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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575 ■
장게실염에 동반된 Klebsiella pneumoniae 균혈증에 의한 문맥염과 그에 합병한 패혈성 색전증에 의한 괴사성 폐렴 1예
안양샘병원 내과학교실
*백혜리, 최승진, 전일영, 오동준, 이은지, 이찬복, 김은석
문맥염은 복강 내 감염으로 인해 간문맥에 발생하는 패혈성 정맥혈전염으로 여러 복강 내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문맥염의 발생빈도는 매우 낮으나 그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어려우며 조기에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기에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요하는 질환이다. 저자들이 경험한 게실염에 동반된 Klebsiella pneumoniae 균혈증에 의한 문맥염과 그로 인한 패혈성 색전으로 발생 한 괴사성 폐렴은 국내에서 보고된 적이 없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67세 남자가 내원 10일전부터 발생한 발열과 객담 을 동반한 기침이 있어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의 활력 징후는 혈압 96/56 mmHg, 체온 37도, 맥박 62회/분, 호흡 22회/분이었고 기침 시 동반 되는 흉통을 호소하였으며 우상복부의 압통이 있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12,400/mm3(다핵구 88%), 혈색소 11.4 g/dL, 혈소판 206,000/mm3이었고, 생화학 검사에서 AST/ALT 39/49 IU/L, alkaline phosphatase 224 U/L, 총단백 6.0 g/dL, 알부민 2.8 g/dL, 총 빌리루빈 3.7 g/dL, C-반응성 단백 19.9 mg/dL이었다.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상 맹장과 상행결장부위에 주위 장간막에 염증 소견을 보이는 게실염 소견이 있었고 상장간막정맥에 혈전이 있었으며 다발성 간농양 소견을 보였다.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상 양폐야에 패혈성 색전이 폐로 유 입되어 유발된 괴사성 폐렴이 보였다. 심초음파에서 우종(vegetation)의 증거는 없었다. 입원 당일부터 경험적 항생제로 ceftriaxone과 metronidazole를 정주하였고 혈액배양 검사 2쌍 중 1쌍에서 Klebsiella pneumoniae가 분리되었고 초기 항생제에 감수성 있어 그대로 유지하 였다. 총 30일간의 항생제 치료 후 시행한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게실염과 다발성 간농양은 호전소견을 보였다. 입원 47일째 복부 전산 화 단층촬영상 상장간막정맥내 혈전이 계속 관찰되어 경구 와파린 복용을 시작하였으며 INR 2-2.5를 유지하면서 퇴원하였다. 환자는 현재 별다른 합병증 없이 외래에서 경과관찰 중이다.
■ S-576 ■
여러 장기에 침범한 쯔쯔가무시 병의 치료 중에 발생한 중추성 요붕증 1예
고신대학교 내과학교실
*조은주, 장태원, 박지영
쯔쯔가무시병은 Rickettsia tsutsugamushi의 감염에 의해 다장기에 침범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저자들은 여러 장기에 침범한 쯔쯔가무시병 의 치료후 회복중에 발생한 중추성 요붕증 1예가 있어 보고하는 바이다. 53세 여자가 내원 일주일 전부터 전신 무력감을 동반한 복통, 설사 로 내원하였다. 이학적 검사에서 왼쪽 겨드랑이에 가피가 관찰되었고 폐렴, 심근염, 위장관 출혈, 대장염, 간염, 췌장염이 동반되어 있었다.
혈청 R.tsutsugamushi Ab IgM 1:512로 쯔쯔가무시병에 의한 여러 장기 침범으로 진단하고 clarithromycin 1 g/일, cefoperazone/sulbactam 4g/
일 정주하여 회복 중 치료 7일째 소변량이 16000 cc로 증가하였다. 당시 혈장삼투압 농도는 295mOsm/kg였고 요삼투압 농도는 225 mOsm/kg, 소변 비중은 1.006으로 저하되어 있었다. 혈청 항이뇨호르몬 농도 1.55 pg/mL, 나트륨 135meq/L, 칼륨 3.5 meq/L, 혈장 레닌 활성 도 0.63 ng/mL/hr, 알도스테론 17.4 pg/mL였다. 요붕증 의심하에 vasopressin 5IU를 피하 주사하였고 피하 주사 후 요삼투압 농도가 437 mOsm/kg으로 증가하여 중추성 요붕증으로 진단하였다. 환자는 vasopressin 5 IU을 하루에 2회 투여하면서 소변량이 줄기 시작하였고 치료 13일째부터는 더 이상 투여하지 않아도 소변량이 하루에 3000 cc로 유지되었다. 쯔쯔가무시병에 의한 뇌막염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뇌 척수액 검사를 시행하려 하였으나 보호자들의 거부로 시행하지 못하였다. 대신 기질적 원인 감별위해 뇌 자기공명영상 촬영 및 뇌파 검사 시행하였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후 환자는 상태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본 환자에게서 나타난 중추성 요붕증이 쯔쯔가무시병의 중추신경계의 침범에 의한 것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저자들은 쯔쯔가무시병의 치료 중에 발생한 중추성 요붕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