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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는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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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는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 것인가?

김헌식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 교수

Future Horizon Insight l 미래연구 인사이트

들어가며

문화는 현실을 좀 더 낫게 변화시키는 전제 조건이면 서 반대로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한 사회 구성원들 이 바람직하게 간주하고 이를 실현하려는 가치의 현실 활동을 포함한다. 일시적인 유행이나 분위기 때문에 보 이는 행태들은 문화라기보다는 트렌드에 해당한다. 자 신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화 인식과 행위는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개인이나 집단의 문화는 바 람직하지만 그것이 사회와 시대에 맞지 않을 때는 지 체(Cultural Lag)가 된다. 이때 문화는 부정적인 결과 를 낳게 된다. 문화가 변화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바 로 위기가 발생했을 때이다. 위기가 심할 경우에는 경미 한 때보다 더 급격한 문화적 변화, 즉 변동을 맞게 된다.

COVID-19의 전 세계 확산은 물리적인 팬데믹을 넘어 문화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회 구성원들의 전체적이고 일관된 행태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문화적 요인의 작용이다. 문화는 한 사회의 발전을 견인할 수도 지체하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COVID-19 이후 트렌드나 유행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문화 변동의 차원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COVID-19 사태를 통해서 어떤 문화적 요인들이 중요한지가 부각되 었고, 이를 확산시킬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위기 확산 요인과 문화 행태

자연 재해에서 인재라는 말은 결국 문화적 지체에서 비 롯한다. 경제 위기 상황의 발생은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맞지 않는 문화 행태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예컨대 1997 년 외환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문화적 요 인은 낙후된 금융 인식이었다. 전염병 사태도 상당히 그 러한데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에서 급격히 확산 한 것은 유전적인 요인이 아니라 간병・문병 문화 때문이

등을 포함한 행사에서 가족과 지인에게 전염되어 지역 감염으로 확산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였고, 동호회 활동 이나 커뮤니티 모임에서의 집단 감염도 마찬가지였다.

내집단 외집단을 분리하고 내집단을 더 우호적으로 대 하는 문화는 감염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 제레미 리프킨 은 소유의 종말을 말했고 공유를 강조했지만, 전염병 확 산 속에서는 타인과 나누는 무조건적인 공유보다는 안 전이었다. 실제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고 대중교통 이용은 줄었으며 숙박 시설의 공유보다는 독채나 개인 공간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한편 집단주의적 방역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Foreign Policy 4.1), 개인보다는 공동체나 조직, 사회, 국가를 우 선하는 문화는 COVID-19 감염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 다(J érémy André, Le Point 4.1). 집단주의 문화와 개인 주의 문화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으로 과학기술 정책을 활용한 시의적절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미래의 위기 예방과 대처에 중요하다.

허브와 네트워크의 재인식

링크와 허브의 중요성(Albert-Laszlo Barabasi, 2002) 은 익히 공유된 바 있다. 특히, 위험 상황에서의 책무감 측면에서 더욱 그러하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허브에 해당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COVID-19 위기가 컸다. 누 구나 한 번쯤 선망했던 뉴요커의 꿈은 비극이었다. 세 계 젊은이들이 부푼 꿈을 안고 방문하는 뉴욕은 전염병 의 인큐베이터 공간이 되었다. 대면의 다문화적 요인 이 강한 공간일수록 위험도가 증가했던 것이 확인되었 다. 5월에 발생한 한국의 이태원발 확진세도 허브에 대 한 안전 의식과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웠다. 이 태원은 해외에서 오는 외국인들만이 아니라 국내 전역 에서 방문한 이들이 교류하는 공간이었다. 이는 좀 더 근 었다. 결국 이를 제도적으로 제어했기 때문에 예방이 가

능해졌다. 2020년 COVID-19가 크게 전염된 것도 문화 적 요인이 기여했다. 1월 중국에서는 춘절 때문에 우한 등의 봉쇄가 늦어졌고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7월 유럽의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휴가 문화 때문에 COVID-19가 다시금 확산되었다. 심지어 마스크 문화 가 익숙하지 않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우 심각한 확진 증가세를 보였다. 물리적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효과적 인 수단에 대한 선택이 문화적 지체 때문에 벌어진 비극 적 사례이다.

