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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시간, 공간의 본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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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질, 시간, 공간의 본성 (1)

 지금쯤은 물질이 원자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 실제로 원자는 “개별적이고 더 이상 나눌 수 없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 그러나 원자가 하부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원자는 원자핵 주변에 “전자구름”이 둘러싸고 있으며,

원자핵은 다시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있다.

 양성자와 중성자는 각각 글루온으로 엮인 세 개의 쿼크가 모여 만들어지며, 쿼크와 글루온 또한 하부구조가 없는 기본단위로 알려져 있다.

 지금은 물질이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최소단위, 즉 “알갱이”로 구성되어있다는 것만 지적해 두자.

(2)

물질, 시간, 공간의 본성 (2)

 시간과 공간은 어떠할까? 이들도 “알갱이화” 되어있을까?

 상대론에 관한 장에서 시간과 공간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놀라운 결과를 배웠다.

 그러나 아직도 시간과 공간이 무한소의 양으로 나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고려하지 않았다.

 미적분학은 Δt→0의 극한으로 속도와 가속도를 정의하므로 시간이 띄엄띄엄한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 에너지와 운동량 사이의 관계는 시간과 공간의 관계와 비슷하다.

 따라서 곧바로 에너지와 운동량이 연속적이 양인지, 아니면

가장 작은 에너지와 운동량 알갱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

(3)

물질, 시간, 공간의 본성 (3)

 빛을 다시 고려하면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탐구해 보자.

 빛은 전자기파로 생각할 수 있다.

 처음으로 빛을 탐구한 32장과 33장에서는 빛이 직선으로 움직인다는 가정 하에 빛을 광선으로 다루었다.

 그러나 34장에서 회절과 간섭과 같은 물리적인 효과들을 설명할 때에는 빛의 파동성을 다룰 수밖에 없었다.

 34장에서는 빛을 조사하는 공간의 크기가 빛의 파장 정도가 되어야만 파동성이 유효하고, 그보다 훨씬 크면 기하광학이 훌륭한 어림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 빛을 전자기파로서 기술한 앞의 논의는 관찰할 수 있는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데 충분할까?

 대답은 ‘아니오’이다.

(4)

흑체복사 (1)

 열복사를 논의할 때, 이상화된 흑체 개념을 도입했다.

이러한 이상화는 온도가

T

로 일정한 커다란 공동에 뚫린 작은 구멍에서 나오는 복사로 정확하게 실현할 수 있었다.

만약에 실온에서 위와 같은 구멍에서 나오는 빛을 응시한다면 구멍은 까맣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더 높은 온도가 되면 구멍에서 전자기 스펙트럼의 가시광선 영역에 해당하는 빛이 나오기 시작한다.

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흑체복사

전기난로에서 가열된 조리기구의 탁한 빨간색

백열전구 필라멘트의 밝은 빛깔

태양광

용암의 빛깔

(5)

흑체복사 (2)

 먼저 고전 파동물리와 관찰로부터 알려진 흑체복사에 대한 사실을 간단히 정리하자.

 흑체복사의 전체 세기 (단위시간, 단위면적당 복사되는 에너지)에 대한 슈테판-볼츠만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 [Wm -3 ]는

스펙트럼 방출도(또는 스펙트럼 복사도)이다.

스펙트럼 방출도는 단위시간, 단위면적, 해당 파장 당 복사되는 에너지이며, σ는 슈테판-볼츠만 상수이다.

 슈테판-볼츠만 복사법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 복사세기가 온도의 네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T 4

8 2 4

5.670400(40) 10 Wm K

  

4 0

)

( d T

I        )

( 

(6)

빈의 법칙

 독일의 물리학자 빌헬름 빈은 1896년에 흑체의 스펙트럼

방출도를 설명하기 위해 경험적으로 다음과 같은 빈의 법칙을 유도했다.(작은 파장 어림)

 빈의 법칙은 파장이 짧은 흑체의 방출도를 설명하는데 성공했지만 파장이 긴 경우에는 실패했다.

 빈의 변위법칙은 스펙트럼 방출도에 대한 또 하나의 중요한 실험결과를 알려준다. 즉, 스펙트럼 방출도가 최대인 파장은 다음과 같이 온도에 의존한다.

2.90 10

3

m T constant K m

   

T

e b

a

 

( )

5 /

(7)

스펙트럼 방출도 (1)

 한편 영국의 물리학자 레일리 경과 제임스 진스 경은 빛을 전자기파로 기술하여 흑체복사의 스펙트럼 방출도에 대한 다음의 공식을 유도했다. (큰 파장(λ) 어림)

여기서 c는 광속이며 k

B

는 볼츠만 상수로 다음과 같다.

 그러나 이 결과는 λ→0 일 때 발산한다는 확연한 단점을 갖고 있었다.

 이는 자외선파국으로 알려졌다(자외선은 파장이 짧다).

1.3806503(24) 10

23

/

k B   J K

4 B RJ

) 2

(

 

  ck T

(8)

Copyright © The McGraw-Hill Companies, Inc. Permission required for reproduction or display.

스펙트럼 방출도 (2)

 1900년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는 모든 파장에 대해

성립하는 스펙트럼 방출도를 유도하기 위해 급진적인 가정을 제안했다.

 그는 빛이나 다른 전자기복사에 포함된 에너지는 띄엄띄엄한 덩어리 형태로만 고체와 상호작용한다고 제안했다.

 그는 다음과 같이 덩어리의 에너지가 빛의 진동수에 비례한다는 가설을 세웠다.

 여기서 h는 플랑크 상수이며 다음의 값을 갖는다.

E h f hc

  

eVs 10

4.13567

Js 10

) 52 ( 62606876 .

6

15 -

34

h

h

(9)

플랑크의 법칙 (1)

 플랑크가 양자화-에너지 가설을 토대로 구한 플랑크 복사법칙은 다음과 같다.

