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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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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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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국현

제14주: 텍스트종류

(2)

Eine Menge von Textexemplaren mit prototypischen Gemeinsamkeiten in der Textgestalung,

- funktionalität und Sprachstruktur Textsorte

(3)

. 개별 텍스트는 항상 특정한 텍스트유형에 속하는데, 텍 스트유형 가운데 일정한 언어공동체의 ‚의사소통 욕 구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발전 과정을 생겨난 언 어적 의사소통의 복합적인 양식‛을 텍스트종류라고 한다. (청첩장, 사용설명서, 초대장, 광고문, 계약서

…)

(4)

(i) 의사소통적 전형성: 텍스트종류는 한 언어공동체 구성원들의 의사소통 욕구의 실현물이다. 특정 언어권에서 나타나는 텍스트 종류의 명칭은 해당 언어공동체 구성원들의 전형적인 의사소통 행위의 양상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Adamzik(2004)의 조 사에 따르면 독일어 텍스트종류의 명칭이 4000개가 넘는 데, 이는 그만큼의 세분화된 의사소통 행위 종류가 존재한다는 의 미이다.

(5)

(ii) 생산․수용적 규범성: 텍스트종류의 특성과 존재 방식(가령 누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목적으로 특정한 텍스트종류 를 사용하는가)은 어느 정도 규범화되어 있어서, 해당 언어공동 체 구성원들에 의해 습득․학습되며, ‚텍스트종류 능력

(Textsortenkompetenz)‛으로 내면화된다. 이를 바탕으로 특 정한 텍스트종류의 생산 및 수용을 통한 구성원 사이의 의사소 통이 이뤄진다.

(6)

(iii) 형식적 표준성: 텍스트종류는 반복적인 사용을 통

해 형성된 고유한 텍스트모형(Textmuster) 내지 텍스

트행위모형(Texthandlungsmuster)을 갖는다. 한 텍

스트종류의 텍스트모형에는 문법적, 어휘적 특성이 내

재되어 있어, 인접 텍스트종류와 구분된다.

(7)

(iv) 문화적 고유성: 텍스트종류는 한 언어공동체 구성

원들의 고유한 집단 의식, 의미와 가치가 담겨있는 문

화적 산물이다.

(8)

die äußere Textgestalt

eine charakteristische Struktur

spezifische Formulierungsmuster

inhaltlich-thematische Aspekte

situative Bedingungen (Kommunikations- kontext, Medium)

kommunikative Funktionen

(9)
(10)

한국어와 독일어 추모문의 내용․구조․기능의 관점에서

어휘, 세부 주제 및 화행의 연계 방식을 대조 분석하여,

거기서 드러나는 문화적 의미 요소를 파악한다.

(11)

부고 애도사 추모문 발표시기 사망 후 바로 장례식/영결식/

안장식

사망 후 일정 기간 내

작성자 유가족 유가족/제3자 제3자

수용자 친척/고인의 지 인

조문객 독자/청취자

중심의도 특정인의 죽음 을

알림

고인의 상실, 고인과 의 이 별을 슬퍼함

고인의 일생과 업적 을 기리 고 칭송함

(12)
(13)
(14)

ⓐ Sehr verehrte Angehörige und Trauergäste. Wir

haben uns heute hier zusammengefunden, um Abschied zu nehmen, Abschied von einem von ganzen Herzen geliebten Sohn, Bruder und Enkel. [...]

ⓑ Am 12. 3. 1984 erblickte er hier in Potsdam das Licht der Welt. Behütet und geliebt von den Eltern, den Großeltern, ja der ganzen Familie,

wuchs er hier in Potsdam heran. Von 1990-1996 besuchte Kevin Steinke die Schule am Pappelhain und von 1997 bis zum Jahr 2000 die Gesamtschule

am Kirchsteigfeld. [...]

(15)

ⓒ Kevin war ein junger Mann, der bei seinen Kollegen wie auch den Gästen des Hotels unter

anderem wegen seinem Fleiß, seiner Gewissenhaftigkeit ja seiner eigenen liebenswerten Art außerordentlich beliebt war. [...] ⓓ Das Leben tut oft weh, ist oft ungerecht. [...]

So ist er einen für uns alle unbegreiflichen Weg

gegangen, ein Weg, der ihm der einzig mögliche schien und der

so schrecklich entgültig ist. [...] Am 10. 5. 2002 ist Kevin aus seinem jungen und hoffnungsvollen Leben geschieden - in tiefen und unvorstellbaren Schmerz und Kummer bleiben seine Eltern und Geschwister,

seine gesamte Familie sowie seine Freunde und Bekannten zurück.

(16)

모임이 고인과의 이별을 위한 자리임을 참석자에게 알 리기: ⓐ

고인의 약력을 간략히 소개하기: ⓑ

고인의 성품을 칭송하기: ⓒ

고인을 잃은 슬픔, 안타까움과 상실감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그러한 감정을 조문객과 함께 나누기: ⓓ

(17)

독일어 추모문: 대부분 고인이 사후에 얼마 지나지 않

은 시기에, 즉 고인에 대한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 있는 시기에 그의 생애와 업적을 회고하는 일회 적인 텍스트

한국어 추모문: 고인의 사망 1주기 혹은 일정한 주

기를 맞아 추모식이 열리는 일이 일반화되어있음.