집단주의 문화와 개인주의 문화의 상보성

집단주의 문화와 개인주의 문화의 적절성은 사회의 위 기 그리고 변화와 밀접하다(Geert Hofstede, 1995). 집 단주의 문화는 위기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해결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벌어진 COVID-19 확산은 집단주의 문화의 전형이었다. 신천지 교회를 통해서 폭 발적인 감염 확산세를 보여준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교 회 소모임 등을 금지했지만 이에 대한 반발은 여전했고 결국 2주만에 전격 해제를 하기에 이르렀다. 신실함 등 의 기준에서 온라인 예배에 대한 반대도 여전했다. 대형 교회의 좋은 점은 군중 속의 개인주의를 지킬 수 있기 때 문이다. 하지만 개척 교회 등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우선 하기 때문에, 그런 정적인 관계일수록 거꾸로 위기와 위 험을 공유하게 된다. 느슨한 집단주의, 일정한 거리감의 연대를 통해서 집단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주의 결핍을 보강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가족 간에 전염이 많았던 것은 가족주의라는 집단 적 문화 행태 때문이었다. 낯선 타인과는 사회적 거리두 기라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만, 내집단 모임에서는 마 스크를 쓰지 않아 감염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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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으로 서울 중심주의에 기인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COVID-19 확산의 중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이는 수 도권 중심의 과도한 집중성이 불러오는 위기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좀 더 분산된 환경일수록 확산은 덜했다.

이는 총선거에서 도심과 농촌 지역의 표심을 가르는 요 인이 되기도 했다. 집중성은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과 지 대 효과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위험 확산의 중심축이 되 기 때문에 네트워크 분산성을 생각하는 구조화가 필요 하다. 이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인포데믹 현상이 인터 넷에서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핀다면 반드시 물리적 공 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

보건적 경제주의

의학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전염병 확산 방지에 유효한 방법이 라는 점을 인식하지만, 이것을 준수하지 않는 것은 정치

적으로나 경영・경제 활동에 대한 타격 때문이었다. 전문 가의 충고나 견해가 쉽게 무시되고 주기적으로 재확산 을 반복한 것은 경제 활동이 우선인 나라들이었다.

COVID-19 사태는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의 본질을 그 대로 노출했다. 노동 문화와 레저・유흥 문화 모두 안전 과 건강을 생각하지 않았다. COVID-19 비대면 문화의 수혜를 받은 택배 배송 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거 나 콜센터에서 여러 차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를 대표적으로 말해주었다. 방문 판매 업체는 신천지와 마 찬가지로 더욱 안으로 숨어드는 행태적 속성과 불법성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레저 유흥 문화 도 클럽이나 노래방은 보건상의 위험 요인을 생각하지 않고 허가 운영되었기 때문에 집단 확산의 공간이 되었 다. 스포츠 경기장은 물론이고 축제 행사뿐만 아니라 문 화 예술 공간의 구성은 대체적으로 문화적 전통 때문에 집단 관람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연원적인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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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성의 관람 문화는 그나마도 어려운 문화 예술계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사회 구조 자체를 이제는 보건과 건강의 관점에서 다시 디자인하고 구조화해야 할 문제가 우리 앞에 있다. 이를 위해서 의학 기술은 물 론 정보통신 기술의 개입과 적용이 불가피하며, 이러한 점이 결핍된다면 경제 효과의 회복은 어렵고 산업적 타 격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온택트와 오프택트

COVID-19 사태 이후 비대면 언택트가 가장 많이 언급 된 키워드였는데, 이보다는 온택트를 제기할 수 있다. 언 택트는 사람과 마주하지 않고 자신의 욕구와 목적을 달 성하거나 성취하는 개념에 가깝다. 비대면(언택트)은 물 리적 공간의 접촉성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지만 일상생 활은 아예 연결되지 않을 수는 없다. 온택트는 아주 대 면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

태를 말한다. 예컨대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거나 콘텐츠 를 소비하는 것도 온라인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다.

