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vorce Increase of Elderly People in the Korean Society Its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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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硏究：第 15 卷第 4 號 2007 □ 종 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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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 곽배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3

󰂕 150-868, 한국가정법률상담소

Tel: 02-784-3427, E-mail: kbh@lawhome.or.kr 접수: 2007년 8월 23일, 게재승인: 2007년 9월 18일

한국사회의 노년이혼 증가와 그 특성 - 장기간에 걸친 이혼결심, 이혼욕구 강렬하고

이혼사유도 구체적이며 직접적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 배 희

- Divorce is Made after a Long Term Decision - Making Process: Their Demand for Divorce is Firmer and Reasons for Divorce are More Specific and More Straightforward

Bae-hee Kwack

Korea Legal Aid Center for Family Relations

최근 이혼이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1990년대 들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인 한국사회의 높은 이혼율 은 여전히 사회적 과제다. 이 높은 이혼율의 주요 요인이 여성이 요구하는 여성이혼 그리고 노년이혼의 증가인데,

‘노년이혼’은 혼인기간이 길고, 자녀들이 다 성장했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의 이혼연구에 있어 또 다른 특이점을 형성 한다. 특히 한국사회 이혼율 증가의 한 축을 이루는 가부장적 특성에 대한 반감이 폭발적 양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 서 노년이혼의 점진적 증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여성노인들의 이혼요구 증가가 노년이혼 전체 증가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orean J Str Res 2007;15:321∼324)

Key Words: 노년이혼, 여성노인, 가부장제, 가족갈등

2005년과 2006년 통계청 발표 결과에 의하면 그간 증가 일로에 있던 우리 사회의 이혼율이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 다. 이혼은 개인적 결단이며, 행복추구권의 문제라는 측면 도 분명하지만 이 또한 이혼의 한 측면이고, 다른 한 측면 은 이혼이란 가족 구성원의 사망 혹은 사별에 버금가는 충 격이라는 점이다. 혼인기간, 자녀의 유무 등에 따라 이혼 당사자와 가족 구성원 전반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제각 각이라는 점 또한 이혼을 한 가지 측면에서만 보기 어려운

이유가 된다.

‘노년이혼’은 혼인기간이 길고, 자녀들이 다 성장했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의 이혼연구에 있어 또 다른 특이점을 형 성한다. 특히 한국사회 이혼율 증가의 한 축을 이루는 가 부장적 특성에 대한 반감이 폭발적 양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노년이혼의 점진적 증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노년이혼의 증가

지난 1999년 고등법원은 ‘하루를 살더라도 편안하게 살 고 싶다’며 52년간의 결혼 생활을 그만하겠다고 이혼소송 을 낸 75세의 노인 여성에게 ‘해로하시라’는 취지로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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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을 내렸다. 이를 기점으로 언론에서 ‘황혼이혼’이라는 이름으로 노년이혼을 다루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도 70대, 80대 여성 노인들의 이혼 소송이 심심치 않게 언론에 보도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노년이혼의 실상을 비껴가 감정에 호소하는 듯한 ‘황혼이혼’이라는 용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으 며, 연령이나 혼인기간에 비추어 객관적인 용어로 ‘노년이 혼’이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이혼이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1990년 대 들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인 한국사회의 높은 이혼율 은 여전히 사회적 과제의 하나라 본다. 이 높은 이혼율의 주요 요인 이 여성이 요구하는 여성이혼 그리고 노년이혼 의 증가다. 연구자에 따라 60대 이상의 이혼을 노년이혼으 로 분류하기도 하고 어떤 통계에서는 50대 이후를 노년이 혼으로 분류하는데 이렇게 할 경우 노년이혼의 비율을 훨 씬 증가하게 된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상담 통계에 의하면 60대 이상의 이혼상담은 다른 연령대에 비교하여 절대적 수는 적지만 비율로 따지면 해마다 지속적인 상승률을 보인다는데 큰 특징이 있다. 1995년의 1.4%에서 2006년 6.8%로 증가하여 다른 연령대에 비해 현저한 증가율을 보여준다. 또 혼인기 간으로 보아도 혼인기간 31년 이상의 상담이 1996년 3.7%

