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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와 관련 요인: 코호트 자료 이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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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석사 학위논문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와 관련 요인

: 코호트 자료 이차분석

2019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간호학 전공

황 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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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바 라보는 가운데 노인 인구 증가와 노년기 건강문제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노인이 최적의 건강상태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 강행위의 이행이 필수적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운동은 노인의 건강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이다. 노인의 운동행위를 증진시키기 위 해서는 노인의 운동행위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 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이차 자료 분석 연구로, 서울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 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중 2014년과 2015년에 시행된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행위 기반 코호트 연구에 모두 참여한 300명을 대상으로 도 시 거주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와 관련 요인을 탐색하고자 시행되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건강행위는 설문문항을 통해 조사한 자 료를 활용하였는데 신체기능은 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SPPB)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영양상태는 간이영양상태평가 지 단축형(Mini Nutritional Assessment-Short Form; MNA-SF)를 이용 하여 측정하였다. 지각된 건강상태는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건강상태 에 대해 묻는 1문항의 질문으로 측정하였고, 스트레스와 피로는 0-10까 지 숫자 중 해당하는 번호를 표시하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우울은 한국 판 노인 우울 척도 단축형(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 Korea Version; GDSSF-K)을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건강행위는 흡연, 음주, 운동, 수면,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에 대한 설문문항을 통해 조사하 였고,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은 미국 Self-management Resource Center에 서 개발한 설문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Ver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상태, 건 강행위에 따른 운동행위 변화는 χ2-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 고 운동행위 변화의 영향요인은 multinominal logistic regression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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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4.22±6.40세로 여성이 215명(71.7%)이었 으며 권장수준의 운동을 하는 대상자의 비율은 63.3%였다. 대상자들이 가장 많이 수행하는 운동 종류는 걷기이며, 운동행위 변화군에 따른 1회 당 운동시간 및 1주당 운동 횟수는 1, 2차년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p=.030), 연령(p=.001), 교육수준 (p=.044), 배우자 유무(p=.009), 가구형태(p=.001)에 따른 운동행위 변화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건강상태에 따른 운동행위 변화의 차이 는 BMI(p=.009), SPPB(p=.001), 악력(p<.001), 지각된 건강상태(p=.003), 스트레스(p=.019), 피로(p<.001), 우울(p=.001)에 따라 운동행위 변화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건강행위 중 흡연(p=.018) 에 따른 운동행위 변화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셋째,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성별, 연령, 가구형태, BMI, SPPB, 지각된 건강상태, 피로가 운동행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운동지속형을 기준범주로 했을 때, 80세 이상에 비해 60-69세(β=0.14, p=.001)와 70-79세(β=0.28, p=.004)인 경우에 비운동형에 속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BMI가 높을수록 운동감소 형에 속할 승산비는 1.13배(p=.033), 비운동형의 경우는 1.20배(p=.001), 운동증가형에서는 1.17배(p=.006) 높게 나타났다. SPPB 점수가 높을수록 운동지속형에 비해 비운동형에 속할 승산비는 0.80배(p=.038), 운동증가 형에 속할 승산비는 0.78배(p=.032)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각 된 건강상태가 아주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운동감소형에 속할 승산비가 0.19배 낮았고(p=.002),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0.37배 (p=.0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건강상태가 아주 건강하다고 생 각하는 경우, 비운동형에 속할 승산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0.32배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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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p=.032). 한편 피로할수록 운동지속형에 비해 비운동형에 속할 승산 비는 1.22배(p=.00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았을 때 노인의 운동행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노인의 성별과 연령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 요하며 지역사회 기반 시설을 활용한 집단운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노 인의 기호를 고려한 다양한 종류의 실내외 운동 프로그램을 기획할 필요 가 있다. 또한 노인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코호트 구축을 통해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 주요어: 운동행위 변화, 운동행위, 건강상태, 코호트 연구, 노인 학 번: 2016-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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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문초록 ···i

Ⅰ. 서 론 ···1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의 목적 ···4

3. 용어의 정의 ···4

Ⅱ. 문헌고찰 ···8

1. 노인의 신체활동과 운동 ···8

2. 노인의 건강상태와 운동행위 ···13

Ⅲ. 연구방법 ···17

1. 연구설계 ···17

2. 연구대상 ···17

3. 연구도구 ···18

4. 자료수집절차 ···21

5. 윤리적 고려 ···22

6. 자료분석방법 ···22

Ⅳ. 연구결과 ···24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4

2. 대상자의 건강상태 ···26

(8)

3. 대상자의 건강행위 ···28

4. 대상자의 운동행위 ···30

5.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및 건강행위에 따른 운동행위 변화의

차이 ···33

6. 운동행위 변화의 영향요인 ···40

Ⅴ. 논의 ···42

Ⅵ. 결론 및 제언 ···49

참고문헌 ···51

부록 ···62

Abstract ···75

(9)

List of Tables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25

Table 2. Health status of the Participants ···27

Table 3. Health behaviors of the Participants ···29

Table 4. Exercise Behavior of the Participants from Baseline to

Follow-up ···31

Table 5. Differences in Exercise Duration and Frequency

according to Exercise Change Groups ···32

Table 6. Differences in Change of Exercise Behavior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34