(18)

(1) 국당 선생님, 어느새 한 해를 보내고 선생님을 보내드렸던 그 가을을 맞이하였습니다.

(2) 한여름의 열기가 대지를 녹이던 작년 7월14일,‘영천은 죽었다’라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고 고인은 여러분의 곁을 떠났습니다.

(19)

한국어 추모문: 3인칭 뿐만 아니라 2인칭도 등장

(3) 자네 잘 지내시는가? 그곳에도 봄기운이 완연한가? 남녘 섬진강 가에 청매화 향기 가득하고, 가만히 있어도 그리움이 피어나는 봄날이 온 것 같네. [...] (b) 우리는 다시 개그맨 김 형곤 그대를 회억하면서, 그대를 사랑하고 아끼는 벗으로서

[...] 자네의 뜻을 기리는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네. [...]

(c) 이보시게 자네. 지더라도 향기를 잃지 않는 들꽃처럼 그대 지나간 곳곳에 웃음꽃, 천지간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데, 삼월이 오면 우리는, 나는 왜 자꾸만 눈물겹도록 그리운 것인가?

(20)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고인을 생각하며, 고인에 대한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태도

이러한 태도는 전통적인 조상 숭배나 제사에 담긴 내세관과 연 관. 즉 이승에는 고인의 몸이 사라졌으나 혼은 여전히 남아있 어서 산 자와 함께 존재한다는 믿음이 그 바탕에 깔려있음

산 자는 고인에 대한 주기적인 추모를 통해 유대감을 잃지 않 으려고 시도

(21)

독일어 추모문: 3인칭만 사용

(4) Als Lehrender war Helmut Gipper - wie mir von Seiten seiner Hörer oft bestätigt wurde und ich es auch selber als Student erfuhr - ein begnadetes Naturtalent. In freier Rede, nur auf seine sorgfältig bearbeiteten Notizen im Karteikartenformat gestützt, vermochte er seinen Hörern ein faszinierendes Bild von den Gegenständen der Linguistik zu vermitteln.

(22)

독일어 추모문: 추모 대상은 일반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거나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저명한 인사 혹은 전문 분야 (학술 등) 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것으로 간주되는 인물

한국어 추모문: 저명한 인사나 업적이 탁월 인물 외에도 ‘평 범한’ 사람이 추모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음. 이는 사회적 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의 피해자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사례

(23)

(5) 오늘 고 양지승 어린이의 비보를 접하고 비통한 하루를 보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 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았는데, 하늘 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가 봅니다. 도민을 대신하여 지승 양에게 깊은 추모를 드리면서 유가족 여러분께도 간절한 위로 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 책임을 통감합 니다. 뼈를 깎는 자성으로 지승 양에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 하며 제주의 희망으로 자라나는 어린이 여러분께도 다짐합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고 사 회안전망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24)
(25)

(6) Die Schauspielerin Irene von Meyendorff ist im Alter von 85 Jahren in Südengland

gestorben .

(7) Er arbeitete besessen weiter, bis der

Muskel im Alter von nur 55 Jahren rebellierte.

(26)

(8) 우리 한국화학공학회의 창립회원 중의 한 분이셨고, 영남대 학교 응용화학공학부 명예교수이셨던 심강 박원규 선생님께서 2002년 11월 15일 오후 3시 15부에 서거하셔서 [...]

사망 언급에 사용되는 어휘: ‘죽다’, ‘가다’, ‘돌아가다’, ‘숨 을 거두다’, ‘먼 길을/우리의 곁을/이 땅을 떠나다’ ‘별세(別世)하 다’, ‘소천(召天)하다’, ‘서거(逝去)하다’, ‘선종(善終)하다’,

‘유명(幽明)을 달리하다’, ‘열반(涅槃)하다’ ‘순직(殉職)하다’

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의 종교적 색채의 어휘

(27)

추모 대상과 추모문 작성자 사이의 친소 관계에 따라,

‘정몽헌 회장님’, ‘한기택 부장님’,‘국당 선생 님’, ‘김수남 씨’와 같이 성명/호에 직함 혹은 일 반 존칭을 붙여 부르거나, ‘형’, ‘자네’, ‘성+

형’, ‘이름+형’, ‘성명+형’과 같이 친근한 호

칭을 사용

(28)

독일어 추모문: 양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 않으며, 필 수적인 요소가 아닌 선택적인 요소.

한국어 추모문: 비중이 큼. 애도사의 기능을 겸함

(29)

(

9) Wir trauern um Friedmar Geißler, den der Tod, für uns noch immer unerfaßbar, am 24. November 1984 aus unserer Mitte gerissen hat.

(10) Mazzino Montinari ist tot [...] Sein Tod hat alle, die ihn kannten, überracht und bestürzt.

(30)

(11) 모두 너무 놀라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에 젖은 마음을 가누지 못한 채 자리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 불과 며칠 전 까지도 후학들을 위하여 밤낮으로 노심초사하시던 김웅 교수님 께서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시어 우리의 곁을 떠나시다니 참으 로 아쉽고 허전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 일흔도 못 채우시고 저희 곁을 떠나시니 더욱 더 애통하기 그지없습니다.