COVID-19 상황에서 택배노동자들의 처우가 부각된 것 도 이런 연결성 때문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자명부 작성은 온택트 사례가 될 수 있다. 콘텐츠 소비에서 넷플 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케이 팝의 온라인 유료 공연을 이용하는 것도 마찬가지 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 등 위기 심리를 제어하 는 데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몸은 거리를 두어도 마음은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온택트이기 때문이다. 단 지 오프라인 공간에서 접촉하는 것을 피하고자 할 뿐이 다. 때문에 오프라인 공간의 접촉 - 오프택트는 줄고 온 택트가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확장될 것이다.

평판과 평가의 근시안성과 장기적 관점

문화적으로는 개방성과 소통만이 백신이었다. 조직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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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서 잘못과 오류가 많이 드러나는 곳일수록 향후 진정한 성과가 좋아진다. 하지만 당장에 잘못과 오류 가 없는 조직에서는 성과가 좋을 것 같지만 은폐와 불 통 탓인 경우가 많고 나중에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COVID-19 사태에서도 소통하지 않는 폐쇄적인 국가 와 조직에서는 집단 감염이 더 확산되었다. 확산 정도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정보 공개와 공유 그리고 이에 바탕 을 둔 대응이 중요해졌다(Nathan Park, Foreign Policy 4.1). 이는 스마트 모바일 환경 속에서는 더욱더 중요한 문화적 가치이다. 하지만 이중적인 위선의 문화에서는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 신천지의 추수꾼이나 클럽의 성 소수자, 방문 판매 업체 등은 이러한 문화적 가치에 부합 하지 않아 전염병을 확산시켰다. 소통과 개방성을 보일 수 없는 집단이나 개인들을 어떻게 소통과 개방성의 수 준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는 여전히 우리의 고민 이다. 무조건적 처벌과 규제만을 내세운다면 잠적하여 깜깜이 전염 발생율을 높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일련 의 과정을 통해 당장의 도덕과 윤리적인 평판이나 평가 즉 단기적인 시선을 중시하는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일 수록 이런 위기를 감지하고 위험을 예방하는 데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를 넘어 : 문화적 테크 노크라트의 중요성

COVID-19 사태는 전문가들의 지식과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어느 때보다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 반 면 정치인들은 ‘극복’이라는 수사를 통해서 치적을 하루 빨리 내세우고 싶어 했지만, 그때마다 방심의 바이러스 배양 환경이 형성되어 확산이 대거 이뤄졌다. 진단키트 등의 장비를 갖추고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서 빠르게 진 단하고 전염 공간을 소독하거나 폐쇄하고 보건 지식에

바탕을 둔 방역 조치들에 충실할수록 전염은 적었다(타 스통신, 3.30).

바이러스 때문에 의학적 지식이 중요해지긴 했는데 테 크노그라트의 중요성, 즉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지닌 사 이 경제 체제를 관리하는 사회 체제를 다시 인식하게 되 었다. 전문가주의 특히 스페셜리스트의 중요성이 제너 럴리스트보다 중요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 전염병이 재확산할 때마다 문화적 요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 간과한 측면이 많기 때문에 문화적 테크노 그라트에 주목해야 했다. 국민들이나 구성원들이 어떤 문화적 인식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불상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신천지 세력 이 형성된 문화적 배경이나 이태원 클럽 문화 등에 대한 문화적 인식의 결핍이 이를 말해준다.