Table 7. Differences in Change of Exercise Behavior according

to Health Status of the Participants ···36

Table 8. Differences in Change of Exercise Behavior according

to Health Behaviors of the Participants ···38

Table 9. Factors affecting Change of Exercise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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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기대수명의 증가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 는 가운데 2018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4.3%로 고령사회 에 들어서게 되었다(통계청, 2018). 200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7.2%로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이후 18년만의 고령사회 진입으로 전 세계 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매우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2025년에 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 로 전망되어(박시내, 2018)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활력 감소, 생 산성 감소, 의료비 지출 증가 등의 국가적·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길어진 수명은 삶에 있어 또 다른 기회의 확장이 될 수도 있지만 이 는 건강이라는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이는 노인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치게 된다(Beard et al., 2016). 특히 노년기 건강문제의 대부분은 만성질 환과 관련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만성질환은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키 고 경제적 측면이나 생산성 감소 등 사회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요인이자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보건복지 부에서 실시한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노인의 89.5%가 의사로부터 만성질환을 진단받았고 그 중 만성질환을 2개 이상 지닌 복 합이환자는 73%로 전체 노인이 평균 2.7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경희 등, 2017). 또한 국내 만성질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84.2%를 차지하 며 노인 진료비는 2015년 기준 19조 원에서 2060년 최소 271조 원에 이 를 것으로 전망되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이수연, 이동헌, & 조정완, 2015). 이러한 추세를 볼 때 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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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예방은 물론 만성질환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 합병증 예 방을 위한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한다. 한편 노인 인구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노화를 긍정적으로 보 고자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Active Aging(활동적 노 화)’, ‘Healthy Aging(건강한 노화)’의 개념이 대두되면서 건강에 대한 개 인의 자율적 결정과 책임, 적극적 참여를 강조하며 이와 더불어 사회적 지원 확충과 국가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Beard et al., 2016; Foster & Walker, 2015).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노 화와 건강한 생활습관 증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인의 신체적, 인지적 기능을 유지하고 삶의 질과 독립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어 야 한다(Södergren, 2013). 수면,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및 운동 등의 건강행위는 신체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규칙적이고 자발적인 건강행위의 이행은 질병이나 장애에 대한 개인의 저항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Belloc, 1973; Belloc & Breslow, 1972; Wiley & Camacho, 1980). 그러므로 노인이 최적의 건강 상태와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노인에게 적합한 건강한 생활 습관과 건강행위의 이행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건강행위 가운데 특히 운동은 노인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운동 강도 와 사망률의 관계를 규명한 한 연구에서는 주당 150분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보다 운동을 적게 한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31% 감소하였고, 특히 60세 이상의 대상자들에게서 가장 큰 비율로 사 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Arem, Moore, Patel, & et al., 2015). 뿐만 아니라 적당한 운동은 신체적 능력 및 인지기능 향상, 우울 및 불 안 감소, 자존감 향상과 심혈관질환, 당뇨, 뇌졸중 등의 질병 예방 및 질 병 위험 감소의 효과가 있으며, 지역사회 참여 및 사회적 관계망 유지를 통한 사회적 이점도 제공한다(Awick et al., 2017; Barengo, Antikainen, Borodulin, Harald, & Jousilahti, 2017; A. Bauman, Merom, Bull, Buchner, & Fiatarone Singh, 2016; Blondell, Hammersley-Ma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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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erman, 2014;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5). 그러나 이러한 이점 에도 불구하고 권장 수준을 충족하는 운동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노인 의 비율은 높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15세 이상 성인의 31.1%가 운동을 하지 않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와 고소득 국가에 서 그 비율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Hallal et al., 2012). SAGE와 WHO의 세계보건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권장 수 준의 운동을 실행하는 노인의 비율이 떨어진다고 보고하였는데, 60세 이 후부터 그 비율이 감소하다가 80세 이상에서는 절반가량으로 그 비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 Bauman et al., 2016).

노인의 운동행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운동행위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진행되 어 온 다수의 연구들은 연령에 따른 운동행위 수준을 비교, 분석하거나 노인의 운동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촉진 요인 혹은 장애 요인을 규명하고 운동행위 수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Allman-Farinelli, Chey, Merom, Bowles, & Bauman, 2008; Daskalopoulou et al., 2017; Lee et al., 2012; Rezende, Rey-Lopez, Matsudo, & Luiz, 2014; Yeom, Jung, & Choi, 2011). 그러나 운동행위 변화와 관련 요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사 시점의 운 동행위 수준을 파악하는 횡단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단연구들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 패널 자료나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운동 경향을 분석하고 관련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종단연구들이 진행되었으 나 그 수가 제한적이며(Cohen-Mansfield, Shmotkin, & Goldberg, 2010; Midlöv, Leijon, Sundquist, Sundquist, & Johansson, 2014; Mobily, 2014; Zimmermann-Sloutskis, Wanner, Zimmermann, & Martin, 2010), 특히 국내에서는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에 중점을 두고 이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는 시도된 바가 없었다. 본 연구는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행위 기반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도시 거주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노인의 운동행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효과적인 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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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동행위 변화의 관련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노인 특화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국가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행위 기반 코호트 자료 를 활용하여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와 관련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함으로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상태와 건강행위를 파 악한다. 2)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운동행위와 1년 후의 변화를 확인한다. 3)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상태와 건강행위에 따 른 운동행위 변화의 차이를 확인한다. 4)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 인한다.

3. 용어의 정의

본 연구에서는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행위 기반 코호트 연구’의 설문문항을 토대로 건강상태 및 건강행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1) 건강상태

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WONCA(World Organization of National Colleges and Academics) Classification committee에서는 독립적인 일상 생활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상태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을 모 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였으며, 이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대처 하며 생활하는 인간의 능력을 말한다(이동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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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건강상태를 신체적 건강상태와 정신적 건강상태로 구 분하였다.

(1) 신체적 건강상태

① Body Mass Index(BMI)

신체계측을 통해 측정한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② 신체기능

신체기능은 개인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을 말한다(Painter, L. Stewart, & Carey, 1999). 본 연구에서는 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SPPB)를 사 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Guralnik et al., 1994). ③ 악력 악력은 손바닥으로 물건을 쥐는 힘을 말하며, 본 연구에서는 악 력계를 사용하여 오른손과 왼손을 각각 2번 측정한 평균값을 의미한다. ④ 영양상태 영양상태는 개인이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신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정영미 & 김주희, 2004). 본 연구에서는 간이영양상태평가지 단축형 도구 (Rubenstein, Harker, Salva, Guigoz, & Vellas, 2001)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2) 정신적 건강상태 ① 지각된 건강상태

지각된 건강상태는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말한다(Burke et al., 2012; Mossey & Shapiro, 1982; Spe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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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art, & Pellet, 1989). 본 연구에서는 평상 시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 상태가 어떠한지에 대해 ‘아주 건강하다’, ‘보통이다’, ‘건강하지 못하다’로 응답하는 3점 척도의 1문항으로 측정한 것을 의미한다. ②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개인과 환경의 연속적인 상호작용 과정에서 외부 환경의 요구가 개인의 대처능력을 초월한 상태를 말한다(Folkman, 2013; Lazarus, 1966; Suzuki & Ito, 2013). 본 연구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의 스트레스에 대해 묻는 1문항의 질문으로 측정한 것을 의미하며, 0-10까 지 숫자 중 해당하는 번호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0은 ‘전혀 스트레스가 없다’를, 10은 ‘스트레스가 심하다’를 의미한다. ③ 피로 피로는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으로 신체적 또는 인지적 기능 장애와 관련된 압도적인 피곤함(tiredness)과 에너지 부족 및 탈진(exhaustion) 을 말한다(Shen, Barbera, & Shapiro, 2006). 본 연구에서는 지난 2주 동 안의 피로에 대해 묻는 1문항의 질문으로 측정한 것을 의미하며, 0-10까 지 숫자 중 해당하는 번호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0은 ‘전혀 피로하지 않 다’를, 10은 ‘극도로 피곤하다’를 의미한다. ④ 우울 우울은 정상적인 기분 변화로부터 병적인 상태까지의 연속선상에 있 으며 일상생활에서의 슬픈 감정 상태와 근심, 침울감, 무력감, 무가치감 을 나타내는 기분장애를 말한다(Battle, 1978).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노 인 우울 척도 단축형(기백석, 1996)으로 측정한 우울 점수를 의미한다. 2) 건강행위

