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위한 민간 자선재단의 사업 통계
◇ OECD 글로벌 민간자선재단 네트워크(netFWD) 사무국은 민간자선재단이 개도국의 개발 지원을 위해 실시한 사업에 대
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통계를 발표
- 2013-15년간 민간자선재단이 개발목적으로 지원한 자선사업 공 여 규모는 총 227억 달러(연간 76억 달러)
◇ 향후 민간자선재단의 개발지원사업의 효과성 제고방안으로 SDG 목표 및 지표와 연계 강화, 성과기반의 관리 확대, 사회영 향투자 등 다양한 개발협력 도구 및 수단 활용, 파트너십 구축 등이 강조
1. 조사 배경
ㅇ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시대에 재단은 개발협력의 중요한 주 체로 인식되고 있으며 개발을 위한 재단의 역할 및 파트너십 이 지속적으로 강조
ㅇ 글로벌 민간자선재단 네트워크(NetFWD)* 사무국은 SDG에 대 한 재단의 지원 현황과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 고 관련 통계를 발표
* netFWD(Global Network of Foundations Working for Development)는 민간자선 재단의 개발을 위한 정책 대화, 지식 공유 및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로 OECD 개 발센터에서 운영
2. 조사 개요
ㅇ (대상 및 방법) 금번 조사는 2017년 netFWD 회원을 중심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등에서 100개 이상의 재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
ㅇ (기간 및 범위) 2013-15년간 개도국 국민들에게 직접 지원되 거나 NGO, 다자기구,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을 통해 지원된 개발 목적의 자선사업을 조사
3. 조사 결과
ㅇ (지원 금액) 2013-15년간 재단이 개발목적으로 지원한 자선사 업 공여 규모는 총 227억 달러(연간 76억 달러)로 나타남. 지 역별 공여 규모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 76%, 유럽 지역 18%, 기타 지역 6% 순
ㅇ (분야별 지원) 재단의 분야별 지원 규모는 보건(전체 규모의 53%), 교육(9%), 농업(9%), 인권, 젠더 및 시민사회 개발(8%) 분야 순
- 상기 섹터 분석에 따라 자선재단이 개도국의 SDG 목표 1, 2, 3, 4, 16 달성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
ㅇ (지역/국가별 지원) 재단의 지역별 지원 규모는 아프리카(전체 규모의 29%), 아시아(16%), 아메리카(8%), 유럽(2%) 지역 순 - 나머지 45%는 다수 대륙(multi-continent) 또는 전 세계적으
로 지원됨.
- 국가별 지원 규모는 인도(7%), 나이지리아(3%), 멕시코(3%), 에티오피아(2%), 남아공(2%) 순
ㅇ (소득수준별 지원) 재단의 소득그룹별 지원 규모는 중저소득 국(39%), 고중소득국(28%), 최빈국 및 저소득국(33%) 순
ㅇ (재단별 공여 순위) 재단별 공여 규모는 1) 미국 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BMGF) 116억 달러(전체규모의 52%), 2) 영국 Children's Investment Fund Foundation (CIFF) 7억4천7백만 달러, 30 미국 Susan Thompson Buffett Foundation 7억2천4백만 달러, 4) 네덜란드 Dutch Postcode Lottery 6억6천6백만 달러 순
ㅇ (사업 추진 경로) 재단 사업의 71%가 NGO, 연구기관, 대학, 네트워크, 민간기업 등을 통해 지원됨. 이중 63%가 지정기여 (earmark)로 8%가 핵심지원(core support) 형태로 지원
4. 토의 주요내용
ㅇ (조사의 의의) 다양한 재단이 최근 개발 목적으로 지원한 사 업에 대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금 번 조사는 큰 의미가 있음. 앞으로 데이터 종합분석과 성과/
영향 평가(performance & impact evaluation)를 통해 시사점 도출, 향후 논의 방향 설정 및 SDG 달성을 위한 전략적 활용 방안 마련 등이 필요
ㅇ (효과성 제고) 재단 사업의 효과성 제고 방안으로 △재단 활 동과 SDG 목표 및 지표의 연계 강화(취약국가 지원 등), △성 과프레임워크 활용을 통한 성과기반의 관리 강화, △다양한 개발 수단 및 도구(사회영향투자 등) 활용, △개발재원 다각 화를 위한 레버리지(leverage) 강화 등이 제시
ㅇ (파트너십 강화) SDG 이행 맥락에서 재단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다양한 개발주체의 포괄적인 협력이 요구되고 있는 바, 재단 활동의 영향력 증대를 위한 지식 공유, 상호 학습,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공동노력이 긴요
※ 작성자: 김준모 차장(원소속: KOICA), jmkim@koi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