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날짜 : 년 월 일 / 국문학사 / 담당교수 : 김상진 (jeank29@hanyang.ac.kr)
제6강 중세후기문학 1기 - 고려후기(시가문학)
3. 시가문학 : 1) 명칭문제
2) 俗樂歌詞 (俗謠)의 세계 ⑴ 속악가사의 성격
‘악(樂)의 종류 : 雅樂 唐樂 俗樂
- 조선조 선비들에게 일명 ‘男女相悅之詞’ 배격됨.
⑵ 속악가사의 전개 양상
① 고려 중기 睿宗 이후 중국에서 들어온 宋詞樂[唐樂]의 풍미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새로 운 속악이 필요 :
② 이후 무신의 난과 몽고에의 복속기를 거치며 권문세족의 향유의 의해 전성기를 맞이함 :
③ 담당층의 몰락과 함께 쇠퇴기로 접어듦 :
(3) 작품 보기
(3-1) 주제와 내용에 따른 분류
이별 : <서경가요> <가시리>
연모, 연군 : <동동>
사친, 사부 : <사모곡> <상저가>, <정읍사>
남녀상열 : <쌍화점><만전춘><이상곡>
지절 : <정석가>
주술 : <고려 처용>
무상(방랑):<청산별곡>
(3-2) 형식에 따른 분류
① 짧은 형식의 노래 :
② 펼침 형식의 노래 :
③ 편사구조의 노래 :
④ 반복구조의 노래 :
(3-3) 노래의 특징
①
② <서경별곡> :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가시리> : 위 증즐가 大平盛代
<정석가> : 유덕신님을 여와아지이다
<이상곡> : 다롱디우셔 마득사리 마득너즈세 너우지 <사모곡> : 위 덩더둥셩
<쌍화점> : 더렁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청산별곡> :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③ 頌禱之詞가 있다 :
□ 참조 : <小樂府>
李齊賢(1287~1367)과 閔思平(1295~1359)이 <小樂府> 라는 이름으로 남긴 17편의 漢詩 : 당
시 유행하던 우리말 노래를 한문으로 옮긴 것. 우리말 노래의 전체가 아니라 개요, 혹은 어느 한 대목만을 번역
→
3) 경기체가
(1) 명칭 : 別曲體 (가람), 景幾何如體歌(우리어문학회), 景幾體歌(안자산)
-3수의 작품이 전함 ( )
(2) 작품 보기 - <한림별곡> : 최초의 작품
(1) 작자 : 高宗朝(1192~1259)의 諸儒.
무인 전권시대에 그들의 문호를 드나들던 문인들의 所作으로 봄.
근거 :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특히 첫 연에 등장하는 여덟 명.
(<한림별곡> 1장)
원순문(元淳文) 인로시(仁老詩) 공로사륙(公老四六) 이정언(李正言) 진한림(陳翰林) 쌍운주필( 雙韻走筆) 충기대책(沖基對策) 광균경의(光鈞經義) 양경시부(良鏡詩賦) 위 시장(試場)ㅅ 경(景) 긔 엇더니잇고
금학사(琴學士)의 옥순문생(玉筍門生) 금학사(琴學士)의 옥순문생(玉筍門生) 위 날조차 몃부니잇고
(이인로의 등장으로 七賢 등의 淸遊文人으로 보려는 견해가 있으나 노래의 내용을 볼 때 오히려 당시 쟁쟁한 벼슬아치의 문인들의 지은 것으로 봄이 마땅함)
(2) 내용 - 당시 문인의 詩賦. 중국서적. 명필. 명주. 名花 . 名妓. 樓閣. 鞦韆
(3) 시기 - 벼슬 명 등을 참조하여 연대를 고려해 볼 때 으로 추정.
안축의 <관동별곡> <죽계별곡> : 한림별곡이 등장한 지 100 여 년 후에 등장함. <관동별곡>은 전 8장의 서경적 내용으로 관동의 경치를 노래. <죽계별곡>은 저작연대가 상세하지 않으며, 전편 5장. 안축의 고향인 順興의 형승을 서경한 노래.
4) 고려의 失傳 歌謠
1) <五冠山> : 효자 문충이 지은 작품. 정성으로 봉양하나 늙어가는 어머님을 한탄하여 지은 노래. 李齊賢의 漢譯詩로 남아 있음.
2) <居士戀> : 집을 떠나 오래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作. 일종의 ‘망부의 노 래’ <정읍사>의 체념적인 詩想보다 훨씬 희망적.
3) <沙里花> : 민중들이 부른 민요. 벼슬아치들과 토호들이 백성들의 재물을 빼앗음을 풍자해 서 부른 노래.
4) <長巖> : 고려 조정에서 벼슬하고 있는 杜英哲이란 정치인이 장암에 유배되어 갔을 때 한 노인을 사귀었다. 노인이 정계에서 근신할 것을 경계했으나, 영철은 뒤에 다시 벼슬에 올랐 으나 또 죄를 지어 함정에 빠졌다. 노인은 그를 풍자하는 노래를 지어 영철에게 보냈다.
5) <濟危寶> : 어떤 여인이 죄를 짓고 제위보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이 여인이 어떤 남자에게 손을 붙잡히게 되자, 이것이 원망스럽고 부끄러워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6) <禮成江> : 전후의 두 편으로 형성. 남편이 도박에 눈이 어두워 아내를 唐人에게 빼앗겼으 나, 아내는 절개 있는 미인이었기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는 일종의 열녀설화. 이야기와 함 께 두 편의 노래가 생겼는데, 전편은 이별을 후편은 재회를 노래하였다 (<가시리>가 예성강 의 전편이 아닌가 추정함).
7) <月精花> : 진주 기생의 이름이면서 노래의 이름. 司錄이란 벼슬의 魏齊萬이 기생에게 혹하 여 빠졌다. 그의 아내는 이것이 원한이 맺혀 죽었다. 이 고을에 사는 사람들은 불쌍히 죽은 아 내를 애도하는 뜻에서 이 노래를 지었다.
8) 기타작품 ; <西京> <大洞江> : 고조선의 예절과 미풍을 노래 <楊州> : 한성사람들의 相樂을 노래
<長湍> <定山> : 頌禱의 노래 <伐谷鳥> : 예종이 지은 노래
<長生浦> : 柳濯이 장생포의 왜적을 물리친 것을 군인들이 지어서 부름.
<金剛城> : 현종이 몽고병에게 빼앗겼던 개성을 되찾아 수복한 것을 기뻐해 서 부른 노래.
참조 : 백제의 노래 - <정읍사>
하 노피곰 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 아으 다롱디리 全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를 드욜세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가논 졈그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 아으다롱디리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노래. 행상인의 아내가 남편이 무사히 귀가하기를 바라며 읊은 노래로 신 라의 부전가요 '치술령곡'과 함께 망부가(望夫歌)이며 현전하는 유일의 백제 노래이다.
- 연대 : 미상 / - 작자 : 어느 행상인의 아내 / 출전 : 악학궤범 - 짜임 : (기) 천지신명에의 기원(1~4행)
(서) 남편의 안녕 기원(5~7행) (결) 남편의 편안함 간구(8~12행) - 주제 : 행상 나간 남편의 안전을 기림
- 의의 : 현전하는 백제의 유일한 가요. 국문으로 표기된 가장 오래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