건강행위는 건강보호행동(Harris & Guten, 1979), 예방적 건강행동 (Langlie, 1977), 긍정적 건강행동(Mechanic & Cleary, 1980), 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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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Brown, Muhlenkamp, Fox, & Osborn, 1983) 등을 포함하며, 자가 간호라는 개념과도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다(Nicholas, 1993). 본 연구에 서는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행위 기반 코호트 구축 연구’의 설문문 항을 통해 측정한 금연, 절주, 운동, 수면,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의료진 과의 의사소통을 말한다(하지연 등, 2017). 3) 운동행위 변화 운동은 계획되고 구조화된 반복적인 신체활동의 부분집합으로 체력의 향상 혹은 유지를 목표로 하는 활동을 말한다(Caspersen, Powell, & Christenson, 1985; WHO, 2010). 본 연구에서는 미국 보건후생부와 WHO의 권장 운동 수준을 참고하여(U.S. Department of Health Human Services(HHS), 2008; WHO, 2010) 1, 2차년도 대상자들을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 수행을 기준으로 운동여부를 구분하고 이를 토대로 운동행 위 변화를 다음과 같이 나누었다. 1차년도와 2차년도 모두 권장수준의 운동을 하는 대상자는 운동지속 형(stable active), 1차년도에는 권장수준의 운동을 하였으나 2차년도에는 그렇지 않은 대상자는 운동감소형(less active), 1차년도와 2차년도 모두 권장수준 미달의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대상자는 비운동형 (stable inactive), 1차년도에는 권장수준 미달의 운동을 했거나 운동을 하지 않았으나 2차년도에서 권장수준의 운동을 하는 대상자는 운동증가 형(more active)으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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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헌고찰

1. 노인의 신체활동과 운동

전 세계 5대 주요 사망원인은 고혈압, 흡연, 고혈당, 신체활동 부족, 과 체중과 비만 순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들은 심혈관질환, 암, 당뇨 등과 같 은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이자 노년기 건강의 위험 요소이다 (Warburton, Nicol, & Bredin, 2006; WHO, 2009). 노인에게는 수명 연장 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삶의 질을 유지하고 건강 자원을 관리하는 데에 기능적 독립성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Taylor, 2014).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모든 연령대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의 위험이 있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 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HHS, 2008). 신체활동은 조기 사망의 위험을 낮추고 각종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며(Lee et al., 2012) 유산 소 능력, 근력, 지구력 등의 체력을 길러준다(Jefferis et al., 2015). 또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유지하고(Chodzko-Zajko et al., 2009; Tak, Kuiper, Chorus, & Hopman-Rock, 2013) 우울과 인지기능과 같은 정신 적인 건강상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Blondell et al., 2014; Bridle, Spanjers, Patel, Atherton, & Lamb, 2012) 상해나 급사의 위험을 감소시 킨다(HHS, 2008). 장기적인 측면에서 신체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Reiner, Niermann, Jekauc, and Woll (2013)은 관련 종적 연구들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들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5년 이상의 추적을 통해 신체활동과 체중증가 및 비만, 관상동맥질환, 제 2형 당뇨, 알츠하이머 및 치매의 발생의 관계를 조사한 종적 연구들을 분석하였다. 총 15개의 종적 연구가 분석에 활용되었으며 그 결과 신체활동이 앞서 언급한 질병들에 대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Reiner et a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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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해 신체활동과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연구 들을 통해 축적된 역학적 근거들을 토대로 다양한 신체활동 및 운동 지 침들이 정립되었다. 미국 보건후생부(The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에서는 2008년 미국인을 위한 최초의 신체 활동 지침인 ‘2008 Physical Activity Guidelines for Americans’ 를 발간 하였다. 2010년에는 WHO에서 인구 차원에서 신체 활동을 통한 주요 만 성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Global Recommendations on Physical Activity for Health’ 라는 지침을 발간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캐나다, 호주 등의 주요 국가에서도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신체활동 지침을 수립하였다. 각 지침들은 연령층에 따라 권장하는 신체활동의 시간, 강도, 종류 등에 대 한 소개와 신체활동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이점을 수록하고 있다. 각종 지침들에서는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 과 ‘운동(exercise)’의 개념이 사용되고 있는데 ‘신체활동’은 에너지 소비의 결과로 발생하는 골격 근육 에 의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정의된다. 일상생활에서의 신체활동은 직업 적 활동, 스포츠, 훈련, 집안일, 기타 활동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신체 활동 관련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인 ‘leisure-time physical activity(여가시간 신체활동)’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활동은 아 니지만 개인의 재량에 따라 수행하는 신체 활동을 의미하며 스포츠, 운 동 훈련, 산책, 춤, 정원 가꾸기와 같은 각종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포함 된다. ‘운동’은 계획되고 구조화된 반복적인 신체활동의 부분집합으로 체 력의 향상 혹은 유지를 목표로 하는 활동을 말한다(Caspersen et al., 1985; WHO, 2010). 따라서 신체활동이 운동보다 더 넓은 의미의 개념이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향상을 위해 노인에게 공통적으로 권장하는 신체활동의 수준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강도 혹은 75분 이상의 격렬한 정도 의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거나 중등도 강도와 격렬한 정도의 활동을 동등 하게 조합한 유산소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유산소 활동은 1회에 최소 10분 이상, 일주일 내내 펼쳐서 수행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며 부상의 위험과 과도한 피로를 방지할 수 있다. 보다 더 큰 건강상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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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을 보기 위해서는 300분 이상의 중등도 강도 혹은 150분 이상의 격렬 한 유산소 활동이 권장되며, 낙상 예방을 위해 주당 90분 정도의 균형 운동 및 중등도의 근력강화운동과 함께 주당 1시간씩 중등도 강도로 걷 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개인에 따라 체력이나 만성질환 유무에 따른 신체적, 기능적 상태가 다르므로 본인의 능력에 맞는 운동을 안전하게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신체활동 지침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활동적인 노인의 경우,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주당 150분 이상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30분씩 5일 이상 꾸준히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다(HHS, 2008; WHO, 2010). 신체활동 지침을 토대로 노인들의 신체활동 실천수준과 건강과의 관 계를 규명하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75-84세 영국의 지역사 회 거주 노인의 신체활동 양과 강도 및 사망률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서는 신체활동량이 많은 상위 삼분위의 대상자들이 하위 삼분위에 비해 더 낮은 사망률을 보였으며(Hazard ratio[HR]=0.74, 95% Confidence Interval[CI]= 0.56-0.97), 신체활동 강도에 있어서도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그룹이 저강도 신체활동 그룹에 비해 더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HR=0.61, 95% CI=0.47-0.79)(Hrobonova, Breeze, & Fletcher, 2011).