 는 f와 df 사이의 진동수에서 온도 T의 흑체가 단위입체각, 단위면적당 방출하는 복사일률 (단위시간당 에너지)이다.

 는 고유세기 또는 스펙트럼 밝기이며, SI 단위는 Wm

-2

(sr)

-1

Hz

-1

이다.

  2 2 3

1

T hf k T

B

h f

I f

c e

) ( f

I T df

)

( f

I T

(10)

플랑크의 법칙 (2)

 스펙트럼 밝기는 방향에 의존하지 않는다.

 스펙트럼 밝기를 반구의 모든 방향에 대해 적분하면 스펙트럼 방출도를 다음과 같이 얻는다.

첫 번째 적분에서 cos θ 인자는 흑체의 구멍에 수직한 단위벡터 의 복사성분이므로, 극각의 함수로 표기한 유효 단위면적을 나타낸다.

 

 

) (

2 2 1

) (

cos sin

) (

cos sin

) ( cos

) ( )

(

2

0

2 /

0

2 /

0 2

0

f I

f I

d d

f I

d d

f I d

f I f

T T T

T T

T

 

 

 

 

 

 

   

(11)

플랑크의 법칙 (3)

 스펙트럼 방출도는 … 단위는 Wm

-2

Hz

-1

이다.

 또한 스펙트럼 밝기와 스펙트럼 방출도는 진동수 대신 파장의 함수로 표기할 수 있다.

 이를 위해 c=λf 를 사용하면 다음을 얻는다.

1 ) 2

( /

B

3

2 

hf k T

T e

f c

fh

        2

T T T T

df d c c

I I f I f I f

d d

    

        

) 1 (

) 2

( 5 /

B

2

hc k Te

hc

 

  ) 

1 (

) 2

( 5 /

B

2

hc k Te

I hc

 

(12)

플랑크의 법칙 (5)

 플랑크 법칙의 네 형태는 모두 똑같이 유효하다.

 그러나 스펙트럼 밝기나 스펙트럼 방출도를 논의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위에서 확인했듯이 π배 차이가 난다.

 왜냐하면 스펙트럼 방출도가 스펙트럼 밝기의 반구의 방출각도에 대한 적분이기 때문이다.

 그림은 스펙트럼 방출도에 대한 플랑크 복사법칙을 세 온도에서

파장의 함수로 나타낸 그래프이다.

가장 위의 곡선은 태양표면의 온도와 비슷한 5800K에서 계산한 것이다.

(13)

복사법칙의 비교 (1)

 플랑크의 복사법칙이 올바르다면, 다른 법칙들은 어떠할까?

 모두 플랑크의 복사법칙에서 특정 조건으로 유도할 수 있다.

빈의 법칙:

 λ 가 작으면(f 가 크면), 플랑크 법칙의 특수한 경우로 …

 빈의 법칙을 다음과 같이 얻는다.

T k hc T

k

hc e

e

B B

/

/ 1

1

 

T k hc T

k

hc hc e

e

hc

B

B

/ 5

2 5 /

2 2

) 1 (

) 2

(

 

 

 

2

2

/

B

a hc

b hc k

(14)

복사법칙의 비교 (2)

레일리-진스의 법칙:

 λ 가 작으면(f 가 크면), 플랑크 법칙의 특수한 경우로 …

 레일리-진스의 법칙을 다음과 같이 얻는다.

T k hc

e x

e x  1   hc / k B T  1  /  B

4 B B

5

2 5 /

2 2

) /

( 2 )

1 (

) 2

(

B

 

ck T

T k hc

hc e

hc

T k

hc  

 

(15)

복사법칙의 비교 (3)

빈의 변위법칙:

 이 법칙을 이해하려면 가 최대가 되는 파장을 찾아야 한다.

 T→∞,을 제외하면 분자가 0이어야 하므로 …

) ( 

k T e hce

h c k T

T k e

hc e

hc d

d d

d

T k hc T

k hc

T k hc

/ B B

B

B

) 1 (

) 5 1 (

2

) 1 (

2 )

(

/ B

B / 2

7

2 5 /

2

 

 

 

 

 

 

 

 

5 1 0

5 1 5 5

m B m B

hc k T hc k T

m B

m B

u u u

k T e hce

allowing u hc k T

e ue e u

 

   

    

(16)

복사법칙의 비교 (4)

 u=0이 뻔한 해이지만 무한대 파장에 해당한다.

 따라서 수치계산으로 다음의 해를 얻는다.

 상수 값들을 넣으면 …

…실험적으로 얻는 값과 일치한다.

4.9651

(4.9651)

m

m B B

hc hc

u T

k Tk

    

2.898 10 3

m T K m

   

2.90 10

3

m T constant K m

   

(17)

복사법칙의 비교 (5)

슈테판-볼츠만 법칙:

 전체 복사세기는 플랑크 복사법칙을 0부터 ∞까지 모든 파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분해서 구한다.

 플랑크 상수, 볼츠만 상수, 광속을 넣으면 슈테판-볼츠만 상수로 다음을 얻는다

.

 명백히 플랑크 법칙은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복사법칙들을 특별한 경우로 포함하고 있다

 플랑크의 흑체 복사법칙은 양자화된 에너지상태라는 급진적인 가정에도 불과하고 학계로부터 즉시 인정받았다.

   

2 5

4 5 3 2

0 0

2 2

1 15

B

B hc k T

hc k

I d d T

e h c

 

  

   

 

ò

       

5

8 2 4

3 2

2 5.6704 10 15

k B

W m K h c

      

 

(18)

우주배경복사

 가장 흥미로운 흑체 스펙트럼의 예는 빅뱅의 잔재이며 전 우주에 걸쳐서 놀라울 정도로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는 우주배경복사이다.

