적인 확대,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미국의 추가 부양책 관 련 내용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금융, 경기 민감주, 경기 소비재 관련 종 목은 강세, 성장주 중심의 업종은 잠시 쉬어가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의 방향성 보다는 업종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수급을 보면 1월 한달 간 개인 투자자들은 무려 22조원이나 순매수 했고, 2월에 도 8조원 넘는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1월 17조원에 이어 2월에도 5조 원 넘게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도 1월 5조원에 이어 2월에도 2조원 순매도 했다. 이러 한 추세는 3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며 신흥국에 서 미국으로 자금 이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외국인 매물이 지속될 수 있는 대형주 보다는 중형주 중심으로 변화를 보일 수 있어 지수 자체로는 그 리 녹녹치 않은 가운데 2,850~3,250pt 내외의 등락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6)

경기 동향 점검

Economist 김유미 02) 3787-5161 helloym@kiwoom.com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 지속될까?

빠르게 상승한 미국 국채금리

연초 이후 미국 중장기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50%을 상회하며 연초대비 60bp 이상 상승하였으며 예상보다 빠른 금리 상승에 뉴욕증시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은 부담을 높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의 방향은 어떻게 진행될까? 백신 보급과 경제 정상화 과정 속에서 국채 금리의 상승 흐름은 필연적이다. 특히, 2/4분기 중 더욱 개선될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금리의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기울기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 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금리가 먼저 회복하며 그 이상 수준으로 오르려고 하기 때문이다.

시장금리의 방향은 상승에 맞춰져 있지만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질 필요가 있다. 최근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은 경기 개선 기대도 포함되어 있지만 기간프리미엄의 상승, 즉,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나 수급 불확실성 등을 반영한 측면도 강하다. 국채금리와 함께 BEI(10년)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시장금리 가 가파르게 상승할 경우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의 추가 조치를 통해 대응할 것이란 믿음이 깔려있다. 하지만, 미국의 신용시장을 보면 국채금리 상승에 비해 안정 적이며 신용스프레드 역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연준이 당장 의미있는 대응 및 조치 에 나설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계속된 시장금리의 상승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부담으로 주면 투자심리에 부 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연준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를 생각해보 면 TIPS 매입 규모를 줄여가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2019년 이전 연준의 TIPS 매 입은 전체 자산에서 2% 중후반 정도에 머물러 있었지만 코로나 충격 이후 꾸준히 늘 려 최근에는 4.2∼4.3%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TIPS시장에서 연준이 차지하는 비중 역 시 현재 약24%까지 늘어나 있다. BEI의 상승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는 수단으로 연준의 TIPS 매입 규모의 조정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의 속도 조 절이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기울기를 완만하게 해준다면 일단 브레이크는 한번 걸고 넘어갈 수 있다고 보며 3월에는 연준의 TIPS매입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7)

미국 국채(10년)과 BEI(10년) 추이

자료: Bloomberg,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미국 BEI(10년)과 TIPS(10년)금리 추이

자료: Bloomberg,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미국 연준의 물가지수연동채 보유 규모

자료: Bloomberg,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0.5

0.0 0.5 1.0 1.5 2.0 2.5

19/06 19/08 19/10 19/12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 21/02 21/04 BEI(10년) 미국 국채금리(10년)

(%)

-1.5 -1.0 -0.5 0.0 0.5 1.0 1.5 2.0 2.5

19/06 19/08 19/10 19/12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 21/02 21/04 BEI(10년) TIPS(10년)

(%)

0 50 100 150 200 250 300 350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십억달러)

(8)

상품시장 동향

Commodity Analyst 심수빈 02) 3787-0332

sb.shim@kiwoom.com

2 월 국제유가, 가파른 상승 지속

사우디 감산과 미국 한파로 인한 급등

2월 국제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선 을 넘어섰다. 코로나 백신 접종과 영국의 단계적 이동 제한 완화 발표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타이트한 수급 전망 이 한층 더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일평균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이 시행된 가운데 월말 미국 텍사스 지 역 한파에 따른 생산 차질로 유가의 상승폭이 가팔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 한 파는 진정되었지만 미국내 원유 생산 차질이 정상화 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소 식이 보도되면서 유가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자 유가는 배럴당 63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반면, 금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의 원유,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미 국 1.9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미국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갔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온 미국 10년물 물가연동채 금리도 마이너스 폭 을 축소하자 금은 온스당 1,8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금과 미 10년물 TIPS 금리 및 미 10년물 국채금리

자료: Bloomberg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1000 1300 1600 1900 2200

-2 -1 0 1 2 3 4

18/01 18/07 19/01 19/07 20/01 20/07 21/01

미 10년물 국채금리(좌) 미국 10년물 TIPS(좌) 금(우)

(%) ($/oz.)