생전에 행적이 탁월하신 김웅 교수님께서 갑자기 서거하시오 선배를 읽은 저희들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더욱이 교수님을 잃은 가족들의 슬픔은 비할 데 없이 깊습니다.

(31)

-

추모문의 핵심 주제

-

(1) 이력 및 경력소개와

(2) 능력 및 업적 소개로 구분

(32)

(

12) Hans-Jürgen Wischnewski, 1922 in Ostpreußen geboren, in Berlin zur Schule gegangen, 1945 als Oberleutnant der Reserve aus der Kriegskatastrophe

heimgekehrt, war unter dem Einfluss Kurt Schmachers alsbald Sozialdemokrat und Gewerkschafter geworden.

(33)

(13) 고 엄도재 제독께서는 1937년 3월 10일 경남 산청에서 출생하셨으며, 백승완 여사를 부인으로 맞으시어 슬하에 1남 2 녀를 두시었습니다. 해군사관학교(제14기)를 졸업하신 후, 뜻하 신 바 있어 서울공대 조선공학과에서 위탁교육을 받으시고, 1965년에 졸업하신 후, 잠시 해군사관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 신 후 미국 미시간 대학으로 유학, 조선공학 석사과정을 마치 고 1970년에 졸업하셨습니다.

(34)

세부 유형

① 고인의 특성을 한 두 마디로 요약: {인물 규정}

② 고인의 활동을 통해서 드러난 태도, 성격, 철학 등 내면적인 특성을 구체적으로 설명: {자질 평가}

③ 고인의 활동 결과로 나타난 작품, 수상, 업적을 구

체적으로 설명: {성과 평가}

(35)

독일어 추모문: 성과 중심적인 평가

한국어 추모문: 자질 평가에 초점  개인적인 인품/

인간적인 측면이 중요한 요소로 강조

(36)

(14) 이민재 교수님은 대한핵의학회 초기 회원으로서 한국 핵의 학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셨고 1990년에서 1992년까 지 핵의학회장의 중책을 맡으시어 핵의학회가 내실 있는 학회 가 되도록 진력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타고난 학자이자 의사 였으며, 누구도 흠모하지 않을 수 없는 인격의 소유자였습니다.

환자들을 항상 당신의 가족처럼 돌보셨고 [...] 항상 자애로우시 고 다정함이 넘치셨습니다.

(37)

독일어 추모문: 고인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 및 분야, 그에 따른 업적 내용을 상대적으로 자세히 다룸

한국어 추모문: 고인의 직책, 수상 경력 등 겉으로 드 러난 업적을 소개하는 데 치중

(38)

(15) Sprachliche Bedeutung - so besagt seine Lehre – ein Sonderfall nicht-natürlicher Bedeutung, und diese wiederum

beruht auf natürlicher Bedeutung: darauf, dass Dinge dank ihren natürlichen Eigenschaften gewissermaßen von sich aus auf andere Dinge hinweisen. Zur nicht-natürlichen Bedeutung gehört darüber hinaus im wesentlichen noch ein hinzutretender

willentlicher Eingriff eines rational Handelnden gegenüber einem anderen; ersterer tut etwas in der Absicht, letzteren auf seine Handlungsabsicht aufmerksam zu machen, auf dass der daraus gewisse Schlüsse ziehe, die nicht zur natürlichen Bedeutung der vollzogenen Handlung gehören. Dieses Muster rational gesteuerter

und an rationale Kontrolle appellierender Beeinflussung nannte Grice ‘Meinen’.

(39)

(16) 한국에 돌아오셔서는 분자생물학적인 연구 방법을 영양학 분야에 도입해 1999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상, 2001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논문상, 2001년 대국가톨릭 대학교 공로상, 2002년 한국영양학회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 시는 등 [...] 뛰어난 학자이시며 선생이셨습니다.

(40)

독일어 추모문: 고인에 대한 개인적인 감사 혹은 존경심을 표 하거나,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전형적인 추모문의 마무리,

한국어 추모문: 추가적으로 죽은 자의 명복과 안식을 기원

(41)

첫째, 한국어 추모문은 일반적으로 애도사의 형식과

기능을 공유하며, 심지어 고인의 죽음이 이미 시간적

으로 많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인을 애

도하는 정서가 두드러진 경우도 많다 .

(42)

둘째, 독일어 추모문에서는 고인을 3인칭으로만 지칭하며, 죽음 을 통해 고인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음을 받아들이는 전통적인 기독교적 입장을 보인다. 반면에 한국어 추모문에는 무속적․불 교적․유교적 내세관이 선택적으로 혹은 혼재되어 나타나는데, 종종 고인을 2인칭으로 부르면서 현실에서 관계를 사후에도 지 속하려는 듯한 태도를 드러낸다.

(43)

셋째, 독일어 추모문은 고인의 생애를 돌아보고 그의

삶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나, 한국어

추모문은 고인의 인품을 칭송하는 데 더 큰 비중을

둔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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