 1990년에 추진된 COBE

위성탐사에서 우주배경복사의 온도가

 2.725±0.001K 임을 밝혔다.

(19)

응용

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않고 물체의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흑체복사를 이용할 수 있다.

 물체가 충분히 뜨겁다면 가시광선 영역의 광자를 방출한다.

 제철소에서 녹은 철의 온도는 백열의 철에서 방출되는 광자를 분석하여 측정하고 있다.

 현대식 적외선 온도계는 고막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인체의 온도를 잴 수 있다. 또한 음식물과 전기소자의 온도를 측정할 때도 사용한다.

(20)

광젂효과 (1)

 플랑크의 에너지 양자가설은, 물리학의 혁명이라기보다는, 계산을 위한 특이한 수단쯤으로 여겼지만, 그렇지 않다.

 1905년 아인슈타인은 빛이 에너지의 덩어리, 또는 양자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하여 광전효과를 설명했다. (광전효과로 아인슈타인은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 미국의 화학자 길버트 루이스는 1926년에 빛의 양자를 나타내기 위해 광자라는 용어를 창안했다.

 광전효과에서 빛은 적당한 금속의 표면에서 전자를 떼어내어 전류를 형성할 수 있다.

 광전효과의 응용 :

광기전력 전지(태양광 전지)

엘리베이터, 차고 등의 자동문

야간투시장치

(21)

 광원과 광감지기 사이에 필터를 두면 특정 진동수의 빛 만이 광감지기에 도달한다.

 광감지기는 특정 광에너지(즉, 진동수)를 가진 전자만을 생성한다.

 광전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실험할 수 있다. 옆의 그림은 광원, 필터, 광감지기 등 기본적인 장치를 보여 준다.

광젂효과 (2)

(22)

 실험에서 다음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 V=0

인 전원과 푸른색 필터가 설치된 상태에서 전류계가 전류를

검출하면, 전자들이 금속조각과 금속판 간격을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세기가 증가하면 측정된 전류 또한 증가한다.

양의

V

값에서 전류계를 통과하는 전류의 양은 증가한다. 전압이 음의 값으로 변하여 증가하면 전류계에서 측정되는 전류의 양은 점점

감소하고 어느 문턱값에 도달하면 전류가 멈춘다.

빨간색 필터로 바꾸면 어떤 전류도 검출되지 않는다. 이 사실은 세기가 증가해도 마찬가지이다.

 실험결과로 다음의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금속 표면에 빛을 쪼이면 전자들이 튀어나온다.

전자의 방출은 금속표면에 쪼이는 빛의 에너지에 의존한다.

전자들은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값은 음의 전압을 양극에 가하여 측정할 수 있다.

광젂효과 (4)

(23)

멈춤 퍼텐셜

 전자의 운동에너지를 조사하면 일-에너지 정리에서 다음을 얻는다.

V

0

는 음극판을 떠난 전자가 0의 운동에너지로 양극판에 도달할 퍼텐셜이다.

 퍼텐셜 V

0

는 멈춤퍼텐셜이라고 부르며, 주어진 금속에서 빛의 색깔, 즉 진동수에 의존한다.

 멈춤퍼텐셜은 빛의 진동수에 선형으로 비례한다.(1차함수)

 또한 특정 진동수 이하에서는 멈춤퍼텐셜이 0이 된다. 더 낮은 진동수의 빛은 광전 음극판에 있는 전자들이 표면을 벗어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한다.

 max      0  max 0 1 2

0 max 2 max

0 0

,

W K U K e V K eV

therefore eV K mv

            

 

(24)

고젂적 문제

 고전 파동물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다음과 같은 개념적 문제들이 발생한다.

고전적으로는 빛의 세기가 충분히 크면 진동수에 상관없이 금속으로부터 전자들을 떼어낼 수 있다. 그러나 입사광의 세기에는 상관없이 문턱

진동수 이상일 때에만 광전효과가 일어난다.

고전적으로는 튀어나온 전자들의 최대 운동에너지는 빛의 세기가

증가하면 같이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관찰결과에 의하면 빛의 세기를 증가시키면 전자의 운동에너지가 아니라 매초 튀어나오는 전자들의 수만 증가한다. 다시 말하면, 빛의 진동수를 증가시켜야만 튀어나오는 전자의 운동에너지가 증가한다.

 고전물리학으로는 광전효과를 설명할 수 없다.

(25)

일함수 (1)

 주어진 금속표면에서 전자를 떼어내기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일함수,

, 라 하며, 이는 주어진 금속의 상수이다.

 광자와 충돌한 전자가 금속표면에서 튀어나올 때 가질 수 있는 최대 운동에너지는 다음과 같다.

 최대 운동에너지는 음수가 될 수 없으므로, 결국 광전효과가 일어나기 위한 빛의 최소(문턱) 진동수는 다음과 같다.

K max  hf  

min

/

f   h

(26)

 최대 운동에너지와 멈춤퍼텐셜 사이의 관계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멈춤퍼텐셜의 진동수 의존성을 얻는다.

 표 36.1에는 여러 물체의 일함수와 그에 대응하는 문턱진동수, 차단파장이 수록되어 있다.

eV 0  hf  

일함수 (2)

(27)

보기문제 36.1 일함수 (1)

그림 36.7의 오른쪽 회로에서 광감지기의 광전음극이 무슨 물질인지 모른다고 하자. 실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λ=250nm에서 멈춤 퍼텐셜은 2.86V이다.

λ=400nm에서 멈춤 퍼텐셜은 1.00V이다.

λ=630nm에서 멈춤 퍼텐셜은 0.130V이다.

문제

:

미지 물질의 일함수는 얼마인가?

(28)

:

이 문제는 그래프를 이용하여 푸는 것이 가장 쉽다.

먼저 주어진 파장들을 대응하는 진동수로 전환시키면 다음과 같다.