에서 2006년 10.1%로 크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혼상담 건수를 보면 1995년 남성노인의 이혼상 담은 15건, 여성노인의 경우는 41건이었으며 점차 증가하 여 2006년의 경우 남성노인의 이혼상담은 60건, 여성노인 의 이혼상담은 211건으로 증가하였다. 이를 전체 상담과 비교해 보면 1995년 남성노인의 이혼상담은 전체 남성 상 담 가운데 2.8%에서 2006년 11.4%로, 여성노인은 전체 여 성 상담 가운데1995년 1.2%에서 2006년 6.1%로 증가한 것 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성노인들의 이혼요구 증가가 노년이혼 전체 증가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 목할 필요가 있으며, 그 사유 및 특징도 여성노인들의 삶 과 가치관의 변화 등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혼사유를 중심으로 노년이혼의 실체를 알 아보고자 한다.

노년이혼의 이혼사유

현장의 상담창구에 나타난 노년이혼의 사유를 몇 가지 살펴본다.

“남편의 부정과 도박 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 처 음 이혼을 생각했던 때는 결혼 초로 남편이 결혼패물을 도 박 빚으로 팔아버렸기 때문이었다. 혼인 기간 내내 여자 관계가 있었으며 현재도 다른 여자가 있다.” (60대 여성 : 혼인기간 38년)

“경제적 어려움과 외도 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

남편은 경제력이 있지만 내게는 딱 살림에 필요한 것만 그 것도 야박하게 주어 단 한 번도 마음 편하게 돈을 써 본적 이 없다. 계속 헤어진다고 생각하면서도 망설이다가 여기 까지 왔다.” (60대 여성 : 혼인기간 30년)

“남편이 결혼 초부터 폭력을 휘둘렀다. 결혼 초부터 내 내 이혼생각을 해 왔지만 자식들 때문에 참고 살았다.” (60 대 여성 : 혼인기간 32년)

“남편이 의처증이 심하다. 걸핏하면 때리고 심한 욕설을 퍼붓곤 한다. 경제적 문제도 있다. 결혼할 때 나는 초혼이 고 남편은 재혼이었지만 가정환경이 좋고 자녀가 없다고 해서 결혼했다. 그런데 막상 결혼해 보니 사실이 아니어서 결혼 초부터 이혼하고 싶었고 그 생각이 내내 계속 되었 다.” (70대 여성 : 혼인기간 48년)

이처럼 노인들의 이혼사유는 매우 다양한데 우선 순위 로는 가부장적 사고로 인한 독선적, 이기적 생활태도를 비 롯 외도, 폭력, 경제적 갈등 - 이는 대체로 남편이 경제권을 독점하여 생활비에 인색하거나, 도박 등으로 빚을 졌기 때 문인 경우가 많다 - 의처증, 처가 무시 등으로 다양하며 혼 인기간이 길었던 만큼 술과 외도, 외도와 빚, 의처증과 폭 력 및 경제적 어려움 등 어느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사유가 복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유들은 매우 구체적이고 직접적일 뿐 아니라 장기간 계속되어 왔 기 때문에 성격차이, 애정상실 등 최근 초년이혼이나 중년 이혼의 추상적 이혼사유와는 구분이 된다.

“돌아보니 인생이 허무하다. 지난 50여년간 옆도 돌아보 지 못하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 자식들도 다 제자리를 찾았고 하니 다 필요없고 그 냥 혼자 조용히 살다 가고 싶다.” (70대 남성노인 : 혼인기 간 39년)

“정년퇴직한지 십여년 되었다. 돈 버는 기계처럼 열심히 돈 벌어다 주고 이제 퇴직하면 소일이나 하며 여생을 보내 고 싶었다. 그런데 집에 들어앉으니 내 자리가 없다. 옛날 우리 아버님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난다. 어떻게 나한테 이 럴 수가 있나, 결혼한 자식들도 전화라도 하면 다 지 에미 만 찾고, 결혼안 한 막내도 집에 오면 제 방에 틀어박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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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 에미하고만 쑥덕거린다. 마누라도 마찬가지다. 밥 한 끼 차려주는 것 가지고 유세나하고, 집안 대소사에 이 러니 저러니 해도 내 말은 들은 척도 안한다. 돈 안벌어다 준 것도 아니겠고, 남들처럼 바람을 피웠나, 손찌검이라도 한 번 해 봤나, 내가 이 나이가 돼서 왜 이런 대접을 받고 살아야 하나.” (70대 남성노인 : 혼인기간 34년)