핀란드에서 1997-2007년에 실시된 The National FINRISK Study에 참여한 65-74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연구는 여가 시간 신체활동이 모든 원인의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 및 고령층 에서 심혈관 질환, 뇌졸중의 빈도와 독립적으로 관련되는지를 확인하였 다. 여가시간 신체활동은 노인에서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 및 발생률을 용량 의존적으로 낮추고 이는 신체활동의 수준 이 높을수록 더 강한 연관성을 보이며, 여가시간 신체활동의 예방 효과 는 이미 알려져 있는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흡연, BMI, 수축기 혈 압, 총 콜레스테롤) 및 사회적 지위(교육, 결혼 상태)와는 무관하게 독립 적으로 나타났다(Barengo et al., 2017). 미국에서는 60-79세의 노인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운동 중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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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 및 우울, 불안, 수면장애, 지각된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장애 의 변화가 삶의 질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시행되 었다. 그 결과 중등도 또는 격렬한 수준의 신체활동의 증가는 6개월간의 중재 후 심리적 장애의 감소를 예측했으며(B=-0.10, p=.05), 심리적 장애 의 감소는 삶의 질의 증가를 예측했다(B=-0.51, p=.001). 심리적 장애를 통한 중등도 또는 격렬한 수준의 신체활동이 삶의 질에 미치는 간접 효 과 또한 유의한 것(p=.05, 90% CI=0.01-0.13)으로 나타났다(Awick et al., 2017). 또한 정신건강과 신체활동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가운데 스웨덴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는 낮은 수준의 신체활동 및 기능 수행 이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잠재적 고위험 우울 증상의 특징이라는 것을 보고한 바 있다(Holmquist, Mattsson, Schele, Nordström, & Nordström, 2017).

한편 주요 신체활동 지침에서 권장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저 강도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것 또한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시행되기도 하였다. 미국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NHANES)를 활용한 37개의 횡단 연구와 3개의 종 단 연구를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 저강도의 신체활동이 비만, 지 질 및 포도당 대사 지표, 사망률과 같은 중요한 건강 결과와 관련이 있 다는 것이 보고되었다(Füzéki, Engeroff, & Banzer, 2017). 이와 같은 연 구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노인의 건강 향상을 위해서는 개인의 건강상태 와 능력에 적합한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점차적으로 권고 지침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 보고된 신체활동 현황에 대한 연구들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장 수준 이하의 신체활동을 하는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신체활동의 부족과 더불어 아주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앉아있거나 기대거나 누 워있는 좌식 행동(sedentary behavior)의 증가 추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Tremblay et al., 2017).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보고된 국내 65 세 이상 노인의 운동실천 수준은 전체 응답 노인의 68.0%가 운동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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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고 32.0%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다. 현재 운동을 실천하 는 노인 중 권장수준인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경우는 48.2%, 권장수준 미달의 운동을 하는 경우는 19.9%로 나타났다(정경희 등, 2017). 질병관리본부의 ‘2016 국민건강통계’에서는 2016년 국내 65세 이 상 노인 중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34.4%로 10명 중 3명 이상이 일 주일에 중강도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5년(33.7%)보다 0.7%p 증가하였으나 전체 인구(47.8%)보다 13.4%p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질병관리본부, 2016). Harvey, Chastin, and Skelton (2015)은 60세 이상 노인의 좌식 행동에 관한 22개의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시행하였는데, 노인 들은 하루 평균 9시간 이상을 앉아서 시간을 보내며 동반 질환의 여부와 관계없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앉아있는 시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 을 지적하였다(Harvey et al., 2015). 2018년 The Lancet Global Health 에 발표된 세계보건기구의 연구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6년까지 358개 의 조사를 취합하여 168개국의 총 1,900만 명의 신체활동 부족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6년 신체활동 부족 비율이 27.5%(95% uncertainty interval[UI]=25.0-3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의 차이는 8.3%로 남 성(23.4%, 95% UI=21.1-30.7)에 비해 여성(31.7%, 95% UI 28.6-39.0)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2001년과 2016년 사이에 신체활동 부족 비율은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으며, 2016년의 신체활동 부족 비율은 고소득 국가의 비율(36.8%, 95% UI=35.0–38.0)이 저소득 국가의 비율(16.2%, 95% UI=14.3-17.9)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고, 시간이 지남 에 따라 고소득 국가의 부족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Guthold, Stevens, Riley, & Bull, 2018).

이렇듯 권장수준의 신체활동을 수행하는 노인의 수가 현저히 적은 사 실을 감안한다면, 노인의 신체활동과 운동행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노인 대상자가 실천 가능한 수준에서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재들과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운동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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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하는 연구들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 노인의 다양한 특성에 맞는 중재 와 정책 개발의 근거를 축적해 나갈 필요가 있다.

2. 노인의 건강상태와 운동행위

비활동적인 대상자를 활동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중재를 위해서는 대상자의 활동성이나 비활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 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 노인의 운동에 대한 중요성이 대 두되면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인의 운동과 관련된 요인들이 규명되고 있다.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운동의 관련 요인은 건강상태이다. 신체적 질병의 유무, 통증, 허약, 호흡곤란 등의 건강상태로 인한 신체적 제약이 노인의 운동을 방해하는 주요한 요소로 꼽힌다(Baert, Gorus, Mets, Geerts, & Bautmans, 2011; A. E. Bauman et al., 2012; Moschny, Platen, Klaaßen-Mielke, Trampisch, & Hinrichs, 2011; Newson & Kemps, 2007; Schutzer & Graves, 2004). 그 외의 방해요인으로는 운동 과 건강 간의 관계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부족, 흥미 부족, 시간 부족, 우울,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부족 등이 있다(Baert et al., 2011; Moschny et al., 2011; Schutzer & Graves, 2004; Stults-Kolehmainen & Sinha, 2014). 남궁완과 엄정식 (2010)은 성별과 건강 수준에 따른 운동 비참여 노 인들의 운동 제약요인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부상우려, 지식부 족, 건강질병, 동기부족, 시간부족, 경제여건의 6가지 요인이 포함된 노인 운동실천 제약요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성별과 건강 수준에 따른 운동 제 약요인을 확인하였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은 수준의 운동참여 제약 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운동실천 제약요인 중에서도 부상우려, 지식부족, 건강질병 제약요인에서 높은 수준의 운동참여 제약 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것이 다수의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운동참여율이 저조한 것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건강 지각에서는 자신의 건강을 부정적으로 지각하는 집단이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집단에 비해 높은 수준의 운동참여 제약을 보여주었는데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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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세부 요인은 지식부족, 동기부족, 시간부족, 경제여건 요인인 것 으로 나타났다(남궁완 & 엄정식, 2010). 앞선 문헌고찰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노인은 연령이 증가 할수록 운동참여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는데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노화로 인한 신체변화로 운동에 필요한 신체기능 능력이 저하되고, 여러 만성질환이 동반되어 운동을 수행하는 데에 따르는 신체적 제약과 관련 이 깊다(A. E. Bauman et al., 2012). 또한 노인들은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데 복용하는 약물의 작용으로 인해 근육 경련, 빈맥, 피로, 관절통증, 근육통 등의 증상이 초래되어 운동을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Mora & Valencia, 2018). 노인의 운동 수행에 있어 영양상 태도 관련이 있는데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량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영양소들의 충분한 섭취 정도가 운동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러한 점에서 노인의 운동 증진 프로그램 계획 시 영양상태 사정 및 상담 이 매우 중요하다(Manore, 2000).