8

15

1 9

8

14

2 9

8

14

3 9

3.00 10

1.20 10 250 10

3.00 10

7.50 10 400 10

3.00 10

4.76 10 630 10

m s

m s

m s

f c

f Hz

m

f Hz

m

f Hz

m

   

   

   

보기문제 36.1 일함수 (2)

(29)

주어진 세 멈춤퍼텐셜을 진동수의 함수로 xy

좌표축에 기입한다

f=0에서 절편 값은 -2.10V

이다.

따라서 식 36.16을 이용하여 일함수를 구하면 다음과 같다.

0

( 2.10 ) 0 2.10 eV hf

e V

eV

 

  

보기문제 36.1 일함수 (3)

(30)

광자 운동량

 광자의 질량은 0이지만 운동량을 갖는다.

 상대론에서 운동량과 에너지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 광자의 운동량은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

2 2 2 2 4

2 2 2

E p c m c for a photon E p c

 

E hf h

p c c

(31)

입자인가, 파동인가?

 광자는 입자처럼 거동하지만 파동의 특성인 진동수로 기술할 수도 있다. 이것을 파동-입자 이중성이라고 부른다.

 가시광선에서 단일광자를 검출하려면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이 따라온다.

광자는 사이의 에너지를 갖는다: 매우 작다.

가장 성능이 뛰어난 광전음극도 이 범위의 광자에 대해선 양자효율이 30% 또는 그 이하이다.

방출된 하나의 전자는 매우 작은 전하이므로 극히 적은 양의 전류가 흐르게 된다.

J 10 6 .

2  19 5 . 2 10

19

J

(32)

광젂자 증배관 (1)

 광전자 증배관은 금속표면에 100eV 정도의 운동에너지로 충돌하는 한 전자가 여러 전자들을 떼어낸다는 사실을

이용한다.

 진공 유리관 안의 광전음극과 양극 사이에 증배전극이라는

중간판들이 놓여 있고, 증배인자 η 는 최대 최대 3.5의 값을 가질 수 있다.

 각 증배전극은 이웃한 증배전극과 수백 볼트의 퍼텐셜차를 유지하고 있다.

(33)

 구입 가능한 광전자 증배관에는 n개 증배전극이 결합되어

있으며, 각 증배전극은 충돌하는 전자 1개 당 평균 η 개의 전자를 생성할 수 있다.

 n =14와 η =3.4인 경우에 증폭인자는 이다. 즉, 하나의 광자로 광전음극에서 튀어나온 광전자마다 양극에 2천 8백만 개의 전자들이 도달하게 만든다.

광젂자 증배관 (2)

7 14 2 . 8 10 4

3   

(34)

응용 (1)

 광자를 검출하는 또 다른 응용은 이장의 도입부에서 언급한 야간투시장치이다.

 야간투시장치는 광전자 증배관과 매우 비슷한 광전음극을 사용한다. 이 경우에는 대물렌즈로 전체 영상이 광전음극에

생기도록 한다. 입사광자는 광전음극에서 전자들을 방출시킨다.

약 1000V 정도의 퍼텐셜차로 전자들을 가속시켜서 소형 광전자 증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백만 개의 판들이 배열되어 있는 마이크로채널판을 통과시키면 전자의 수가 대략 정도 증폭된다.

 마이크로채널판과 형광스크린 사이에 존재하는 약 1000 V의 두 번째 퍼텐셜차로 가속시킨 전자들이 스크린과 충돌하여 초록색 빛을 방출한다. 이렇게 생성된 빛을 접안렌즈로 초점을 모아서 그림 36.1과 같은 영상을 만든다.

(35)

 광자를 포착해서 전기신호로 전환시키는 다른 방법들도 존재한다.

• CCD’s--전하결합소자

• CMOS—상보형 금속산화막 반도체

 이들은 시중의 디지털 카메라와 비디오 녹화기의 근간을

이룬다.(그러나 CCD와 CMOS의 물리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반도체를 알아야 한다. )

© iStockphoto

응용 (2)

(36)

보기문제 36.2 레이저포인터의 광자 (1)

문제:

상점에서 구입한 레이저포인터의 출력은 1mW 이고, 파장 635 nm의 빛을 방출한다. 레이저포인터에서 매초 방출되는 광자의 수는 대략 몇 개인가?

답:

먼저 빛의 진동수는 다음과 같다.

8

14 7

2.998 10 /

4.72 10 6.35 10

c m s

f Hz

m

    

(37)

플랑크의 가설에서, 레이저포인터로부터 방출되는 광자의 에너지는 다음과 같다.

출력은 단위시간당 에너지이므로 초당 방출하는 광자의 수는 다음과 같이 얻는다.

다시 말해서 휴대용 레이저포인터는 초당 3천조개의 광자들을 방출한다!

6.626 10 34  4.72 10 14 13.13 10 19

Ehf   J s   s   J

3

15 19

1.00 10 /

3.19 10 /

3.13 10 / P E

t

n E t J s

photons s t E photon J photon

    

보기문제 36.2 레이저포인터의 광자 (2)

(38)

제동복사

 엑스선은 수천 eV(수 keV)의 운동에너지로 가속시킨 전자들을 금속 박판에 쪼여서 얻는 전자기복사이다.

 박판에서 전자들이 감속되면서 엑스선이 발생한다.

 이러한 엑스선들을 제동복사(독일어로 감속복사라는 뜻이다)라고 부른다.

(39)

컴프턴 산란 (1)

 엑스선이 전자와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 빛의 파동성은 무엇을 예측할까?

• 하위헌스 원리에 따라, 물체로부터 구형 파동이 생성되어 입사파를 산란(또는 반사)시킨다.

• 산란된 파동의 진동수와 파장은 입사파와 같다.

 1923에 미국의 물리학자 아서 홀리 컴프턴은 정지한 전자에서 산란된 엑스선의 파장이 원래보다 더 길어지는 사실을

발견했다.

