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7.8.8(화)
1. 주요신문 공통 머리기사 요약
o 주요기사 없음.
2. 한국국내 및 한·베관계 관련
o 로이터와 신화사에 따르면, 8.7 제50차 아세안장관회의(AMM)에 참석한 렉스 틸 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한 대북 신규 제재 결의는 한 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한 강국들의 노력을 보여주고 관련 당사국들이 적절 한 여건이 이루어지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힘. 같은 날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은 남북한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면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한국 측의 대화 제안을 완전히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밝힘. (Nhan dan 인민, 8면) o 한국 검찰은 8.7 지난 3월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충격적인 스캔들과
관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징역 12년형을 구형함.
AFP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공금 횡령, 위증, 박 전 대통령의 친구인 최순 실의 조직에 43억원대 뇌물 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기소되었다고 함. 이재용 부회장(49)은 2014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심장병으로 경영권에서 물러난 뒤 실 제 삼성의 최고 결정권자가 되었음. 한국 언론은 이재용 부회장을 한국에서 가 장 파워 있는 인물들 중 하나로 평가함. (Thanh nien 청년, 24면)
3. 베트남 정치·외교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아세안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8일 베트남 국영방송 VTV1에 출연해 연설함. 푹 총리는 아세안이 지난 50년간의 우여곡절을 끝에 동 남아시아 지역의 대립을 대화로, 의심을 협력으로, 분열을 단결로 변화시켜 오 늘날 평화와 안정, 발전의 동남아가 불안이 가득한 세계 속에서 각광받고 있다 고 평가함. 푹 총리는 또한 베트남이 1995년 아세안에 가입한 이래 아세안의 발전을 위해 기타 회원국들과 함께 힘을 합해왔으며 앞으로도 단결과 자력자강 의 공동체 구축, 아세안 내부 교역 및 투자 강화, 주민의 생활 개선 및 민생 보장, 국제법 및 국제관계의 기본원칙에 의한 아세안 공동체 구축, 협력의 효 과성 제고 등을 위해 기타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함. (Tuoi Tre 젊은이, 20면)
o 제50차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7일 제24차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였으며 기조연설에 서 아세안의 문건은 물론 아세안+ 협의체의 문건 내용 중 남중국해 문제에 관
한 원칙과 입장을 견지할 것을 요청하면서 아세안의 파트너들과 국제사회가 남 중국해 행동준칙(COC)의 실질적 협상 개시를 위한 아세안과 중국의 노력에 동 참할 것을 호소함. 밍 부총리는 이날 제리 브라운리 뉴질랜드 외교장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 교안보 고위대표 등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이들 회담에서농산물을 비롯한 베트남산 상품의 상대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을 요청하며 대테러, 한반도 핵 문제, 남중국해 문제 등 전통 안보문제와 비전통 안보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세 안의 역할을 재확인함. (Ha Noi Moi 새하노이, 8면)
o Tuoi Tre(젊은이) 일간지의 소식통에 따르면, 공안부 수사경찰은 찡 쑤언 타잉 (Trinh Xuan Thanh) 허우장성 인민위원회 전 부위원장, 석유가스건설공사(PVC) 전 회장을 경제관리에 관한 법령 위반을 통한 심각한 피해 유발, 공금횡령 등 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하기로 함. (Tuoi Tre 젊은이, 4면)
4. 베트남 경제
o 한국 무역위원회(KTC)는 베트남, 우크라이나, 인도산 합금철에 대한 반덤핑관 세 부과를 위한 조사기간을 10.1까지 2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힘. 앞서 KTC는 국내 업체들의 제소로 베트남, 우크라이나, 인도산 합금철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2016.12.7.에 개시하였으며, 2017.4 이들 제품에 대한 덤핑 판매 행위 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였다면서 기획재정부에 반덤핑 관세율 6.08%-32.32%를 부과할 것을 건의한 바 있음. 한편, KTC는 베트남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지난 6월에 완료한 상태라고 밝힘. (Tien phong 선봉, 5면) o 하노이시 세무국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 초부터 7월까지 세무국의 세수입이
약 107조7,850억동에 달해 예상치의 57.5%를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됨. 그중 국내 민간기업으로부터 발생한 세수입(25.1% 증가), FDI 세수입(21.2% 증가), 개인소득세 분야(26.1%)는 항상 지속적이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줌. 하노이시는 현재까지 98%의 기업들이 전자세관을 통해 신고, 그중 95%는 세금을 납부했으며, 이는 하노이 세무기관들이 올 초부터 행정개 혁, 납세자 지원을 비롯한 홍보업무를 꾸준히 추진한 데 따른 결과라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3면)
5. 베트남 사회·문화
o 국가임금위원회는 8.7 제3차 회의를 열어 2018년 지역별 최저임금 인상안을 타 결함. 이에 따라 2018년 지역별 최저임금 인상폭이 180,000동에서 230,000동까 지 6.5% 인상되며 2015년 이후 최저치로 나타남. 동 회의에서 베트남상공회의 소가 제안한 인상률은 5%, 베트남노동연맹이 제안한 인상률은 8%임. 한편, 전 문가들은 베트남의 사회보험료와 노동조합 회비 등 기타비용이 많은 가운데 이 러한 인상률로는 근로자가 최소 생활수준을 많이 개선하지 못 할 것이라고 평 가함. (Tien phong 선봉, 5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