Koeneman, Verheijden, Chinapaw, and Hopman-Rock (2011)은 체계 적 문헌고찰을 통해 건강한 노인의 운동 결정요인을 확인한 바 있다. 전 반적인 신체기능과 운동은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으며, 만성질환과 우울 은 운동과 부정적인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전의 운 동 이행 경험과 운동을 통한 건강상의 이점 혹은 신체기능 향상과 운동 자기효능감의 변화는 운동과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으며, 삶의 주요 사건 은 운동과 부정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인의 운동과 수면 사이의 관계는 운동의 특성에 따라 수면 양상이 나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Dzierzewski et al. (2014)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적인 운동의 경우 잠든 후에 깨는 것 (Wake After Sleep Onset)과 관련이 있으며, 일회적인 운동은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다. 지속적인 운동이 증가하면 잠든 후 깨는 시간이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날의 운동 혹은 일회적인 운동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자가 보고된 수면의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 은 결과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노인이 일회적인 운동을 통해 수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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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잠든 후에 자주 깨는 노인에게는 숙면 을 위해서 지속적인 운동은 권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Dzierzewski et al., 2014). 스트레스와 운동 간의 관계는 여러 연구들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보고되었다. 다수의 관련 문헌에서 스트레스가 운동 감 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스트레스와 운동 간의 역관계가 더 두드러지며,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경험이 운동을 위한 노력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대처 기제로 운동을 활용하는 것이 보고되기도 하 였으며 운동 변화 단계에 따라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 기도 했다. 평소 활동적인 대상자들은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경우 더 많 은 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운동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경우 스트 레스로 인해 운동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tults-Kolehmainen & Sinha, 2014). 한편 종단연구를 통해서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의 예측요인을 탐색하 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노인들이 운동을 지속 하거나 중단 또는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 하는 소수의 연구들이 있다. 이스라엘의 75-94세 노인을 대상으로 세 주 기에 걸쳐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노인의 운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을 확인하는 한 연구에서는 운동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과 운동을 시작 하게 하는 요인을 규명한 바 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1주기에 운 동을 했던 대상자가 2주기에 운동을 중단하게 하는 위험요소는 여성 (odds ratio [OR]=0.50, 95% confidence interval[CI]=0.26-0.96; p<.05), 고령(OR= 1.07, 95% CI=1.01-1.13), 더 많은 수의 약물복용(OR=1.17, 95% CI=1.01–1.3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주기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대상자가 2주기에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게 하는 요인은 좋은 인지기능 상태(OR=0.52, 95% CI=0.30-0.88)인 것으로 나타났다(Cohen-Mansfield et al., 2010). Midlöv et al. (2014)은 스웨덴의 53-84세 성인을 대상으로 성별을 구분하여 16년의 추적관찰을 통해 자가 보고된 규칙적인 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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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연령 집단과 출생 코호트의 연간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시행하였 다. 1988-1989년과 2004-2005년 사이에 남녀 모두 규칙적인 운동이 증가 한 것으로 보고되었고(남성; 27.1-43.1%, 여성; 21.1-41.1%) 남성의 경우, 높은 교육수준을 지닌 대상자가 중급 이하의 교육수준의 대상자에 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승산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34, 95% CI=1.08-1.66).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지각된 건강상태가 좋고, 정 상체중인 경우,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할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Midlöv et al., 2014). 60세 이상의 미국인 297명을 대상으로 3년의 간격을 두고 운동 양상의 변화와 관련 요인을 확인한 연구에서는 남성에 비해 여성인 경우에 기준시점에 비해 운동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OR=2.06, 95% CI=1.08-3.93). 요통이 있거나 (OR=0.54, 95% CI=0.30-0.96) 우울 증상이 높은 경우(OR=0.35, 95% CI=0.15-0.80)는 운동 증가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통 외의 다 른 부위의 통증이 있는 경우(OR=2.31, 95% CI=1.24-4.32)에는 운동을 증 가시킬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Mobily, 2014). 이와 같이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와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종단연구들은 노인 건강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의 이행률을 높이고 지속적인 운동의 이 행을 유지하기 위한 중재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금까지의 문헌고찰을 종합해보면 고령사회를 맞이하여 노인의 건강 한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노년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운 동을 장려할 필요가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노인의 운동을 위해서는 노 인들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운동행위 변화와 관 련 요인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코호트 구축 연구 를 비롯하여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후속연구들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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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2014년과 2015년에 시행된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행 위 기반 코호트 구축을 위한 1, 2차년도 연구 자료를 활용하여 도시 거 주 노인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상태, 건강행위에 따른 운동행위 변화의 서술적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운동행위 변화의 관련 요인을 탐색하는 2 차 자료 분석 연구(secondary data analysis)이다.

2. 연구대상

연구대상자는 서울특별시 J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 상의 노인 중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행위 기반 코호트 구축 1, 2차 년도 연구(2014-2015)에 모두 참여한 자로서, 총 대상자 수는 300명이다. G*power 3.1.9.2 version을 이용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의 적 정 표본 수를 계산해 본 결과, 선행연구를 토대로 관심군의 비율 .5, 오 즈비 1.5(Kang, Yeon, & Han, 2015), 유의수준 .05, 검정력 .80의 조건에 서 산출한 표본크기는 208명으로 본 연구의 표본 크기의 적절성이 확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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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가구형태, 종교, 경제수준, 보유만성질환, 최근 6개월 간 의료기관 및 서비스 이용 실태 등을 조사하였다. 2) 건강상태 (1) 신체적 건강상태

① Body Mass Index(BMI)

BMI는 신체계측을 통해 측정한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하였다. WHO에서 제시한 국제 분류기준에 따라 18.5kg/m2 미만은 저체중, 18.5kg/m2 이상 25kg/m2 미만은 정상, 25kg/m2 이상 30kg/m2 미만은 과체중, 30kg/m2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 였다(WHO, 2000). ② 신체기능 신체기능 평가를 위하여 균형검사, 보행속도 검사, 의자에서 일어 나기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SPPB)를 사용하였다. 균형검사는 일반자세와 반 일렬자세에서 10초 이상 유지 시 각 1점, 일렬자세에서 3초 이상 10초 미만 유지 시 1 점, 10초 이상 유지 시 2점을 부여한다. 보행속도 검사는 평소 걷는 속도 로 4m를 걷게 하여 이를 수행하지 못하면 0점, 8.70초 초과 시 1점, 6.21-8.70초에 해당하면 2점, 4.82-6.20초에 해당하면 3점, 4.82초 미만일 경우 4점을 부여한다. 의자에서 5회 일어나 앉기를 수행하지 못하거나 60초 이상 걸릴 경우 0점, 16.70초 이상이면 1점, 13.70-16.69초는 2점, 11.20-13.69초는 3점, 11.19초 이하일 경우에는 4점을 부여하였다. 각 영 역은 4점 만점으로 세 영역의 점수를 합산한 값이 높을수록 신체기능이 좋다고 평가한다. 본 도구의 내적 일치도(Cronbach’s alpha)는 .76이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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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Guralnik et al., 1994) 본 연구에서는 .62였다.