 긴 파장은 낮은 진동수를 의미하므로 식 36.8에 의하면 엑스선 광자의 에너지와 운동량이 감소했다는 뜻이다.

(40)

 만약 광자가 에너지와 운동량 같은 입자의 특성을 가진다면, 엑스선과 전자의 상호작용은 당구공의 충돌처럼 분석할 수 있다.

 광자는 광속으로 움직이고 엑스선 에너지는 전자의 질량에 비해 무시할 수 없으므로 35장의 상대성 역학을 적용해야 한다.

 충돌 전 엑스선 광자의 에너지를 E , 충돌 후를 E′ 이라면, 충돌 전후 해당 광자의 운동량은 각각 p=E/c 와 p′= E ′ /c 이다.

 전자가 정지해 있으므로 충돌 전 전자의 운동량은 0이다. 전자는 충돌과정에서 운동량을 받는다.

컴프턴 산란 (2)

(41)

 전자의 에너지는 다음과 같다.

 충돌 시 에너지와 운동량 보존에 따라 다음을 얻는다.

 엑스선의 최종 파장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θ 는 입사한 광자와 산란된 광자 사이의 각도이다

. 이 식은 컴프턴 산란 공식으로, 산란된 광자의 파장을 입사한 광자의 파장과 연결시켜준다.

2

e

e e

p p p

E m c E E

  

   

  

 

2 1 cos

e

h

     m c  

컴프턴 산란 (3)

 

2

2

2

e e e

Ep cm c

(42)

 컴프턴 산란 공식을 어떻게 얻었을까? 운동량 보존에서 다음을 얻는다.

 에너지 보존에서 다음을 얻는다.

상대론적 에너지-운동량 관계식을 사용했다

  2

2

2 2 2

2 cos

e

e

e

p p p

p p p

p p p pp

  

  

 

  

  

  

 

   

2

2 2 2

2 2 2 4 2 2 4 2

2

e e

e e

e e e e

E E E m c

E E E m c

p c m c E E m c E E m c

   

   

 

     

컴프턴 산란 : 유도 (1)

(43)

 광자에 대한 에너지-운동량 관계식 E=pc 에서 다음을 얻는다.

 위 식의 왼편은 운동량 보존식과 같으므로 다음을 얻는다.

(p-p′) 2

을 전개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  

   

2 2 2 4 2 2 2 4 2 3

2 2 2

2 2

e e e e

e e

p c m c p p c m c p p m c

p p p p p m c

 

     

 

   

  2  

2 2 2

2 cos 2

e

pp pp   pp pp m c

컴프턴 산란 : 유도 (2)

 

 

   

2 2 2

2 2 2 2

2

2 cos 2 2

2 1 cos 2

e

e

p p p p pp

p p pp p p pp p p m c

pp p p m c

  

   

    

      

    

(44)

끝으로 광자 운동량과 파장의 관계식 p=h/λ 을 이용하여 다음을 얻는다.

 위 결과에서 상수 항은 길이 차원이다.

 이 상수를 전자의 컴프턴 파장이라고 부르며, 그 값은 다음과 같다.

  

34

12

31 8

6.626 10

2.426 10 9.109 10 2.998 10 /

e

e

h J s

m c kg m s m

 

컴프턴 산란 : 유도 (3)

 

 

2 1 cos 2

1 cos

e

e

h h h h

m c h

m c

    

  

 

    

   

   

(45)

보기문제 36.3 컴프턴 산란 (1)

문제 1:

진동수 3.3530x10

19

Hz 의 엑스선이 금속 박판을 때릴 때, 엑스선의 입사방향에서 32.300 ° 로 산란된 광자들이

검출되었다. 입사한 광자와 산란된 광자의 에너지(eV 단위)는 각각 얼마인가?

답:

우선 입사하는 광자의 에너지를 구하면 다음과 같다.

4.13567 10

15 

3.3530 10

19 1

138.67

Ehf   eV s   s keV

(46)

한편 입사광자의 파장은 다음과 같다.

컴프턴 산란공식을 풀면 다음을 얻는다.

8

12 19 1

2.9979 10 /

8.941 10 3.3530 10

c m s

f s m

    

 

12   12  

12

1 cos

8.941 10 2.426 10 1 cos 32.300 9.3164 10

e

h m c

m m

m

  

 

   

      

  

보기문제 36.3 컴프턴 산란 (2)

(47)

끝으로 산란광자의 파장을 에너지로 전환하면 다음과 같다.

문제

2:

충돌 후 전자의 운동에너지는 얼마인가? 전자 운동량의 크기는 얼마인가?

  

 

15 8

12

4.13567 10 2.9979 10 / 9.3164 10

133.08

eV s m s

E hc

m

E keV

  

  

 

 

보기문제 36.3 컴프턴 산란 (3)

(48)

 광자와 전자의 산란에서 에너지가 보존되므로, 전자가 얻는 운동에너지는 다음과 같이 광자가 잃는 운동에너지와 같다.

운동량은 에너지와 운동량의 상대론적 관계식에서 다음과 같이 얻는다.

논의: 운동량 보존법칙으로도 구할 수 있다.

138.67   133.085.59

K e   E E   keVkeVkeV

 

2 2 2 2 4

2 2 2 4

2 2

1

1 2 75.79 /

e e e e e

e e e e

e e e e

E K m c p c m c

p K m c m c

c

p K K m c keV c

c

   

  

  

보기문제 36.3 컴프턴 산란 (4)

(49)

물질파 (1)

 파동으로 생각했던 빛이 입자로도 거동한다면, 입자로 생각했던 전자나 원자들도 파동의 특성을 갖지 않을까?

 드브로이는 입자가 파동성을 가지며 파장은 다음과 같다고 제안했다.

