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리아 시내에서 대규모 외국인 반대 시위 개최 예정
1. 당지 언론은 불법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마약과 매춘 등 범죄를 저지른다는 이유로 프리토리아 마멜로디 지 역 주민들이 2. 24(금) 마멜로디에서 시내 중심가의 내무부 청사까 지 시가행진하며 대규모 외국인 반대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하 였습니다.
2. 이 같은 대규모 외국인 반대 시위는 최근 요하네스버그의 Rosettenville와 프리토리아의 Mamelodi 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으나 근본적으로는 34%가 넘는 높은 실업률(실질 실업률은 60%에 이른다는 주장도 있음) 속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는 해묵은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ㅇ 1. 30(월). Rosettenville에서 나이지리아인 소유의 집에서 현 지인 노부부가 집세 미납을 이유로 강제로 쫓겨나자 분노한 지역주민들이 나이지리아인 소유의 집을 불태우고 또 다른 나 이지리아인 소유의 나이트클럽을 방화하고 약탈.
- 지역 주민들은 나이지리아인들이 마약 밀매를 하고 남아공 여 성들을 매춘에 종사시킨다는 이유로 시위와 방화, 약탈을 하고 이곳에 거주하는 나이지리아인들이 방어를 위해 실력 행사를 천명하는 등 갈등이 격화
- 2. 13(월). 내무부 장관 Malusi Gigaba를 비롯한 정부 관계 자들이 Rosettenville를 방문, 지역 주민들 상대로 냉정과 안 정을 호소하고 경찰은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한 특별 대책반을 구성, 수사에 나서는 등 진화에 나섬.
ㅇ 마멜로디 지역에서는 Phomolong의 무주택 주민들에게 배정된 Hatherley 지역 정부 보급 주택 단지의 공급이 세 차례나 연 기된 가운데 그곳에 짐바브웨인들이 불법으로 살고 있다는 소
문이 돌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
- 2. 7(화). 지역 주민들은 외국인들이 불법으로 살고 있다고 의 심되는 정부 보급 주택으로 가는 도로를 봉쇄하고 시위
- 당지 언론 Mail & Gurardian은 현장 취재 결과 사실이 아니 라고 보도하였으나 지역 주민들은 정부 보급 주택에 불법 체 류자들이 살고 있는 사례가 만연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외국인 반대 시위를 계획
3. 주재국에서는 1994년 흑인 정부 수립 이후 외국인 혐오 범죄 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으며 특히 2008년과 2015년에 많은 피해 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ㅇ 2008년 5월 12일, 요하네스버그의 Alexandra 지역에서 현지 인들이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출신의 이민자들을 공격하 여 2 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을 부상시키면서 촉발된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더반, 케이프타운을 거쳐 남아공 전역으로 확산되 어 총 62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
ㅇ 2015년 4월, 더반에서 시작된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줄루족 추장 Goodwill Zwelithini의 “외국인들은 모두 자신들의 나라 로 돌아가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남아공 전역으로 확산되 어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짐바브웨 출신 등 총 8 명의 사망자가 발생
4. 이와 관련 상기 외국인 반대 시위 예상 행진로에 위치한 아국 인 사업장들은 시위 전후 시간대에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시위 시간대 대상 지역 출입을 금지하고 현지인에 대한 임금 체불이나 비하 발언 등 현지인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