③ 악력

악력은 악력계 JAMAR Hydraulic Hand Dynamometer (Serial No. 11065445, MI, USA)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오른손과 왼손을 각 각 2번 측정한 악력 평균값을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기록하였다.

④ 간이영양상태평가지 단축형(Mini Nutritional Assessment -Short Form; MNA-SF)

노인의 영양상태는 Rubenstein et al. (2001)가 개발하였고 Nestle Nutrition Institute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한국어로 번안된 간이영양상태 평가지 단축형(MNA-SF)을 이용하였다. 본 도구는 선별검사에 해당하는 간이영양상태평가지 단축형(MNA-SF)과 본 평가지(MN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이영양상태평가지 단축형(MNA-SF)은 개발 당시 MNA 점수 와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945). 총 14점 만점의 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14점은 ‘정상, 8—11점은 ‘영양불량 위험 있음’, 7점 이하는 ‘영양불량’으로 판정한다. 이 도구는 민감도 97.0%, 특이도 100%, 진단 정확도 98.7%를 보인다(Rubenstein et al., 2001). (2) 정신적 건강상태 ① 지각된 건강상태 평상 시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상태에 대해 묻는 1문항의 질문으 로 ‘1점=아주 건강하다’, ‘2점=보통이다’, ‘3점=건강하지 못하다’ 중에 응 답하도록 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것이다. ② 스트레스 지난 한 주 동안의 스트레스에 대해 묻는 1문항의 질문으로 0-10 까지 숫자 중 해당하는 번호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0은 ‘전혀 스트레스가 없다’를 의미하며 10은 ‘스트레스가 심하다’를 의미한다.

(29)

③ 피로

지난 2주 동안의 피로에 대해 묻는 1문항의 질문으로 0-10까지 숫자 중 해당하는 번호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0은 ‘전혀 피로하지 않다’ 를 의미하며 10은 ‘극도로 피곤하다’를 의미한다.

④ 한국판 노인 우울 척도 단축형(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 Korea Version; GDSSF-K)

Yesavage and Sheikh (1986)이 개발하고, 기백석(1996)이 한국어 로 번역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한국판 노인 우울 척도 단축형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한다. 2, 7, 8, 11, 12번 항목은 역환산 후 합산하여 15점 만점에 5점 이하는 ‘정상’, 6-9점은 ‘중등도 우울’, 10점 이상이면 ‘우울증’으로 평가한다. 도구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88 이었으며(기 백석, 1996),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88이었다. 3) 건강행위 흡연(현재 흡연 여부, 하루 평균 흡연량), 음주(현재 음주 여부, 평균 월 음주 횟수, 음주량), 운동(평소 운동 실천 여부, 운동 종류, 1회 운동 시간, 주당 운동 횟수), 수면(하루의 수면시간, 수면충분정도, 지난 1주간 의 수면상태),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건강검진 및 독감, 폐렴구균, 파상풍 예방접종 시행 여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에 대해 설문 문항을 통해 조 사하였다.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은 미국 Self-Management Resource Center에서 개발하여 무상으로 배포하는 설문 도구를 사용하였다. 대상자가 의료진 과 대화할 때 질문 목록을 준비하는지, 의료진에게 궁금하거나 치료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는지, 질병과 관련 있을 수 있 는 개인적 문제를 의료진과 의논하는지에 대한 세 가지 사항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0-5점 척도(전혀 그런 적 없다-항상 그랬다)로 조사하였다.

(30)

세 가지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문항 수로 나눈 뒤 평균값을 내어 점수 가 높을수록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활발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도구 개발 당시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89, Cronbach’s α는 .78이었으며(Lorig et al., 1996),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78이었다. 4) 운동행위 변화 대상자들의 운동 여부를 주당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 이상의 운동 수행을 기준으로(HHS, 2008; WHO, 2010) 구분하고 운동에 관한 설문문 항 응답 중 1회 운동시간(분)과 1주 당 운동 횟수(회)를 곱하여 대상자 들의 1, 2차년도 각각의 주당 운동 시간(분)을 산출하였다. 산출된 주당 운동 시간을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 수행을 기준으로 운동 여부를 구분 하여 운동지속형(stable active), 운동감소형(less active), 비운동형(stable inactive), 운동증가형(more active)으로 분류하였다.

4. 자료수집절차

본 연구는 2014년과 2015년도에 실시된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 행위 기반 코호트 구축 연구’의 1, 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이차 자료 분석(secondary data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원 자료 수집은 서울특별시 J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포스터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2주간의 홍보를 거친 후 연구 참여의사를 보인 노인에게 연구의 목적과 진행 절차를 충분히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고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하였다. 간호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자료수집원은 연구목적과 자료수집방법에 대해 교 육을 받았으며, 연구 도구의 평가 기준이 구체화된 문서를 제공받아 숙 지 후 자료수집에 참여하였다. 자료수집은 설문지를 활용한 1:1 면접과 신체계측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자 1인당 50분 내외가 소요되었다.

(31)

본 연구자가 제공받은 자료는 1, 2차년도 연구에 모두 참여한 연구 대상자 300명의 설문조사 결과가 코딩된 엑셀파일로, 성명과 연락처 등 과 같은 개인식별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5. 윤리적 고려

본 연구에서 이차 자료 분석에 활용한 원 자료는 서울대학교병원 의 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No. H-1406-074-588)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수집되었다. 본 연구자는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행위 기반 1, 2차년 도 연구 책임자의 동의를 얻어 자료 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이차 자료 분석 연구에 대 해 심의 면제 승인을 받은 후(IRB No. E1806/002-002), 연구대상자 300 명의 설문결과가 코딩된 엑셀파일을 제공받아 자료 분석을 수행하였다.