 흔히 비상대론적 어림으로 사용하는 드브로이 파장

λ

=h/mv는 광속의 약 40%까지만 정확하다.

2

1 2

h h h v

p mv mv c

 

(50)

 컴프턴 산란에서 운동에너지-운동량의 관계식은 다음과 같다.

 따라서 드브로이 파장은 입자의 운동에너지의 함수로 다음과 같다.

2 2

1 2

p K Kmc

c

2 2

2

h hc

p K Kmc

  

물질파 (2)

(51)

보기: 야구공의 파장

문제:

야구공의 반지름은 7.600cm이고, 질량은 145.0g이다. 1974년

놀란 라이언은 속력 100.9 mil/hr (45.11m/s)의 직구를 던졌다. 이 야구공의 드브로이 파장은 얼마인가?

답:

드브로이 파장은 다음과 같다.

이 크기는 원자의 파장(~10nm)보다 10

24

배나 작다.

m 10

013 . ) 1 m/s 11 . 45 )(

kg 145 . 0 (

s J 10 626 .

6

34 34

 

 

mv

h

(52)

입자의 이중슬릿 실험 (1)

 물질파의 존재를 실험적으로 증명하려면, 보통 입자라고

생각하는 질량을 가진 전자, 중성자, 양성자, 또는 원자나 분자 같은 물체가 파동처럼 거동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다.

 이중슬릿 실험으로 입자의 파동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 있다. 그렇지만 어렵다.

 슬릿의 너비가 입자의 드브로이 파장과 같거나 작은 정도의

크기, 즉 10nm이하가 되어야 한다.

(53)

 물질파에 대한 초기 실험들은 결정에 대한 엑스선의 브래그 산란처럼 니켈 결정에 전자빔을 산란시켜서 간섭무늬를

관찰했다.

 1960년대 초반부터는 전자의 이중슬릿 산란실험을 수행했다.

만약 전자가 입자처럼 행동한다면, 전자총으로부터 방출된 전자는 슬릿 중 하나를 통과해서 스크린으로 도달할 때까지 일직선으로 움직일

것이다. 그렇다면 스크린에 두 슬릿의 영상인 두 개의 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반면에 전자들이 파동성을 지닌다면, 파동광학을 다룬 34장의 빛에 대한 이중실험의 결과처럼, 전체 세기분포는 회절과 간섭의 효과가 결합되어 나타날 것이다.

입자의 이중슬릿 실험 (2)

(54)

 전자는 파동처럼 거동하고, 전체 세기분포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d 는 두 슬릿의 분리거리, a 는 슬릿너비, L 은 이중슬릿과 스크린 사이의 거리이다.

  max cos 2 d L sin a 2

I x I x x

L ax L

  

  

 

   

            

입자의 이중슬릿 실험 (3)

(55)

 이중슬릿 실험의 결과는 무엇일까? 전자를 하나씩 발사할 수 있으므로 간섭무늬를 시간의 함수로 관측하면 매우 흥미로운 다음의 사실을 알 수 있다.

각 전자는 입자처럼 스크린에 흔적을 남긴다.

그렇지만 파동성을 보여주는 간섭무늬가 형성된다.

 실제로 한 번에 광자 하나를 통과시키는 이중슬릿 실험에서 전자의 간섭무늬와 비슷한 광자무늬를 얻을 수 있다.

 http://www.youtube.com/watch?v=DfPeprQ7oGc

입자의 이중슬릿 실험 (4)

(56)

불확정성 원리 (1)

 고전물리와 달리 원자의 세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생긴다.

위치, 운동량, 에너지, 시간과 같은 물리량들을 얼마나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까?

동시에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까?

측정 행위가 측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 고전역학에서는 적절한 기구만 있으면 모든 역학적 물리량을 임의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 물체의 위치를 측정할 때, 보통 물체로부터 방출된 광파를 기록한다.

 방출된 광파 또한 운동량을 지니고 있다.

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측정하는 과정이 임의로 정밀하게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음을 예상할 수 있다.

(57)

 입자의 측정에서 위치의 불확정도를 Δx , 운동량의 불확정도를 Δp

x

라 하자.

 통계에서는 일련의 독립적인 측정 결과는 평균값 더하기/빼기 표준편차로 제시한다.

 양자물리가 천명하는 놀라운 사실은 물체의 운동량과 위치를 동시에 임의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체의

운동량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수록, 위치에 대한 정보가 덜 정밀해지며 그 역도 마찬가지다!

 이러한 물리적 관계를 수학적으로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불확정성 원리 (2)

1

x

2

x p

    

(58)

 기호 ħ 는 양자역학에서 흔히 나오는 물리량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1927년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제안한 불확정성 관계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라고 부른다.

 그는 다음과 같은 에너지-시간 사이의 불확정성 관계도 제안했다.

1

E t

2

    

불확정성 원리 (3)

34 16

1.05457 10 6.5821 10 2

h J s eV s

 

      

(59)

에너지-시간 불확정성 (1)

 위치-운동량 불확정성 관계에서 비상대론 자유입자에 대한 시간-에너지 관계를 유도할 수 있다.

 자유입자의 에너지는 모두 운동에너지뿐이므로 에너지의 불확정도는 다음과 같고,

 시간의 불확정도는 다음과 같다.

  2

2 2

2 2 2

p p p p

E v p

m m m

   

        

 

t x

v

  

(60)

 두 결과를 곱하면 다음을 얻는다.

 따라서 두 관계식 모두 ≥½ħ 을 만족한다.

 에너지-시간 불확정성 관계는 어떤 시간간격에서 특정한 양의 에너지 때문에 고전적 에너지 보존이 위반될 수 있다고

암시한다. 양자상태가 뚜렷한 에너지 값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너지 보존에서 ‘위배’하는 정도가 클수록

‘위배’하는 시간간격은 더 짧아진다!

  x

E t v p x p

v

  

           

 

에너지-시간 불확정성 (2)

(61)

블확정성의 의미

 불확정성 관계는 이 장에서 논의한 가장 중요한 결과이다- 측정에서 근원적인 한계를 주기 때문이다.