(9)

3 월 국제유가, 배럴당 60 달러 선을 이어갈 수 있을까?

금, 추가 하락은 제한되겠지만…

3월 국제유가는 3월 초 진행되는 OPEC+의 산유국 회의에서 결정될 내용에 따라 움직 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OPEC+ 산유국이 4월 산유량을 결정할 예정이 며 사우디는 일평균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의 종료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일부 외신을 통해 4월 사우디의 추가 감산의 종료 가능성이 언급되고, OPEC+ 산유국이 4월 일평균 50만 배럴 증산 여부를 두고 논의 중 이라는 소식이 보도되고 있다. 현재 산유국 내에서는 사우디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이 4 월부터 종료될 예정인 만큼 현 감산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유가의 가파른 상승 과 수요 회복을 고려해 증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사우디의 추가 감산이 종료되는 가운데 OPEC+ 산유국이 일평균 50만 배럴 증 산에 나선다면 타이트한 수급 전망이 진정되며 유가는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자 수가 확진자 수를 넘어섰고, 3월부터 영국이 단계적으 로 이동 제한에 나설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가는 OPEC+ 회의 이후 조정을 보이 겠지만 그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3월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 내외의 흐 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금 가격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 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고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인해 연준이 추가 대응에 나설 경우 금리의 상승세도 완만해질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 나 3월 내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 대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코 로나19 백신 접종이나 미국 경기 부양책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이어지고 있어 금융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의 미국 명목금리 상승이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일시적으로 안전자산 선호를 자 극할 수 있겠지만, 금의 경우 무이자 자산인 만큼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파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10)

국제유가와 OPEC산유량 추이

자료: Bloomberg,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와 백신 접종자 수 추이

자료: Bloomberg,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0 20 40 60 80 100 120

20 25 30 35

14 15 16 17 18 19 20 21

OPEC 산유량(좌) WTI(우) (백만배럴)

($/bbl)

0 50 100 150 200 250

01/01 01/11 01/21 01/31 02/10 02/20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수 코로나19 글로벌 백신접종자 수

(백만명)

(11)

실적점검

Quant Analyst 최재원 02)3787-0331 cjw5056@kiwoom.com

경기민감 업종의 가파른 실적 개선

소재, 금융, IT 등 경기민감 업종 실적 개선 주도

2월 국내 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1월에 비해 둔화되며 지수가 방향성을 보이 기 보다는 업종별 등락에 따른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펀더멘탈에 대한 민감도를 본격 적으로 높이는 초입 국면으로 진입하며 월 중 한 때 3,180pt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미국 채 금리 단기 급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조정과 함께 KOSPI는 3,012.95pt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금융업종의 강세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경기 민감주 등 가치주 중심의 강세가 돋보였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건강관리 등 성장주 중 심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세부 업종별로는 금융(+6.61%) 업종의 수익률 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5.95%) 업종이 높았다. 반면, 건강관 리(-7.33%), 유틸리티(-0.08%)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다.

한편, KOSPI200 이익전망(12M Forward 기준, 영업이익)은 현재 약 187조원까지 상승 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소재(+6.80%) 업종의 실적 전망 변화가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경기관련소비재(+6.25%), 금융(+5.74%), IT(+3.84%) 등의 업종이 코스피(+3.7%) 실적 전망 개선치 대비 높은 이익 전망을 보였다.