문화적 뉴노멀과 미래 세대

사회 질서는 문화적 프레임으로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좌우한다. 이는 바람직한 가치 실현 행위이기 때문에 당 연히 해야 한다는 도덕적 윤리적 범위에서 작동한다. 심 지어 법률적인 처벌 위에서 실현 행위들을 작동시킨다.

특히 레저・문화・예술활동은 물론이고 종교 행태나 경제 활동, 나아가 정치 행태도 여기에 속한다. COVID-19 이후를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주문하는 지적들은 너무 경제적이거나(Jason Schenker, 2020) 너무 근본 적인 변혁(최재천 외, 2020)이다. 더구나 현재 세대들 을 중심으로 미래를 다루기 때문에 미래 세대의 관점이 나 상황을 간과하는 경향이 여전히 보인다. 무엇보다 COVID-19 사태에서 중요한 것은 의학을 포함한 과학 기술과 디지털 신기술의 가능성인데, 이러한 점을 구체 적으로 기술하거나 전망하지 못한다. 나아가 문화적 배 경과 요인을 살피고 이를 활용하거나 제어하면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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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 Kearney M. S. and Levine P. B.(2020. June 15), “Half a million fewer children? The coming COVID baby bust”, Brookings.

- Jason Schenker, 『코로나 이후의 세계』, 박성현 역(2020), 미디어숲.

- 최재천 외(2020), 『코로나 사피엔스-문명의 대전환, 대한민국 대표 석학 6인이 신인류의 미래를 말한다』, 인플루엔셜.

- Geert Hofstede, 『세계의 문화와 조직:문화 간 협력과 세계 속에서의 생 존』, 차재호・나은영 역(1995), 학지사.

- Jeremy Rifkin, 『소유의 종말』, 이희재 역(2001), 민음사.

- Albert-László Barabási, 『링크(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김 기훈 역(2002), 동아시아.

- Foreign Policy 4.1.

- Le Point 4.1.

- 타스통신, 3.30.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담론 형성 또한 결핍되어 있다.

나가며

기성 문화에는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된다.

하지만 새로운 문화로 쉽게 대체되지 않는다. 위기나 위 험이 닥쳐야 그간 형성되었던 문화가 부상되어 주목을 받게 된다. 새로운 문화가 부상되면 이를 통해 문화 계발 을 이뤄야 한다. 하지만 각 구성원과 개인, 집단 간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하나는 격차일 수 있고 다른 하 나는 지체일 수 있다.

COVID-19가 장기화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된다면 기 존 문화에 대한 강력한 인식이 덜해질 것이고 변화의 기 조는 감소할 것이다. 예컨대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율 은 단기적으로는 증가하고 중기적으로는 감소하며 장기 적으로는 베이비붐 세대처럼 증가할 수 있다(Melissa S.

Kearney & Phillip B, 2020).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 로 COVID-19로 우리가 문제 의식을 느낄수록 문화적 변동을 통해서 스스로 많은 것을 바꾸고 뉴노멀을 적극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위기나 위험을 겪지 않아 도 뉴노멀을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이처럼 COVID-19로 뉴노멀에 대한 인식이 형성된 상 황에서 지금까지 불필요했던 물리적 공간부터 문화적으 로 잉여적이거나 집합적이었던 영역과 행태들까지 기술 의 도움으로 새로운 문화적 형식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하지만 누구나 이를 갖출 수 없기 때문에 정책적 제도적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문화는 기존의 경 로 의존성에서 쉽게 나오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 이 는 한국 사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이 COVID-19를 다른 나라보다 더 잘 막아냈다는 인식이

문화적으로 형성될 때, 미래를 위한 기존 문화의 변화 동 력은 오히려 약해질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인식은 하지 만 변화와 실천으로 나가지 못하는 정책 대상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인 공공 개입이나 수단의 적용이 필요하다.

COVID-19 이후 형성된 새로운 문화 프레임과 이에 부

합하지 못하는 문화 지체, 격차에 대한 대응이 기존의 모

순을 해결하고 새로운 위기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기 때

문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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