 (ħ 가 매우 작으므로), 거시세계에서는 무시할 수 있지만, 양자세계에서는 무시할 수 없다- 이것은 요점이 아니다.

 요점은 운동량과 위치, 에너지와 시간과 같은 한 짝의 변수들에 대한 측정의 정밀도에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 불확실성 관계는 파동-입자 이중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62)

스핀 (1)

 1920년에 독일의 물리학자 오토 슈테른과 발터 게를라흐는 양자물리 역사상 영향력이 큰 실험중의 하나를 수행했다.

 그들은 원자의 궤도각운동량이 양자화되는 가를 확인하여 원자의 고전적 묘사와 양자적 묘사를 실험적으로 구별하려고 했다.

 실험에서는 오븐에서 생성된

전기적으로 중성인 ‘은 원자빔’이 불균일한 자기장을 지나가서

스크린에 모인다.

(63)

 원자의 자기모멘트는 다음과 같다.

 자기모멘트는 원형 궤도를 도는 전하에 인한 현상이며, 각운동량은 궤도운동 때문에 생긴다.

 자기장 안에서 원자는 다음과 같은 수직방향의 자기력을 받는다.

2

e L

    m

스핀 (2)

 

z z

U B

F B

z z   z

  

      

  

 

(64)

 고전적으로는 자기모멘트의 z성분은 와 사이의 모든 값을 가질 수 있으므로, 모든 가능한 굴절에 해당하는 선들이 스크린에 나타난다.

 그러나 양자화된다면, 각운동량의 z성분은 오직 띄엄띄엄한

값들만이 가능하므로, 스크린에는 공간적으로 분리된 점들만이 나타날 것이다.

 은 원자의 궤도각운동량은 바닥상태에서 0이다. 따라서

궤도각운동량에 의한 은 원자빔의 분리만을 측정했다면, 이 실험은 실패했을 것이다.

 그러나 원자의 총각운동량은 궤도각운동량뿐만이 아니라 스핀이라고 부르는 고유 각운동량이 있다.

 원자 속의 모든 기본입자가 가지는 스핀은 고전적으로 동등한 개념이 없다.

 

스핀 (3)

(65)

기본입자의 스핀: 페르미온 (1)

 모든 기본입자는 특징적인 고유 각운동량, 즉 스핀을 갖고 있다.

 기본입자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두 개의 집단이 존재한다.

• 정수의 스핀 값(플랑크 상수 ħ 의 정수배)을 갖는 집단.

스핀이 0인 경우는 정수 스핀으로 취급한다.

• 반정수 값 (플랑크 상수 ħ 의 반정수배)을 가지는 집단이다.

 반정수 스핀의 기본입자들은 엔리코 페르미를 기념하여 페르미온이라고 부른다.

 페르미온은 전자, 양성자, 중성자, 즉 주변의 모든 물체를 이루는 기본입자 들을 포함한다.

(66)

 스핀 ½ħ 의 페르미온은 관습적으로 z축에 투영된 스핀을

상징하는 + ½ħ 와 - ½ħ 의 두 스핀상태로 나타난다. 즉, 스핀 위와 스핀 아래라고 부르는 두 스핀상태로만 존재한다

 페르미온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은 파울리의 배타원리이다.

어떤 두 페르미온도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양자상태를 점유할 수 없다는 규칙이다.

어떤 두 페르미온(전자)도 정확히 동일한 양자수를 가질 수 없다.

 에너지가 양자화되어 있기 때문에, 주어진 계 내에서 각 에너지의 양자상태는 최대한 두 페르미온(스핀 위와 스핀 아래)만이 점유할 수 있다.

기본입자의 스핀: 페르미온 (2)

(67)

 정수 스핀의 기본입자들은 사티엔드라 나쓰 보스를 기념하여 보손이라고 부른다.

 광자는 보손이며, 스핀 1ħ 이다.

 기본입자와 핵물리에 관한 39장과 40장에서 스핀을 다시

다루면서 반정수와 정수 스핀을 갖는 기본입자들을 조사하고 보다 일반적인 원리를 배울 것이다.

 지금은 근본적으로 다른, 보손과 페르미온이라는 두 부류의 입자들이 있다는 것으로 개념을 정리해 두자.

기본입자의 스핀: 보손

(68)

스핀과 통계 (1)

 동일한 고전입자에 대한 확률 분포함수를 다음과 같은 맥스웰- 볼츠만 분포라고 부른다.

 이제 양자효과가 어떻게 분포함수를 변화시키는지 조사해 보자.

 맥스웰-볼츠만의 결과는 띄엄띄엄한 에너지상태인 E

i

에 있는 입자들에 대해선 다른 방식으로 다시 표기해야 한다.

  2 1 3 2 k T E

B

B

g E Ee

k T

  

  

 

(69)

 입자의 총수를 N , 에너지 E

i

인 입자의 수를 N

i

라면, 에너지상태 E

i

에서 기대되는 입자의 비율 n

i

=N

i

/N 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g

i

는 겹침수로서 에너지가 E

i

로 같은 서로 다른 양자상태의 개수를 뜻한다.

 μ 는 화학퍼텐셜이라고 불리며 에너지와 단위가 같다.

화학퍼텐셜은 계의 다른 특성들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입자 하나가 더해졌을 때 계의 에너지가 변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 )

i B

i B

E k T

i i i

i E k T

N g e g

n N Z e

   

스핀과 통계 (2)

(70)

 Z 는 분배함수로 불리며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분배함수는 계의 열역학적인 특성을 담고 있으며, 분배함수의 적절한 미분으로 계의 열역학적 특성, 즉 열역학 물리량들을 계산할 수 있다.