위의 사례는 노부모가 부부끼리 살고 있는데 갈등이 심 한데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아버지가 이혼을 고집한다며 딸 이 상담을 온 경우였고, 아래의 사례는 연령은 차이가 있 으나 대체로 요즘 50대 중 후반 남성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가족갈등의 전형적 경우라 할 수 있다.

남성노인들이 이혼을 적극 고려하는 경우는 여성노인에 비해 많지 않으나, 그 갈등의 양상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 다. 급격한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느라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변화된 사회, 변화된 가족문화에 적응할 시간적, 정서적 여 유를 가질 수 없었던 결과가 노년기 부부갈등, 부모-자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의 역할 모델 이란 가부장적 가치관대로 생활해온 과거 자신들의 부모 세대이며, 그 아버지의 모습을 재현하며 아내와 자녀들도 과거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본인을 대우 하길 바란다. 하지만 아내와 자녀들은 변화하는 사회와 문 화의 영향을 받으며 가부장제의 그늘에서 이미 빠져 나갔 거나 빠져 나가고 있는 중이므로 자녀 세대와는 물론 이거 니와 같은 세대의 부부일지라도 이들 사이에는 문화지체 가 있는 것이다.

많은 남성노인들이 이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으로 보이나, 이혼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상담소 를 찾는 등 적극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여성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노년기에 들어선 자신들의 부부갈등, 자신으로 인한 가족갈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하더라도 해결방법을 모색하기보다 자신의 가치관을 앞세우고 관철시키려 함으로써 갈등을 심화시키거나 가족 안에서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한 이혼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노년기 여성들은 대체로 혼인 초부터 이혼을 생각해왔다고 밝히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30년에서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비슷한 사 유로 늘 이혼을 생각해 왔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이혼에 대한 욕구는 매우 강력하며 또 절박하기 조 차 한 경우가 많다.

이들이 이렇듯 불합리한 혼인 생활을 장기간 지속해 온

이유로는 자녀들의 장래를 고려하여 참고 살았다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 주위 시선이나, 경제적 문제, 친정 때문에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왔 다. 노년기 여성들이 거의 평생 생각만 해오던 이혼을 실 제 행동에 옮기게 된 것은 혼인, 취직 등 자녀들의 미래가 어느 정도 결정이 되면서 동시에 이혼을 망설일 이유가 없 어졌기 때문으로 나타난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호적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이혼을 미루어 왔지만 지금은 자식들이 앞장서서 이혼하라고 권 한다.” (60대 여성: 혼인기간 30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변화는 호적상 이혼을 했는 가의 여부 보다는 앞으로 남은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자유 롭게 보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고 있다.

“이 날 이때까지 남편이 무슨 짓을 해도 다 당하고 그래 도 남편 떠받들고 살아야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무슨 소 용이야. 남편이 걸핏하면 여자가 어쩌고 남자가 어쩌고 하 는데 이젠 듣기도 싫다. 요즘 젊은 사람들처럼 둘이 똑같 이 얘기하고 그러면서 사는 게 보기 좋다. 정말 하루라도 남편 수발 안하고 편하게 살아보고 싶다.” (70대 여성 : 혼 인기간 49년)

“아직도 끼니마다 따뜻한 밥 새로해서 남편 밥상 차려야 하고 어디 나간다고 하면 다림질 한 옷 대령해야 한다. 그 러는데도 걸핏하면 욕을 하고 주먹질한다. 이 나이 돼서도 남편한테 욕먹어야 하나, 식모살이 하는 것도 아니겠고 내 몸도 편치 않은데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60대 여성 : 혼인기간 37년)

위와 같이 노년기 여성들도 이혼에 대해 허용적이며 특 히 본인들의 경우 자식들이 성인이 되어 일단 독립한 후에 는 더욱 부담감 없이 적극적으로 이혼하려는 태도를 보인 다. 이러한 변화는 노년기 여성들의 자의식이 성장하고 있 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노년기 여성들도 더 이상 남성 중 심의 가부장적 가족제도에 순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전 통적 가족규범에 대항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년이혼의 특성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사회 노년이혼의 경우 사회 적 변화와 맞물린 몇 가지 특징들을 보여준다.