6.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ver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 목 적에 따른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상태, 건강행위는 기술 통계를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2)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1, 2차년도 운동행위는 기술통계를 이용하 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산출하고 운동행위 변화군에 따른 운 동시간 및 횟수는 one-way ANOVA로 분석하였다. 사후분석으로는 Scheffé 다중비교분석을 실시하였고, one-way ANOVA 시행 시 집단 간 등분산성을 가정하기 어려운 경우, Welch’s ANOVA와 Games-Howell 사후분석을 시행하였다.

(32)

3)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상태, 건강행위에 따른 운동행위 변화는 변수의 특성에 따라 χ2-test, one-way ANOVA로 분석 하였으며, 사후분석으로는 Scheffé 다중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one-way ANOVA 시행 시 집단 간 등분산성을 가정하기 어려운 경우, Welch’s ANOVA와 Games-Howell 사후분석을 시행하였다.

4) 일개 도시 거주 노인의 운동행위 변화 영향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33)

Ⅳ. 연구결과

본 연구는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수집된 노인의 건강행위 기반 코호트 구축 연구 자료를 활용한 이차 자료 분석 연구로, 운동행위 변화와 관련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및 건강행위에 대해 1차년도인 2014년 자료를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인 일개 도시 거주 노인 300명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대상자의 성별은 여성이 215명(71.7%)이었으며 대상자 의 평균 연령은 74.22±6.40세로, 70-79세 노인이 166명(55.3%)로 가장 높 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60-69세 노인은 72명(24.0%), 80세 이상 노인은 62명(20.7%)이었다.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졸업이 111명(37.0%)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졸업이 57명(19.0%), 고등학교 졸업이 53명(17.7%), 무학이 41명(13.7%), 대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대상자가 38명(12.7%) 순으로 나타났다. 결 혼상태는 사별한 경우가 134명(44.7%)이었고 기혼이 132명으로 44.0%를 차지하였다. 가구형태는 노인 독거 가구가 127명(42.3%)으로 가장 많았 으며, 노인 부부 가구는 108명(36.0%)이었다. 종교를 가진 경우가 236명 으로 전체 대상자 중 78.7%를 차지하였으며, 대상자 스스로가 인지한 경 제수준은 ‘하’가 148명(49.3%)로 가장 많았고, ‘중’이 141명(47.0%), ‘상’이 11명(3.7%)로 경제수준이 낮다고 인지하는 노인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웠 다. 만성질환을 지닌 대상자는 258명(86.0%)로 평균 1.93±1.40 개의 만성 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의료기관 및 서비스 이용 실태는 지난 6개월간 의사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 대상자가 256명(85.33%)이었으며 응급실을 이용했던 대상자는 13명(4.33%), 입원을 했던 대상자는 16명(5.33%)이었 다.

(34)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ote. SD=standard deviation; hosp.=hospitalization.

Variables Categories n(%) or Mean±SD

Gender Male Female 85(28.3%) 215(71.7%) Age(yrs) Total 60-69 70-79 ≥80 74.22±6.40 72(24.0%) 166(55.3%) 62(20.7%) Education level Not educated

Elementary school Middle school High school ≥College 41(13.7%) 111(37.0%) 57(19.0%) 53(17.7%) 38(12.7%) Marital status Married

Widowed Divorced Separated Not married 132(44.0%) 134(44.7%) 16(5.3%) 10(3.3%) 8(2.7%) Family type Alone

Spouse Others 127(42.3%) 108(36.0%) 65(21.7%) Religion Yes No 236(78.7%) 64(21.3%) Perceived economic status High Middle Low 11(3.7%) 141(47.0%) 148(49.3%) Chronic disease Yes

No

Number of comorbidity

258(86.0%) 42(14.0%) 1.93±1.40 Medical service use Clinic visit

Emergency room visit

Hospitalization Number of hosp.(n=16) Hospital day(days)(n=16) 256(85.33%) 8.82±23.54 13(4.33%) 0.07±0.61 16(5.33%) 1.75±2.27 22.88±38.00 N=300

(35)

2. 대상자의 건강상태

본 연구 대상자의 건강상태는 Table 2와 같다. 대상자들의 신체적 건강상태를 살펴보면 전체 대상자 중 166명 (55.3%)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과체중은 108명(36.0%), 비만 인 경우는 19명(6.3%)로 나타났다. 신체기능지수인 SPPB 점수 평균은 10.62±1.78점이었으며, 악력은 좌수 평균 22.18±7.97kg, 우수 평균 23.37±8.01kg이었다. 영양상태는 229명(76.3%)의 대상자가 정상이었으며, 영양불량 위험이 있는 대상자가 58명(19.3%), 영양불량인 대상자는 13명 (4.3%)이었다. 정신적 건강상태에서 지각된 건강상태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125명(41.7%)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주 건강하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98 명(32.7%), 건강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77명(25.7%)이었다. 지난 1주 동안의 스트레스는 0-10까지의 범위에서 평균 3.65±3.03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으며, 지난 2주간의 피로는 0-10까지의 범위에서 평균 4.78±2.94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우울점수 평균은 4.88±4.21점으로 정상 인 경우가 193명으로 64.3%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중등도 우울과 우울 증은 각각 52명(17.3%), 55명(18.3%)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36)

Table 2. Health Status of the Participants

Note. SD=standard deviation; BMI=body mass index; SPPB=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MNA-SF=mini nutritional assessment-short form; GDSSF-K=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 Korean version.

Variables Categories n(%) or Mean±SD

Physical Health BMI(kg/m2) Under weight Normal Overweight Obesity 24.62±3.40 7(2.3%) 166(55.3%) 108(36.0%) 19(6.3%) SPPB 10.62±1.78 (possible range: 0-12) Grip strength Left hand

Right hand 22.18±7.97 23.37±8.01 MNA-SF 12.31±2.04 (possible range: 0-14) Normal At risk of malnutrition Malnourished 229(76.3%) 58(19.3%) 13(4.3%) Mental Health Self-rated health 1.93±0.76 (possible range: 1-3) Very good Fair Poor 98(32.7%) 125(41.7%) 77(25.7%) Stress 3.65±3.03 (possible range: 0-10) Fatigue 4.78±2.94 (possible range: 0-10) Depression(GDSSF-K) 4.88±4.21 (possible range: 0-15) Normal Major depression Severe depression 193(64.3%) 52(17.3%) 55(18.3%) N=300

(37)

3. 대상자의 건강행위

본 연구 대상자의 건강행위는 Table 3과 같다. 전체 대상자 중 230명(76.7%)이 전혀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고 응답 하였고 과거에는 피웠으나 현재는 피우지 않는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54 명(18.0%), 현재도 피우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16명(5.3%)이었다. 음 주상태를 살펴보면 비음주자가 182명(60.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자 는 71명(23.7%), 과거 음주자는 47명(15.7%)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6.03±1.62시간이었으며, 하루에 취하고 있는 수면이 피로회복에 비교적 충분 또는 매우 충분하다고 응답한 대상 자가 각각 92명(30.7%), 99명(33.0%)이었다. 지난 1주 동안의 수면상태를 0-10점으로 평가한 점수의 평균은 3.68±3.07로 대상자들의 수면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 최근 2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대상자는 246명(82.0%)으로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었으며, 매년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대상자는 247명(82.3%),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한 적이 있는 대상자는 192명(64.0%)이었으나 최근 10년 이내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가 277명(92.3%)로 다른 두 항목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접종 률을 보였다.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점수는 0-5점 범위 내에서 평균 1.57±1.34점, 중 위수 1.33점으로 전반적으로 대상자들이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활발하 게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의 경우, 주당 150분 이상 권장수준의 운동을 하는 대상자가 190 명(63.3%)이었으며 권장수준 미달의 운동을 하는 대상자는 60명(20.0%),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대상자는 50명(16.7%)이었다.