 맥스웰-볼츠만 분포의 유도과정에서 앙상블 내의 모든 입자는 고전입자(서로 구별할 수 있는)라고 가정했다.

 그러나 양자입자들은 구별이 불가능하다. (예컨대, 한 양성자를 다른 양성자와 구별할 수 없다.)

 따라서 분포함수는 적절하게 수정되어야 한다.

i B

E k T i

i

Z   g e

스핀과 통계 (3)

(71)

입자의 분배방법 (1)

 두 입자를 어떻게 분배할까?

각 상태를 a와 b라고 하자

먼저 1과 2로 표시한 서로 구별 가능한 입자들을 생각해 보자.

 이들의 분포가 맥스웰-볼츠만 분포이다. 이 경우에 계는 4가지로 배열될 수 있다.

두 입자 모두가 상태 a에 있는 경우,

입자 1은 상태 a에 입자 2는 상태 b 에 있는 경우,

입자 1은 상태 b에 입자 2는 상태 a에 있는 경우,

두 입자 모두 상태 b에 있는 경우.

(72)

 동등한 양자입자는 어떻게 분배할까?

각 양자상태를 a와 b라고 하자

서로 구별할 수 없는 스핀-0인 두 보손을 생각해 보자.

 이들의 분포를 보스-아인슈타인 분포라고 부르며, 계의 배열로는 단지 3가지만 가능하다.

두 입자 모두 상태 a에 있 있는 경우,

두 입자 모두 상태 b에 있는 경우,

그리고 각 입자가 각각 상태 a와 b에 있는 경우(두 입자를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것이 어느 상태에 있는지는 무의미하다. )

입자의 분배방법 (2)

(73)

 스핀을 가진 양자입자는 어떻게 분배할까?

각 양자상태를 a와 b라고 하자

서로 구별할 수 없는 스핀-

½ħ

인 두 페르미온을 생각해 보자.

 이들의 분포를 페르미-디랙 분포라고 부르며, 파울리의

배타원리에 따라 동등한 두 페르미온은 같은 양자상태를 점유할 수 없다.

양자상태 a와 b를 각 페르미온이 점유하는 한 가지 배열만 가능하다.

입자의 분배방법 (3)

(74)

5-입자의 분배방법 (1)

 6개의 에너지 양자를 5개의 입자들에 분배하는 에너지 분포를 조사해 보자.

 맥스웰-볼츠만 분포

모든 입자는 어떤 에너지도 가질 수 있다.

각 입자는 구별 가능하므로 한 입자가 모든 에너지를 가지더라도 5가지 방식이 가능하다.

아래 도표는 모든 가능한 경우를 보여 준다.

(75)

 6개 에너지 양자를 5개 입자로 분배할 수 있는 경우의 총수는 각 숫자들의 합이며, 이는 210이다.

 이제 각 에너지상태의 점유확률을 계산해 보자. 점유확률은 각

에너지상태로 가능한 경우의 수에 각 상태를 점유한 입자 수를 곱하여 모두 더한 결과를 분배의 총수로 나눈 것이다.

 그 결과가 그림의 푸른색 네모로 표시되어 있다.

5-입자의 분배방법 (2)

(76)

 보손인 경우에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손은 구별이 불가능하므로 서로 다른 입자들에 대한 순열은 새로운 상태를 만들지 못한다.

구별 불가능한 보손인 경우에는 오직 10개만이 가능하다.

 확률 분포함수는 고전 분포와 비슷하지만 E=0 인 상태를

점유하는 확률이 약간 증가한다(입자 수가 증가하면 이 효과도 증가한다.)

5-입자의 분배방법 (3)

(77)

 아래 도표처럼 단지 세 경우만 가능하다-3개의 스핀 위와 2개의 스핀 아래로 생각한다.

 스핀 위 페르미온 하나는 항상 짝이 없다.

 페르미온은

어떻게 달라질까?

파울리의 배타원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5-입자의 분배방법 (4)

(78)

분배함수 (1)

 많은 수의 입자가 있는 경우의 분포를 살펴보자.

 보손의 경우에는 에너지상태 E

i

에 있을 점유확률은 보스- 아인슈타인 분포인 다음 식으로 주어진다.

 페르미온의 경우에는 페르미-디랙 분포로 다음과 같다.

g i

는 동일한 상태 수인 겹침수이다.

( )

1

1

i B

i E k T

N e

( )

1

i B

i

i E k T

N g

e

  

(79)

 에너지상태들이 충분히 가까운 경우에는 불연속 에너지상태를 연속 에너지변수 E로 대체할 수 있다.

 에너지 E 의 입자를 발견할 확률: 맥스웰-볼츠만 분포에서

페르미-디랙 분포에서

보스-아인슈타인 분포에서는 다음과 같다. A는 규격화 상수이다.

 

1

MB E k T

B

f E

ae

분배함수 (2)

 

1

1

FD E k T

B

f E

ae

 

1

1

BE E k T

B

f E

ae

(80)

 광자는 보손이므로 보스-아인슈타인 통계를 따른다.

광자는 특별하게 화학퍼텐셜이 0이며, 규격화 상수는 a=0이다.

만약 광자에너지가 0으로 접근한다면, 지수함수는 1로 접근하므로, 분포함수의 분모는 0으로 접근한다.

매우 낮은 에너지를 점유하는 광자의 수가 무한대로 증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 스펙트럼 밝기를 파장의 함수로 표기한 플랑크의 복사공식을 다시 살펴보자.

 E=hf 이므로 분모는 보스-아인슈타인 분포함수와 같다.

  2 2 3

1

T hf k T

B

h f

I f

c e

     

3 3

2 2 2 2

2 2

1

T E k T

B

BE

E E

I E f E

h c e h c

 

광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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