첫째, 이혼상담 등을 통해 나타나는 사례들의 경우 노년 이혼 또한 여성노인들에 의해 주도되는 경우가 절대적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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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이혼사유가 매우 다양하며 복합적, 구체적, 직접적 이다. 또한 이같은 사유가 혼인기간 내내 지속된 경우가 많다.

셋째, 이혼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노년기 여성들은 많은 경우 혼인 기간 내내 이혼을 고려해 왔기에 이혼에 대한 요구와 결심이 강력하다.

넷째, 이 같은 노년이혼의 증가는 여성 노인들의 의식 변화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한국사회 전반의 급격한 산업 화, 도시화에 따른 개인 의식의 변화가 노인, 특히 여성 노 인들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사회구조의 변 화로 노부부만의 독립가구가 늘어나면서 언제나 부모 - 자 녀 중심으로 살아온 생활방식에 익숙한 부부들의 경우 둘 만이 생활하게 되었을 때 삶의 방식이 익숙치 않아 어려움 을 겪기도 한다.

다섯째, 노년이혼의 경우 대체로 자녀들은 경제적 이해 관계 등으로 아버지와 친밀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머니와 같은 처지에서 가족갈등을 겪어 왔기에 적극적으로 이혼 을 권유하는 입장인 경우가 많다.

맺는 말

앞서 언급한 노년이혼의 사례를 볼 때, 자신들의 할아버 지, 아버지처럼 나름대로 일생을 열심히 살았고, 다른 남편 아버지들처럼 생활했으며, 이제는 퇴임 후 편안한 여생을 꿈꾸었으나 아내의 이혼요구, 아내의 요구에 동조하는 자 녀들로 인해 아름다운 꿈이 악몽으로 되어 버린 남성 노인 들의 비극이기도 하다. 전 세대에게 보고 배운 것처럼 ‘내 아버지처럼 살았을 뿐’ 이거나 ‘다른 이들도 모두 나와 비 슷하게 살았다’는 것이 이들의 호소이다. 밖에서 경제활동

을 하다보니 아내, 자식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도 몰 랐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노년이혼은 이혼사유와 혼인기간 등에서 나 타난 몇 가지 특징 이외에 한국사회에 있어 가부장제의 균 열과 여성ㆍ남성 간 의식 변화의 차이 등을 집약하고 있다 는 점에서 오늘날 부부갈등의 한 전형을 집약적으로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보편화된 핵가족이라는 가정형태 속에서 이전까지 남성 가장의 지배가 당연시되던 가족규범은 평 등한 부부 중심, 민주적 가족관계라는 새로운 이념으로 변 화되었다.

이와 같은 사회 전반과 가족규범의 변화 속에서 여성과 자녀들은 그 변화를 적극 수용하여 왔으나, 상대적으로 남 성들은 가부장제의 수혜자로서 변화를 거부하거나 소극적 으로 대응하면서 의식의 전환을 꾀하지 못하였다. 즉 남성 들은 과거의 권위에 매달리거나 변화에 무관심함으로써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그에 걸맞는 의식의 수용을 거부하 여 빠르게 변화되어 가는 여성들과 필연적인 갈등 관계에 놓이게 된 것이다.

노년이혼의 증가는 우리 사회 가족갈등의 한 단면이며, 현재 가족문제 해결의 반면교사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참 고 문 헌

김자혜 (1992) 한국가족의 부부관계. 노부부 독립가구의 형성과

부부관계. 사회문화연구소

여성한국사회연구회 편 (1995) 한국가족문화의 오늘과 내일. In:

문소정, 가족이데올로기의 변화. 사회문화연구소

여성한국사회연구회 편 (2000) 새로 쓰는 여성과 한국 사회. In:

박민자, 가족과 여성, 사회 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