(38)

Table 3. Health Behaviors of the Participants

Note. SD=standard deviation; CD=cigarette per day; DM=drinking per month;

SHD=sleep hours per day.

Variables Categories n(%) or Mean±SD

Smoking Smoking status Never Former Current Amount of CD(n=16) 230(76.7%) 54(18.0%) 16(5.3%) 12.72±7.25 Drinking Drinking status

Never Former Current Frequency of DM(n=71) 182(60.7%) 47(15.7%) 71(23.7%) 6.83±7.61 Sleeping Average SHD(hrs) Quite enough Enough Not enough

Not quite enough

6.03±1.62 99(33.0%) 92(30.7%) 74(24.7%) 35(11.7%) Sleep disturbance 3.68±3.07 (possible range: 0-10) Regular health check-up Yes No 246(82.0%) 54(18.0%) Vaccination Influenza Yes No Pneumococcus Yes No Tetanus Yes No 247(82.3%) 53(17.7%) 192(64.0%) 108(36.0%) 23(7.7%) 277(92.3%) Communication with

physicians and nurses

1.57±1.34 (possible range: 0-5) Exercise None

Below the recommended level Recommended level

50(16.7%) 60(20.0%) 190(63.3%)

(39)

4. 대상자의 운동행위

1, 2차년도 대상자의 운동행위에 대한 분석 결과는 Table 4와 같다. 1차년도와 2차년도 대상자의 운동 참여를 살펴보면 권장수준의 운동 을 하는 대상자는 190명(63.3%)에서 179명(59.7%)로 다소 감소하였으며, 권장수준 미달의 운동을 하는 대상자는 1차년도에 비해 2차년도에서 3%p 증가하였다. 1회 운동시간과 1주당 운동 횟수는 1차년도에 비해 2 차년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 동안 6개 범주의 운동(스트레칭 또는 근력강화운동, 걷기, 수영 또는 수중운동, 자전거타기, 기구를 이용한 유산소운동, 기타 유산 소운동) 수행 시간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 는 운동은 1, 2차년도 모두 걷기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당 3시간 이상 걷기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1차년도에는 117명(39.0%), 2차년 도에는 118명(39.3%)이었다. 걷기 다음으로는 절반에 못 미치는 수의 대 상자들이 스트레칭 또는 근력강화운동을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수영 또 는 수중운동, 자전거타기, 기구를 이용한 유산소운동, 기타 유산소운동을 하는 대상자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행위 변화군별 1, 2차년도의 1회 운동시간과 1주당 운동 횟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5). 사후분석 결과 1차년도에서는 운동지속형과 운동감소형 대상자들의 1회 운동시간 이 비운동형과 운동증가형에 비해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2차년 도에서는 운동지속형과 운동증가형 대상자들의 1회 운동시간이 운동감소 형과 비운동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길었다(p<.001). 운동행위 변화군에 따른 1주당 운동 횟수의 경우, 1차년도에서는 운동지속형과 운 동감소형 대상자들의 1주당 운동 횟수가 비운동형과 운동증가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p<.001). 2차년도에서는 운동지속형과 운동 증가형 대상자들의 1주당 운동 횟수가 비운동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40)

Table 4. Exercise Behavior of the Participants from Baseline to Follow-up Variables Categories Baseline n(%) or Mean±SD Follow-up n(%) or Mean±SD Exercise

Engagement NoneBelow the recommended level Recommended level Time of exercise(min) Frequency of exercise 50(16.7%) 60(20.0%) 190(63.3%) 71.41±47.79 5.69±2.91 52(17.3%) 69(23.0%) 179(59.7%) 62.85±47.66 4.98±2.30 Type of Exercise Stretching or Strength exercise None Below 30mins/week 30mins-1hr/week 1hr-3hrs/week Over 3hrs/week 171(57.0%) 27((9.0%) 33(11.0%) 44(14.7%) 25(8.3%) 183(61.0%) 24(8.0%) 27(9.0%) 48(16.0%) 18(6.0%) Walking None Below 30mins/week 30mins-1hr/week 1hr-3hrs/week Over 3hrs/week 68(22.7%) 12(4.0%) 18(6.0%) 85(28.3%) 117(39.0%) 83(27.7%) 14(4.7%) 15(5.0%) 70(23.3%) 118(39.3%) Swimming or Aqua exercise None Below 30mins/week 30mins-1hr/week 1hr-3hrs/week Over 3hrs/week 284(94.7%) 1(0.3%) 3(1.0%) 5(1.7%) 7(2.3%) 286(95.3%) 0(0.0%) 1(0.3%) 9(3.0%) 4(1.3%) Cycling None Below 30mins/week 30mins-1hr/week 1hr-3hrs/week Over 3hrs/week 247(82.3%) 6(2.0%) 9(3.0%) 28(9.3%) 10(3.3%) 252(84.0%) 3(1.0%) 12(4.0%) 28(9.3%) 5(1.7%) Aerobic exercise using equipment None Below 30mins/week 30mins-1hr/week 1hr-3hrs/week Over 3hrs/week 261(87.0%) 4(1.3%) 8(2.7%) 18(6.0%) 9(3.0%) 277(92.3%) 4(1.3%) 1(0.3%) 13(4.3%) 5(1.7%) Etc. None Below 30mins/week 30mins-1hr/week 1hr-3hrs/week Over 3hrs/week 245(81.7%) 1(0.3%) 9(3.0%) 24(8.0%) 21(7.0%) 264(88.0%) 0(0.0%) 3(1.0%) 15(5.0%) 18(6.0%) N=300

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Table  2.  Health  Status  of  the  Participants
Table  3.  Health  Behaviors  of  the  Participants
Table  4.  Exercise  Behavior  of  the  Participants  from  Baseline  to  Follow-up Variables Categories Baseline n(%)  or  Mean±SD Follow-up n(%)  or Mean±SD Exercis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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