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음악은 고대 그리스인의 음악을 그대로 받아 계승하였다.
이탈리아에서의 가장 오래된 음악활동은 그리스도교의 전례가를 정하며 예배 때 음악을 적극적 활용한 성가 암브로지오이다.
◎고대~중세 시대 :
성프란시스코의 종교운동에 힘입어 전례외의 종교적 가요인
라우다가 많이 작곡되었다. (라우다 : 이탈리아어의 가사를 지닌 민속적 종교가곡.)
이 시대를 대표하는 맹인 음악가
프란체스코 란디니는 수많은 발라타 작곡가이다. (발라타 : 시와 음악의 형식으로 샹송 발라데에서 전화된 것.)
◎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는 리체르카레, 칸초나, 토카타 등의 오르간 음악도 현저하게 발전했다.
뒤파이, 오브레하트, 이자크, 조스캥 등 북방 음악가들이 이탈리아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호모리듬 풍으로 작곡된 시편이나 찬가를 2개의 합창으로 번갈아 부르는 수법이 개척되었고 북방의 음악가들은 이 분야에도 공헌하면서 대위법의 기법도 구사하여, 마드리갈레 라고 하는 정교한 중창곡을 만들어 내는 일에 이바지 했다.
세기의 중엽을 지나면서 마렌찌오, 제수알도 등은 뛰어난 마드리갈레를 썼으며 트렌트 공회의를 계기로 로마는 미사곡이나 모테트 등 종교음악의 중심이 되었다. 베네치아에서는 산 마르코 대성당을 중심으로 성악과
기악의 장엄한 음의 향연이 베풀어지고, 바로크 스타일을 향한 하나의 길이 열렸으며 이를 베네치아 악파라고한다. 뒤이어16세기의
◎ 바로크시대：
이 시대에 발전한 음악은 만토바, 베네치아, 로마, 나폴리의 여러 도시로 이어져 갔으며, 18세기에는 오페라 세리아와 오페라 부파의 두 흐름이 생겼다. 기악 분야에서는 소나타, 콘체르토 그로소, 독주 콘체르토, 신포니아 등의 여러 형식이 크게 형성되어 바이올린족의 명기가 계속 생산되는 힘이 되었다. 1750년경 이탈리아의 악기는 바로크 양식을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지향했는데, 그 가장 풍부한 수확은 주로 게르만계 음악가의 손에 의한다.
◎18세기 후반∼19세기 :
기악의 주류가 다른 민족의 손으로 넘어간 후에도 유럽 각지의
오페라극장에 있어서 이탈리아인 활약은 계속되고 있었다. 이 시대의 요멜리, 갈룹피, 차미로자, 등의 뒤를 이어, 롯시니, 도니젯티, 페리니 등은 19세기의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 내었고, 베르디는 그 커다란
정점을 구축했다. 19세기 후기의 진실주의적인 오페라(☞베리즈모)와 그것을 이어받은 풋치니의 명작도 빠뜨릴 수 없다.
◎20세기 :
이탈리아 작곡계에 19세기 말엽부터 기악의 부흥 운동이 일어났으며,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프랑스나 독일의 새로운 조류를 배우고, 동시에 이탈리아의 옛 음악에도 되돌아왔으며,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기악 창작은 큰 발전은 보였고, 20세기 세대가 그것을 계승했다. 오늘날의 이탈리아는 또 미켈란젤리나 폴리니와 같은 연주가를 배출하는 데
그치지않고, 스칼라좌를 비롯한 극장에서의 오페라 상연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민요는 낙천적,개방적이기도 하며 가톨릭의 나라답게 종교적 감정을 담은 민요도 많으며 벨칸토 창법이 민요에 인용되어 선율은 낭랑한 경향을 띠고, 노래하기 쉬운 진행이다. 그 결과 성악적인 특성이 더 짙다.
◎ O sole mio (오솔레미오)
나폴리 민요(칸초네 나폴레타나)인 오솔레미오는 ‘나의 태양이여’,
‘오 나의 태양’으로 번역되어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애인을 찬양한 스케일이 큰 노래로서 오늘날 나폴리민요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다.
◎ Santa Lucia (산타루치아)
산타 루치아는 나폴리 수호신의 이름이며 나폴리 해안거리의 지명이기도 하다. 이 해안에서 황혼의 바다로 배를 저어 떠나는 광경을 노래한 곡으로, 1850년에 발표되고 그 후 나폴리의 어부들 사이에서 애창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 주세페 베르디 1813 ~ 1901
낭만파시대의 가극 작곡가이며
오르가니스트이다. 이는 이탈리아 오페라 최대의 음악가로 꼽힌다.
베르디는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을 지키려 했는데, 그의
방법론은 전통적인 오페라에 결여되어 있었던 점을 추가하여 새로운 종합을 찾아내는
일이었고, 그것은 교향적인 관현악이며 중후한 연극성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 레퀴엠(사자를 위한 미사곡), 리골레토, 가면 무도회, 운명의 힘, 오텔로 등이 있다.
◎엔니오 모리코네 1928~
이탈리아에서 작곡가, 음악 감독,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공연 음악과 500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무법자, 미션, 시네마 천국 등의 음악이 잘 알려져 있다.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부른 노래가 흔히 잘 알려진
”nella fantasia“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