KOSPI200 영업이익 전망치(Fwd. 12M)와 변화율 추이

자료: FnGuide 컨센서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KOSPI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Fwd. 12M)의 지난 1개월 동안의 변화와 수익률

자료: FnGuide 컨센서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135 155 175 195

-10 -5 0 5 10

19/02 19/05 19/08 19/11 20/02 20/05 20/08 20/11 21/02

영업이익(Fwd.12M) 변화율(1개월) 영업이익(Fwd.12M)

(%) (조 원)

-14.49 -0.85 0.53

1.18 2.52

2.63 3.7

3.84 5.74 6.25

6.80

-0.08

2.27

5.95 0.79

0.85 -7.33

1.23

1.44 6.61

0.59 0.89

-15 -10 -5 0 5 10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에너지 산업재 건강관리 코스피 IT 금융 경기관련소비재

소재 수익률

영업이익 증가율

(%)

(12)

스타일은 중소형 가치주의 강세

2월은 가치주 및 중소형주 위주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MKF500 기준, 대형주 (+0.73%)에 비해 중형주(+1.14%), 소형주(+2.27%)가 대형주를 앞섰다. 전월 대형주 급 등에 따른 키맞추기 장세가 진행됐고 세부 스타일로 분류해서 살펴본다면, 중형가치 (+7.48%), 고배당(+6.68%) 스타일 강세가 두드러지며 대형가치 스타일(+3.87%)의 강 세 또한 특징이었다. 한편, 이 외에도 코스닥이 1.59% 하락한 반면, 코스피200은 1.32% 상승 및 저변동성(+3.05%), 모멘텀(+2.93%) 팩터 또한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 금리 급등에 따른 성장주의 상대적 약세가 확인되었다. 한편, 수출주의 한 달 수익률은 0.94%로 내수주(+0.34%)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3개월 수익률 기준, 수출주는 20.51% 상승하며 여전히 가장 높은 수익을 보였다.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수출품목이 최근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며 2월 한국의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40 개월 만에 최고치임을 감안, 수출주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스타일별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

자료: FnGuide,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MKF500지수 내 투자스타일 분류 기준

1.41 3.14

5.25

13.16 13.18

16.43 16.68

17.43 18.45

19.60 20.51

6.68 -1.59

3.05 3.87

7.48 2.93

0.78 0.34

1.32 3.70 0.94

-5 0 5 10 15 20 25

고배당 KOSDAQ 저변동성 대형가치 중형가치 모멘텀 대형성장 내수주 K200 중형성장 수출주

수익률(1M) 수익률(3M)

(%)

(13)

미국 발 금리 상승에 따른 가치주 강세

일부 구조적 성장주에 대한 할인 기회

2월 말에 들어서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일시적으로 1.5%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모습은 그간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주식 자산, 그 중에서도 성장주를 중 심으로 매물 출회를 야기시켰다. 반편,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었고, 시장 참여자들은 그 수혜가 경기민감 업종으 로 흘러들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시클리컬 업종의 비중이 높은 가치 스타일의 상대적 강세가 연출되었다.

성장/가치 스타일의 1개월 수익률 차이

자료: FnGuide,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이러한 모습은 최근 애널리스트 전망치의 변화 방향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이전 에 비해 상향 조정된 전망치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이익조정비율의 3개월 변화율을 살펴보 면, 지난해 하반까지는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그 이후로는 성장 스타일 보다 가치 스타 일의 이익개선 모멘텀이 더욱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당사에서 전망하는 바와 같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경기회복 기대감과 물가 상승 압력에 따른 금리 상승세 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상대적으로 큰 가치 스타 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당사의 경제 전망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의 장기물 금리 상승 배경에는 경기회 복 기대감뿐만 아니라 현재의 인플레이션 급등 환경에 대한 우려 및 수급 불확실성 등을 반영한 기간 프리미엄의 상승 또한 주요 요인이다. 이와 관련하여 연준의 금리 상승 속도 제한과 관련된 움직임이 연출되는 상황이 나타난다면 최근과 같은 가치 스타일에 대한 시 장의 관심이 소폭 낮아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성장스타일의 상대적 밸류 에이션 부담이 낮아지는 상황이 추가적으로 연출된다면, 2차전지 및 반도체와 같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섹터 내 우량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 기회 또한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20 -10 0 10 2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1/01 21/02

성장-가치(1개월 수익률) (%)

(14)

가치/성장 스타일 올해 EPS 전망치의 이익조정비율 추이

자료: FnGuide,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 스타일별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

자료: FnGuide,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WMI 500지수 내 순수성장, 순수가치 스타일 기준 -20

-10 0 10 20

19/01 19/04 19/07 19/10 20/01 20/04 20/07 20/10 21/01 가치 이익조정비율(3개월) 성장 이익조정비율(3개월)

(%)

1.0 1.5 2.0 2.5 3.0 3.5 4.0

19/01 19/04 19/07 19/10 20/01 20/04 20/07 20/10 21/01 성장/가치 상대 per

(상대 비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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